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 연구원은 “4분기 그룹 대손율은 0.78%로 전년동기 대비 32bp(1bp=0.01%포인트) 상승했다”며 “경상 대손율은 0.42%로 전분기 수준을 유지했다. 한편 충당금뿐만 아니라 대체투자자산에 대한 보수적 평가손실도 2487억원 인식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은행 분기 순이자마진(NIM)은 1.62%로 전분기 대비 1bp 하락했다. 대출 성장 따른 수익률 하락과 핵심예금 감소 때문이지만 대체로 선방한 수준”이라며 “그룹 비(非)이자 이익은 4837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47% 감소했는데 양호한 보험이익에도 불구하고 상생금융 비용과 대체투자자산 평가손실 때문”이라고 말했다.
백 연구원은 신한금융의 순이익 감소보다 주주환원율 제고에 주목했다. 상향된 목표주가는 주당순이익(BPS)에 목표 주당순자산비율(PBR) 0.57배를 적용해 산출했다.
백 연구원은 “2023년 주주환원율은 36.0%로 전년 대비 6%포인트(p) 개선됐다”며 “순이익 대비 자사주 매입·소각 비율은 11%”라고 말했다.
이어 “올해도 주당배당금(DPS)을 점진적으로 늘리는 가운데 이번에 자사주 매입·소각을 1500억원 추가 결의했다”며 “안정적 리스크관리 노력에 기반해 위험가중자산(RWA)과 수익 제고가 예상된다. 해당 개선은 주주환원율 상향 조정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