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시황) 코스피, 0.71% 오른 2,630선 마감…삼성전자·SK하이닉스 '강세'

염보라 기자 입력 : 2025.03.19 15:58 ㅣ 수정 : 2025.03.19 15:58

코스닥, 0.96% 내린 738선 마감
외국인·기관 수급에 등락 '희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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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는 19일 전장 대비 18.59포인트(0.71%) 오른 2,630.93에 거래를 마쳤다.

 

[뉴스투데이=염보라 기자] 코스피지수가 강보합으로 마감했다. 

 

1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이날 전장 대비 18.59포인트(0.71%) 오른 2,630.93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1.14포인트(0.04%) 높은 2,613.48로 출발해 상승 흐름을 유지한 가운데 2,630선에 올라탔다. 장중 최고가는 2,642.83, 최저가는 2,613.48이었다.

 

투자 주체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045억원과 2857억원어치를 순매수했고, 개인이 6758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를 중심으로 반도체 업종에 훈풍이 지속되면서 내일 새벽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둔 경계심리가 있음에도 외국인 수급이 유입되며 코스피 상승을 주도했다"고 분석했다.

 

종목별로는 506개 종목이 상승하고, 371개 종목이 하락했다. 보합으로 마친 종목은 66개였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삼성전자(1.74%)와 SK하이닉스(1.23%), LG에너지솔루션(1.69%), 현대차(1.75%), 삼성전자우(1.46%), 기아(0.73%), KB금융(1.25%), 포스코홀딩스(2.46%), 현대모비스(2.27%) 등이 상승세로 마감했다.

 

반면 삼성바이오로직스(0.28%)와 셀트리온(0.11%), 한화에어로스페이스(1.05%), 네이버(0.48%), HD현대중공업(1.58%), 한화오션(1.60%) 등은 하락했다.

 

특징주로는 에스엠(6.72%)과 하이브(2.41%) 등 엔터주, 오리온(4.88%)과 농심(5.50%) 등 식음료 업종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에스엠은 팬 커뮤니케이션 플랫폼 기업 '디어유'의 지분 11.4%를 추가 취득해 연결자회사로 편입한다는 소식이 호재로 작용했다. 하이브와 오리온, 농심의 경우 실적 성장 기대감이 투자심리를 자극한 것으로 보인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7.18포인트(0.96%) 내린 738.35에 마감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738억원과 229억원어치를 순매도하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개인은 홀로 2175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종목별로는 시총 상위권에서 대체로 약세를 나타냈다. 특히 알테오젠(5.52%)과 HLB(6.26%), 레인보우로보틱스(4.78%), 삼천당제약(4.29%), 클래시스(4.97%), 파마리서치(4.11%), 보로노이(6.28%) 등이 큰 폭으로 미끄러졌다. 

 

상한가 종목은 5개다. 코스닥시장에서 아이엠(30.00%)과 이노메트리(29.98%), 엑시온그룹(29.92%), 엔비티(29.89%), 클리노믹스(29.88%)가 상한가를 기록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주간 거래 종가인 오후 3시 30분을 기준으로 전 거래일보다 0.5원 오른 1,453.40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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