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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JOB리포트] 실업률 3.9% 시대, 취업 교육 무료로 해주는 곳은?
    ⓒ서울시 기술교육원 (뉴스투데이=강이슬 기자)취업난 돌파 위한 무료 취업교육으로 취업 경쟁력 갖추기실업률이 나날이 상승하고 있다. 9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지난해 실업률은 3.8%였고, 올해는 0.1%포인트 상승한 3.9%로 예상돼고 있다. 실업률은 해마다 늘어나고, 취업증가폭은 해마다 감소하고 있어 취업난이 심각하다. 누구에게나 취업은 간절한 상황이다. 9일 취업포털 사람인에 따르면 ‘취업을 위해 청탁을 할 의향이 있는지 여부’에 대한 물음에 구직자 322명 중 47.8%가 ‘있다’고 답했다. 구직자 중 절반 가까이가 취업을 위해 청탁까지 생각하고 있을 만큼 취업에 간절한 상황이다. 취업난을 뚫기 위해 이력서 한줄한줄이 소중한 때이다. 하지만 어려운 지갑 사정에 취업 경쟁력을 쟁취하지 못 했다면 무료로 취업 및 자격증을 교육할 수 있는 제도를 활용하는 건 어떨까? 서울 기술교육원의 무료직업교육…교육훈련비부터 식비까지 무료 서울시 기술교육원은 상반기 직업교육훈련생 2757명을 9일부터 17일까지 모집한다. ‘직업교육훈련생’은 비진학·미취업 청년, 실업자 등 직업훈련이 필요한 시민들의 취업역량을 높이기 위해 동부·중부·북부·남부 4개 기술교육원이 마련한 교육이다. 올해는 특히 현재 ▴관광조리(외식조리) ▴특수용접 ▴그린자동차정비 ▴전기내선공사 등 만 35세 이하 청년을 대상으로 구인수요가 많은 분야를 중심으로 운영하고 있는 ‘청년희망디딤돌과정’에 ▴서버응용소프트웨어 ▴3D프린팅융합디자인 ▴관광통역안내사(중국어) 등 미래 유망산업관련 학과를 신설해 청년들의 취·창업을 보다 적극적으로 지원한다. 만 15세 이상 서울시민이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고, 서울시에 거주지가 등록된 외국인영주권 취득자와 배우자가 내국인인 결혼이민자도 할 수 있다. 지원자를 대상으로 1차 서류전형(40점)과 2차 개별면접(60점)을 거쳐 적격자를 최종 확정하며, 실제 직업훈련이 필요한 실수요자 중심으로 선발할 계획이다. 서류전형은 서울시 거주기간으로 5년 이상 거주시 40점 만점이며, 면접의 경우 지원동기, 훈련의욕, 가치관, 발전가능성, 취업욕구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점수 부여 후 합계점수가 높은 순으로 최종 합격자를 결정한다. 선발된 훈련생은 수강료, 교재비, 실습비 등 교육훈련비가 전액 무료며 수강기간 중 기능검정료도 지원한다. 또한 관련 자격증 취득과 더불어 수료 후 사후관리를 통한 취·창업 지원 등의 서비스도 받을 수 있다. 1일 5교시 이상 훈련하는 과정에는 식사도 제공한다. 정규과정은 특수용접, 패션디자인, 조리외식, 헤어·뷰티, 가구디자인, 스마트IT디자인, 스마트웹앱프로그래밍, 전기시스템제어 등 53개 학과 1842명을 선발한다. 훈련은 오는 3월부터 내년 2월까지 이며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 30분까지 훈련한다. 야간 6개월 과정은 건물보수, 건축인테리어, 관광조리, 전기공사, 자동차도장, 패션디자인 31개 학과 1144명을 선발하며, 훈련시간은 오후 6시 30분부터 9시 40분까지 총 450시간 훈련한다. 단기 과정으로 가구디자인, 바리스타, 요양보호사, 전산세무회계, 실내인테리어, 직업상담사 등 25개 학과 915명도 선발한다. 이들은 240~700시간 훈련을 받는다. 정진우 서울시 일자리정책담당관은 “현장중심 교육을 통하여 기업이 원하는 맞춤형 기술인력을 양성함으로써 훈련생의 취업 및 기업의 기술인력 확보 문제 해결에 도움을 주고자 한다”며 “상반기 기술교육원 훈련생 모집에 직업훈련이 필요한 시민 여러분의 많은 지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고령층 61.2% 취업 희망…어르신 일자리 찾기 ‘취업설계 아카데미’ 모집중 고령층의 일자리 찾기가 가속화되고 있다. 한국노동연구원에 따르면 2016년 고령층 취업자는 32만 4000명으로 증가했다. 고령층 고용률은 전년평균대비 0.2포인트 상승한 52.4%였다. 그러나 이보다 더 많은 고령층의 61.2%가 장래 근로를 희망하고 있으며, 이들은 평균 72세까지 근로를 희망하고 있다. 고령층의 취업 희망이 증가했다고 하지만 이들은 대부분 경비, 청소 등 단순 노무직에 취업이 몰려있는 상태이다. 고령층을 위한 더 다양한 일자리는 없을까? 서울시어르신취업훈련센터는 퇴직 이후 재취업을 워하는 어르신들을 위해 자신의 적성에 맞는 직업을 찾고, 어떻게 준비해야하되는지를 알려주는 ‘취업설계 아카데미 1기’를 선발하고 있다. 자기탐색, 직업탐색, 의사소통 기술습득, 이력서 작성법, 면접 롤플레이, 취업계획서 작성 등 퇴직 후 취업을 준비하는 시니어 구직자분들을 위해서 취업컨설팅 전문가들과 본인의 적성에 맞는 취업직종을 찾을 수 있도록 돕고, 구체적인 취업계획을 세울 수 있도록 도와준다. 교육은 오는 31일부터 2월 3일까지 4일간 진행되며, 오후 1시 30분부터 5시 30분까지 1일 4시간동안 서울노인복지센터 부설 서울시어르신취업센터 2층 내일행복교실에서 교육을 받게 된다. 50세 이상 65세 이하 구직 등록자면 신청할 수 있다. 교육은 구직등록 후 온라인으로 신청해야 한다. 구직등록은 서울시어르신취업훈련센터 혹은 25개 서울 소재 구청 및 노인종합복지관 취업지원부서에서 가능하며, 온라인신청은 서울시어르신취업훈련센터 홈페이지에서 오는 30일까지 하면 된다. 교육은 무료이며, 교재 비용 1만원이 소요된다. 실전에서 바로 활용가능한 하드웨어 디자인 동영상 강의 무료 서울산업진흥원에서는 사물인터넷 기업의 하드웨어 디자인 및 가공 실전성을 높이기 위한 ‘3차원 모델링, CAM 소프트웨어’ 과정을 60강의 동영상으로 무료 학습할 수 있다. 취업해 실전에서 현장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하드웨어 디자인을 쉽게 설명한 것이 특징이다. 하드웨어 3차원 모델링 소프트웨어 동영상 과정은 솔리드웍스(Computer Aided Design 프로그랩의 일종)를 사용하여 진행하며, 제품의 전체적인 구조를 구상하고, 그에 맞는 부품과 전반적인 형태를 설계하여 실제와 같이 조립 및 시뮬레이션을 하는 과정을 통해 생산 후 발생할 오차를 줄이고, 3차원으로 하드웨어 도면을 보다 쉽게 설계하여, 하드웨어 설계 시간을 단축하고, 제품을 제조할 수 있는 기초를 제공한다. CAM은 ‘Computer Aided Manufacturing: 컴퓨터를 이용한 제조’의 약어로서 가공, 조립, 검사 등의 제조과정을 컴퓨터로 관리하는 소프트웨어이다. 이번 강의에서는 아트캠(ArtCam)을 사용 설계 데이터를 바탕으로 NC(수치제어) 데이터를 작성하여 제조 프로세스의 공작 기계 및 관련 장비를 제어하는 과정을 다룬다. 신입 하드웨어 디자인 인력들이 동영상만 제대로 숙지하면 제품외형 디자인 및 가공을 할 수 있을 정도로 강좌를 구성한 것이 특징이며, 개념 정립, 다양한 모델링, 가공 등 실전실무 중심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번 강의는 최대한 쉽게 설명하되, 기초과정 뿐 아니라, 실전에서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고급과정까지 제작하여, 신입 하드웨어 디자인 인력의 실전성을 높이고, 젊은 인력들의 사물인터넷 하드웨어 제조에 도움이 되도록 구성했다. 서울산업진흥원 서울 IoT센터 관계자는 “이번 동영상 배포는 G밸리 기업들을 대상으로 사물인터넷 전문교육 과정을 운영하면서, 선행학습 및 복습을 위해 온라인 교육 수요가 많다는 것을 파악하고 진행됐다”며 “차후 node.js 등 프로그래밍 언어, Arduino, Beaglebone 등 오픈소스 하드웨어 사물인터넷 프로그래밍까지 다양한 동영상 강좌를 제공, 사물인터넷에 관심이 있는 제조기업 및 사물인터넷 새싹기업(Startup)의 젊은 인력이 쉽게 SW, 하드웨어 제작도구(Prototyping tool)에 쉽게 접근하도록 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서울 IoT센터 홈페이지에서 해당 동영상 강의를 들을 수 있다.
    • 굿잡뉴스 > 취준생
    2017-01-09
  • 공유FC포럼, 프랜차이즈 교육아카데미 ‘FC바로세울려나’ 운영
    ▲ ⓒ공유FC포럼(뉴스투데이=강이슬 기자) 프랜차이즈 실무자들의 순수 모임 ‘공유FC’가 ‘FC바로세울려나’라는 프랜차이즈 교육 아카데미를 만들고 본격 교류에 나선다고 9일 밝혔다. ‘FC바로세울려나’는 공유FC포럼의 멤버 중 한 명인 피자알볼로 방수준 기획실장의 주도하에 프랜차이즈 산업을 바로 세우자는 간절한 마음으로 만든 프랜차이즈 교육 아카데미로, 업계 최초로 브랜드간 연합을 도모하는 최초의 공유 아카데미다. 방수준 기획실장은 “현 프랜차이즈 교육 시장은 소수의 특정 업체에 의해 이루어지고 있는 경우가 많고 내용 또한 진부하고 편협한 콘텐츠 위주이다”며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콘텐츠의 필요성을 느껴 공유FC 멤버들에게 아카데미를 제안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FC바로세울려나’는 창업 전략, 메뉴 개발, 마케팅, 브랜딩, 구매, 해외 전략, 소셜프랜차이즈 등 실무적으로 도움이 될 만한 11개의 직무별 강의로 구성, 총 11명의 직무별 실무 고수의 릴레이 강연 형식으로 2017년 2월부터 운영 될 예정이다. 프랜차이즈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강연을 들을 수 있으며, 페이스북 페이지 ‘공유FC아카데미’에서 1월 12일부터 신청을 받을 예정이다. 공유FC 관계자는 “현재 프랜차이즈 산업은 그 성장 잠재력과 발전 가능성에 비해 일부 안 좋은 인식들이 자리잡고 있지만 이번 ‘FC바로세울려나’ 아카데미를 통해 프랜차이즈 산업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공유FC는 2016년 1월에 시작된 프랜차이즈 종사자들의 포럼으로 350여개의 기업에서 약 450명이 참여, 현재까지 총 22회의 오프라인 포럼을 개최해 지식 교류의 장을 만들며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 굿잡뉴스 > 창직·창업
    2017-01-09
  • [신년 창업현장 르포]② 1인가구 겨냥한 ‘틈새시장’ 공략형 창업 아이템 눈길
    ▲ 5일부터 7일까지 서울 대치동 세텍에서 열린 '제43회 프랜차이즈 창업박람회'에 예비 창업자들이 줄을 이어 인산인해를 이뤘다. 자영업 폐업률 66%에 달하는 시대에 창업하기 위한 독특한 창업아이템은 무엇일까? ⓒ강이슬 기자 (뉴스투데이=강이슬 기자) 자영업 폐업률 66% 시대…살아남기 위한 창업 아이템이 화두지난해 자영업 폐업률이 66%에 달했다. 국세청이 발간한 ‘2016 국세통계연보’에 따르면 하루 평균 3000명이 창업해 자영업에 도전했지만, 3분의 2에 해당하는 하루 2000명이 폐업했다. 결국 자영업 생존률은 34%에 그치고 있는 실정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청년들은 ‘취업난’에 중장년층은 ‘은퇴 후 생계’를 위해 창업인구를 계속 증가하는 추세이다. 한국노동연구원의 ‘2016년 노동시장평가와 2017년 고용전망’에 따르면 2016년 3분기까지 자영업자는 전년 동기대비 43만명이 증가했다. 2014년 1분기 이후 최대이다. 어려운 창업 시장에서 살아남기 위한 독특한 창업 아이템은 없을까? 6일 서울 대치동 세텍에서 열린 ‘제 43회 프랜차이즈창업박람회 2017’에서 발견한 색다른 창업 아이템을 찾아봤다. 최근 빠르게 증가하는 1인가구를 겨냥한 아이템이 눈에 띄었다. 저출산 및 고령화로 인해 중고령층과 청년층 1인 가구가 주요 소비계층을 형성함에 따라 이들의 생활방식을 파고들어 '틈새시장'을 형성하려는 아이템들이다.1인가구를 타깃으로 삼은 창업 아이템은 초기에 '블루오션(blue ocean, 경쟁없는 시장)'을 형성할 수 있다는 게 매력이다. 초기 시장 진입자는 경쟁이 적어 수익성이 높을 수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이런 아이템 역시 1,2년 안에 경쟁자들이 뛰어들면서 레드오션(red ocean, 치열한 경쟁시장)'으로 전락할 가능성이 높아 투자시기 및 지역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는 게 전문가들의 조언이다. ▲ '수퍼박스' 부스에 예비 창업자들이 창업 상담을 받고 있다. ⓒ강이슬 기자 ① 초 밀착형 아파트 생활 플랫폼 ‘수퍼박스’…1인 가구주의 '생활 도움이' 1인가구의 증가와 맞벌이 가구까지 증가하면서 낮시간에 빈 집이 많아지자 아파트 관리인들의 주 업무는 ‘택배 받기’가 돼버렸다. 이런 상황에서 완전히 새로운 창업 아이템이 탄생됐다. ‘수퍼박스서비스’는 아파트단지의 입주자 대표회의와 회사가 택배물의 배달과 수거를 위한 ‘위수탁관리계약’을 하고 아파트로부터 택배물 집하, 관리할 수 있는 장소 그리고 무인택배보관함을 설치할 수 있는 장소를 제공받아 택배실을 운영하면서 아파트에서 발생하는 택배물의 배달과 수거와 세탁물, 구두수선 등 생활편의를 제공하는 공유사업을 말한다. 다시말해 아파트 경비원들에게 배송할 택배들을 ‘수퍼박스’ 택배실에 대신 수령‧전달하고, 크린토피아 등 세탁시설과 연계해 아파트 주민들의 세탁물을 대신 맡기고 찾아와주는 서비스를 해주는 것이다. 아파트 관리사무소는 택배업무로부터 해방돼 본연의 업무에 집중할 수 있고, 택배회사는 수퍼박스가 설치된 아파트의 택배는 여러 가정에 배송할 필요없이 택배실에만 전달하면 돼니 택배기사들의 업무 시간과 업무량을 줄일 수 있다. 또한 신설 아파트의 경우에는 무인택배함을 의무적으로 설치돼야 하는데, 이를 수퍼박스에서 설치‧관리해주는 조건으로 아파트 한 편에 택배실을 운영하게 된다. 그러므로 임대료가 없는 것이 특징이다. 아파트 주민들은 택배 배송은 물론 택배 반송, 세탁물 수거 배달 서비스, 구두 수선 및 광택 서비스까지 택배실을 통해 이용할 수 있어 편리하다. 수퍼박스 창업을 위해서 가맹점주들이 직접 택배회사, 세탁소, 구두수선집과 계약하는 방식이 아니다. 사업을 진행하는 (주)비에스엠플러스에서 아파트를 연결해 모든 계약을 대행한다. ▷창업 비용 및 기대 수익은? 수퍼박스측에 따르면 수퍼박스의 창업비용은 아파트 1000세대 당 1억 정도이다. 수익분배율은 대리점 80%, 지사 10%, 본사 10%이다. 수익은 택배 배달서비스, 세탁‧구두 배달서비스를 통해 창출된다. 택배 배달은 개당 평균 600원을 받으며 반품도 동일한 수수료를 받는다. 택배사의 택배물량은 1000세대 기준으로 서울 1일 평균 350개로 추산된다. 이 기준으로 1000세대 기준 택배서비스 수입은 525만원이다. 세탁서비스는 공장형 세탁회사와 제휴해 아파트 내 세탁물의 수거와 배달을 해주며 매출의 30%의 수수료를 지불하는 방식이다. 1000세대 기준 매출은 1000만원이고, 세탁회사에 비용을 제외한 수수료 30%인 300만원이 순수익이다. 구두 광택 및 수선배달서비스는 1000세대 기준 월 매출 400만원으로, 이에 대한 수수료 이익은 20%로 월 80만원이다. 해당 서비스를 모두 합친 수퍼박스 예상 매출은 아파트 1000세대 기준 택배 525만원, 세탁 300만원, 구두 80만원으로 매출이익은 905만원 이며, 수익분배율에 따라 대리점의 월 평균 수익은 724만이다. 발생하는 임대료는 없으며, 인건비와 유지비가 별도 비용으로 든다. 수퍼박스는 실버 인력을 활용하면 인건비의 50%를 6개월간 지원하고 있다. (주)비에스엠플러스 마케팅본부 강동성 상무는 “수퍼박스 가맹사업은 3월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될 예정이다. 현재 전국의 22개 지사가 설치돼 있고, 본사 직영으로 5개 점이 테스트 운영중이다”며 “수퍼박스 서비스가 자리를 잡으면 반려견 대행 서비스, 인테리어, 이삿짐회사와도 제휴를 맺어 대행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것이다”고 밝혔다. ▲ 플립폴리 부스에 예비창업자가 상담을 받고 있다. ⓒ강이슬 기자 ②스티커사진 말고 포토북 파는 ‘플립폴리’…'1인 점주 시스템'이 최대 장점 친구들과 간단하게 사진을 찍고 바로 스티커 형태로 인화되는 ‘스티커 사진’에서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된 새로운 형태의 사진방 ‘플립폴리’도 가맹 사업을 시작했다. 플립폴리는 사진을 찍는 포토부스를 운영하는데, 포토부스에 들어가 연속 촬영을 통한 사진을 엮어 포토북을 제작·판매하는 사업이다. 외국에서는 이미 행사나 이벤트, 결혼 등의 자리에서 포토부스를 설치하는 문화가 자리잡아 손님들이나 하객들이 자유롭게 사진을 찍고 기념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플립폴리의 장점은 1인가구에 맞춰 직원을 채용하지 않고 영업주 1인만 상주해도 된다는 것이다. 사진 촬영과 인쇄 등은 모두 기계를 통해 이뤄지니 촬영기술이 없더라도 누구나 창업을 시도할 수 있고 인건비도 아낄 수 있다. 셀프시스템으로 1인이 운영할 수 있는 소자본창업이 가장 큰 장점이다. 또한 별도의 필수 인테리어도 없고, 기존에 사진관을 운영하거나 다른 가게를 운영하고 있다면 그 곳에 포토부스만 설치해 운영할 수도 있다. ▷창업 비용 및 기대 수익은? 플립폴리의 초기 창업비용은 교육 설치비 300만원, 소프트웨어 라이센스 350만원, 장비 및 집기 일체(PC, 프린터, 재단기, 조명 등) 680만원, 스타트패키지(북커버, 전용지, 부스 등) 300만원, 홍보물 100만원 등으로 2000만원 정도이다. (해당비용은 변동될 수 있음.) 플립북이라고 불리는 포토북은 한권에 8000원이다. 플립폴리가 예상한 수익률은 5평, 영업일수 30일, 상주 인원 1명 기준으로 매출 1000만원이다. 이중에서 자제비 20%, 운영경비 10%, 인건비 20%를 제외한 영업이익은 50%, 500만원으로 예상된다. 플립폴리 정인주 디렉터는 “포토북이 한 권에 8000원인데, 친구나 지인끼리 와서 1권만 사가는 경우는 거의 없고 인원수 대로 구매한다. 그럼 사진을 한 번 찍고도 더 많은 이익을 낼 수 있다”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플립폴리를 운영하다 보면 요즘 젊은 세대들이 얼마나 사질촬영하는 걸 좋아하는지 느낄 수 있다. 서울 종로구 쌈지길 내에 4호점이 있으니 와서 둘러보면 깜짝 놀랄 것이다”고 덧붙였다. ▲ 박람회장 내 코인락스타 부스가 예비창업자들로 붐비고 있다. ⓒ강이슬 기자 ③ 순수한 노래방의 귀환…‘코인노래방’ : 코인락스타 노래연습장 최근 ‘혼술’, ‘혼밥’ 등 혼자 밥먹고 술마시는 1인 문화가 인기이다. 이는 1인가구가 늘어나는 사회현상과 맞닿아있다. 통계청에 따르면 현재 1인 가구는 500만 이상으로 네 집중 한 집이 1인가구이다. 이런 추세를 반영해 나홀로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는 ‘코인노래방’이 다시 인기이다. 코인노래방은 노래방 부스에 들어가 부르고 싶은 만큼 동전을 지불해 노래방을 즐기는 공간을 말한다. 가격은 한 곡당 500원이다. 락스타 코인노래방 사업부 안준상 본부장은 “노래타운과 일반 노래방으로 나뉘는 기존 노래방은 주류도 판매하고 아가씨도 부르는 등 음성적으로 바뀌었다. 예전에는 온 가족이 찾던 곳이었지만 최근에는 그렇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며 “이런 현재 노래방에서 예전에 건전했던 노래방의 수요가 증가해 코인노래방이 증가하고 있다. 또 1인가구가 증가하면서 혼자 즐기기 위해 찾는 손님도 많아 전망이 밝다”고 설명했다. ▷창업 비용 및 기대 수익은? 박람회에 참가한 코인노래방 코인락스타 노래연습장의 초기창업비용은 40평 룸 20개 기준 1억 4000만원이다. 간판, 소방설비, 냉난방 설비 등은 별도비용으로 들어간다. 코인락스타에서 분석한 수익률은 40평 20룸 기준으로 일매출 45만~67만5000원, 월매출 1350만~2025만원 이며, 인건비, 임대료, 제세공과, 기타 운영비, 관리비(로열티 60만원) 등을 제외한 월 영업이익은 771만~1428만 5000원이다. 프랜차이즈 본사가 만들어 주는 '편안한 성공'은 전무창업자의 꼼꼼한 계약조건 분석 및 발로 뛰는 상권 조사가 필수단 주의할 대목이 있다. 이상에서 소개한 3개의 창업 아이템의 비용 및 수익성은 가맹점을 모집하는 프랜차이즈 본사측의 설명에 근거한 것이다. 따라서 실제보다 비용은 축소되고 수익성은 부풀려졌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창업을 원하는 사람이 스스로 계약조건을 꼼꼼하게 챙겨보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창업전선에 나선 사람에게 꼭 필요한 교훈이 있다면 "세상에 믿을 사람은 나 자신밖에는 없다"는 것이라는 우스개소리가 있을 정도이다. 프랜차이즈 가맹점의 성패는 아이템의 혁신성 및 상업성 뿐만 아니라 지역 및 상권 선택, 진입시기 등도 중요하게 작용한다. 프랜차이즈 본사가 개별 창업자의 이익을 극대화시켜주기 위해 이런 문제까지 함께 고민해준다고 보기는 어렵다. 따라서 창업자는 본사의 설명에만 의존하지 말고 스스로 발로 뛰어서 진입할 상권과 시기를 연구하는 노력을 해야 한다. 프랜차이즈 본사가 만들어주는 성공은 창업시장에서 존재하지 않는다.
    • 굿잡뉴스 > 창직·창업
    2017-01-09
  • [일본취업 집중분석]⑤ 소니(SONY), 가전을 넘어 엔터테인먼트 기업으로
    ▲ 소니가 최근 주력하는 카메라와 관련상품을 내세운 메인페이지 ⓒ소니 공식홈페이지 (뉴스투데이/도쿄=김효진 통신원)가전제품의 왕좌에서 미디어와 엔터테인먼트로 이동하는 소니소니는 한국인들에게 오래 전부터 상당히 익숙한 일본기업 중 하나이다. 소니의 워크맨과 CD플레이어는 지금의 직장인세대라면 어렸을 때 누구나 갖고 싶어 하던 물건이었고 티비와 노트북 등을 포함하여 90년대까지 고급 가전제품의 대명사라면 누구나 주저하지 않고 소니를 거론하였다.하지만 2000년대에 들어서며 한국기업들에게 시장점유율을 빼앗기기 시작하였고 현재는 게임과 디지털카메라를 제외한 대부분의 전자제품 영역이 부진함에 따라 해당 사업들이 축소·폐지되었고 영화, 음악, 금융, 네트워크 서비스 등에 주력하고 있다.또한, 2013년도와 2014년도 회계결산에서 거액의 적자를 기록하였으나 워낙 자산이 많은 기업인지라 크게 영향받지 않는 모습이며 일본인들에게는 여전히 첫 직장 또는 이직하고 싶은 직장으로 최상위권에 오르는 인기기업이 또 소니다.계속된 부진에도 무엇이 그토록 소니를 매력적인 기업으로 만드는지 함께 알아보자.△ 회사연혁 : 1946년에 2명의 창업자 이부카 마사루(井深 大)와 모리타 아키오(盛田 昭夫)가 도쿄의 한 건물 3층에 소니의 전신이 되는 도쿄통신공업(東京通信工業 株式会社)을 설립한다. 1950년에 일본 최초로 테이프레코더를 제작·판매하였고 1955년에 해외로 트랜지스터를 수출하면서 처음으로 소니라는 로고를 사용하게 된다.1958년에 현재의 소니(ソニー株式会社)로 사명을 바꾸며 도쿄 증권거래소에 상장하였고 1970년에는 일본기업 최초로 뉴욕증권거래소에 상장하게 된다.이후 2000년대 초까지 보험, 에너지, 음악, 영화 등에 진출하며 사업을 확장시키고 많은 수의 자회사를 거느리게 되나 이후 가전사업이 부진에 빠지기 시작하였고 이는 소니 전체의 경영악화를 불러온다.결국 2005년에 소니로서는 최초로 외국인 회장 겸 CEO가 취임하게 되고 효율적 기업운영을 위한 구조조정이 단행되어 그 결과 많은 부문의 사업이 정리되고 직원 수와 평균연봉도 지속적으로 감소하게 된다. 소액흑자와 거액적자를 매해 반복한 끝에 최근에서야 안정세를 찾은 것으로 여겨진다.△ 매출 및 급여·대우 : 2016년 3월 결산 기준으로 매출 8조 1057억엔, 영업이익 3045억엔, 순이익 2420억엔을 기록하였다. 14년도와 15년도 3월에 각각 1284억엔과 1260억엔의 적자를 기록하였기에 3년만의 흑자전환인 셈이다.부진을 거듭하던 노트북 사업에서 철수하고 텔레비전과 스마트폰 사업을 축소한 뒤의 실적이기 때문에 당분간은 흑자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초임은 학사의 경우 21만7000엔이고 석사의 경우에는 25만엔, 박사는 능력에 따라 개인별로 결정된다. 보너스는 비관리직 기준으로 평균 151만엔을 수령하고 있다.직원 평균연봉은 860만엔(상장기업 3550사 중 166위, 동종업계 268사 중 11위)이고 정년까지의 총 수입은 3억 151만엔(상장기업 3550사 중 187위, 동종업계 268사 중 10위)으로 전자제품 메이커 중에서는 최상위라고 할 수 있다.여름휴가는 기본 2일 개인연가를 사용하며 연말휴가는 6일을 제공하고 있다. 연가는 24일이 제공되어 사원들은 평균 19일의 높은 사용률을 기록하고 있으며 육아휴직 신청자는 657명, 간병휴직 신청자는 5명으로 이 역시 타사대비 높은 신청률이라고 할 수 있다.△사원 및 업무환경 : 2015년 기준 1만2563명이 재직 중이며 남녀의 비율은 82:18이다. 재직직원의 평균연령은 43.2세이고 평균 근속연수는 18.5년이다. 2009년 직원 수가 1만8000명이 넘었던 점을 생각해보면 6년 만에 30%이상 감소한 것이다.신입사원의 3년 후 정착률은 평균 92.3로 남성은 93.1%, 여성은 89.4%를 기록하였다. 업무는 다소 바쁜 편이지만 정해진 룰보다는 자신의 방식을 더 활용할 수 있다는 평가가 많다. 일본기업의 다소 경직된 분위기와 해외기업의 유연한 분위기의 중간쯤을 유지하고 있으며 외국인 사원의 입사와 활동에 익숙한 사내 분위기를 가지고 있다.△ 채용정보 : 소니의 인재상은 ‘사람들의 생활에 임팩트를 줄 수 있는 새로운 상품이나 서비스를 세상에 공급하는 사람’이다.매년 6월과 7월 사이에 채용이 이루어지는데 1) 이력서 제출 – 2) 적성검사 – 3) 면접(수차례) - 4) 내정의 과정을 거친다. 적성검사는 인터넷을 통해 기초능력검사의 형태로 진행되며 종합직과 기술직 모두 면접이 당락에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졌다.2016년 입사기준으로 총 170명을 채용하였고 이 중 남성은 140명, 여성은 30명이었다. 여기에 추가로 경력직 12명이 입사하였다.△추천유형 : 기업의 인지도를 중시하고 안정된 대기업 입사를 희망하는 자 = 장기간의 부진과 구조조정을 거친 소니이기에 관점에 따라서 장래가 불안정한 기업으로 여길수도 있으나 여전히 안정적이고 매력적인 기업임에는 틀림없다.2014년도 기준 자회사 1,240사를 거느리며 일본기업 중 압도적 1위를 차지하였고 2016년 기준 현금보유액은 일본기업 중 유일하게 1조 엔을 넘겼다. 광고지출비로만 한해에 4444억엔을 지출하여 도요타를 제치고 1위를 차지하는 등 기업활동도 전혀 위축되지 않은 모습이다.여기에 소니라는 기업의 인지도 역시 사원들에게는 자부심이 될 수 있기 때문에 어릴 적부터 소니를 알고 자라온 세대들에게는 최고의 대기업 입사가 될 수 있을 것이다.
    • 굿잡뉴스 > 취준생 > 일본을 뚫어라
    2017-01-09
  • [CES 2017 현지르포] ‘공상과학 영화가 현실이 된다’ 라스베가스 CES 2017 결산
    ▲ 미국 라스베가스 CES 2017이 8일(현지시간) 막을 내렸다. 현대차그룹 전시관에 많은 인파가 몰려 관람하고 있다. [라스베가스=정진용 기자] (뉴스투데이=미국 라스베가스/정진용 기자)기술융합 ‘4차 산업시대’ 본격 시작 예고‘LG시그니처 올레드TV’ CES 최고상 수상세계 최대 가전 전시회 ‘CES 2017’이 8일(현지시간) 막을 내렸다. 미국 라스베이거스 중심지 스트립에서 멀지 않은 라스베가스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이 전시회는 인공지능(AI)과 빅데이타, 홀로그램 등 ‘4차 산업혁명’이 이미 시작됐음을 예고했다.특히 올해는 자율주행시스템, 운전자의 심장박동, 체온 및 혈압을 실시간 체크하는 헬스 모빌리티 기능을 탑재한 신개념 자동차, 주택과 자동차를 붙여놓은 듯한 미래 주택 등 갖가지 신기한 기술들을 선보이며 마치 공상과학 영화 ‘토탈리콜’을 연상케 하는 장면들이 쏟아져 나와 관람객들을 흥분시켰다.◇운송수단의 미래 엿볼 수 있었던 자동차 전시장=라스베가스 컨벤션센터 북쪽 전시장에 마련된 자동차 코너는 상상이 곧 현실이 되는 세계에 살고 있음을 실감케 했다. CES 2017 마지막 날답게 첫날 개막보다 더 많은 사람들이 전시회를 찾았고 특히 실생활에서 자동차를 떼고는 생각할 수 없는 미국의 특성을 반영하듯 엄청난 인파가 자동차 전시관을 돌아보고 있었다.① 그 중에서 눈에 띈 것은 현대차그룹 전시관. 가상현실을 추가해 하늘을 나는 자동차를 재현한 전시는 보는 이의 탄성을 자아냈다. 현대차는 또 주행테스트 중인 자동운전 시스템을 선보이기도 했다. 휴가차 라스베가스에 온 김에 전시회를 찾았다는 제임스 던(52)씨는 “자율주행 자동차, 자동운전 시스템 등은 미래 자동차 기술이 얼마나 발전할 수 있을지 알 수 있게 해주는 좋은 기회”라며 연신 감탄사를 쏟아냈다. ▲ 현대차가 선보인 자동운전시스템을 관람객들이 신기하듯 살펴보고 있다. [라스베가스=정진용 기자] ②일본 혼다는 매우 경량화된 전기자동차를 선보였다. 미국 테슬라가 고급승용차 경쟁에 불을 붙였지만 전기자동차 개발의 성패가 여전히 에너지절약, 가벼운 운송수단에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로 꼽혔다. 혼다는 곧 하이브리드 오토바이를 출시할 것임을 예고했다. ▲ 초경량 전기자동차를 선보인 일본 혼다자동차 전시관. [라스베가스=정진용 기자] ③ 한편 자동차 전시코너에서 눈에 띄는 브랜드가 있었다. 모바일 액세서리 미국 최고의 브랜드로 꼽히는 스코시(Scosche)였다. 차량용 커뮤니케이션, 방수음향시스템, 아웃도어 등 신기술 제품들을 선보였다. ▲ 미국 최고 자동차 액세서리 브랜드로 유명한 스코시 전시관. [라스베가스=정진용기자] ④자동차 전시관을 돌아보면서 느낀 점은 스마트카가 확실히 지난해부터 CES의 주인공으로 자리잡았다는 점이다. 현대차가 시스코와 함께 개발한 모빌리티 비전은 인공지능과 결합한 스마트카 시장이 향후 미래 먹거리의 한 축을 담당할 것임을 예고했다. ▲ 관람객들이 인공지능 기술이 결합된 자율주행 시스템을 체험하고 있다. [라스베가스=정진용 기자] ◇LG전자 TV부문 3년 연속 최고상 수상=이번 CES에서도 삼성전자와 LG전자의 가전제품 전쟁은 많은 볼거리를 남겼다. 삼성은 QLED TV를 전면에 내세워 12년연속 TV부문 1위 자리 고수 의지를 불태웠다. 화려한 색감의 스테인글라스를 재현한 TV는 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잡기에 충분했다.QLED TV는 화면의 밝기를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1제곱미터 면적에 촛불 1500~2000개를 켜놓은 것과 같은 밝기의 TV 화면은 보는 이의 탄성을 자아냈다. 또 분리세탁, 건조가 가능한 플렉시 워시와 플렉스 드라이 기술을 선보였다.LG전자는 가정용 허브 로봇과 공항 안내·청소 로봇을 선보여 큰 호응을 받았다. TV 부문에서는 두께 4㎜ 이하의 초슬림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TV를 앞세웠다. ① 특히 이번 CES에서 선보인 LG 시그니처 올레드 TV W는 전시회 공식 어워드에서 '최고상(Best of the Best)'을 받았다. 시그니처 올레드TV W는 CES의 공식 어워드 파트너 '엔가젯(Engadget)'이 CES에서 공개된 모든 제품들 중 최고 제품을 뽑아 수여하는 최고상과 최고 TV상을 동시에 거머쥐는 영광을 안았다. ▲ LG전자는 올해 CES에서 선보인 LG 시그니처 올레드TV W가 CES 최고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라스베가스=정진용 기자] 엔가젯은 선정이유와 관련, "LG전자가 TV라기보다 예술작품에 가까운 아름다운 TV로 거실 환경 자체를 바꿀 것"이라고 더할 나위 없는 찬사를 보냈다.일본 파나소닉과 소니도 OLED TV 대열에 합류하며 삼성과 LG전자의 TV기술 아성에 도전장을 내민 듯 했다. 그간 삼성전자는 퀀텀닷을, LG전자는 OLED를 각각 내세우면서 자연스럽게 TV시장의 경쟁구도를 형성했다.여기에 중국의 TCL·하이센스·하이얼 등이 퀀텀닷을, 일본의 소니·파나소닉과 유럽의 필립스·뢰베 등이 OLED 제품을 내놓으면서 각 진영을 구축했다.② 특히 파나소닉은 TV 이외에도 둥근 계란형 로봇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작동을 시키면 알의 가운데 부분이 열리며 탑재된 카메라와 프로젝터가 드러나는데, 일반 빔 프로젝터처럼 사용할 수 있으며 와이파이가 가능해 각종 플랫폼을 거쳐 영상을 볼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 OLED TV를 선보이며 LG전자에 도전장을 내건 일본 파나소닉 전시관. [라스베가스=정진용 기자]
    • 굿잡뉴스 > 미래일자리
    2017-01-09
    • [박시영의 뉴 잡툰] ‘애견테라피스트(Dog Therapist)’, 반려견·견주 모두 행복하게 만드는 직업
      ▲ 일러스트/박시영 ⓒ뉴스투데이(뉴스투데이=오지은 기자) 자연과 떨어져 인간사회에서 살아가는 동물들이 갇혀 지내며 겪는 스트레스는 상상 이상이라고 한다.‘애견테라피스트(Dog Therapist)’는 개의 입장에서 개와 주인의 가교 역할을 하고, 상호간에 행복한 삶이 가능하도록 돕는다. 애견의 털을 깎고 다듬어 주는 애견미용사, 주인이 집을 비울 때 돌봐주는 애완동물시터, 애견훈련사, 동물간호사 등은 많이 알려져 친근한 직업인 데 비해 애견테라피스트는 아직 낯설고 새로운 직업이다.
이들은 개가 본래 가진 습성이나 자연치유력을 이용하여 개의 질병이나 마음의 상처를 사전에 방지하고 건강을 유지하는 방법에 대해 조언해 준다.
손가락으로 원을 그리면서 몸을 부드럽게 문지르는 터치워크를 통해 동물의 신체에 자극을 줌으로써 마음의 균형을 맞추기도 하고, 신체의 움직임을 좋게 하여 건강한 상태로 보살펴 주기도 한다.
전신을 자극하여 편안하게 해줄 뿐 아니라 신진대사를 활발하게 하고 피곤한 근육의 긴장을 풀어준다. 이외에 아로마향을 활용하여 냄새를 제거하거나 살균한다.
      • JOB > 취준생 > 박시영의 뉴 잡툰
      2017-01-09
    • LG유플러스, ‘창업시대’에 함께 할 대리점 대표 공개모집
      ▲ LG유플러스(부회장 권영수)는 성공적인 창업을 꿈꾸는 대리점 대표를 모집하고 회사와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창업, 육성 프로그램을 지원한다고 8일 밝혔다. ⓒLG유플러스 다음달 3일, 4일 창업설명회 진행 (뉴스투데이=이지우 기자) 취업은 계속 어려워지고 정년은 빨라지고 일자리를 찾기 위해 최근 창업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지고 있다. 특히 프랜차이즈 창업이 쉬운 창업 과정, 관리 등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그 중 LG유플러스가 함께 동반 성장해 나갈 ‘가족’찾기에 나선다. LG유플러스(부회장 권영수)는 성공적인 창업을 꿈꾸는 대리점 대표를 모집하며 회사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체계적인 창업, 육성 프로그램을 지원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공개 모집을 통해 예비 창업주들은 LG유플러스만의 체계적인 창업 프로그램을 지원 받아 초기 운영의 부담을 덜고 성장의 기회를 제공받을 수 있다. 이와 함께 LG유플러스는 안정적인 대리점 육성 기반을 바탕으로 함께 성장하기 위한 파트너 관계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LG유플러스는 대리점 대표에게 초기 매장 확보, 인테리어와 인건비 지원 등 구축에 필요한 제반 사항을 총체적으로 지원한다. 또한 최대 6개월동안 실제 매장에서 영업사원 및 점장 역할을 수행하는 인큐베이션 과정을 운영해 원활한 대리점 사업을 영위하기 위한 준비 과정을 진행한다. 대리점 개설 이후에도 현장 지점장 및 채널 매니저를 통한 경영 컨설팅, 단말 및 채권관리, 인재채용 및 육성 등 사업 전반에 대한 지속적인 케어가 이뤄진다. 그 동안 LG유플러스는 사업 파트너이자 동반자인 대리점주의 성공적인 안착을 위해 우수 대리점 행사 및 미팅을 정기적으로 개최해 왔으며 대리점 대표 최고 경영자 과정을 운영해왔다. 우수 대리점을 대상으로 해외 연수의 기회도 제공하고 있다. LG유플러스는 다음 달 3일, 4일 양일에 걸쳐 창업설명회를 개최하고 본격적인 창업 인력 유치에 나선다. 창업설명회를 진행한 이후 창업지원 접수를 본격적으로 시작해 대상자를 모집하고 소정의 인터뷰를 통해 후보자를 선발할 예정이다. 이후 인큐베이션 과정을 거쳐 매장확정 및 개설을 통해 최종적인 창업까지 지원에 나선다. LG유플러스 PS부문 PS인사/지원 최효락 담당은 “대리점 대표와 직원들은 우리의 가족이고 함께 성장해 나갈 파트너라고 생각한다”면서 “통신 분야는 5G를 기반으로 IoT, 커머스 등 다양한 사업기회가 창출되는 만큼 공개 모집을 통해 열정을 가진 창업 후보자들이 안정적인 수익과 지속적인 성장을 제공 받을 수 있는 최고의 기회에 꼭 도전해 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 굿잡뉴스 > 창직·창업
      2017-01-09
    • 삼성전자 반도체의 ‘대약진’이 암시하는 ‘직업의 소멸’
      ▲ 지난 6일 삼성전자가 발표한 지난해 4분기 잠정실적 추이 [자료=삼성전자/그래픽=뉴시스] (뉴스투데이=황진원 기자) 반도체 힘입은 삼성의 ‘깜짝 실적’은 미래 시장의 변화 의미 지난 6일, 삼성전자가 발표한 지난해 4분기 잠정실적은 제4차 산업혁명이 우리의 현실을 변화시키고 있음을 의미한다. 삼성전자는 5조원 이상의 실적을 올린 반도체(DS)부문에 힘입어 9조2000억이라는 영업이익으로 13분기만에 최고 실적을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의 작년 4분기 반도체 사업 실적은 D램과 낸드플래시 부문의 판매호조가 원동력이 됐다. 이러한 변화의 기류는 D램과 낸드플래시의 용도에서 찾아볼 수 있다. 과거 D램은 주로 PC, 보바일 기기 등에 사용됐으나, 올해부터는 자율주행차량의 필수 요소로 활용되면서 수요가 크게 증가하고 있다. NH투자증권에 따르면, 자동차 1대에 들어가는 D램의 물량은 2016년 2.16GB에서 올해 5.8GB로 급증할 전망이다. 차량용 D램의 수익성은 PC용의 2배 이상인 것으로 알려졌다. 낸드플래시 역시 현재 자율주행차 1대당 22GB 정도 사용되지만, 오는 2020년에는 200GB에 육박할 것으로 예측된다. 미국 실리콘밸리 IT업계의 빅이슈인 AI(인공지능) 제작에도 낸드플래시는 필수적인 요소로 사용되고 있다. 자율주행차와 AI는 4차 산업혁명시대를 미래 먹거리로 주목을 받고 있는 신시장이다. 특히, 최근들어 중국·인도 등 개발도상국의 IT기업들이 미래 기술 발굴을 위해 뛰어들면서 반도체 시장의 규모는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다. ▲ 지난 3일, 한국고용정보원이 발표한 인공지능·로봇의 직업별 업무수행능력 대체 비율 [자료=한국고용정보원/그래픽=뉴스투데이] 반도체 부문의 약진은 ‘단순노동 수행 직업’의 쇠퇴라는 ‘나비효과’ 초래 그러나 이러한 사실의 중심에는 4차 산업혁명을 대비하기 위한 미래 신시장의 등장이 인간이 영위하는 기존 직업의 소멸을 초래한다는 점에 있다. 미래 전문가들은 인공지능, 로봇 등 미래 기술 발달로 사라질 일자리 중 위험성이 가장 큰 직종으로 ‘단순 노동 직업’을 꼽고 있다. 고용정보원의 연구에 따르면, 오는 2025년이면 전체 단순노무 종사자 중 90.1%가 일자리 대체의 위험에 직면할 것이라 예상했다. 청소원과 주방보조원 직업은 사라질 일자리 확률이 100%로 전망되기도 했다. 이러한 인간의 일자리 소멸 속도는 최근 글로벌 IT업계가 사물인터넷, 인공지능 가사 로봇 등 생활 밀착형 미래 기술의 상용화를 앞당기면서 더욱 빨라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러한 기술 발달의 속도에 힘입어 글로벌 반도체 시장의 수요는 대폭 증가해 수퍼 호황기를 맞고 있다해도 과언이 아니다. 결국 삼성전자의 깜짝 실적과 예상주가의 급등은 ‘단순 노동 직업’에 종사하는 서민들의 삶의 기반을 흔들어놓는 ‘나비효과’를 초래할 것이라는 관측이 대두되고 있는 것이다. ▲ 삼성전자 반도체 생산라인 직원들이 신규라인에서 생산된 낸드플래시 제품을 소개하고 있다. ⓒ뉴스투데이 삼성의 주력 사업 변화 조짐, 미래사회 대비 ‘신호탄’ 분석 이러한 변화는 자율주행차, 인공지능과 더불어 미래 먹거리에 가감한 투자를 이어가고 있는 글로벌 기업들의 주요 사업의 변화에도 상당한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인다. 특히, 국내 기업의 경우에는 삼성전자의 주요 사업 변화 가능성이 가장 크게 점쳐진다. 최근 ‘캐시카우’라 불리는 모바일 사업(IM 부문)이 흔들리는 모습을 보이면서 지속적인 성장을 예고하고 있는 반도체 부문으로 주 사업 분야의 무게중심이 이동할 것이란 분석이다. 전 세계가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하기 위한 미래 먹거리 투자에 열을 올리고 있는 상황으로, 관련 기술에 필수적인 고용량 메모리 수요 또한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이러한 가능성은 더욱 높게 점쳐지고 있다. 여기에 삼성전자는 가전, TV, 스마트폰, 전장사업 등 독보적인 사업을 영위하고 있어 인공지능, 사물인터넷, 자율주행차 등의 사업에 반도체 기술력을 접목시켜 15~20년 뒤 일상으로 자리잡을 미래 기술을 ‘뉴삼성’의 핵심으로 성장시킬 가능성이 크다. 향후 반도체 시장은 인공지능과 빅데이터 등 미래 기술과의 연동이 필연적인 상태에서 삼성전자의 4분기 깜짝실적을 이끈 반도체 부문의 ‘대약진’이야말로 4차 산업혁명을 통한 미래 사회의 대비를 알리는 신호탄에 의미를 담고 있다고 볼 수 있다.
      • 굿잡뉴스 > 미래일자리
      2017-01-08
    • SK하이닉스, 반도체 호황 맞아 상반기 신입 공채 두 차례 진행
      ▲ SK하이닉스가 호황기 접어든 반도체 시장에 대비하기 위해 올해 상반기 신입 공채를 이례적으로 두 차례 진행한다. ⓒ뉴스투데이 SK하이닉스, 올해 상반기 신입 공채 이례적으로 두 차례 진행 호황기 접어든 반도체 시장 대비 위해 인력 확보 등에 투자 (뉴스투데이=황진원 기자) 국내 반도체 업계인 SK하이닉스가 이례적으로 올해 상반기 신입 사원 공채를 두차례 실시한다. 반도체산업이 호황기를 맞으면서 인력수요가 크게 늘어남에 따라 추가 채용을 진행하기로 한 것이다. SK하이닉스가 이달 11일까지 상반기 대졸 신입 공채 서류 접수를 받는다고 밝혔다. 모집 분야는 직무는 제조·솔루션으로 채용 규모는 90여명이다. 앞서 SK하이닉스는 지난해 말 진행한 2017년 상반기 대졸 신입사원 공채에서 100여명을 채용했던 바 있어 이번 채용까지 상반기에만 총 200여명의 인원을 채용하는 셈이다. SK하이닉스 관계자는 “SK하이닉스가 신입 사원 공채를 두 차례 실사하는 것은 올해가 처음”이라며“이례적인 이번 신입사원 채용은 지난해 말 신입 사원 공채와 시기만 다를 뿐 입사 후 받는 대우는 동일하다”고 밝혔다. 이번에 채용되는 인원들은 SK하이닉스의 이천공장 3D 낸드플래시 생산라인에 배치될 예정이다. 현재 SK하이닉스는 3D 낸드플래시 양산을 위해 진행중인 이천 M14 공장의 2층 공사를 마치고 올해 상반기 생산에 돌입한다는 계획이다. SK하이닉스 관계자는 "추가 채용 인력은 이천공장 M14 공장에 투입되며, 현재 진행중인 M14 2층 클린룸 공사 완료되면 48단 혹은 72단 등 구체적인 낸드플래시 양산에 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SK하이닉스의 이례적인 이번 두 차례 상반기 공채 실시는 최근 반도체 업계 호황에 대비하기 위함으로 해석된다. 최근 글로벌 반도체 시장은 가상현실(VR)·사물인터넷(IoT)·인공지능(AI) 등 미래 산업의 본격화로 반도체 수요가 급증하면서 수퍼 호황기에 접어든 상태다. 공급이 수요를 감당하지 못하면서 지난 6월까지 바닥을 쳤던 반도체 가격 또한 상승세를 거듭하고 있다. 세계반도체무역협회(WSTS)에 따르면, D램 반도체 가격은 지난해 5월 이후 2배 가까이, 낸드플래시 반도체는 35% 이상 급등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장 호황이 이어지면서 SK하이닉스는 지난달 22일 2조2000억원을 들여 청주 공장에 3D낸드플래시 생산라인을 도입하는 등 관련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다. 이같은 호황에 증권가에서는 SK하이닉스의 지난 4분기 실적에 대해 전분기 대비 50% 이상 상승한 1조3000억원대의 영업이익을 전망하기도 했다.
      • 굿잡뉴스 > 취준생
      2017-01-07
    • [신년 창업현장 르포]① ‘창업’의 동상이몽…20대는 “대박” · 중장년층은 “생계유지” 목표
      ▲ 6일 서울 대치동 세텍에서 열린 '제43회 프랜차이즈 창업박람회'를 찾은 예비창업자들이 분주히 부스를 둘러보고 있다. ⓒ강이슬 기자 서울 대치동 세텍 전시장에서 개최된 ‘제43회 프랜차이즈 창업박람회’에는 평일인 6일에도 창업을 희망하는 예비창업자들의 발길이 줄을 이었다. 개막했던 5일에만 1만 2000여명이 찾았다는 게 주최 측 통계이다. 박람회를 찾은 사람들의 세대도 다양했다. 창업은 이제 중·고령층만의 관심사가 아니었다. 구직난에 창업을 준비하는 청년 예비창업자와 은퇴 후 제 2의 직업을 위한 중장년 창업자가 어우러졌다. 거기에 전업주부들도 몰렸다. 이들은 창업이라는 목표는 같지만, 창업을 선택하게 된 동기는 전혀 달랐다. ▲ 청년 예비창업자들은 대용량에 저렴한 가격을 내세운 커피 프랜차이즈 창업에 관심이 많았다. ⓒ강이슬 기자(뉴스투데이=강이슬 기자)20대 청년 예비창업자 “회사원 친구들보다 더 많이 벌고 싶어요!”수천만원대 창업 비용은 '부모님의 선물', '금수저'의 영역?박람회장을 찾은 20대 청년 예비창업자들의 주된 관심 분야는 ‘대용량 저가 커피 프랜차이즈 창업’이었다. 자신들이 애용하는 음식점업으로 부담이 없기 때문이다. 수도권 대학교 4년제 연극영화과 졸업을 앞 둔 조성규(26, 가명) 씨는 “연극영화과 졸업해서 먹고 살기가 힘들고, 딱히 재능을 살려 취업하기도 어려워 창업을 생각했다”고 창업 계기를 밝혔다. 하지만 조씨는 '흙수저'라기 보다는 '금수저'에 가까운 청년이었다. 그는 “대학교 여자 동기들 중 사무직으로 취업한 친구들도 있는데, 월 200만원도 못번다고 하더라. 부모님께서 초기 창업비용은 졸업선물 겸으로 지원해주신다고 해서 창업할 수 있게 됐다. 취직한 친구들보다 스트레스 덜 받으면서 돈도 더 벌 수 있었으면 좋겠다. 일단 프랜차이즈로 창업을 시작하고 노하우가 쌓이면 (프랜차이즈 아닌)내 가게를 내서 대박내고 싶다”고 밝혔다. 프랜차이즈 창업을 노리는 청년층은 조씨처럼 여유가 있는 가정의 출신인 경우가 많다. 최소한 수천만원에 이르는 창업비용을 자력으로 조달할 수 있는 청년은 없다. 사회에 첫 발을 내딛는 초년생에게 부모의 도움이 절대적으로 필요한 게 프랜차이즈 창업 영역이다. 어머니와 함께 박람회장을 찾은 서울 4년제 대학 재학생인 김빛나(22세) 씨도 부모님의 도움으로 창업을 준비하고 있다. 김 씨는 “원래는 무역회사 입사를 목표로 취업을 준비했는데 준비를 하면 할수록 취업도 어렵고, 진짜 하고 싶은 일은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다. 부모님과 오랜 시간 상의한 결과 청년 창업으로 진로를 변경했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부모님께서 무작정 지원해주는건 아니고, 내가 하고 싶은 창업아이템으로 포트폴리오를 만들어 오라고 하셨다. 카페 아르바이트를 한 적이 있어 오늘 카페 위주로 상담을 받고 있다. 초기 창업비용부터 예상 수익과 현재 가맹점들의 매출을 위주로 조사하려고 나왔다. 부모님께서 지원해주신 돈 단숨에 갚을 수 있는 프랜차이즈를 찾고 싶다”고 말했다. 김 씨의 어머니 장경희(49) 씨는 “자기 가게 운영하는게 말이 사장이지 요즘같은 불경기에 운영하는게 어려울 것같다. 그래도 아이가 하고 싶어하니깐 남편과 상의해서 지원해주기로 했다. 나중에 잘 돼서 갚았으면 좋겠다”면서 웃었다. 직접 만나본 청년층 예비사업가들은 ‘대박’을 꿈꾸고 있었다. 높아가는 청년취업난에 돌파구로 창업을 결정했다. 주변에 취업한 친구들보다 경제적으로 더 여유있는 삶을 그리고 있었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기준 청년(15세~29세) 실업률은 13년 만에 가장 높은 8.2%를 기록했다. 취업이 어려운 청년들이 대안으로 창업을 택하고 있다. 지난해 1인 남성 청년가구 중 자영업 종사자의 비율은 12.2%였다. 이는 2006년(7.4%)보다 4.8%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같은 기간 1인 여성 청년가구 중 자영업 종사자 비중도 10.5%에서 21.9%로 11.4%포인트 급증했다. ▲ 중장년층은 치킨 프랜차이즈에 관심이 많았으면 대부분 생계를 유지하기 위한 목적으로 창업을 준비하고 있다. ⓒ강이슬 기자 중장년층 예비창업자 “월 200만원 꾸준히 벌고 싶어요!”퇴직 후 '현상유지' 꿈꾸는 '벼랑끝의 사람들'반면 박람회장에서 만나 본 중장년층 예비창업자들은 ‘대박’ 보단 은퇴 후 ‘생계유지’가 주목적이다. 때문에 성공한 운영비법을 공유하는 프랜차이즈 창업에 관심을 보였다. '대박'을 꿈꾸는 20대 예비창업자들과는 달리 현상유지를 꿈꾸는 '벼랑끝에 선 사람'이라고 볼 수 있다. 박경욱(58) 씨는 “젊은 시절 다니던 회사는 일찍이 퇴직했고, 이후 중소기업으로 옮겨서 5년 간 직장생활을 이어가다가 지난해 퇴직했다. 직장생활을 더 하려고 했는데 자리가 없더라. 창업밖에는 길이 없는 것 같다”며 프랜차이츠 창업박람회를 찾은 이유를 밝혔다. 그는 “아직 50대 인데 집에서 놀수는 없지 않느냐”며 “주변에 빵집 프랜차이즈하는 친구가 있는데 꽤 쏠쏠하다고 들었다. 프랜차이즈는 어느 정도 수익이 보장된다고 해서 프랜차이즈 창업으로 마음을 굳혔다. 그런데 아직 어떤 분야를 할지 정하진 못했다. 솔직한 심정으로 월 200만 벌면 어떤것이든 좋다”고 말했다.전업주부인 김선숙(48) 씨는 남편의 은퇴를 앞두고 창업할 계획이다. 음식점업종을 고려하고 있다. 직장인들을 겨냥해 아침시간과 점심시간에 집중적으로 판매할 수 있는 도시락 가게를 차려 볼 생각이다.김 씨는 “큰 욕심 없다. 당장에 남편이 주던 생활비가 없어지니깐 생활비랑 내 용돈 정도 벌 생각이다. 그래서 영업시간이 긴 창업 분야는 고려하지 않고 있다. 또 인건비가 많이 들지 않았으면 좋겠다. 그렇게 따지다보니 테이크아웃 중심인 도시락 프랜차이즈가 눈에 들어왔다“고 말했다.한편, 5일부터 7일까지 개최하는 이번 ‘프랜차이즈 창업박람회’는 100여개 업체 250여개 부스의 프랜차이즈 업체가 참여했다. 예비창업자의 수요가 많은 60계 치킨, 바른치킨, 신통치킨, 맥쓰세계치킨 등 치킨 업계부터 커피베이, 메가커피, 더치앤빈 등 카페, 그리고 김밥킹, 본도시락, 타요키즈카페, 베트남노상식당 등 다양한 프랜차이즈 부스가 마련됐다.아울러 로드스타자문, 한국세무사협동조합, IBK기업은행 등 예비창업자들에게 필요한 노무, 세무, 대출 관련 컨설팅을 받을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됐다.
      • 굿잡뉴스 > 창직·창업
      2017-01-06
    • [CES 2017 현지르포] ‘미래를 엿보는 창’ 라스베가스 가전박람회, ‘직업의 미래’를 암시
      ▲ 세계 최대규모의 가전전시회인 라스베가스 CES 2017이 5일(현지시간) 개막됐다. 올해는 최대 규모의 한국관이 구성돼 있는 등 한국기업들의 참여가 활발하다. [라스베가스=정진용기자](뉴스투데이=미국 라스베가스/정진용기자)전세계 150개국 3800여개 IT기업들 참가...55개 기업 참가한 한국관도 관람객 몰려인공지능, 사물인터넷 신기술 등이 새롭게 부상할 직업에 대한 상상력 자극‘미래를 보는 창’으로 불리우는 세계 최대 규모의 ‘라스베가스 CES(가전제품박람회) 2017’이 5일(현지시간) 오전 10시 라스베가스 컨벤션센터에서 개막됐다. 올해에는 유난히 인간의 삶을 획기적으로 바꿀 것으로 예상되는 인공지능(AI), 가상현실(VR), 사물인터넷(Iot), 드론 등과 관련된 신기술들이 쏟아져 나와 시선을 사로잡았다.그 매력적인 기술들은 현재 인류가 몸담고 있는 직업의 미래를 암시하는 것처럼 보였다. 마치 먼 옛날 원시인들이 불을 찾아서 먼 여행을 떠났던 것처럼, 인류가 과거의 직업에 대한 집착에서 벗어나 새로운 기술이 요구하는 직업에 대한 안목을 키워나가야 할 시점이라는 느낌이 들게 만들었다. 21세기의 4차 산업혁명시대를 주도할 새로운 직업에 대한 상상력을 자극했다.라스베가스 중심지 스트립에서 그리 멀지 않은 파라다이스 로드에 위치한 컨벤션센터는 개막전부터 길게 줄을 늘어선 사람들로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었다. 라스베가스 CES는 1967년 처음 시작해 올해로 50주년을 맞았다.기자는 4일(현지시간) 저녁 라스베가스 맥컬렌공항에 도착 해 스트립 하단에 위치한 루소호텔에 짐을 풀었다. 평소 같으면 100달러 안쪽이면 충분했을 방값이 하룻밤에 210달러를 넘었다.MGM 호텔 맞은편에 있는 몬테카를로리조트 호텔은 하룻밤 방값이 7000달러에 팔리기도 했다. 이 호텔 역시 비수기 때는 60~70달러 정도 하는 호텔이다.라스베가스 컨벤션센터 입구에서 만난 스티브 맥잡(43)씨는 그나마 방이 없어 스트립에서 멀리 떨어진 외곽 모텔을 150달러에 겨우 잡았다고 하소연한다. 캐나다에서 왔다는 맥잡 씨는 IT관련 일을 한다며 동료3명과 함께 미래 트렌드를 보기 위해 이 곳을 찾았다고 설명했다. ▲ 라스베가스스트립 인근 파라다이스로드에 위치한 라스베가스 컨벤션센터 입구에서 사람들이 CES 개막전부터 길게 줄을 늘어서 있다. [라스베가스=정진용기자]얼핏 보기에도 수천 명에 달하는 관람객들이 개막과 함께 컨벤션센터 안으로 쏟아져 들어갔다. 기자 역시 사람들에 떼밀려 어렵게 전시회장 안으로 들어갈 수 있었다.라스베가스 CES 사무국에 따르면 올해 CES에는 3800여개 업체가 참여했다. 한국기업들도 삼성전자, LG전자 등 대기업과 55개 중소기업들이 전시관에 자리를 잡았다. 특히 한국관은 KOTRA와 KEA(한국전자정보통신산업진흥회)가 처음으로 공동 구성했는데, 2000년 첫 참가 이후 최대규모라고 KOTRA는 설명했다.◇한국기업들 올해 최대 규모 참가=한국관 운영을 총괄하는 권오석 KOTRA 로스앤젤레스무역관 관장은 “CES는 단순히 관람에 그치는 게 아니라, 실질적인 거래가 이뤄지는 곳”이라며 “한국관에 참가한 우리기업들의 거래 성사를 위해 현장 지원과 체계적인 사후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가장 눈에 띄는 것은 삼성과 LG의 TV전쟁이다. 삼성은 QLED TV를 전면에 내세워 12년연속 TV부문 1위 자리를 고수하겠다고 선언했다. 화려한 색감의 스테인글라스를 재현한 TV 앞에서 관람객들은 눈을 떼지 못하고 있었다.마이크를 잡은 삼성전자 김현석 사장은 “머리카락보다 수 만배 작은 나노 반도체에 메탈 소재를 넣어 색정확도를 높였다”고 설명했다. QLED TV는 화면의 밝기를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김 사장은 “1제곱미터 면적에 촛불 1500~2000개를 켜놓은 것과 같은 밝기를 구현했다”고 밝혔다. ▲ 올해 CES는 관람객 수가 20여만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라스베가스=정진용기자]LG전자는 두께 2mm짜리 벽걸이형‘LG 시그너처올레드 TV W’를 비롯해 슈퍼올레드TV, V20, 차량용 스마트홈 시스템 등을 앞세웠다. 시그너처올레드TV는 마치 그림액자가 벽에 달라붙어 있는 느낌이었다. 조성진 LG전자 부회장은 “10억 분의 1미터, 나노미터 크기의 극미세 분자로 미세한 색 변화까지 표현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가상현실, 드론에서 예상하는 미래직업=지난해 CES에서 가장 인기가 많았던 가상현실(VR)은 올해도 많은 사람들이 몰려들었다. 3dRudder, Amlogic 등 총 80여개 업체가 참여해 신기술을 선보였다.UCLA에서 컴퓨터공학을 전공하는 조너던스토우메이커(22)씨는 “지난해도 CES에 참관했는데, 작년과 비교해 올해는 안경을 쓰지 않고 볼 수 있는 가상현실이 가장 눈에 띈다”고 말했다. ▲ CES를 찾은 관람객들이 디지털 스피커 코너를 관람하고 있다. [라스베가스=정진용기자]실제로 전시관에는 스타워즈 인형들이 서로 레이저 총을 쏘는 장면을 시연하는 제품들이 관람객들의 눈길을 끌고 있었다.스마트팩토리 분야 글로벌 기업 다쏘시스템은 3D익스피리언스 플랫폼 이용자들이 제품 전 과정을 직접 관찰하고 경험하고, 또 검증할 수 있는 가상현실 기술을 전시했다. 다쏘시스템 관계자는 “가상현실 시스템과의 제휴를 통해 개발자들이 보다 빠르게 제품을 개발하고 개선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시스템”이라고 설명했다.드론도 한층 진화된 형태의 제품들이 소개되고 있었다. UFO 비행접시를 연상케 하는 드론은 기존 드론과 달리, SF공상과학 영화에서 나올법한 모습을 띠고 있었다.정의선 현대차 부회장은 드론전시관을 찾아 관계자들과 드론 시연장면을 한참 동안 지켜보기도 했다. IoT(사물인터넷) 선도기업인 이에스브이는 독자 개발중인 자율주행 기술을 선보였다. 이에스브이는 기존의 제품 라인업 외에도 개발완성단계인 자율주행기술 댑스맵(Depth Map)을 공개, 관람객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가정용 헬스케어, 배터리 등 소형 가전제품 코너도 인기=이번 CES에서는 안마기 등 가정용 헬스케어, 가정용 비상 배터리, 아웃도어 태양광 배터리 등 실생활과 밀접한 소형 가전제품들도 많이 눈에 띄었다. ▲ 다이와가 선보인 안마기[라스베가스=정진용기자]다이와가 내놓은 안마기에는 사람들이 체험하기 위해 길게 줄을 늘어서 있었다. 특히 기존 안마기와 달리, 인체공학 및 바이오 테크놀리지와 결합한 새로운 제품들이 눈길을 끌었다. 또 야외에서 쓸 수 있는 무선앰프도 현대적인 디자인의 제품들이 대거 소개됐다. ▲ 야외에서 사용하는 무선앰프 코너에서 한 관람객이 제품을 살펴보고 있다. [라스베가스=정진용기자]라스베가스 CES 2017은 오는 7일(현지시간)까지 계속된다. CES 사무국은 올해 미국경기가 살아나면서 관람객 수가 지난해 보다 많은 20만명에 달할 것으로 기대했다.
      • 굿잡뉴스 > 미래일자리
      2017-01-06
    • [일본취업 집중분석]④ 이토츄(ITOCHU)상사, 일본 무역·유통의 절대강자
      ▲‘풍족함을 짊어진 책임, 한명의 상인과 무수한 사명’이라는 기업이념이 돋보이는 이토츄상사의 홈페이지 Ⓒ이토츄상사 공식홈페이지 캡쳐 (뉴스투데이/도쿄=김효진 통신원)개인의 창업에서 재벌기업으로 성장한 이토츄상사전세계를 뛰어다닐 '글로벌 비지니스맨'을 꿈꾸는 사람에게 적합일본도 한국과 마찬가지로 오래 전부터 자원보다는 지식과 기술을 바탕으로 성장해온 국가이다. 국내에 충분한 자원이 없다보니 외국에서 다양한 물자를 들여오기 위해 자연스레 무역과 유통이 발달하게 되었고 이를 위한 회사들이 아직도 상사(商事) 또는 물산(物産)이라는 이름으로 일본경제의 주요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오늘 분석 할 이토츄상사는 일본의 5대 종합상사(이토츄상사, 미쯔비시상사, 미쯔이물산, 스미토모상사, 마루베니) 중에 사원수는 제일 적으면서도 2015년도 이익은 모든 종합상사 중에 1위를 차지할 정도로 실력있는 기업이다. 많은 기업들이 재벌가에서 시작하여 더욱 거대하게 성장한 것에 반해 이토츄상사는 개인의 창업부터 현재의 규모에 이르렀기에 非재벌계 기업의 영웅으로도 불린다.방직(紡織)회사로 시작하여 일찍이 세계 최대 방직회사로 성장한 후, 현재는 기계, 금속, 에너지, 화학품, 식자재, 정보통신, 보험, 물류, 건설, 금융 등 일본사회의 거의 모든 부분에 사업을 전개하고 있는 이토츄상사를 지금부터 함께 알아보자.△ 회사연혁 = 1858년 초대 창업자 이토 츄베(伊藤 忠兵衛)에 의해 마포(麻布, 삼으로 만든 천)류를 거래하는 도매업으로 사업이 시작된다. 이후 사업규모가 계속 거대해지다가 1918년에 이토츄상점(伊藤忠商店, 현 5대 종합상사 중 하나인 마루베니의 전신)과 이토츄상사(伊藤忠商事)로 회사가 분리된다.제2차 세계대전을 포함한 다양한 역사를 거치면서 계속적으로 기업은 거대해졌고 1977년 아타카산업(安宅産業)을 합병시키면서 종래의 섬유사업 중심에서 벗어나 철강부문에 진출하며 명실상부한 종합상사로 비약하는 계기를 마련한다.2000년대부터 세계 유명브랜드의 일본 내 라이센스와 사업권한을 사들이기 시작했고 2014년부터는 태국 및 중국의 재벌기업들과 자본·전략제휴를 맺으며 사업기반을 더욱 강화하고 있다.△ 매출 및 급여·대우 = 2016년 3월 결산 기준으로 매출 5조 835억엔, 영업이익 2264억엔, 순이익 2764억엔을 기록하였다. 이는 전년 결산기준 대비 각 9.1%, 17%, 6.5% 하락한 수치이다.초임은 학사의 경우 24만엔이고 석사의 경우에는 27만5000엔을 받는다. 놀라운 부분은 평균연봉과 정년까지의 수입인데 이토츄상사의 평균연봉은 1396만엔(상장기업 3550사 중 10위, 동종업계 336사 중 1위)이고 정년까지의 총 수입은 무려 5억 789만엔(상장기업 3550사 중 7위, 동종업계 336사 중 1위)으로 동종업계와 모든 일본기업을 통틀어서 최고라고 생각하면 된다.여름휴가는 연가를 사용하여 신청해야 하며 연말휴가는 6일을 제공하고 있다. 연가는 기본적으로 제공되는 20일 중에 평균 10.2일이 소비되고 있고 육아휴직 신청자는 61명, 간병휴직 신청자는 0명으로 조사되어 다른 기업들에 비해서는 업무가 바쁘고 휴가를 사용하기 어려운 기업환경으로 이해할 수 있겠다.△사원 수 및 업무환경 = 수많은 계열사와 자회사의 종업원을 합칠 경우 11만명 가량이 근무하고 있지만 이토츄상사 단독으로 계산했을 때의 사원 수는 4262명이다. 평균연령은 41.5세이고 평균근속연수는 16.3년인데 남자사원이 3232명(76%)로 여자사원 1030명(24%)의 3배가량이다.신입사원의 3년 후 정착률은 평균 97.6%로 남성과 여성 각 97.1%와 100%를 기록하였다. 상사인만큼 해외근무가 많은 편으로 4262명의 사원 중 759명이 미국과 유럽, 중국을 포함한 아시아지역과 아프리카 등으로 파견되어 근무하고 있다.다양한 스케쥴을 신경써야 하는 상사인만큼 업무스타일의 유연성은 다소 부족하고 바쁘다는 평가지만 기업의 장래성과 안정성은 대부분의 사원이 고평가하고 있다.△ 채용정보 = 이토츄상사가 원하는 인재는 ‘상인이 되어 부지런히 고객이 있는 곳을 찾아다니며 세계로 비즈니스를 창출해가는 인재’이다.매년 7월에 채용이 이루어지는데 1) 이력서 제출 – 2) 필기시험 – 3) 면접(수차례) - 4) 내정의 과정을 거친다. 이 중, 필기시험까지는 7월에 실시하고 면접을 거쳐 최종적으로 8월에 내정을 받게 된다.이력서에서는 지원동기와 자기PR, 학생시절부터 노력해온 부분이 중요하게 평가된다.2016년 입사기준으로 총 154명을 채용하였는데 문과(134명)와 학사(144명)의 비중이 압도적으로 높고 남성(125명)이 여성(29명)보다 많이 채용되었다.△추천유형 = 다양한 외국어를 활용하여 일본은 물론 세계 각지에서 활약하고 싶은 사람은 반드시 노려볼만 하다. 이토츄상사는 일본의 대형 종합상사로서 거래할 수 있는 거의 모든 아이템을 다루며 세계 각지에 직원의 20% 가까이를 파견할 정도로 국제화된 기업이다.한국의 거의 모든 대학에 무역과 물류에 관련된 학과가 있고 대학생의 절대 다수가 영어를 포함한 외국어를 공부하며 세계에서 활약하길 꿈꾸는 요즘 이만큼 입사하기 좋은 회사가 또 있을까.
      • 굿잡뉴스 > 취준생 > 일본을 뚫어라
      2017-01-06
    • [뉴미디어시대의 新직업] ‘유튜버’② 뷰티업계와 결합해 마케팅 및 광고시장의 '대세'로 부상
      (뉴스투데이=강소슬 기자)유튜브 스타, 유력 일간지 서너 배의 구독자 수로 막강한 영향력 행사국내 1위 크리에이티브 유튜버 Jwcfree의 경우 구독자는 429만명이며 조회수는 약 12억 뷰다. 구독자 수만 다져도 유력 일간지보다 서너배가 많다. 대부분의 인기 유튜버들은 이처럼 엄청난 구독자 수와 조회수로 인해 영향력과 파급력이 크다. 따라서 기업들은 인기 유튜버 혹은 유튜브 스타들을 주목하고 있다. 자사의 제품을 영향력 있는 유튜버들의 영상 속에 노출시키려 광고를 하고 있다. 그리고 더 나아가 자사의 제품을 유튜브 스타와 콜라보레이션 하기도 한다. 국내 뷰티업계 관계자는 5일 뉴스투데이와의 전화통화에서 “작년 6월 크게 판매율이 높지 않았던 제품이 매장마다 완판 되는 일이 있었다. 알고 보니 뷰티 유튜버가 자신이 사용하는 화장품이라 자신이 업로드한 유튜브 동영상에 소개해서 그런 일이 생긴 것이었다. 실제 유튜버의 영향력은 특히 뷰티업계에서는 엄청나다” 뷰티업계에서 SNS로 활동하고 있는 인기 블로거, 인스타그래머 보다도 뷰티 유튜버들에게 가장 큰 광고비를 사용하고 있다고 한다. ▲ 뷰티 유튜버 [사진=유튜브 캡쳐]100만 이상 구독자 가진 뷰티 유튜버 , 광고비는 ‘부르는 게 값’ 뷰티 유튜버가 자신이 업로드 하는 동영상에 제품을 노출하는 가격은 실제로 영향력이 크다고 알려진 파워블로거 보다도 기본 10배 이상의 가격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뷰티업계 관계자는 “파워블로거 같은 경우 포스팅당 10만원에서 30만원 정도 광고지용을 지불하고, 최근에는 인스타그램과 함께 올리는 조건으로 진행하는 경우가 많다"면서 "하지만 뷰티 유튜버 같은 경우는 광고비용으로 구독자 1만명 이상 100만원, 2만명은 200만원 3만은 300만원 정도로 올라간다”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유명 뷰티 유튜버는 100만명 이상 구독자를 보유하는 경우가 많은데, 10만명 이상만 넘어가도 광고비용은 부르는게 값이고, 유명한 여자 연예인보다 많이 받기도 한다”고 말했다. 즉, 10만명 이상의 구독자를 가지고 있는 뷰티 유튜버가 평소 여자들이 메이크업 하는 것처럼 10가지 정도의 제품을 협찬 받아 동영상을 만든다면, 협찬 광고 비용으로 한 영상에 몇 천만원에서 억 단위로 받을 수도 있다는 설명이다. ▲ 미미박스x포니, 미샤x회사원A [사진=홈페이지 갭쳐]뷰티업계, 연예인보다 유튜브 스타와의 '동업' 선호…'완판행렬'의 비결 요즘에는 뷰티업계에서 연예인이 아닌 뷰티 유튜버와 손을 잡는 추세다. 뷰티 브랜드들이 캐릭터 콜라보레이션에 이어 뷰티 유튜버들과 함께 제품을 만들 때부터 함께해 유통과 홍보 단계까지 협업하고 있다. 기업과 뷰티 유튜버 간의 '동업'인 셈이다. 뷰티업계 관계자는 “최근 ‘뷰티 유튜버들이 연예인들을 위협한다’는 소리가 있을 정도로 그들의 인기는 엄청나다. 뷰티 브랜드와 메이크업 전문가인 뷰티 유튜버의 만남은 엄청난 마케팅 효과를 가져오고 있다” 뷰티 유튜버와 함께 제품을 선보이는 사례는 너무나도 많다. 그 중에서 가장 주목을 받고 인기를 끌었던 것들을 간단하게 모아봤다. 미미박스 & 뷰티 유튜버 ‘포니’ - 뷰티 유튜버로 시작해 170만명의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는 ‘포니’는 CL의 메이크업 아티스트로 발탁되어 미국에서 활동하기도 했다. 포니는 한국 뿐 아니라 전세계적인 뷰티 마니아들에게 사랑받고 있다. 화장품 브랜드 미미박스는 2014년 가을부터 현재까지 여러 시즌에 걸쳐 포니와 콜라보레이션을 했는데, 처음 포니와 협업한 시즌1 때는 처음 준비한 2만 5000개의 제품이 출시 40분 만에 완판 될 정도로 폭팔적인 반응을 일으켰다. 그 이후 꾸준히 콜라보레이션을 진행하고 있으며 유튜버와 화장품 브랜드의 결합 중 가장 대표적인 사례로 손꼽힌다. 미미박스는 유튜버 포니와 콜라보레이션 진행 후 김다영, 연두콩, 경선, 소영과 같은 다양한 뷰티 유튜버와 협업한 제품들을 선보이고 있다. 미샤 & ‘회사원A’ - 유튜브 구독자 100만 명을 갖고 있는 ‘회사원A’는 지난 5월 미샤와 함께 ‘회사원A 스페셜 에디션’을 선보였다. 이 에디션을 출시하면서, 미샤는 자사의 홈페이지에서 초보자도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회사원A 메이크업 동영상을 볼 수 있도록 만들었다. ▲ 김기수의 개그맨 할동 당시와 뷰티 유튜버로서의 모습 [사진=KBS, 유튜브, 김기수 인스타그램 캡쳐]연예인도 유튜버로 전향하거나, 활동하기도 뷰티 유뷰버로 활동 시작한 개그맨 김기수 - 댄서킴으로 이름을 알린 개그맨 김기수는 2010년 성추행 관련 파문이 일었다. 당시 사건은 무죄로 밝혀졌지만 그 뒤 그는 방송에서 자취를 감췄다. 그 이후 김기수가 다시 대중들에게 나타나기 위해 선택한 채널은 유튜브였다. 2016년 11월 김기수는 뷰티유튜버로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하며 7000명이 넘는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으며, 당시 올렸던 영상은 조회수가 약 20만 회를 기록하기도 했다. ▲ 샘 채프먼 & 닉 채프먼 자매 [사진=유튜브 캡쳐]글로벌 뷰티 유튜버 샘 채프먼 & 닉 채프먼 자매…‘메이크업 브랜드’ 만들다 해외에서도 유명한 메이크업 아티스트들이 유튜버로 활동하기도 한다. 대표적인 사례는 메이크업 아티스트이자 뷰티 블로거인 샘 채프먼과 닉 채프먼은 자매를 예로 들 수 있다. 채프먼 자매는 현재 세계적인 뷰티 유튜버다. 저스틴 비버, 린제이로한 등 유명 할리우드 스타들과 맥, 샤넬, 에스티로더와 같은 세계적인 브랜드와 함께 메이크업 작업을 했다. 뷰티 유튜버 초기 채프먼 자매들은 고 다이애나 비의 메이크업 아티스트였던 매기 헌트의 조카들로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채프먼 자매는 자신들의 유튜버에 메이크업 제품을 소개하면 바로 완판을 시키는 것으로 유명했는데, 그런 영향력을 바탕으로 메이크업 도구 전문 브랜드인 ‘패리스 프레젠트’과 함께 브랜드를 공동 개발하고, 제품 개발에 참여해 ‘리얼테크닉’이라는 메이크업 브러시 브랜드를 선보였다. ▲ (좌)왕훙 파피장, (우)왕훙 장다이 [사진=유튜브,SNS 캡쳐]중국판 짝퉁 유튜브 ‘유큐’…어마어마한 파급력 자랑하는 왕훙의 활동무대 중국판 유튜브인 ‘유큐’에서도 뷰티 유튜버와 같은 왕훙이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다. 왕훙이란 왕뤄훙런(網絡紅人)의 줄임말로 인터넷 스타를 말한다. 중국은 유튜브나 구글과 같은 해외 사이트를 이용할 수 없게 되어있다. 그래서 중국 자체 사이트나 SNS를 이용하고 있기 때문에 유튜브 대신 중국판 유튜브인 유쿠가 중국 내에서는 인기를 끌고 있다. 중국의 모바일 인터넷 이용자수는 2015년말 기준 7억 8000만명으로, 중국 전체 인구의 60%가까이가 사용한다는 것이다. 이러한 환경은 중국 내에서도 1인 미디어 환경을 크게 발전시켰다. 왕훙이 가진 잠재력과 파급력은 엄청나다. 중국의 왕훙 경제 시장은 약 1000억 위안(18조원)이라는 추산이 나오고 있다. 파피장이라는 팔로워가 1300만명이 되는 왕훙은 자신이 운영하는 SNS에 실을 광고를 공개 경매하기도 했는데, 시작한지 7초 만에 2200만 위안(38억 8000만원)에 낙찰이 되기도 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유쿠에서도 활동하는 장다이라는 29세 왕훙은 타오바오를 통해 제품을 판매하기도 하는데, 2초에 5000개씩 판매해 엄청난 파급력을 자랑했다. 이렇게 중국 내에서 왕훙의 인기가 뜨겁다보니, 전문적으로 왕훙을 트레이닝하고 교육하는 기획사가 생겨나고 있으며, 어느 정도 트레이닝이 되면 유쿠에서 방송을 진행해 반응을 본다고 한다.
      • 굿잡뉴스 > 미래일자리
      2017-01-06
    • 연초 직장인 눈길 끈 인공지능(AI) 공습경보, 1년전과 차이점은?
      [자료=한국고용정보원/그래픽=뉴스투데이](뉴스투데이=황진원 기자) 국내 직장인 70%, 10년뒤 인공지능에 일자리 잃어 인공지능과 로봇 기술의 수준이 인간의 직업능력을 대신할 정도로 높아지면서 오는 2025년이면 국내 직업종사자 중 약 70%가 일자리 대체의 위협에 직면할 것이란 연구결과가 나왔다. 한국고용정보원이 인공지능·로봇으로 대체될 가능성이 높은 직업군을 알아보기 위해 국내 인공지능·로봇 전문가 21명에게 실시한 설문 조사를 토대로 한 ‘기술 변화에 따른 일자리 영향 연구’ 보고서를 3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인공지능과 로봇의 업무 수행 능력이 인간에 비해 어느 수준까지 발전할 수 있는지 읽기·쓰기·말하기·협상력·창의력 등 44개 부문에 걸쳐 7점 만점 기준으로 평가한 결과 2016년에는 2.76점, 2020년은 3.57점, 2025년은 4.29점으로 평가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점수가 높을수록 대체 가능성이 크다는 의미로, 2025년이면 인공지능과 로봇의 기술 수준이 사람의 직업능력을 상당 부분 대신할 정도로 높아질 것이라는 의미를 내포한다고 볼 수 있다. 청소원·주방보조원 일자리 로봇이 100% 대체 회계사·국회의원·교수 등은 대체 가능성 낮아 고용정보원의 연구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국내 전체 직업종사자 중 12.5%는 이미 인공지능과 로봇으로 대체 가능한 업무에 종사하고 있으며 이 비율은 2020년 41.3%, 2025년엔 70.6%까지 올라갈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해 국내 직업종사자 수는 2659만명으로 2025년이면 약 1877만명의 일자리가 사라진다는 의미다. 직종별로 살펴보면 인공지능과 로봇으로 인해 대체될 가능성이 가장 큰 직종은 ‘단순노무 종사자’로 전체 중 90.1%가 일자리 대체의 위험에 직면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농림어업(86.1%), 정치·기계조작 및 조립종사자(79.1%), 서비스종사자(75.9%) 등이 대체 위험도가 높았다. 대체비율 조사에서는 인공지능과 로봇에 의해 사라질 일자리로 청소원과 주방보조원이 100%로 전망됐으며 매표원, 주차관리원, 청원경찰, 주유원, 세탁원 등도 90% 이상의 대체비율을 보였다. 패스트푸드원, 음식 배달원, 가사도우미 등 서비스직에서도 80% 이상의 대체 비율을 나타냈다. 반면 회계사, 국회의원, 항공기조종사, 투자 및 신용 분석가, 자산운용가, 변호사, 증권 및 외환 딜러, 변리사 등 인간의 의사결정이 중요하게 작용되는 직종들은 30% 안팎의 비율로 로봇이 대체하기에 어려운 직종으로 점쳐졌다. 또한 컴퓨터하드웨어 기술자, 대학교수, 세무사, 큐레이터 및 문화재보존원 보험 및 금융 상품개발자 등도 로봇이 사람을 대신해 업무를 수행할 능력이 낮은 직업군에 포함됐다. ▲ 한국고용정보원이 2016년 3월에 발표한 직업별 대체 비율 ⓒ뉴스투데이지난 해 3월 조사와 차이점…화가·작곡가 등 감성 직업군 대체확률 낮은 직업서 제외고용정보원의 이번 조사에서 눈에 띄는 대목은 인공지능과 로봇 기술이 발전할 수록 대체 될 직종 또한 변화하고 있다는 점이다. 지난해 3월 고용정보원이 조사한 인공지능과 로봇 기술로 대체될 직업 조사 분석을 살펴보면, 인공지능으로 대체 위험이 높은 직업 1~5위는 콘크리트공, 정육·도축원, 고무·플라스틱제품 조립원, 청원경찰, 조세행정사무원 순이였으며, 대체 확률이 낮은 직업 1~5위는 화가·조각가, 사진작가, 작가, 지휘·연주자 및 작곡가, 애니메이터(애니메이션 작가)가 꼽혔다. ‘단순노무직’이 인공지능 및 로봇으로 대체될 가능성이 높은 직종이 될 것이란 예상은 올해에도 이어졌으나 대체가 어려운 직종으로 꼽혔던 감성적인 예술 관련 직업들은 올해 조사에서 발견되지 않은 것이다. 이는 인공지능과 로봇 기술이 인간의 고유 영역이라 불리던 예술에까지 손을 뻗음에 따라, 지능은 물론 감성까지 갖추게되면서 대체 직업군의 변화를 가져온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구글은 지난 6월 예술 창작 인공지능 개발을 위한 마젠타 프로젝트를 공개하고 미술·음악 등의 창작물 도전에 나선 상태로, 인공지능이 독창성, 창조성의 영역까지 근접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결국 인공지능과 로봇 기술이 인간의 고유영역까지 침범할만큼 발전하면서 대체 일자리 수 또한 앞으로 더욱 증가할 것이란 전망이다. 박가열 한국고용정보원 연구위원은 “향후 점점 더 많은 일자리에서 인공지능·로봇이 관여될 것으로 보인다”며 “지금부터라도 일자리 위협 직종을 분석을 통해 종합적인 고용정책 프로그램을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굿잡뉴스 > 미래일자리
      2017-01-05
    • [JOB리포트] 구조조정으로 쏟아져 나온 수만 명의 퇴직자들과 ‘쿼바디스’
      ▲ 잇단 구조조정으로 회사를 떠나는 퇴직자들이 증가하면서 제2의 삶을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 고민하는 퇴직자들이 늘고 있다. ⓒ뉴스투데이DB (뉴스투데이=이진설 경제전문기자)작년, 대기업-은행권에서 2만여명 퇴직 러시치킨집 등 자영업 폐업률 상승에 고민 늘어1951년에 만들어진 ‘쿼바디스’란 영화가 있다. 로버트테일러와 데보라 카 주연의 이 영화는 로마시대 폭군 네로황제 때의 기독교 탄압을 그리고 있다. 이 영화의 제목 ‘쿼바디스’는 라틴어로, "(주여) 당신은 어디로 가시나이까?"를 의미한다.최근 기업마다 앞다퉈 구조조정을 벌이면서 어쩔 수 없이 직장을 그만둔 명예퇴직자, 희망퇴직자, 강제퇴직자들이 스스로에게 물을 수 밖에 없는 가장 절실한 물음일 것이다.5일 기업평가사이트 CEO스코어에 따르면 지난해 30대 그룹에서 감원한 인원은 1~11월까지 1만4000명에 달한다. 2015년 30대 그룹에서 순수하게 줄어든 인원이 4500명에 정도인 점을 고려하면, 지난해 얼마나 거센 구조조정의 광풍이 불었는지를 가늠케 한다.특히 재계 대표기업인 삼성그룹이 전체 직원 수를 9500명 이상 줄이면서 고용쇼크를 불러일으켰다. 삼성그룹은 삼성중공업 등 총 22개 계열사에서 9515(4.3%)명을 내보냈다. 최악의 불황으로 수주절벽에 내몰린 조선3사에서도 현대중공업그룹 4110명(10.9%)을 비롯해 감원 규모가 6131명에 달했다.금융권도 예외는 아니다. KB국민은행이 지난해 12월 2800명으로부터 희망퇴직을 받은 것을 비롯해 KEB하나, 우리, NH농협 등 시중은행에서만 5000명 이상이 옷을 벗은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30대 기업과 금융권에서 나온 인원만 어림잡아 2만여명에 달한다. 대기업이 기침하면, 독감에 걸리는 중소기업들의 상황까지 고려할 경우 이 수치는 실제로는 훨씬 더 많을 것으로 추정된다.◇“있는 돈마저 까먹을까 두렵다”=문제는 이들이 갈 곳이 없다는 것이다. 대기업과 은행 등의 경우 희망퇴직을 할 경우 통상적인 퇴직금 외에 22~27개월치의 월 임금에 해당하는 특별퇴직금이 주어져 어느 정도 목돈을 쥐고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희망퇴직을 단행한 포스코건설의 경우 퇴직금 외에 1인당 2억원 가량의 특별퇴직금을 추가로 받고 나왔다고 한다.하지만 목돈이 있을 뿐, 구체적으로 어떻게 투자를 해야 할지 모르겠다고 퇴직자들은 말한다. 지난해 포스코건설을 나온 A씨(53)는 “희망퇴직 전부터 창업스쿨도 다니고, 프랜차이즈 설명회도 참관했지만 ‘이거다’라는 확인이 드는 업종을 발견하지 못했다”고 밝혔다.국세청의 ‘2016 국세통계연보’에 따르면 2015년 자기사업을 시작한 개인사업자는 106만8000명이고, 폐업을 신고한 개인사업자는 73만9000명으로 집계됐다. 자영업자 10명중 7명은 실패하고 있다는 얘기다.자영업자들이 선호하는 업종은 세탁소, 이·미용실, 고용알선, 여행사, 교육기관 운영 등 서비스업이 19.6%로 가장 많다. 그 뒤를 이어 부동산·임대업이 19.2%, 소매업 17.6%, 음식점업17.1%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폐업 순위를 보면 음식점업이 전체의 20.6%를 차지했고, 소매업 19.9%, 서비스업 19.7%, 부동산·임대업 12.3% 등의 순이었다.◇식용유 대란이 불러온 치킨집창업 공포=식용유 공급물량 부족도 퇴직자 시장에 큰 영향을 주고 있다. 식용유 부족 사태의 원인은 남미의 콩수확량이 감소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지난해 남미 지역에서 일어난 홍수로 콩 수확량이 크게 줄고 불량률이 높아지면서 원료 공급도 수월치 않게 되면서 국내에도 불똥이 튄 것이다.식품업계에 따르면 18ℓ 식용유 한 통 가격은 최근 한 달새 7~9% 상승했다. 2만2000~2만4000원 정도에서 현재는 2만4000~2만7000원선에 거래되고 있다. 오뚜기와롯데푸드는지난해 말 가격을 9% 올렸다. CJ제일제당은 이달 말이나 내달 초 업소용 식용유 가격을 7~8% 올릴 예정이다.가격뿐 아니라 공급 자체가 원활하지 않으면서 튀김용 식용유를 많이 쓰는 치킨집과 중국집 등이 직격탄을 맞고 있다.원가상승에 따른 메뉴 가격인상이 불가피하지만, 가뜩이나 소비심리가 얼어붙은 상황에서 가격마저 인상할 경우 매출액 감소가 불가피해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있다.상황이 나빠지면서 퇴직 후 치킨집개업 등을 고려했던 퇴직자들이 창업을 접는 사례도 늘고 있다.KB금융지주 경영연구소 분석에 따르면 한해 평균 7400개의 치킨집이 새로 생기고 5000여개가 문을 닫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국세청 국세통계연보에 따르면 치킨집폐업률은 84.1%로 가장 높다. 100개 중 84개꼴로 문을 닫는다는 얘기다. 이에 따라 치킨집은 이미 포화상태라서 창업을 해도 쉽게 돈을 벌 수 없는 레드오션 시장이라는 지적이다.◇해외영주권 이민시장에 다시 관심=자영업에 대한 확신부족으로 퇴직 이후 섣부른 사업을 벌이기 보다는 아예 해외 쪽으로 눈을 돌리는 퇴직자들도 적지 않다.국내 이주공사 등에 따르면 최근 미국내 가발회사에서 영업직이나 사무직으로 근무하는 조건의 비숙련(EB3) 영주권 사업설명회에 수십 명의 퇴직자들이 몰리고 있다. 가발회사 근무는 한국인들이 많이 신청했던 닭공장과 달리사무직이어서 인기가 높다는 게 이주공사측의 설명이다.미국 뉴저지에서 인턴 및 영주권 비즈니스를 하고 있는 JOB USA의 임현덕 대표는 본지와의 통화에서 “가발회사 근무는 회사에 따라 다르지만, 시급이 평균 11~13달러 선이어서 현지정착도 상대적으로 수월하다는 것이 장점으로 꼽힌다”고 밝혔다.현재 미국 내 가발회사 등에 지원하기 위해서는 일단 인턴(J1)비자를 발급받은 후 현지에서 영주권 및 취업비자로 다시 진행하는 방식이 보편적이다. 한국인이 운영하는 가발회사들 마다 마땅한 인재가 없어 구인난에 시달리고 있어 성실성을 인정받으면 대부분 영주권이나 취업비자 신청이 가능한 것으로 전해졌다.시장조사기관 민텔(Mintel)에 따르면 미국의 가발시장은 2012년 6억8400만달러 수준이었으나 올해는 7억6100만달러 수준으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한국교민들이 운영하는 가발회사만 해도 미국 전역에 수십 개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JOB USA 임대표는 “한인 소유의 가발회사 규모는 대략 매출 300억원 수준의 중대형 이상이 많다”고 말했다.그러나 실제 미국으로 가기 까지는 여러 절차를 거쳐야 하기 때문에 관심을 갖고 있다고 해서 이들이 모두 미국취업으로 이어지는 것은 아니다. 한 이주공사 관계자는 “퇴직자들이 관심은 많이 갖고 있지만 다른 나라로 생활근거지를 옮기는 것이어서 쉽게 결정을 하지는 않고 있다”고 말했다.
      • 굿잡뉴스 > 취준생
      2017-01-05
    • 홈플러스, 6% 임금 인상…감정노동 스트레스 완화 상담도 진행
      ▲ 5일 서울 강서구 등촌동 홈플러스 본사에서 홈플러스㈜ 노사는 김상현 사장(왼쪽)과 김기완 노조위원장(오른쪽)이 참석한 가운데 2017년 임금협약 조인식을 가졌다. 홈플러스㈜ 노사는 고객에게 보다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고 회사의 새로운 성장을 도모하자는 차원에서 예년보다 높은 수준인 직급별 최대 6%의 임금 인상을 단행키로 했다. ⓒ홈플러스 (뉴스투데이=강이슬 기자) 홈플러스주식회사(사장 김상현)와 홈플러스노동조합(위원장 김기완)은 직급별 최대 6% 인상된 임금으로 2017년도 임금협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홈플러스 노사는 경기불황과 소비침체로 쉽지 않은 경영환경이지만 고객들에게 보다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고 회사의 새로운 성장을 도모하자는 차원에서 예년보다 높은 수준인 직급별 최대 6%의 임금 인상을 단행키로 했다. 또한 기존 시행하고 있는 임직원 대상 교육 프로그램, 전문 심리상담 프로그램 등도 보완 강화한다. 직원들의 안전한 근무환경 조성과 감정노동 스트레스 완화, 근무 만족도 제고를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한 것이다. 홈플러스 김상현 사장은 “노사간 한 마음으로 회사의 새로운 도약을 위해 협력하자는 공감대를 갖고 양보와 대화로 협약을 이뤘다”며 “올해 창립 20주년을 맞아 보다 성숙한 기업문화와 안정적인 근무환경을 구축해 고객에게 더욱 만족스러운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굿잡뉴스 > 직장인
      2017-01-05
    • [JOB현장에선] 계란·식용유값 폭등에 소주·맥주까지 가격인상…자영업자 한숨만
      ▲ 5일 울산시 남구 무거동의 한 치킨집이 경기 불황과 AI여파로 인한 매출 하락으로 문을 닫았다. ⓒ뉴스투데이 (뉴스투데이=강이슬 기자)AI 확산 계란 공급 어려워져 ‘장사를 접어야 하나’ 소비재 물가 폭등으로 자영업자의 한숨이 늘었다. 최근 AI(조류독감)로 인해 계란 가격이 오르더니 공병 보증금 인상으로 인해 소주·맥주가격까지 인상돼면서 서민경제는 물론 자영업자들의 생계가 더 어려워지고 있다. 최근 AI 사태가 한달 이상 지속되면서 계란 가격이 폭등했다. 3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한국계란 한판(특란, 30개)의 가격은 8389원으로 한 달 전 5604원 대비 약 50%나 올랐다. 소비자들이 직접 구매하는 계란도 한달새 20%나 뛰었다.계란 가격이 폭등하자 가게 문을 닫는 곳도 생겼다. 서울 시내 지하철 역 앞 트럭에서 계란빵을 1000원에 판매하는 A씨는 도저히 단가를 맞출 수 없어 장사를 포기했다. 아직 계란빵 장비를 정리한 것은 아니지만 AI 사태가 끝나 계란 공급이 원활해 질 때까지는 장사를 못 할 것으로 보고 있다. 당장 생활비가 없어 막노동일을 나가고 있다. 그는 하루 빨리 다시 자신의 계란빵 트럭으로 돌아가고 싶은 마음뿐이다.치킨업계도 AI 확산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아직까지 닭 공급에는 문제가 없으나 AI 사태가 더 장기화 된다면 닭 공급에도 문제가 생길 수 있다. 현재 산란용 닭이 대거 살처분 됐고 오는 여름까지는 계란 부족 현상이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 식용 닭의 살처분 규모도 증가하고 있어 닭고기 공금에도 비상등이 켜진 상태이다.콩 재배량 줄어 ‘업소용 식용유’ 가격 7% 인상식용유 값도 들썩였다. 지난해 주요산지에서 발생한 홍수로 콩 재배량이 줄고 품질도 떨어지면서 업소용 식용유 제품 수급 차질이 빚어지자 식품업체들이 잇따라 가격을 인상하고 있기 때문이다.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CJ제일제당은 이달 중 업소용 식용유 가격을 7~8% 인상할 예정이다. 대두 가격 상승과 환율 등의 영향으로 제조원가가 18%가량 증가해 업소용에 한해 식용유 가격을 인상한다고 밝혔다.앞서 오뚜기와 롯데푸드는 지난달 말 식용유 가격을 약 9% 올렸다. 식용유 18L 기준으로 도매시장에서 약 2만 4000원에 판매되던 업소용 식용유는 현재 2만 7000원에 판매되고 있다.계란과 식용유는 음식점업을 하는 자영업자들에게 중요한 식자재이다. 한식 중식 일식 양식에서 모두 사용하며 디저트 등 제과업계에서도 사용하는 만큼 계란과 식용유 가격 증가는 자영업자들의 수입에 직격탄일 수 밖에 없다.특히 설 대목을 앞둔 전집들의 한숨이 깊어진다. 전에 들어가는 계란과 식용유는 전집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식자재이다. 계란가격이 2배 가까이 오르면서 식자재 값이 덩달아 2배 가량 증가했는데 식용유까지 오른다니 설날대목을 앞두고 걱정이 늘었다.서울 시내에서 전집을 운영하는 B씨는 “가격을 조정하자니 저렴한 가격에 찾는 단골손님을 놓칠 것 같고, 그대로 판매하자니 팔면 팔수록 손해를 볼 정도다”고 하소연했다.지난해 이어 올해도 소주·맥주 가격 또 올라전 외에 소주, 맥주 등 주류 판매를 노려야 한다는 B씨에게 또 다시 안 좋은 뉴스가 생겼다. 바로 소주와 맥주값 인상이다.5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다음 주부터 씨유(CU), GS25, 세븐일레븐 등은 참이슬·처음처럼(360㎖)을 한 병에 1600원에서 1700원으로 인상한다. 카스맥주(500㎖)는 10일부터 1850원에서 1900원으로, 하이트맥주는 19일부터 1800원에서 1900원으로 변경된다.이마트에서도 1330원이던 맥주(500㎖) 한 병은 1410원에, 1140원이던 소주는 1220원에 판매된다. 롯데마트에서는 하이트·카스후레시(640㎖) 등 맥주는 한 병에 1750원에서 1830원으로, 참이슬과 처음처럼 등 소주는 1130원에서 1190원으로 인상된다.이번 가격 인상은 빈 병 보증금이 인상된 데 따른 것이다. 소주는 40원에서 100원으로 60원, 맥주는 50원에서 130원으로 80원 인상됐다. 이미 소주와 맥주는 지난해에도 주류업체들이 제품 출고 가격을 인상한 바 있어 부담이 가중됐다.살아남기 어려운 자영업, 정부 컨트롤타워 부재로 더 힘들어져자영업으로 살아남기 어려운 시대이다. 국세청의 ‘2016 국세통계연보’에 따르면 하루 평균 3000명이 창업했지만, 하루 평균 폐업하는 개인사업자는 2000명으로 자영업 생존률이 1/3에 그치고 있는 것이다. 특히 폐업한 사업자 중에는 음식점이 20.6%로 가장 많았다.또한 통계청에 따르면 2015년 기준 479만 개의 자영업자가 등록돼 있고, 이들의 매출은 연 4600만원 이하가 51.8%이다. 연 매출이 1200만원 미만 자영업자 수도 101만 8000개에 달했다. 자영업자 5곳 중 1곳은 한 달 수입이 100만원도 안된다는 이야기다.자영업 경제가 이렇게 어두움에도 불구하고 악재가 끊이지 않고 있다. 특히 최순실 국정농단으로 박근혜 대통력의 탄핵이 가결되면서 정부의 컨트롤타워가 멈추면서 문제가 더 커지고 있다. 황교안 국무총리가 대통령 권한대행을 하고 있지만 AI 등에 신속히 대응하지 못하면서 생활물가가 급상승했고, 그 피해는 소비자와 생계가 달린 자영업자들이 고스란히 받고 있다.
      • 굿잡뉴스 > 창직·창업
      2017-01-05
    • [뉴투분석] 개인형 퇴직연금(IRP) 전면 확대, ‘노후 연금’ 강화 포석
      ▲ ⓒ뉴스투데이DB (뉴스투데이=이지우 기자) 소득 있는 ‘모든’ 취업자, 개인형퇴직연금 가입 허용하는 개정안 입법예고 고용노동부가 개인형퇴직연금 가입대상을 확대에 나선다. 따라서 올해 7월부터는 ‘소득이 있는 모든 취업자’라면 개인형퇴직연금 가입이 허용되는 것이다. 고용노동부는 이처럼 개인형퇴직연금(IRP·Individual Retirement Pension) 가입대상을 확대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근로자퇴직급여보장법 시행령 개정안을 5일 입법예고했다. IRP란 근로자가 이직·퇴직 시 수령한 퇴직급여 일시금과 퇴직연금 가입자가 추가 납입한 적립금을 적립·운용해 노후재원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사업주는 퇴직연금 가입 근로자가 이직·퇴직 시 퇴직급여를 근로자의 IRP계정으로 의무 이전하고 근로자는 연금수령 시점까지 적립된 퇴직급여를 과세이연(課稅移延) 혜택을 받으며 운용하다가 55세 이후 일시금 또는 연금으로 수령할 수 있다. 과세이연은 은행이나 보험회사 등에 IRP계정을 만들면 은행권의 운용수익에 대한 이자가 붙는데 이자에 대한 가입자의 세금납부를 퇴직후 연금을 받을 때까지 면제해주는 제도이다. 개정안은 IRP 대상의 범위를 파격적으로 확대했다. 기존에는 IRP 가입이 허용되지 않던 퇴직금제도 적용 근로자, 퇴직급여제도 미설정 근로자, 직역연금 가입자(군인, 공무원, 교직원, 별정우체국직원) 등이 새롭게 대상에 포함됐다. 이외 지난해 가입을 허용키로 했던 자영업자를 포함해 오는 7월 26일부터 소득이 있는 모든 취업자가 IRP 가입이 허용되는 것이다. 다만, 급여를 받지 않고 가족사업을 돕는 무급가족 종사자의 경우 해당되지 않는다. ▲ 우리나라는 평균 재직기간이 약 5.5년으로 잦은 이직률때문에 퇴직금을 저축하기에 어려운 환경이다. 이에 개인형퇴직연금에 가입하면 은퇴시기까지 노후재원으로 활용할 수 있다. [사진출처=고용노동부] 초고령화 시대를 앞두고 ‘노후소득보장강화’ 필요성 대두 이렇게 IRP가입 대상을 확대한 것은 기대 수명이 100세까지 연장됨에 따라 초고령사회(65세 이상이 총 인구의 20% 이상되는 사회)에 진입할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퇴직 후 경제적으로 안정적인 생활을 유지하기 위한 '노후보장 제도'의 필요성이 높아진 것이다. 특히 한국은 노후소득 수준이 낮기 때문에 노후소득보장강화가 필요했다. 특히 우리나라는 평균 재직기간이 약 5년이다. OECD가입국과 비교할 때, ▲영국 9.5년 ▲네덜란드 10.9년 ▲이탈리아 13.4년 ▲프랑스 12.3년 등으로 대부분 10년을 넘는데 비해 상당히 짧은 편이다.따라서 한국인이 20대 후반부터 50대 후반까지 약 30년간 일을 한다고 할 경우 이직이 6번이나 이뤄진다고 볼 수 있다. 때문에 잦은 이동으로 받은 퇴직금은 60세가 되서 찾아보면 제 손에 없다. 즉 근로자의 이직 비율이 높기때문에 중간 정산 등으로 퇴직금이 은퇴 이전에 소액 생활자금으로 모두 소진되어 노후재원으로의 활용이 미흡했으며 연금지급기능도 미비했다. 아울러 사용자가 퇴직금을 장부상으로만 적립함에 따라 기업 도산시 근로자의 퇴직금 체불문제가 지속됐다. 실제로 2015년 12월 기준 체불금액 1조2993억원 중 퇴직금 체불은 5391억원이었다. 정지원 고용노동부 근로기준정책관은 “IRP 가입대상을 사실상 모든 취업자로 확대한 것은 노후소득보장 확충을 위한 큰 의미가 있다”며 “정부는 IRP가입자들이 은퇴 후 당초 취지에 맞춰 연금으로 수령해 노후에 활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다”고 설명했다. 고용노동부, 연간 700만원 세액공제 강조하며 금융사별 수익률 공개 그렇다면 IRP에 가입하면 어떤 혜택이 주어질까. IRP 가입 대상이 된다는 것은 소득법세상 세액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것을 의미한다. 소득법세상 퇴직연금 본인 추가납입액에 대해 연간 최대 700만원 세액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현재 고용노동부 홈페이지에는 퇴직연금 관련해 금융감독원과 같이 매년 퇴직연금 금융회사별 수익률과 연간 총 비용부담 정보를 비교공시하고 있다. 홈페이지를 통해 ▲연간총비용 부담률 ▲연평균 수익률(5년·7년) ▲원리금보장형(5년·7년) ▲원금비보장형(5년·7년)으로 비교해서 볼 수 있다.
      • 굿잡뉴스 > 미래일자리
      2017-01-05
    • 연봉 순위부터 세테크 팁까지…화제의 ‘연봉탐색기’ 이용법은?
      ▲ 한국납세자연맹이 자신의 연봉순위를 알아볼 수 있는 ‘연봉탐색기' 서비스를 실시한다. 한국납세자연맹 ‘연봉탐색기’ 서비스 개시, 연봉순위와 각종 세테크팁 제공 직장인들의 합리적인 지출 도울 것으로 기대돼 (뉴스투데이=황진원 기자) 한국납세자연맹이 연말정산 데이터를 기반으로 자신의 연봉순위를 알아볼 수 있는 이른바 ‘연봉탐색기' 서비스를 개시해 관심을 끌고 있다. 연봉탐색기 서비스는 올해 국정감사에서 나온 연말정산을 한 근로자 1668만 명에 대한 290개 구간의 자료를 토대로 자신의 연봉순위를 추려내는 방식으로 이는 오차범위 최대 ±0.8%로 정확도가 아주 높다. 사용자는 연봉탐색기에 연봉을 입력하면 연봉 순위, 세금 등을 제외한 연봉 실수령액, 소득공제가 늘어나면 증가하는 환급액, 세율이 한 단계 상승 시 연봉, 산용카드 공제를 받기 위한 지출액 등을 알 수 있다. 특히, 연봉탐색기를 통해 본인의 절세비율 계산 또한 가능하다. 소득공제가 늘어나면 환급액이 얼마나 증가하는지, 또 세율이 한 단계 상승하는 나의 연봉은 얼마인지를 알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연봉탐색기를 통해 연말정산을 꼼꼼하게 챙길 수 있도록 내 연봉에 맞는 신용카드와 기부금, 의료비에 대한 공제한도와 세테크 팁도 제공 받을 수 있다. 연봉탐색기를 통해 나의 연봉순위 뿐만 아니라 내가 실제로 내는 세금과 실수령액, 절세비율, 연봉에 맞는 각종 세테크팁까지 제공받을 수 있게 되면서 합리적인 지출계획을 세우려는 직장인들에게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연봉탐색기를 이용하려면 한국납세자연맹 홈페이지를 방문해 우측 상단의 ‘1668만 명 중 내 연봉 순위는?’ 코너를 클릭한 후, 자신의 연봉 액수를 입력하면 전체 근로자 중 내 연봉 순위와 내 연봉의 실수령액, 공제항목 분포와 금액, 연봉이 100만 원 올라갈 때 내게 돌아오는 몫, 소득공제가 증가할 때 늘어나는 환급액 규모, 세율 상승 시 연봉 액수 등 9개의 사항을 알아 볼 수 있다. 다만 연봉탐색기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선 반드시 회원 가입이 필요하며, 회원 가입 후에는 세전 수입만 입력하면 모든 게 가능하다. 연봉 액수만 입력하기 때문에 연봉탐색기를 이용하더라도 개인 정보가 누출될 위험성은 거의 없다. 한국납세자연맹 김선택 회장은 “연봉탐색기는 연초, 자신의 올해 연봉에서 실수령 예상액을 확인하여 합리적인 소비지출을 계획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연말정산을 앞둔 직장인에게는 내 연봉에 맞는 세테크 통해 올해 환급액을 늘릴 수 있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 굿잡뉴스 > 미래일자리
      2017-01-05
    • [뉴미디어시대의 新직업] ‘유튜버’① 연봉 181억 글로벌 유튜브 스타 탄생의 메카니즘
      ▲ 국내 인기 유튜버 8인[사진=유튜브 펜페스트] (뉴스투데이=강소슬, 이지우 기자)학벌, 나이, 성별, 외모 상관없는 미디어 창업시장 ‘유튜브’급속한 인터넷 발달과 높은 보급률은 모든 사람들이 ‘콘텐츠 제작자’로 활동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그것이 '뉴미디어 시대'의 핵심이다. 스마트폰의 진화는 콘텐츠 소비 속도를 가속화시키면서 더 많은 대중이 콘텐츠 제작자로 참여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시켜왔다. 그리고 장기 경기침체와 불황에 시달리던 사람들은 뉴미디어 환경 속에서 새로운 직업을 만들었다. 그것이 바로 1인 미디어이다. 직업에는 수익성이 따라와야 하고, 더 나아가 좋은 직업이라 불리려면 사회적 영향력도 갖고 있어야 한다. 이 두 가지 조건을 만족시키는 것이 바로 유튜브에서 활동하는 ‘크리에이티브 유튜버’다. 유튜브란 2005년 만들어져, 매일 1억 개의 비디오 조회수를 기록하는 세계 최대의 동영상 사이트이다. 유튜버란 유튜브에 자신이 직접 만든 콘텐츠를 업로드 하는 사람들을 지칭하는 말이다. 유튜버들이 늘어나는 이유는?...수익성, 해고없는 자유 직업, 사회적 영향력 등이 매력 유투버들이 급속히 늘어난 이유는 무엇일까? 초기에는 일종의 SNS처럼 자신이 찍은 동영상을 업로드하고 사람들의 반응을 보는 것 정도에 그쳤을 것이다. 그러다 사람들의 반응이 유독 좋았던 영상을 위주로 비슷한 영상을 꾸준히 올렸고 이는 많은 사람들이 꾸준히 찾아오게 만드는 하나의 콘텐츠로 발전시켰다. 유튜브는 조회 수 1건당 1원 정도의 광고 수익료를 업로드한 사람에게 제공해주는데, 구독수가 많이 늘어난 유튜버들은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많은 수익을 얻게 되었고, 인기 있는 업로더들을 관리하는 소속사들도 생겨났다. 불경기와 취업난 속에서 성공한 유튜버들은 많은 사람들에게 꿈의 직업으로 평가받기 시작하는 중이다. 유투버는 학력과 나이, 성별, 외모와 상관없이 누구나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출근 시간에 맞추려고 발을 동동 구르거나 ‘퇴근지옥’을 겪을 필요도 없다. 일하고 싶을 때 일하고 놀고 싶을 때 놀아도 된다. 정년퇴직도 없다. 콘텐츠 제작 경험이 쌓일 수록 조회 건수가 늘어나서 수익이 증대될 가능성이 오히려 높아진다고 볼 수 있다. ‘해고의 공포없는 자유 직업’이라는 점이 최대의 장점 셈이다. 더욱이 유투버의 사회적 영향력이 높아지고 있는 것도 또 다른 매력 포인트이다. 인간은 사회적 존재로서 의미를 부여하기를 원하고, 유투버는 그 점에서 가능성이 무궁무진하다. 스타급 유투버는 수십만명의 대중에게 자신의 견해를 살포할 수 있는 것이다. 평범한 회사원은 꿈도 꿀 수 없는 힘이다. ▲ 국내 인기 1위 유튜버 Jwcfee, 2위 캐리와 장난감 친구들,5위 대도서관 [사진=유튜브 방송 캡쳐] 스타급 유튜버들의 수입은?...조회수 1억 5000만건 이상 되면 월수익 3500만원 스타급 인기 유튜버들의 월수입은 몇 천만원대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들은 조회수에 따라 수입이 생겨나는 구조이므로 클릭수가 많을수록 부에 바짝 다가서게 된다. 수익은 구독자 수와 조회수에 따라 천차만별로 알려져 있으며, 소속사과 직접 관리하는 유튜버의 경우 그 수익 분배율은 공개되어 있지 않다. 유튜브 관계자는 4일 뉴스투데이와의 통화에서 “조회수 당 수입은 개인 유튜버들의 예민한 부분이라 공개할 수 없지만, 알려진 바로는 50만명 이상 동영상 조회수 1억5000만건 이상의 유명 유튜버가 월 수익 3500만원 정도로 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유명 유튜버가 되면 광고가 붙는 것으로 아는데 이는 유튜브가 관리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현재 국내 유튜버를 구독자 순으로 매길 경우 1위가 Jwcfree(구독자 429만명, 조회수 약 12억뷰)이며 ▲토이푸딩TV(구독자 314만명, 조회수 약 35억뷰) ▲Waveya2011(구독자 약 212만명, 조회수 약 7억5000만뷰) ▲양띵 유튜브(구독자 176만명, 조회수 약 11억뷰) ▲대도서관(구독자 147만명, 조회수 6억6000만뷰) 순이다. 유튜버 구독 순위 5위인 대도서관은 ‘SBS스페셜’에서 “동영상 포털 사이트 광고수익이 보통 한 달에 2000만원 정도 되지만, 그 외의 수익까지 합한 월 수입은 그때그때 달라진다”말했다. 또 다른 유튜버 울산큰고래는 활동 초기 동영상을 올리며 수익이 거의 없어 수개월 간 삼각 김밥으로 끼니를 때웠다고 말하기도 했다. 월 평균 40만원 정도였던 유튜브의 광고 수익이 100만원대로 올라서기까지 약 7개월 정도 걸렸다고 말했다.‘직업적 안정성’에 도달한 유튜버들의 수입구조는?…‘슈퍼스타형’과 ‘롱테일형’으로 나뉘어유튜버로서 직업적인 안정성을 확보하는 방법은 크게 2가지라고 볼 수 있다. ‘슈퍼스타형’과 ‘롱테일형’이다. 유투브 관계자는 “한 개의 파괴력이 큰 콘텐츠를 제작해 단숨에 수백만 건에서 수천만 건의 조회수를 올리는 슈퍼스타급들이 일반적으로 큰 돈을 벌 수 있다”면서도 “반면에 수만건 정도 조회되는 콘텐츠를 자주 올리는 유투버들도 상당한 수익을 올릴 수 있는 구조”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때문에 유튜버 시장은 슈퍼스타형과 롱테일형이라는 2가지 플레이어들이 지배하는 공간”이라고 규정했다. 하지만 모든 유투버들이 다른 직업없이 생활이 가능한 정도의 수익을 올리는 것은 아니다. 유투브 관계자는 “유튜브에 전문적으로 동영상을 올리는 사람들을 '유튜브크리에이터'라고 한다”면서 “이들은 국내에 2000명 정도 존재하는 것으로 알고 있고, 이들 정도 돼야 신직업으로서의 유튜버라고 평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 글로벌 유튜버 순위 1위 퓨 디파이(PewDiePie) 2위 로만 앳우드(Roman Atwood) [사진=SNS캡쳐] 스타급 글로벌 유튜버들의 수익은 상상을 초월해 포브스는 지난 12월 5일 ‘세계에서 가장 돈 잘버는 유튜버 스타’랭킹을 발표했다. 발표에 따르면 인터넷 유명 인사로 불리는 글로벌 유튜버들은 2016년 6월 말까지 1년간 수입이 약 7050만 달러로 한화로 약 850억 정도의 수입을 냈으며, 전년대비 23% 이상 증가했다고 한다. 1위는 올 해도 스웨덴의 퓨 디파이(PewDiePie)가 차지했다. 퓨 디파이는 비디오 게임을 하는 자신의 모습을 유튜브에 공개하고 있으며, 한 해 1,500만 달러(180억 8800만원) 남짓 벌어들였다. 구독자는 약 5,000만명이다. 조사 회사 닐슨 북 스캔에 따르면, 퓨 디파이의 첫 저서 ‘This Book Loves You’는 위의 조사 대상 기간 동안 11만 2,000권이 팔렸다고 한다. 2위는 로만 앳우드(Roman Atwood)로, 연봉은 퓨 디파이의 절반 정도의 약 800만 달러(96억 4700만원)였다. 포브스는 CM 출연과 브랜드와의 스폰서 계약으로 약 150만 달러(18억 8000만원)의 수익을 더 얻은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3위는(Lilly Singh) 750만 달러,(90억 4400만원) 4위(Smosh) 700만 달러(84억 4100만원), 5위(Tyler Oakley) 600만 달러(72억 3500만원)였다.
      • 굿잡뉴스 > 미래일자리
      2017-01-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