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 돋보기 분석] 한미반도체, 평균연봉 6000만원인 글로벌 반도체 기업…오너 2세 곽동신 회장, 창사 이래 최대 실적 달성

문소연 기자 입력 : 2025.03.24 06:50 ㅣ 수정 : 2025.03.24 06:50

시가총액이 2020년 9322억원에서 2025년 10조3474억원으로 1000% 이상 증가
HBM 장비 특허 총 120여건 등 독보적 경쟁력 확보, 지속적인 성장 역량 기대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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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 돋보기 분석’은 취업 준비생 및 이직하려는 직장인들을 위한 콘텐츠입니다. 해당 기업에 대한 객관적 정보를 제공합니다. 분석의 기본 기준은 ①연봉 수준을 중심으로 한 ‘효율성’ ②입사율 및 퇴사율에 따른 ‘안정성’ ③지난 3년간 매출 추이에 따른 ‘성장성’ ④해당 기업만의 독특한 ‘기업 문화 및 복지’ 등 4가지입니다. 평균연봉 자료 및 입퇴사율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DART)상의 사업보고서, 원티드인사이트(前크레딧잡) 등의 자료를 종합적으로 활용합니다. <편집자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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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반도체 곽동신 회장 [사진=한미반도체 / 사진편집=뉴스투데이 이가민]

 

[뉴스투데이=박진영/이가민 기자] 한미반도체(대표이사 곽동신 회장)는 1980년 반도체 제조용 장비 개발 전문기업으로 시작되었다. 지속적인 연구개발 및 독자기술 확보를 통해 세계 반도체 장비업계를 선도하며, 전 세계 320여개 고객사를 보유한 '글로벌 반도체 어드밴스드 패키징 장비전문기업'으로 성장했다.

 

한미반도체 곽동신 대표이사 회장은 오너 2세 최고경영자(CEO)이다. 한미반도체를 설립한 곽노권 회장의 장남으로 1998년 한미반도체에 입사하였다. 한국중견기업연합회 이사, 한국기계산업진흥회 이사, 한국경제인협회 한미재계회의 위원, 한국경제인협회 남북경제교류특별위원회 위원 등을 맡았다. 2024년 한미반도체 회장과 곽신홀딩스 회장으로 취임하였다.

 

곽동신 회장은 지난 해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거둬, 경영 역량을 입증한 것으로 평가된다. 기업 가치도 비약적으로 상승했다. 시가총액이 2020년 9322억원에서 2025년 10조3474억원으로 1000% 이상 증가했다. 

 

①효율성 분석 ▶ 남녀 평균연봉 격차 2400만원...반도체 업계 관계자, "연구개발 분야등에 공대 출신 전문직 남성 엔지니어 많아"

 

금융감독원에 공시된 2023년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한미반도체의 평균연봉은 6000만원이다. 성별에 따른 한미반도체 평균연봉은 남성 6200만원, 여성 3800만원이다. 정규직 기준 남성 587명, 여성 29명으로 인원수에 따른 격차를 고려해야 한다.

 

기업 정보 사이트 원티드인사이트(前크레딧잡)이 추정한 한미반도체의 전체 평균연봉은 약 6100만원으로 업계평균 약 4200만원과 비교하였을 때 높은 연봉임을 알 수 있다.

 

반도체 업계 관계자는 21일 <뉴스투데이>와 한 통화에서 "반도체 장비 업체는 여성 대비 남성 직원의 비율이 높게 나타나고, 전문성을 요구하는 직종일수록 근속 연수가 길며, 더 높은 임금을 받는 특징이 있다"며 "한미반도체는 R&D 분야 등에 종사하는 공대 출신의 전문직 남성 엔지니어가 많다"고 말했다.

 

②안정성 분석 ▶ 평균 근속연수 9년 6개월…남성과 여성 4년 5개월 차이나

 

한미반도체의 직원수는 633명이다. 정규직 616명, 기간제 근로자 17명이다. 정규직 비율은 97%에 달한다. 한미반도체의 평균 근속연수는 9년 6개월이다. 성별에 따른 평균 근속연수는 남성 9년 9개월, 여성 5년 4개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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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출처=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DART) 2023년 사업보고서, 원티드인사이트

 

③성장성 분석 ▶ 창사 최대 실적을 기록한 한미반도체…HBM을 통한 성장 기대

 

한미반도체는 2024년 연결기준 매출 5589억원, 영업이익 2554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이다. 2005년 유가증권 시장에 상장할 당시 매출은 790억원으로 20년간 매출 규모가 약 8배 성장했다. 

 

한미반도체는 인천 서구 주안국가산업단지에 총 8만9530㎡(2만7083평) 규모, 7개 공장의 반도체 장비 생산 클러스터를 조성하고 있다. HBM생산용 TC본더, 반도체패키지용 MSVP, EMI쉴드장비와 그라인더 등을 생산하고 있다. 대량 생산 가능한 시스템을 구축하여 고객사에게 신속한 납품할 수 있는 것이 강점이다. 합리적인 가격으로 장비를 제공하며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

 

한미반도체는 인공지능(AI) 시장의 빠른 변화와 성장에 따라 HBM 시장의 매년 폭발적인 성장을 예상하고 있다고 지난 2월 밝혔다. 전 세계 AI 시장을 이끄는 엔비디아, 브로드컴에 적용되는 HBM3E 12단을 비롯해 HBM4, HBM5 출시에도 한미반도체의 TC 본더, FLTC본더(플럭스리스타입), 하이브리드 본더가 주도적으로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는 설명이다. 

 

한미반도체는 AI시장 확장에 따른 칩 온 웨이퍼 온 서브스트레이트(CoWoS) 시장 성장과 고객사의 요구로 2.5D용 빅다이본더를 고객사에 공급할 계획이다. 주파수 변화를 통한 스마트기기와 위성통신기기에 적용 가능한 EMI쉴드장비, 유리기판 시장 개화에 대응하기 위해 유리기판 절단용 MSVP 등도 준비하고 있다.

 

한미반도체가 현재까지 보유하고 있는 HBM 장비 특허는 총 120여건으로 독보적인 기술력과 내구성으로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HBM 시장이 성장함에 따라 한미반도체의 경쟁력은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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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반도체 기숙사 [사진=한미반도체]

 

④기업문화 ▶ 임직원의 일상과 근무 환경을 모두 지원하는 복리후생

 

한미반도체는 임직원을 위해 다양한 지원과 보상, 복리후생을 제공하고 있다. 한미반도체는 임직원에게 신한카드와 만든 복지신용카드를 제공한다. 설날, 추석, 가정의 날 각 20만 복지포인트가 지급되며, 휴가(여행경비)지원으로 100만 복지포인트가 지급된다. 

 

신축 오피스텔인 1인 1실 풀옵션 주거공간 무상 제공과 사내 식사를 무상 제공하며 임직원의 삶의 질을 높이고 있다. 회사 생활을 위한 지원 제도에는 자기개발을 위한 도서구매 비용 지원, 출장 건강 검진 실시, 계절별 사내근무복 및 출퇴근복 제공 등이 있다. 

 

포상 제도는 아이디어 제안 포상금 지급, 장기근속자에 대한 감사 선물(순금) 지급, 회사발전 공로자 포상금 및 상패 지급으로 구성되어 있다. 또한 자유로운 특별 휴가를 제공하면서 임직원의 사기 증진에 기여하고 있다. 특별 휴가는 매년 연차 휴가가 아닌 1주일 특별 휴가 제공으로 운영된다. 임직원이 원할 때 언제든지 자유롭게 사용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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