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고용정보원과 청주여자교소도가 19일 청주여자교도소 대회의실에서 출소예정자 사회복귀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였다. 사진 왼쪽부터 이창수 한국고용정보원장, 박정민 청주여자교도소장 [사진=한국고용정보원]
[뉴스투데이=박진영 기자] 한국고용정보원(원장 이창수, 이하 '고용정보원')이 교도소 수용자를 취약계층 지원 대상에 포함하고, 취업 지원에 나선다.
고용정보원은 19일 청주여자교도소 대회의실에서 출소예정자 사회복귀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출소예정자의 안정적인 사회복귀와 일을 통한 경제적인 자립을 위해 양 기관이 협력해 추진하기로 했다.
고용정보원은 자체적으로 보유한 전문강사 풀을 활용해 오는 3월부터 5월까지 두 달간 총 세 차례에 걸쳐 취업 경향에 맞는 입사서류 작성, 면접 준비 등 재취업 지원 교육을 제공한다.
또한, 지역 내 구인난을 겪는 기업체 가운데 출소예정자를 고용할 의향이 있는 기업체 발굴 활동도 지원한다.
한편, 고용정보원은 지난해 다문화 청소년, 노숙인, 돌봄아동 등을 대상으로 지역발전‧사회공헌 활동을 펼쳤으며, 올해 취약계층 지원 대상을 교도소 수용자까지 확대하기로 했다.
이창수 고용정보원장은 "출소예정자가 일을 통해 경제적으로 자립하고 자존감을 회복해 사회구성원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실질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하면서 "앞으로도 취약계층을 위한 맞춤형 지원을 지속해서 확대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