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영주 하나금융 회장 연임 확정...2028년까지 임기

유한일 기자 입력 : 2025.03.25 11:05 ㅣ 수정 : 2025.03.25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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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 [사진=하나금융그룹] 

 

[뉴스투데이=유한일 기자]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이 연임에 성공했다. 

 

하나금융그룹은 25일 서울 중구 본사서 ‘2025년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함 회장의 사내이사 선임 안건을 의결했다. 

 

이에 따라 지난 2022년 3월 취임한 함 회장은 오는 2028년 3월까지 회장직을 이어간다. 

 

앞서 함 회장을 차기 회장 후보로 추천한 하나금융 회장후보추천위원회(회추위)는 “함 회장은 하나금융 창사 이래 최대 경영실적 달성과 역대 최고 주가를 갱신하는 데 기여함으로써 그룹을 양적·질적으로 성장시켰다”고 평가했다. 

 

실제 함 회장 취임 첫 해인 2022년 하나금융의 순이익은 3조5706억원으로 역대 최대 기록을 세웠다. 이후 2023년과 2024년에도 각각 3조4516억원, 3조7338억원으로 3조원대 순이익을 시현했다. 

 

함 회장은 이날 주주총회서 “올해는 하나금융 출범 20주년을 맞이하는 뜻 깊은 해”라며 “20년 성과를 발판 삼아 지속가능한 가치창출역량을 확보하기 위해 본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입지를 확대해 백년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새로운 도전을 시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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