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황수분 기자] 코스피지수가 기관과 개인의 순매도 영향에 2,620선으로 내려앉았다.
코스피는 21일 오전 9시 54분 기준 현재 전 거래일보다 13.05포인트(0.49%) 내린 2,624.05를 기록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3.20포인트(0.12%) 낮은 2,633.90으로 출발해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과 개인은 각각 1613억원과 271억원어치를 팔았고, 외국인은 1676억원을 사들였다.
코스피 주요 종목별로 보면 같은 시각 삼성전자가 1.99% 뛴 6만1400원을 기록했다. 또 SK하이닉스가 3.10% 올라간 21만6500원, 삼성바이오로직스는 0.09% 내려간 107만1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 외에 LG에너지솔루션(2.84%)과 셀트리온(0.75%), 기아(0.31%), NAVER(0.96%), 한화에어로스페이스(14.96%), POSCO홀딩스(3.92%), HD현대중공업(2.00%) 등은 내림세다.
반면 삼성전자우(1.00%)와 KB금융(0.61%), 신한지주(0.42%), 삼성물산(0.16%) 등은 오르막길을 가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9.44포인트(1.30%) 내린 715.71을 나타내고 있다. 지수는 전장보다 0.21포인트(0.03%) 낮은 724.94로 출발해 내림세를 이어가면서 하락폭을 키우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262억원과 133억원을 순매도했고, 기관은 448억원을 순매수했다.
시가 총액 상위 종목에선 알테오젠(1.47%)과 에코프로비엠(3.01%), 에코프로(1.49%), HLB(29.97%), 레인보우로보틱스(3.81%), 클래시스(0.68%) 등은 내림세다.
반면 삼천당제약(4.62%)과 휴젤(0.45%), 코오롱티슈진(3.96%), 리노공업(2.42%), HPSP(3.36%) 등은 오르고 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7.6원 오른 1,466.5원으로 거래를 시작했다.
한편 간밤 뉴욕증시는 정책 불확실성 속 기술주 중심 재차 부진이 이어진 가운데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각각 0.03%와 0.22% 내렸고, 나스닥지수는 0.33% 밀렸다.
황산해 LS증권 연구원은 "미국 증시는 전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이후 견조한 경기지표 발표로 증시는 상승 출발했으나 액센츄어(-7.3%)의 실적발표에 따른 정부효율부(DOGE) 리스크, 유럽중앙은행(ECB) 및 영란은행(BOE) 통화정책회의에 따른 관세전쟁 부작용이 부각되며 하락 전환했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