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특징주 버핏이라면] 이구산업, 트럼프 관세 예고에 구리값 최고치…20%대 급등

금교영 기자 입력 : 2025.03.26 10:10 ㅣ 수정 : 2025.03.26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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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구산업 주가 차트 [자료=한국거래소 / 사진=네이버 증권]

 

[뉴스투데이=금교영 기자] 이구산업(025820) 주가가 글로벌 구리 가격 상승세에 힘입어 급등하고 있다.

 

2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3분 현재 이구산업은 코스피 시장에서 전 거래일 대비 20.04%(960원) 오른 57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25일(현지시간) 영국 런던금속거래소(LME) 구리 가격은 톤당 약 1만91.54달러로 올랐다. 지난 19일 장중 1만 달러를 넘어선 이후 약 일주일 만에 재돌파한 것이다. 

 

구리 가격 상승은 이미 철강과 알루미늄에 25% 관세를 부과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구리에도 관세를 물릴 것이란 전망이 나오면서 수요가 증가한 영향이다. 

 

여기에 구리 수요 증가도 가격 상승을 부추겼다. 

 

미국과 유럽연합(EU) 등 선진국들이 낡은 전력망 업그레이드를 위해 전선에 쓰이는 구리 사용량이 대거 늘어나면서다. 

 

상품거래 업체 머큐리아와 트라피구라, 헤지펀드 프런티어 커머더티스 등은 올해 구리 가격이 톤당 1만2000달러를 돌파하며 사상 최고치를 기록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기도 했다. 

 

이구산업은 구리를 주 원료로 동판·황동판·구리합금 등을 생산하는 업체다. 자동차부품, 반도체, 전기, 전자제품 등 생활용품부터 첨단소재까지 다양하게 제조한다. 연 6만톤 생산능력을 보유했으며 국내 수요의 20% 이상을 공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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