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영 기자 입력 : 2024.04.26 19:26 ㅣ 수정 : 2024.04.26 19:26
코리아둘레길X건강생활실천지원금제 캠페인 실시…11만명 모집 두루누비 어플서 완보 인증 시 현금처럼 사용 가능한 포인트 지급
[뉴스투데이=박진영 기자] 한국관광공사(사장직무대행 서영충, 이하 공사)는 26일 원주 본사에서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정기석, 이하 공단)과 코리아둘레길 걷기여행 관광 활성화와 국민 건강증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공사는 지난 2015년부터 ‘대한민국을 재발견하며 함께 걷는 길’을 비전으로 우리나라 외곽을 하나로 연결해 약 4500km에 달하는 걷기여행길인 코리아둘레길을 조성하고 걷기여행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홍보마케팅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공단의 ‘건강생활실천지원금제 시범사업’ 연계 코리아둘레길 홍보 △국민의 건강생활 실천 환경 조성을 위한 공동협력 등 다각적인 협력을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공단에서 추진 중인 건강생활실천지원금제와 연계한 코리아둘레길 걷기 인증 캠페인을 실시한다. 캠페인은 공단에서 관리하는 20~64세 예방형 그룹(건강위험그룹)에 속한 11만여명을 대상으로 다음달 3일부터 오는 7월2일까지 진행한다.
참여 방법은 공사 두루누비 애플리케이션 ‘따라걷기’ 기능을 사용해 코리아둘레길 코스를 걷고 완보 인증화면을 캡처해서 제출하면 된다. 참여자에게는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포인트가 지급되며, 추첨을 통해 다양한 경품도 제공한다. 자세한 사항은 공단 SNS 채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석 공사 지역관광실 실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국민들이 걷기여행의 즐거움을 발견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공사는 앞으로도 코리아둘레길을 필두로 걷기여행 활성화와 국민들의 건강증진 등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