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생명, 베트남 정보올림피아드대회 2년 연속 후원…AI 인재 발굴

김태규 기자 입력 : 2025.03.24 09:34 ㅣ 수정 : 2025.03.24 09:34

AI 트랙 신설로 디지털 인재 육성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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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정표 한화생명 커뮤니케이션 실장(사진 좌측)이 ‘인공지능(AI) 트랙’ 우승팀에게 상장과 트로피를 전달하고 있다. [사진=한화생명]

 

[뉴스투데이=김태규 기자] 한화생명이 베트남 정보올림피아드 대회를 연속 후원하면서 인공지능(AI) 부문 신설을 통해 차세대 인재 발굴에 나선다.

 

24일 한화생명에 따르면 한화생명이 후원한 '제6회 베트남 정보올림피아드' 대회가 이달 21일부터 22일까지 베트남 다낭 국립대 산하 한-베 ICT대학교 캠퍼스에서 진행됐다. 베트남 정보올림피아드 대회는 전국 단위의 우수 인재를 선발하는 IT 경진대회로, 한화생명은 지난해부터 2년 연속 후원하고 있다.

 

올해 대회는 지난해보다 참가자 수가 크게 증가하며 주목을 받았다. 참가 학교 수는 전년 대비 48.3% 증가한 525개교, 참가 학생은 전년 대비 19.5% 늘어난 2848명으로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최초로 'AI 트랙'이 신설돼 주목을 받았다. 이는 글로벌 금융 산업에서 AI 및 디지털 혁신을 강조하는 한화생명의 그간 방향성과도 일맥상통한다. 한화생명은 최근 AI 관련 연구 및 사업 확장을 위해 AI실, AI연구소, 한화AI센터(미국 샌프란시스코) 등 전문 조직을 구축하고 금융 서비스 혁신과 고객 맞춤형 디지털 서비스를 강화하고 있다.

 

이번 AI 트랙의 우승팀 대표 풍 능엔 느어 백(Phùng Nguyễn Như Bách)은 "베트남의 AI 경쟁력을 전 세계에 보여줄 수 있는 좋은 기회를 마련해준 한화생명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한화생명은 대회 기간 중 '한화생명 강연 시리즈'를 개최해 현지 참가자와 지역민에게 글로벌 금융 및 핀테크 관련 지식을 제공했다. 행사에는 정유신 디지털경제금융연구원장 겸 서강대 경영학과 교수가 초청돼 '디지털 금융과 한국 핀테크 및 모범 사례'를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홍정표 한화생명 커뮤니케이션실장은 "이번 AI 부문 신설과 금융 교육은 한화생명의 해외 거점 CSR(기업의 사회적 책임)의 전략 방향을 통합하는 '퓨쳐 플러스 글로벌(Future Plus Global)'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됐다"며 "이를 통해 현지 청소년의 글로벌 금융·디지털 역량 강화를 목표로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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