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C·CJ·교촌 등 식품업계, 산불 피해 지역에 긴급 지원 나서

서민지 기자 입력 : 2025.03.24 18:00 ㅣ 수정 : 2025.03.24 18:00

SPC, 빵 5000개·생수 2000개 전달
CJ제일제당, 햇반·비비고 등 1만개 제공
CJ푸드빌, 뚜레쥬르 빵·음료수 1만개 지원
교촌, 치킨 교환권·지원금 등 1억원 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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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C그룹 임직원들이 경북 의성군 임시대피소를 찾아 구호물품을 전달하고 있다. [사진=대한적십자사]

 

[뉴스투데이=서민지 기자] SPC와 CJ, 교촌치킨 등 식품 업체들이 경남 산청과 경북 의성 등 산불 피해 현장에 구호물품을 지원하고 있다. 

 

24일 SPC그룹은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빵 5000개와 생수 2000개 등 총 7000개 물품을 산불 진화 작업 현장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SPC 관계자는 "화재 진압 현장과 피해를 입으신 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며 "대한적십자사와 협의해 도움이 필요한 곳에 추가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CJ제일제당은 '햇반·비비고 국물요리 가정간편식(HMR)·맛밤' 등 식품 총 1만여 개를 제공했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갑작스럽게 발생한 산불로 큰 피해를 입은 지역민들과 구호 인력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긴급 지원을 결정했다"며 "향후 산불 피해 상황을 살피며 추가 지원도 적극 검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CJ푸드빌은 구호물품으로 뚜레쥬르 빵과 음료수 총 1만 개를 산불 피해 현장에 긴급 투입했다. 물품은 경남 산청과 의성, 울산 울주 지역에 우선적으로 전달한다. 이후 현장 상황을 주시하며 순차적으로 구호물품을 추가 전달할 방침이다. 또 임직원들로 구성된 봉사단이 현장을 방문해 피해 복구 활동에 나설 계획이다. 

 

CJ푸드빌 관계자는 "이번 산불로 피해를 입은 이재민과 현장에서 복구 활동을 펼치는 분들에게 힘을 보태고자 구호물품을 지원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교촌에프앤비는 1억원의 치킨 교환권과 지원금을 기부했다. 권원강 교촌그룹 회장은 "화마로 피해를 입은 지역 주민들을 위로하고 빠르게 일상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지역사회의 피해 복구에 일조하기 위해 여러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구호물품은 현장에 투입된 소방관과 자원 봉사자, 임시 대피소의 이재민들에게 제공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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