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철관 주가 차트 [자료=한국거래소 / 사진=네이버 증권]
[뉴스투데이=금교영 기자] 전날 유가증권시장 전산 장애로 수시간 동안 거래가 중단된 후 상한가를 기록한 동양철관(008970) 주가가 19일 장 초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16분 현재 동양철관은 코스피 시장에서 전 거래일 대비 3.13% 오른 1154원에 거래 중이다. 이 업체는 장 초반에 1247원까지 오르기도 했다.
동양철관은 구조용강관, 풍력하부구조물용강관, 가스관, 송유관, 강관말뚝 등 건설용 강관 공급 사업을 펼치고 있다. 동야철관은 최근 미국 알래스카주(州) 액화천연가스(LNG) 개발 사업 테마주로 묶여 이른바 '트럼프 정책 수혜주'로 꼽혔다.
앞서 국내 유가증권시장은 전날 전산장애가 발생해 주식 매매거래 체결이 중단되는 사태를 맞았다.
전날 오전 11시 37분 7초부터 11시 44분 16초까지 총 7분 9초간 증권사 홈트레이딩시스템(HTS)에서 호가창이 멈춰 거래가 중단됐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한국거래소는 장중 발생한 전산장애 원인이 최근 대체거래소 '넥스트레이드'가 출범하며 도입된 '중간가 호가'와 기존 로직이 충돌했기 때문이라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동양철관은 전날 오후 3시까지 거래가 정지됐지만 이후 거래가 재개되면서 상한가를 찍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