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관광공사, 후쿠오카-부산 반려견 동반 항공 방한상품 출시

박진영 기자 입력 : 2024.06.11 18:29 ㅣ 수정 : 2024.06.11 18:29

日 HIS여행사와 손잡고 반려견 동반한 여행 상품 출시
항공 이동으로 한국 체류 기간↑…11월까지 총 7회 운영
홍성기 지사장 “반려견 동반 많은 일본에 마케팅 강화할 것”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밴드
  • 페이스북
  • 트위터
  • 글자크게
  • 글자작게
image
한국관광공사가 일본 여행사 HIS와 손잡고 반려견 동반 방한 여행 상품인 ‘왕!코리아(ワン!KOREA) in 부산 4일간’을 출시했다. [사진=관광공사]

 

[뉴스투데이=박진영 기자] 한국관광공사(사장직무대행 서영충, 이하 공사)는 일본 대형 여행사 HIS와 공동으로 반려견 동반 방한 여행상품 ‘왕!코리아(ワン!KOREA) in 부산 4일간’을 출시했다고 11일 밝혔다. 왕!코리아는 일본어로 강아지를 뜻하는 ‘왕코’에 한국을 뜻하는 KOREA를 더한 합성어다.

 

일본 후쿠오카에서 항공을 이용해 부산에 도착하는 최초의 반려견 동반 방한 상품은 올해 11월까지 총 7회 운영된다. 관광객과 반려견은 3박 4일 동안 감천문화마을, 블루라인파크, 해동용궁사 등 부산의 주요 관광지를 둘러본다. 첫 단체는 오는 8월 23일에 입국할 예정이다. 

 

공사는 지난해 후쿠오카에서 부산 간 여객선을 이용해 반려견 동반 시범상품을 운영했으나 이동시간에 비해 짧은 현지 체류기간으로 아쉬움을 남겼다. 이번 상품은 하늘길을 이용해 현지 체류기간을 2박에서 3박으로 늘렸으며, 반려견 전용 호텔에 투숙하고 전용 버스로 이동하는 등 참가자들의 만족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홍성기 관광공사 후쿠오카지사장은 “일본 내에서도 반려견 동반 해외여행에 대한 수요 증가세가 지속되고 있고, 일반 여행상품에 비해 높은 가격에 판매되고 있어 부가가치도 높다”며 “공사는 반려견 동반 해외여행 목적지로 수요를 선점하기 위해 현지 마케팅을 강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댓글 (0)

- 띄어 쓰기를 포함하여 250자 이내로 써주세요.

- 건전한 토론문화를 위해,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비방/허위/명예훼손/도배 등의 댓글은 표시가 제한됩니다.

0 /2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