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봉 순위부터 세테크 팁까지…화제의 ‘연봉탐색기’ 이용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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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납세자연맹 ‘연봉탐색기’ 서비스 개시, 연봉순위와 각종 세테크팁 제공
직장인들의 합리적인 지출 도울 것으로 기대돼
(뉴스투데이=황진원 기자)
한국납세자연맹이 연말정산 데이터를 기반으로 자신의 연봉순위를 알아볼 수 있는 이른바 ‘연봉탐색기' 서비스를 개시해 관심을 끌고 있다.
연봉탐색기 서비스는 올해 국정감사에서 나온 연말정산을 한 근로자 1668만 명에 대한 290개 구간의 자료를 토대로 자신의 연봉순위를 추려내는 방식으로 이는 오차범위 최대 ±0.8%로 정확도가 아주 높다.
사용자는 연봉탐색기에 연봉을 입력하면 연봉 순위, 세금 등을 제외한 연봉 실수령액, 소득공제가 늘어나면 증가하는 환급액, 세율이 한 단계 상승 시 연봉, 산용카드 공제를 받기 위한 지출액 등을 알 수 있다.
특히, 연봉탐색기를 통해 본인의 절세비율 계산 또한 가능하다. 소득공제가 늘어나면 환급액이 얼마나 증가하는지, 또 세율이 한 단계 상승하는 나의 연봉은 얼마인지를 알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연봉탐색기를 통해 연말정산을 꼼꼼하게 챙길 수 있도록 내 연봉에 맞는 신용카드와 기부금, 의료비에 대한 공제한도와 세테크 팁도 제공 받을 수 있다.
연봉탐색기를 통해 나의 연봉순위 뿐만 아니라 내가 실제로 내는 세금과 실수령액, 절세비율, 연봉에 맞는 각종 세테크팁까지 제공받을 수 있게 되면서 합리적인 지출계획을 세우려는 직장인들에게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연봉탐색기를 이용하려면 한국납세자연맹 홈페이지를 방문해 우측 상단의 ‘1668만 명 중 내 연봉 순위는?’ 코너를 클릭한 후, 자신의 연봉 액수를 입력하면 전체 근로자 중 내 연봉 순위와 내 연봉의 실수령액, 공제항목 분포와 금액, 연봉이 100만 원 올라갈 때 내게 돌아오는 몫, 소득공제가 증가할 때 늘어나는 환급액 규모, 세율 상승 시 연봉 액수 등 9개의 사항을 알아 볼 수 있다.
다만 연봉탐색기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선 반드시 회원 가입이 필요하며, 회원 가입 후에는 세전 수입만 입력하면 모든 게 가능하다. 연봉 액수만 입력하기 때문에 연봉탐색기를 이용하더라도 개인 정보가 누출될 위험성은 거의 없다.
한국납세자연맹 김선택 회장은 “연봉탐색기는 연초, 자신의 올해 연봉에서 실수령 예상액을 확인하여 합리적인 소비지출을 계획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연말정산을 앞둔 직장인에게는 내 연봉에 맞는 세테크 통해 올해 환급액을 늘릴 수 있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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