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노동부, 봄철 화재 사고 예방하기 위해 현장 점검 실시

박진영 기자 입력 : 2025.03.26 14:30 ㅣ 수정 : 2025.03.26 14:30

제6차 현장점검의 날, 화재 사고 발생 위험 사업장 중점 점검
최태호 산재예방감독정책관, "봄철 화재 예방에 주의를 기울여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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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노동부는 26일 제6차 현장점검이 날을 맞아 전국 단위로 봄철 화재 예방 점검을 실시한다.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함. [사진=고용노동부]

 

[뉴스투데이=박진영 기자] 고용노동부(장관 김문수)와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이사장 김현중)은 26일 제6차 현장점검의 날에 전국 지방고용노동관서별로 화재사고 발생 위험 확률이 높은 사업장을 대상으로 화재 예방 점검을 실시한다. 

 

고용노동부는 화학‧고무제품 제조업과 기계기구, 비금속 광물 및 금속제품 제조업 등의 고위험 사업장을 화재 발생 가능성이 높은 곳으로 지정했다. 또, 마감공사(용접‧용단 등 작업) 건설 현장에 대해서도 집중 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고용노동부는 이들 사업장에 직접 방문해 '작업장 내 가연물 파악 및 안전장소 보관', '화재 위험작업 작업계획 수립', '용접‧용단 작업 시 불티 비산 방지 조치', '비상구 설치 여부 및 관리' 등 기본적인 안전조치 준수 여부를 중점적으로 확인한다.

 

최태호 고용노동부 산재예방감독정책관은 "화재 사고는 피해 규모가 크고, 인근 사업장이나 주거지역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라고 말하면서 "사업장에서는 화재 위험 요인을 자체적으로 재점검하길 바라며, 특히 봄철 화재 예방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 주길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한편, 고용노동부는 최근 경상도 지역을 중심으로 발생하고 있는 산불 화재와 관련해 지방 중소 사업장에 대한 점검을 강화할 예정이다. 지난 21일 경남 산청과 경북 의성, 울산 울주에서 동시에 발생한 대형 산불이 경북 안동과 청송 영양, 영덕까지 번졌다. 산악지역이나 근처 임야에 위치한 사업장에서는 화재 예방을 위한 대비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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