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박진영 기자] 한국고용정보원(원장 이창수, 이하 '고용정보원')이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ESG 경영을 실천하며 사회에 공헌하고,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지속가능한 고용서비스를 제공한 노력을 인정받아 사회공헌대상 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

고용정보원은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더불어 살기 좋은 사회를 만들고, 고용 취약 계층에 고용서비스를 제공하는데 기여해 '2025 사회공헌대상' 시상식에서 'ESG부문 대상'을 수상했다고 27일 밝혔다.

사회공헌대상은 디지털조선일보가 주관하고, 보건복지부와 문화체육관광부, 환경부, 동반성장위원회, 조선일보 등이 후원하는 시상식으로 나눔 문화 확산과 살기 좋은 사회 만들기에 공헌하는 모범 기관을 발굴하고 알리기 위해 제정됐다. 

이날 시상식은 고용정보원과 한국도로공사, 한국프로축구연맹, 스타벅스코리아, SPC그룹, 롯데건설, 엡손, 한국씨티은행, CJ나눔재단 등 총 18개 기업‧기관이 수상했다.

고용정보원은 환경(Environment), 사회(Social), 지배구조(Governance) 분야에서 지속가능한 경영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시도했다. 특히, 사회 분야에서 청년과 여성, 중장년 등 고용 취약 계층에 대한 고용 서비스 제공에 앞장서며 디지털 고용서비스 확산을 통해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고용 환경을 조성했다. 우리나라 공공기관 중 유일하게 '고용서비스'를 제공한다는 특성에 맞춰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포용적인 고용 정책을 추진하고 있는 것이다.

여기에 더해 고용 불평등 해소와 지역 간 고용 격차 축소를 위한 맞춤형 정책도 강화하고 있다. 또, 지역사회 내 사회복지기관과 관공서, 공공기관과 협력해 취업지원강화, 지역공헌사업 등 사회적인 가치실현을 위해서도 노력하고 있다.

환경 분야에서는 환경경영 추진전략을 수립하고, 환경경영시스템을 구축했다. 경영활동 과정에서 발생 가능한 환경오염을 최소화하기 위해 '디지털 전환', '클라우드 환경 기반의 저탄소 IT 인프라 구축', '친환경 문화 실천' 등의 노력을 지속했다. 또, 고용정보 데이터 관리와 연구 과정에서도 친환경적인 데이터 센터를 운영하고, 에너지 절감을 강화하고 있다.

지배구조 측면에서는 윤리경영 체계 강화를 통해 투명하고 공정한 조직 문화를 조성하고 있다. 최근에는 정보보안 강화와 데이터 윤리 규정을 체계적으로 정비해 국민의 신뢰를 높이는 데 주력하고 있다. 기관 내부적으로는 성과관리체계의 공정성을 강화하고, 의사결정 과정에서 이해관계자의 의견을 반영하는 열린 경영을 실천하고 있다.

고용정보원은 이러한 노력을 기반으로 지난해 12월 '2023-2024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작성하고 글로벌 인증전문기관 BSI(British Standards Institution)의 검증을 완료했다. 이번 보고서는 지속가능경영 국제 공시 기준인 'GRI(Global Reporting Initiative) Standards 2021 가이드라인'에 따라 만들어졌다.

이창수 원장은 "단순히 국제 기준에 부합하는 것을 넘어,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지속 가능한 고용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며 "앞으로도 국제적인 규범과 국내 상황을 균형 있게 고려해 책임 있는 공공기관으로서의 역할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고용정보원은 지난 2022년 국민취업지원제도의 신속한 시행과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대국민 홈페이지 '취업이룸' 구축 성과를 인정받아 '2022년 고용노동부 정부혁신 우수사례 행정·민원제도' 분야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또,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 노력을 인정받아 3년 연속으로 '2023년 대한민국 지속가능경영 대상'에서 사회부문 대상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