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2 생활경제] 스타벅스 풍무역DT점, 김포소방서장상 유공 표창 수상...오비맥주, '세계 여성의 날' 기념 사내 행사 성료
풍무역DT점, 응급환자에게 신속 CPR 실행
서혜연 오비맥주 부사장 등 세미나 등단...여성 리더십 공유
[뉴스투데이=서민지 기자] 스타벅스 코리아는 커피 주문 중 의식을 잃고 쓰러진 고객을 구해 표창을 받았다. 오비맥주는 '세계 여성의 날'을 기념해 여성 임직원들의 역량 강화를 위해 다양한 행사를 실시했다.

7일 스타벅스는 풍무역DT점 파트너들이 6일 김포소방서에서 현장 응급상황 대처 공로를 인정받는 유공 표창을 받았다고 밝혔다.
지난 1월 26일 경기도 김포시 스타벅스 풍무역DT점에서 음료 주문 대기 중이던 고객이 갑자기 의식을 잃고 쓰러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당시 주문을 받던 하효진 수퍼바이저는 고객의 호흡과 의식이 희미해지는 것을 확인하고 곧장 심폐소생술(CPR)을 실행했다. 고객이 쓰러진 지 불과 8초 만에 초동 조치가 이뤄졌다.
동시에 정태우 부점장이 119 구급대에 신고를 하고 지속적으로 기도를 확보했고, 박지훈 수퍼바이저와 함께 심페소생술을 이어갔다.
당시 출동했던 임지성 김포소방서 고촌119 안전센터 소방교는 "심정지 상황에서 골든타임은 4∼%분으로 목격자 CPR이 무엇보다 중요한데, 당시 직원들은 신고와 동시에 가슴압박을 정확하게 실행하고 있었다"며 "환자를 인계받아 구급 대원들이 3차례 전기 충격 등의 심폐소생술을 추가 진행했고, 이후 심장리듬이 돌아와 안전하게 이송했다"고 말했다.
스타벅스는 풍무역DT점의 직원들이 정확하고 신속하게 응급처치를 시행할 수 있던 배경으로 산업안전보건교육을 꼽았다.
스타벅스는 산업안전보건의 중요성을 인지시키고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전 직원을 대상으로 온라인 및 현장 교육을 강화해 가고 있다. 특히 총 22개로 세분화된 교육을 통해 직원들이 현장에서 침착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강상명 스타벅스 컴플라이언스 담당은 "스타벅스 매장을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안전예방 사항들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오비맥주는 '세계 여성의 날(3월 8일)'을 맞아 다양한 사내 행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오비맥주는 세계 여성의 날 조직위원회(WD2025)가 발표한 '더 빠르게 행동하라'는 주제 아래 이번 캠페인을 마련했다.
캠페인은 여성 임직원들의 리더십과 성장 스토리를 공유하고, 직장 내 다양성과 포용성·양성평등의 가치를 확산하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먼저 서혜연 오비맥주 내셔널 브랜드 총괄 부사장과 김영 구매 부사장, 김태은 인사 상무가 세미나 발표자로 나섰다. 이들은 여성 리더로서 경력 개발을 위해 기울인 노력을 공유했다.
세미나 이후엔 임직원들이 포토존 이벤트에 참여하기도 했다.
김종주 오비맥주 인사부문 부사장은 "여성 리더들의 경험과 지혜를 공유하며 더욱 공정하고 포용적인 조직 문화를 만들어가기 위해 의미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며 "임직원들이 다양한 시각을 나누고 서로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지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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