강병인 작가, ‘획의 변주, 해체로부터’ 주제로 개인전 개최

박진영 기자 입력 : 2025.04.02 10:10 ㅣ 수정 : 2025.04.02 10:10

N2 아트스페이스, 문자회화에 첫걸음 내딛는 강 작가의 첫 전시회 열어
강 작가, “소리를 나누고 합하는 해체‧조합 과정서 한글의 본질 찾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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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묵 강병인 작가 초대전 '획의 변주'가 서울 중구 N2 아트스페이스에서 열린다. [사진=N2 ARTSPACE]

 

[뉴스투데이=박진영 기자] 캘리그래피로 유명한 강병인 작가가 문자회화 작품을 선보이는 전시회를 연다.

 

강병인 작가가 오는 3일 서울 중구 N2 아트스페이스(ARTSPACE)에서 ‘획의 변주, 해체로부터 문자회화로 건너가는 첫걸음’ 전시회를 개최한다.

 

강병인 작가는 영화 ‘의형제’, 드라마 ‘엄마가뿔났다’, ‘대왕세종’, ‘미생’ 등에 출연한 글씨와 ‘참이슬’, ‘화요’, ‘열라면’ 등의 광고 글씨로 유명하다. 대중에게는 이름보다 글씨가 훨씬 낯익은 작가다. 

 

이번 개인전은 강병인 작가가 문자회화에 첫걸음을 내딛는 의미 있는 행사다. 강병인 작가는 그동안 서예와 디자인을 접목한 현대한글서예를 통해 한글의 독특한 조형성과 예술성을 찾고 알려왔다.

 

강병인 작가는 “이번 전시는 소리를 하늘과 땅, 사람으로 나누고 합하는, 이른바 해체와 조합이라는 한글의 근원으로부터 획의 본질을 찾아 나선 여정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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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 한지에 먹, 혼합, 142×151cm, 2025 [사진=N2 ARTSPACE]

 

‘획의 변주, 해체로부터’라는 전시 주제가 시사하듯 하늘과 땅, 사람으로 해체되어 독립적으로 서 있는 획들은 저마다 제 모습을 찾아 글자가 된다. 춤추고 노래하는 가운데, 해체는 자유임을 외치고 있다. 오래도록 묵혀 두었던 먹 속에 깊이 잠든 그의 생각을 붓으로 깨우는 ‘두드림’, ‘터짐’이다. 

 

한지, 화선지에 침잠한 획들은 깊이를 잴 수 없는 심연의 세계를 이루며, 어둡고 밝음의 조화, 음양의 세계를 이룬다. 서예가 요구하는 서법, 일필휘지를 고집하면서도 어느새 획들은 문자회화로 건너간다. 강병인만의 시각언어, 새로운 회화 형식으로서의 문자변주를 노래한다.

 

한편, 이번 전시회는 다음달 17일까지 열리며, 개장 시간은 오전11시부터 오후6시까지다. 일요일과 월요일은 휴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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