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투심 위축 2,620선 후퇴…삼성전자 '6만선' 강보합

황수분 기자 입력 : 2025.03.27 10:27 ㅣ 수정 : 2025.03.27 10:27

코스피 0.61% 하락 중, 개인 1309억원 순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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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황수분 기자] 코스피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이 순매도에 밀려 2,620선에 머물렀다. 특히 미국발 관세 우려가 재점화하며 투자심리가 위축된 모습이다. 

 

코스피는 27일 오전 10시 11분 기준 현재 전 거래일보다 16.02포인트(0.61%) 내린 2,627.92를 기록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23.66포인트(0.89%) 낮은 2,620.28로 출발해 하락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827과 787억원어치를 팔았고, 개인은 1309억원을 사들였다. 

 

코스피 주요 종목별로 보면 같은 시각 삼성전자가 0.49% 뛴 6만1700원을 기록했다. 또 SK하이닉스가 1.40% 밀린 21만1000원, LG에너지솔루션 0.69% 올라간 36만2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 외에 삼성바이오로직스(1.12%)와 현대차(2.70%), 기아(2.07%), 셀트리온(1.19%), KB금융(1.47%), NAVER(2.01%), 현대모비스(2.36%), HD현대중공업(1.04%) 등은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삼성전자우(0.60%)와 메리츠금융지주(2.17%), LG화학(0.55%), 삼성화재(0.28%) 등은 오름세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39포인트(0.19%) 내린 715.09를 나타내고 있다. 지수는 전장보다 5.50포인트(0.77%) 낮은 710.98로 출발해 역시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과 기관은 각각 360억원과 10억원을 순매수했고, 외국인은 412억원을 순매도했다. 

 

시가 총액 상위 종목에선 알테오젠(0.83%)과 에코프로비엠(0.54%), 에코프로(0.84%), 코오롱티슈진(2.13%), 클래시스(1.20%), 리가켐바이오(0.30%) 등은 내림세다.

 

반면 HLB(2.72%)와 레인보우로보틱스(0.18%), 삼천당제약(0.49%), 휴젤(0.15%), 에스엠(4.10%) 등은 오르는 중이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2.7원 오른 1,469.0원으로 거래를 시작했다.

 

한편 간밤 뉴욕증시는 재개된 트럼프발 관세 우려와 대형 기술주 중심으로 급락한 가운데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각각 0.31%와 1.11% 내려갔고, 나스닥지수는 2.04% 하락했다. 

 

나정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 증시는 관세 우려 및 반도체 악재로 기술주 중심으로 주가가 하락했다"며 "특히 트럼프는 미국으로 수입된 모든 외국자동차에 대해 25%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발표하면서 테슬라(-5.6%), GM(-3.1%) 등 자동차주가 부진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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