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美물가 안도 속 2,600선 안착 시도…국내 반도체株 '방긋'

황수분 기자 입력 : 2025.03.13 10:23 ㅣ 수정 : 2025.03.13 10:23

코스피 0.77% 상승 중, 기관 683억원 순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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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황수분 기자] 코스피지수가 기관의 순매수세에 힘입어 2,590선을 넘겨 2,600선 안착을 시도하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13일 오전 10시 07분 기준 현재 전 거래일보다 19.72포인트(0.77%) 오른 2,594.54를 기록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23.24포인트(0.90%) 높은 2,598.06으로 출발해 보합권에서 상승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564억원과 384억원어치를 팔았고, 기관은 683억원을 사들였다. 

 

코스피 주요 종목별로 보면 같은 시각 삼성전자는 0.73% 뛴 5만5300원, SK하이닉스는 1.81% 상승한 20만2500원, LG에너지솔루션은 0.14% 밀린 34만8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 외에 삼성바이오로직스(0.37%)와 셀트리온(1.34%), 고려아연(3.47%) 등은 내리막길을 걷고 있다.

 

반면 현대차(0.05%)와 기아(1.01%), 삼성전자우(0.11%), NAVER(1.40%), 한화에어로스페이스(6.17%), KB금융(3.25%), POSCO홀딩스(1.27%) 등은 오름세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83포인트(0.25%) 오른 731.32를 나타내고 있다. 지수는 전장보다 6.26포인트(0.86%) 높은 735.75로 출발해 역시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891억원과 95억원을 순매도했고, 개인은 1000억원을 순매수했다. 

 

시가 총액 상위 종목에선 알테오젠(3.88%)과 코오롱티슈진(8.14%), 클래시스(1.02%) 등은 오르는 중이다.

 

반면 에코프로비엠(0.50%)과 HLB(3.57%), 에코프로(0.51%), 레인보우로보틱스(1.74%), 삼천당제약(0.67%), 휴젤(1.05%), 파마리서치(1.37%) 등은 내림세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0.5원 내린 1,450.0원으로 거래를 시작했다.

 

한편 간밤 뉴욕증시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숨통을 틔워주면서 기술주 중심으로 반등한 가운데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가 0.20% 밀렸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0.49% 올랐고, 나스닥지수는 0.14% 상승했다. 

 

황산해 LS증권 연구원은 "미국 증시는 2월 CPI가 예상치를 하회해 물가 압박 완화가 확인됨에 따라 향후 미국 통화정책 유연성이 확보됐다는 기대감에 상승 출발했다"며 "하지만 장중 트럼프의 철강·알루미늄 관세 발효에 따른 글로벌리한 반발 및 보복 관세가 확인되자 증시는 상승폭을 축소하며 이내 하락 전환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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