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전소영 기자] 아이티엠반도체가 올해 이차전지 보호회로 관련주 고객 판매물량 정체 리스크와 전자담배 디바이스 매출 증가와 이차전지 보호회로 분야 고객 다변화 효과, 중장기적으로 중대형 배터리팩 사업 확대 등의 기대감이 공존할 전망이다.

백종석 한국IR협회 연구원은 21일 ‘아이티엠반도체-점진적인 실적 개선 기대’ 리포트를 통해 이 같은 의견을 냈다. 

리포트에 따르면 아이티엠반도체는 주사업으로 휴대폰용 이차전지 보호회로 사업과 전자담배 디바이스, 카트리지 사업 등을 영위한다. 매출 비중은 △PMP 69.2% △POC 2.3% △전자담배 18.1% △기타 10.4% 순이다.

지난해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은 지난 2년간 역성장에서 벗어나 전년 대비 출하량 기준 4%, 매출액 기준 5% 성장했다. 

2024년 글로벌 스마트폰 출하량 1·2위는 여전히 삼성전자와 애플(Apple)이지만 이들은 정체 국면인 반면 중화권 업체에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실제 글로벌 스마트폰 상위 5개 기업에 중국 VIVO와 샤오미가 포함돼 있다. 

올해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은 출하량과 매출 모두 성장 예상되나, 경기 하락 및 중저가 스마트폰 약세로 성장 폭 제한이 전망된다. 

2025년 스마트폰 시장 주요 트렌드는 AI 기능 강화, 트라이폴드 스마트폰(두번 접는 폴더블폰) 시장 본격화 예상된다.

이에 따라 아이티엠반도체는 주사업인 휴대폰 보호회로 부문에서 전년에 이어 신규 고객사 증가 효과는 기대된다. 다만 기존 고객사 주문 증가 폭이 소폭에 그칠 것으로 예상, 매출 성장은 제한적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2025년부터 진행될 신사업인 로봇 부품(파워팩, 모듈 등) 납품과 하반기부터 예상되는 전자담배 부문 글로벌 전략 디바이스 출하는 아이티엠반도체 성장 기대감에 긍정적일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