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철도공단 호남본부·장성군, 백양사역 ‘지역아동센터’ 건립 업무협약 체결
이가민 기자
입력 : 2025.03.26 18:06
ㅣ 수정 : 2025.03.26 18:06
철도역이 아이들의 배움터로!... 키즈레일 후속사업으로 학부모 보육 부담 완화 기대

[뉴스투데이=이가민 기자] 국가철도공단 호남본부는 장성군과 함께 백양사역의 유휴공간을 활용한 ‘지역아동센터’ 건립 시범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5일(화) 밝혔다.
국가철도공단은 여주역, 거제역, 정읍역 등에 키즈레일(철도역 어린이집)을 조성하고 지속적인 확대를 위해 지방자치단체의 수요를 조사했으나 낮은 출생률 등의 이유로 신규 개소 추진에 난항을 겪었다.
이에 키즈레일 후속 사업으로, 돌봄 수요에 비해 공급이 부족한 ‘지역아동센터*’ 건립을 추진하게 되었으며, 후보지 조사와 관계기관 협의를 거쳐 최종적으로 ‘백양사역’이 선정되었다. 지역아동센터는 방과 후 돌봄이 필요한 아동을 보호하고 건전한 성장을 위한 교육을 제공하는 목적으로 운영하는 시설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백양사역에 연면적 200㎡ 규모의 지역아동센터를 조성해 철도역을 이용해 출퇴근하는 학부모가 자녀와 함께 귀가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보다 안전한 보육 환경을 마련할 계획이다.
정기연 국가철도공단 호남본부장은 “키즈레일 후속사업으로 추진하는 지역아동센터 시범사업의 첫발을 내디뎌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철도 유휴공간을 활용한 다양한 공익사업을 추진해 지역사회의 보육 환경 개선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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