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편관세 리스크 완화 시 韓증시 낙폭 일부 만회할 것"<신한투자證>

염보라 기자 입력 : 2025.04.01 09:33 ㅣ 수정 : 2025.04.01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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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신한투자증권] 

 

[뉴스투데이=염보라 기자] 신한투자증권은 국내 주식시장이 지난달 31일 도널드 트럼프 미 행정부의 관세 이슈를 앞두고 큰 폭의 조정을 보인 데 대해 "보편관세 리스크 완화 시 낙폭을 일부 만회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노동길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1일 보고서에서 "주식시장은 금주 관세 부과 이슈를 앞두고 이에 반응하게 될 전망"이라면서도 "자동차 관세는 국내 자동차 기업 마진에 영향을 줄 요소이지만 주가 낙폭이 이를 상회하고, 반도체 관세는 미국 내 생산 시설 미비, 미국 반도체 기업 첨당 공정 경쟁력 하락을 이유로 지연될 수 있다"며 이같이 진단했다.

 

앞서 코스피시장은 전일 공매도 전면 재개 이슈까지 덮치며 전장 대비 76.86포인트(3.00%) 내린 2,481.12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가 2,400대로 떨어진 건 2월 4일(2,481.69) 이후 38거래일 만이다. 코스닥지수도 전장보다 20.91포인트(3.01%) 내린 672.85에 마감하며 연중 최저점을 경신했다. 

 

노 연구원은 "보편관세 부과 시 미국 성장률 낙폭, 인플레이션 우려의 동시 발생 가능성을 고려하면 (관세 정책은) 효과적 수단으로 보기 어렵다"며 "(미국이) 당초 생각대로 상호관세를 부과하는 동시에 자국 내 투자 확대를 위한 협상 카드로 (관세 정책을) 사용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

 

이어 "인플레이션 데이터는 4월 중순 소비자물가(CPI) 데이터를 통해 리스크 완화를 노려야 한다"며 "주식시장은 소비자물가 발표 시 관세 영향과 비영향 품목을 비교하며 반응할 전망"이라고 예상했다.

 

노 연구원은 "의사결정 관건은 밸류에이션인데, 관세 리스크와 소비자물가를 전후로 흔들릴 경우 밸류에이션 하락 깊이를 가늠해야 한다"면서 "현재는 실적 추정을 고려했을 때 (현재는) 언더슈팅된 구간으로, 올해 1분기 실적 발표는 예상치에 부합하거나 개선될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또한 "중국 정책 스탠스 전환, 이익 추정치 하향 둔화 등 직전 관세 리스크 때보다 좋아진 변수들도 존재한다"며 "투자심리 약화는 적정 가격을 이탈시켰지만 최하단과 이제 150포인트 내외만 남은 셈으로, 비중 축소 실익이 크지 않은 구간으로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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