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영주 하나금융 회장, 그룹 여성 리더들에 “손님·직원 마음 얻어야”

유한일 기자 입력 : 2024.08.22 10:06 ㅣ 수정 : 2024.08.22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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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그룹은 21일 하나은행 을지로 본점에서 그룹의 차세대 여성 리더 육성프로그램인 ‘하나 웨이브스(Hana Waves)’ 4기 출범식을 개최했다고.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사진 앞줄 왼쪽에서 여섯 번째)과 그룹 부회장 및 관계사 대표들이 ‘하나 웨이브스(Hana Waves)’ 4기로 선발된 여성 리더들과 함께 새로운 시작을 다짐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하나금융그룹]

 

[뉴스투데이=유한일 기자] 하나금융그룹이 그룹의 차세대 여성 리더 육성 프로그램인 ‘하나 웨이브스(Hana Waves)’ 4기 출범식을 가졌다. 

 

22일 하나금융에 따르면 ‘하나 웨이브스’는 미래를 이끌어 갈 차세대 여성 리더를 육성할 목적으로 출범한 인재 육성 프로그램이며 ‘Waves’는 Women's Actions, Voices, Emotions 의 약자로 여성의 행동, 목소리, 감성으로 혁신의 파도를 일으킨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하나 웨이브스(Hana Waves)’는 2021년 1기를 시작으로 2023년 3기까지 총 98명이 과정을 수료했으며 이 중 7명이 임원으로 승진하는 등 그룹의 대표 여성 인재 육성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았다.

 

이번 출범하는 4기는 그룹 내 여성 관리자를 대상으로 각 관계회사 최고경영자(CEO0의 추천을 받아 최종 22명이 새롭게 선발됐다.

 

하나금융은 향후 이들이 △리더십, 전략, 커뮤니케이션 △팀 프로젝트 활동 △디지털, 데이터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 직무 과정과 선배 웨이브스의 피드백을 바탕으로 전문성과 리더십을 갖춘 리더로 한층 성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함 회장은 전일 서울 을지로 하나은행 본점에서 진행된 출범식에서 하나 웨이브스 참석자들을 격려하며 리더에게 필요한 자세와 역량에 대한 선배로서의 진심 어린 조언과 함께 그룹의 미래를 위한 도전과 실천에 대한 격의 없는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특히 함 회장은 학벌, 스펙, 출신, 성별이 아닌 묵묵히 잘하는 직원을 인정하고 리더로 육성하는 것이 하나금융의 조직문화임을 강조했다.

 

함 회장은 “끌리는 리더가 되기 위해서는 언제나 솔선수범하고 항상 학습을 통해 경쟁력을 갖춰야 한다”며 “가장 중요한 것은 사람으로 항상 손님과 직원 중심으로 생각하며 그들의 마음을 얻는 것이 경영의 출발이고 리더의 역할”이라고 말했다.

 

한편 하나금융은 체계적인 리더십 프로그램 확대를 통해 그룹과 임직원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지속적으로 만들어 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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