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교영 기자 입력 : 2025.04.02 11:39 ㅣ 수정 : 2025.04.02 12:58
[사진=키움증권]
[뉴스투데이=금교영 기자] 키움증권은 KB금융(105560)에 대해 1분기 높은 이익증가율과 올해 최대실적이 예상된다며 추가 주주환원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질 것이라고 평가했다.
김은갑 키움증권 연구원은 2일 보고서에서 "KB금융의 1분기 연결순이익은 1조6354억원으로 컨센서스(1조5793억원)을 3.6% 상회하고 전년 동기 대비 56% 증가할 전망"이라며 "높은 이익증가율은 지난해 1분기 대규모 ELS 손실발생의 기저효과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1분기 연결순이익은 1.2% 상향조정했는데 이는 순이자마진(NIM) 하락폭 전망치를 축소한 결과"라며 "NIM 하락폭은 1분기 전분기 대비 5bp(1bp=0.01%p) 하락 등 연간 7bp 하락 전망에서 3bp 하락으로 수정했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른 올해 연결순이익은 5조5600억원으로 기존 전망치 대비 1.3% 높아졌으며 지난해 보다 9.4% 늘어나 사상 최대치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김 연구원은 "초과 자본에 대한 추가 주주환원 기대감이 높아질 것"이라며 "상반기 이익에 의한 자본비율 상승이나 위험가중자산 관리를 통한 자본비율 상승을 통해 추가 재원이 생길 수 있다"고 내다봤다.
앞서 KB금융은 지난해 4분기 실적발표에서 사상 최대실적과 기존 계획대로 주주환원을 발표했으나 주가는 하락한 바 있다.
김 연구원은 "자본비율이 13.53%로 발표돼 13.5% 초과 시 기대할 수 있는 추가 주주환원에 대한 기대감이 약해진 점에 우려가 생긴 것으로 보인다"면서도 "당시 반응은 과도하게 부정적이었다고 판단하는데 하반기 초과자본에 의한 주주환원 증가를 충분히 기대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1분기 실적발표에서 이익이나 주주환원 측면에서 이전 우려를 해소시켜줄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2만6000원을 유지한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올해 자기자본이익률(ROE) 전망치는 9.2%, 올해말 주당순자산(BPS) 기준 주가순자산비율(PBR)은 0.51 배, 목표 PBR은 0.81배"라며 "지난해 말 보통주 자본비율 13%를 초과하는 자본에 상응하는 규모인 1조7700억원을 기본적인 주주환원 재원으로 활용하게 되며 주주환원율은 42%를 넘어갈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