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 넥스트레이드 수혜 기대…목표가 상향"<미래에셋證>

염보라 기자 입력 : 2025.03.10 11:03 ㅣ 수정 : 2025.03.10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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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미래에셋증권]

 

[뉴스투데이=염보라 기자] 미래에셋증권(006800)은 10일 키움증권(039490)에 대해 "대체거래소(ATS) 넥스트레이드 출범에 따른 거래대금 증가 수혜를 가장 크게 받을 것으로 예상한다"며 증권업 차선호주로 제시했다.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기존 15만원에서 16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정태준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키움증권은 순영업수익 내 국내 주식 위탁매매 수수료수익의 비중이 커버리지 중 가장 높은 만큼, 넥스트레이드 출범에 따른 거래대금 증가 수혜를 가장 크게 받을 것이라 예상한다”고 판단했다.

 

또 "키움증권은 넥스트레이드의 모든 시장 참여 증권사 14곳 중 한 곳이기 때문에 거래대금 확대 수혜를 온전히 받을 수 있을 전망"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정 연구원은 6개월 평균 거래대금이 거래소의 15%를 상회할 경우 거래가 제한되는 규제가 있는 것에 대해 “반대로 오는 3분기까지는 제한이 없다는 의미고, 규제도 실제 거래대금을 반영해 완화될 것이라 예상한다”며 “이에 따라 올해 이익 추정치를 6.5% 상향하며, 목표주가도 6.7% 상향했다”고 짚었다.

 

해외주식 거래대금 감소에 대한 우려에 대해서는 "국내 증시 호조는 신용공여 잔고 증가로 이어지는 만큼 전체적인 브로커리지 수익의 관점에서는 더 호재라고 볼 수 있다"며 "트레이딩 및 상품손익의 면에서도 국내 증시 호조가 유리하기 때문에 마냥 우려할 필요는 없다"고 판단했다.

 

이어 "국내 증시의 반등은 점진적인 유동성 확대와 원·달러 환율 하락에 힘입어 지속될 전망"이라며 "넥스트레이드 출범에 따른 거래대금 증가 수혜를 가장 크게 받을 것으로 전망돼 현재 시점에서는 키움증권의 매력이 극대화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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