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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J제일제당이 일하는 법] '레토르트 식품'을 놀이 문화로…소비자와 함께하는 신마케팅 전략
    헨리 포드는 통조림 공장에서 영감을 얻어 컨베이어시스템을 도입함으로써 소품종 대량생산시대를 열었습니다. 다품종 소량생산시대로 넘어오면서 소수인원이 팀을 구성해 작업하는 ‘워크 셀’이 대세가 됐습니다. 명품차 페라리는 한 명의 장인이 한 대의 차를 완성시키는 방식을 통해 생산됐습니다. 이처럼 걸작은 일하는 방식의 혁신을 통해 탄생합니다. 4차산업혁명시대의 일하는 방식은 더욱 다양해지고 있습니다. 산업과 기업의 특징과 장점에 따라서 무궁무진하게 변형되는 추세입니다. 치열한 글로벌 경쟁의 승자가 되기 위해서는 ‘일하는 법’의 혁신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합니다. 국내 주요 기업의 ‘일하는 법’에 대한 뉴스투데이의 기획보도는 혁신을 갈망하는 기업과 직장인을 위한 맞춤형 콘텐츠입니다. <편집자 주> [뉴스투데이=김지유 기자] CJ제일제당은 기존의 일방적인 광고 모델 활용 방식에서 벗어나 소비자 참여형 콘텐츠를 통해 자사 제품을 자연스럽게 홍보하는 새로운 마케팅 전략을 도입하고 있다. 단순한 제품 소개를 넘어, 음식 문화와 경험을 공유하며 '함께 노는' 방식으로 소비자와의 접점을 확대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2일, CJ제일제당 공식 유튜브 채널에 업로드된 '구해줘 집밥'에는 배우 안재현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해당 콘텐츠는 유명 연예인이나 인플루언서를 초대해 CJ제일제당의 제품을 활용한 요리를 함께 만들고, 이를 나누어 먹으며 소통하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단순한 제품 홍보를 넘어 친숙한 분위기 속에서 자연스럽게 제품 활용법을 제시하고 소비자의 관심을 유도한다. 이번 에피소드에서는 댄서 하리무가 요리를 담당하며 연말 홈파티 콘셉트로 ‘비비고 안동식 간장찜닭’과 ‘비비고 직화식 돼지불고기’를 응용한 새로운 메뉴를 선보였다. 기존 제품을 활용해 가정에서 따라 할 수 있는 ‘치즈닭갈비 또띠아쌈’과 ‘찜닭 볶음밥’ 등 창의적인 요리를 만들어 냈다. 단순히 제품을 홍보하는 것을 넘어, 소비자가 직접 체험하고 공감할 수 있는 콘텐츠를 제작함으로써 브랜드 신뢰도를 높이고자 하는 전략인 것으로 풀이된다. 기존 전통적 광고의 경우, 유명 모델이 제품을 잠깐 홍보하고 사라지는 방식이다. 이와 달리 자연스러운 방식으로 제품을 노출하고 실생활에서 활용 가능한 조리법을 제시함으로써 소비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는 것으로 보인다. 이 같은 전략은 향후 식품업계의 마케팅 전반에 근본적 변화를 초래할 것으로 전망된다. * 레토르트(retort) 식품이란 조리한 식품을 밀봉한 후 레토르트 솥에 넣어 고온 살균해 공기를 차단해 장기 보존할 수 있게 한 저장식품이다.
    • JOB > 직장인
    2025-02-19
  • 김문수 장관, "법정 정년 연장 반대, 청년 취업 악화 고려해야"
    [뉴스투데이=박진영 기자]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이 법적 정년 연장에 대한 반대 입장을 밝혔다. 김문수 장관은 19일 오전 9시30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개최된 '2030·장년 모두 윈윈(Win-Win)하는 노동개혁 대토론회'에서 법 개정을 통한 일률적인 정년 연장은 청년층 취업을 악화시킬 수 있다며 정년 연장을 주장하는 노동계의 주장에 반대했다. 김 장관은 이번 행사에서 "'쉬었음' 청년이 41만명이고 계속 늘어나는 가운데, 중장년 1000만명이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은퇴한다"며 "연공급 임금체계와 경력직 채용 선호, 기성세대 중심의 노동조합 활동 등이 청년 일자리를 더 어렵게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대기업은 정년 연장으로 청년 고용이 약 11.6% 감소했다. 임금 체계 개편이 없는 정년 연장은 기업의 재정 부담을 가중한다"며 "정년 연장은 임금체계 개편과 연동해서 논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근 한국노동연구원은 국내 1000명 이상 대기업의 경우 정년 연장 실시 후 청년 고용이 11.6% 줄었다는 결과를 내놨다. 김 장관은 청년들이 노력한 만큼 보상받는 사회를 만들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을 펴겠다고 다짐했다. 김 장관은 "대학 졸업자들이 '쉬었음' 청년이 되지 않도록 졸업 후 4개월 내 취업 지원을 받을 수 있는 '한국판 청년 취업 보장제'를 시행할 것"이라며 "'쉬었음' 청년을 발굴하기 위해 민간과 협력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청년 일 경험 기회를 5만8000명으로 늘리고, 반도체·인공지능 등 첨단분야 혁신 훈련을 4만5000명으로 확대할 것"이라면서 "청년 6000명에게 해외 취업 기회를 제공하고, 교육·돌봄·문화·예술 분야에서 청년 채용을 확대하겠다"고 했다. 끝으로 "일자리는 기업이 만든다. 기업이 해외로 탈출하지 않고 (국내에서) 투자를 확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JOB > 일자리정책
    2025-02-19
  • 대학 졸업생 10명 중 3명 ‘아르바이트 선택’…“당장 생활비 급해”
    [뉴스투데이=박진영 기자] 2025년 2월 대학 졸업자‧졸업예정자 10명 중 3명은 아르바이트를 할 계획인 것으로 드러났다. 취업준비나 정규직 구직활동 대신 아르바이트를 선택한 비율은 작년보다 더 늘어났다. 이들이 대학 졸업 후 아르바이트를 하는 이유는 생활비나 취업 준비를 마련하기 위해서다. 경제적인 어려움에 졸업생 상당수가 6개월 이상의 장기간 아르바이트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알바천국’이 2025년 2월 대학 졸업자‧졸업 예정자를 대상으로 졸업 이후 계획을 묻자 ‘아르바이트 구직‧근무’에 대한 응답이 34.5%로 가장 높게 집계됐다. 이어 ‘어학 성적 갱신, 자격증 취득 등 취업준비(17.0%)’, ‘정규직 구직 활동(13.5%)’ 등이 뒤를 이었다. 지난해 동일 조사와 비교해도 ‘아르바이트 예정’이란 답변은 11.0%p 늘었다. 반면, ‘정규직 구직 활동에 전념’할 계획은 2.7%p 줄었고, ‘이미 정규직 취업에 성공해 출근 중이거나 출근 예정’이란 응답은 1.7%p 감소했다. 대학 졸업생 졸업 후 계획 [자료=알바천국 / 도표=박진영 기자] 졸업 이후 아르바이트를 계획하는 이유는 ‘금전적’ 요인이 가장 컸는데, ‘당장의 생활비, 용돈(45.8%, 복수응답)’ 외에도 ‘취업 준비 비용(37.3%)’을 마련하기 위함이란 응답 비중도 상당했다. 이와 함께 취업난으로 인해(20.3%), 진로를 탐색하기 위해(15.3%), 별다른 계획을 세우지 못해서(15.3%) 등의 답변도 이어져 졸업 후 구체적인 방향성이나 계획을 세우지 못해 아르바이트에 뛰어드는 경향도 확인할 수 있었다. 대학 졸업생 10명 중 4명은 6개월 이상 장기 아르바이트를 생각하고 있었다. 졸업 후 아르바이트 예상 기간에 대해 ‘6개월~1년’ 근무하겠다는 응답은 27.1%를 차지했으며 1년 이상 아르바이트를 하겠다는 이들도 11.9%에 달했다. 아르바이트를 병행하며 향후 ‘정규직 취업’에 도전할 계획을 묻는 질문에 20.3%는 당분간 정규직 취업 계획이 없다고 답했다. 졸업 후 근무를 희망하는 알바 업직종은 외식·음료(37.3%, 복수응답), 서비스(20.3%), 유통·판매(16.9%), 문화·여가·생활(8.5%), 사무·회계(5.1%) 순으로 집계됐다. 아르바이트를 할 때 가장 중요하게 고려하는 요소로는 ‘급여’와 ‘근무 시간’을 45.8%(복수응답)의 응답률로 가장 많이 꼽았다. 이어 ‘근무지까지의 거리’(37.3%), ‘업무 강도‧난이도’(32.2%) 순으로 많았다.
    • JOB > 취준생 > 청년
    2025-02-19
  • [JOB리포트] 올해 채용 전망, 교육업 '맑음'·에너지 '흐림'…전문가가 말하는 준비 전략은?
    [뉴스투데이=박진영 기자] 올해 채용은 교육‧강의와 의료‧보건, IT 분야에서 활발하고, 섬유와 에너지 분야에서 부진할 것으로 예상된다. HR 전문가들은 교육‧강의 분야 취업준비생은 AI 발달‧신산업 성장과 연관해 신규 사업 방향을 확인하고, 컬처핏과 모티베이션핏 등을 확인해야 된다고 말한다. 또한, 채용이 부진한 섬유‧에너지 분야는 기업이 요구하는 역량을 더 세세히 분석하고, 실무 경험을 연관시켜야 한다고 조언한다. HR 기업 인크루트(대표 서미영)는 올해 국내 기업의 대졸 신입사원 채용 계획을 알아보고자 실시한 '2025 업종별 채용 계획' 설문 결과를 18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달 9일부터 지난 3일까지 국내 대기업 100곳, 중견기업 131곳, 중소기업 666곳 등 총 897곳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각사 인사 담당자에게 이메일과 일대일 전화 응답 구두 조사 방식으로 진행했다. 올해 대졸 신입사원 채용이 가장 활발할 것으로 예상되는 업종은 '교육·강의'(80.6%)였다. 지난 2023년도부터 꾸준히 70%가 넘는 채용 계획률을 나타냈고, 올해는 80%가 넘을 것으로 예상됐다. AI의 발달과 신산업의 성장으로 교육 분야의 트렌드도 빠르게 바뀌면서 이와 관련한 업종의 신규 인력 수급이 필요한 것으로 보인다. 인크루트의 HR 전문가는 18일 <뉴스투데이>와의 통화에서 "채용이 활발한 교육‧강의 분야에서는 AI의 발달과 신산업의 성장으로 관련 신규 인력 수급이 필요한 것으로 분석되는 만큼 기업의 신규 사업 방향을 확인할 필요가 있다"면서 "나아가 기업의 컬처핏과 모티베이션핏을 파악하고 자신과 연결 지을 수 있는 부분을 확인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다음으로 채용이 활발한 업종은 '의료·간호·보건·의약'(75.0%)으로 나타났다. 그간 팬데믹, 의대 증원 등 굵직굵직한 이슈를 겪으며 지난 2년간 채용 계획률은 2023년 84.2%, 2024년 89.1%로 높게 나타났다. 올해는 그간 2년에 비해 감소했지만, 여전히 타 업종에 비해서는 채용이 활발하게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뒤이어 IT·정보통신·게임(72.6%), 기계·금속·조선·중공업(71.4%), 자동차·부품(70.7%) 순으로 올해 채용을 활발하게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 올해 비교적 낮은 채용 계획률을 보인 업종으로는 에너지(50.0%), 의류·신발·기타제조(50.0%), 여행·숙박·항공(57.1%), 건설·토목·부동산·임대업(57.9%) 순으로 나타났다. 대규모 채용이 이뤄지던 업종들의 채용 계획률이 낮게 나타나면서 올해 채용 시장에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인크루트 HR 전문가는 "부진한 섬유‧에너지 분야의 경우 취업문이 급격히 좁아진 만큼 취업 준비생들은 기업이 요구하는 역량을 더욱 세세히 분석해야 한다"며 "기업이 요구한 직무에 맞춰 자신의 경험을 정리하고, 가장 핏(fit)한 경험을 연관시켜 실무에 즉시 투입될 수 있다는 점을 어필해야 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작년 대비 채용이 활발하게 이뤄질 업종은 운수(68.8%, 25.9%↑), 식음료(61.5%, 10.3%P↑), 금융·보험(60.0%, 8.5%P↑) 순으로 나타났다. 작년 대비 채용이 축소될 업종은 '의류·신발·기타제조'(50.0%, 30.8%P↓), 에너지(50.0%, 27.8%P↓), 정유·화학·섬유(63.0%, 17.6%P↓), 자동차·부품(70.7%, 17.5%P↓) 순으로 높게 집계됐다.
    • JOB > 취준생 > 종합
    2025-02-19
  • [KGC인삼공사가 일하는 법] '연예인' 대신 '홍삼 효능' 앞세운다…혈당 관리 캠페인 '감당체험단' 운용
    헨리 포드는 통조림 공장에서 영감을 얻어 컨베이어시스템을 도입함으로써 소품종 대량생산시대를 열었습니다. 다품종 소량생산시대로 넘어오면서 소수인원이 팀을 구성해 작업하는 ‘워크 셀’이 대세가 됐습니다. 명품차 페라리는 한 명의 장인이 한 대의 차를 완성시키는 방식을 통해 생산됐습니다. 이처럼 걸작은 일하는 방식의 혁신을 통해 탄생합니다. 4차산업혁명시대의 일하는 방식은 더욱 다양해지고 있습니다. 산업과 기업의 특징과 장점에 따라서 무궁무진하게 변형되는 추세입니다. 치열한 글로벌 경쟁의 승자가 되기 위해서는 ‘일하는 법’의 혁신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합니다. 국내 주요 기업의 ‘일하는 법’에 대한 뉴스투데이의 기획보도는 혁신을 갈망하는 기업과 직장인을 위한 맞춤형 콘텐츠입니다. <편집자 주> [뉴스투데이=김지유 기자] KGC인삼공사(대표이사 안빈)는 기존의 연예인 광고 모델을 활용한 마케팅 방식에서 벗어나, 직접적인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과학적 연구를 바탕으로 제품의 효능을 입증하는 새로운 홍보 전략을 도입했다. '일하는 법'의 혁신으로 평가된다. 홍삼이 혈당을 낮춘다는 사실을 공신력있게 입증하고, 소비자 직접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해 신뢰를 기반으로 브랜드 차별화를 꾀하고 있다. KGC인삼공사는 18일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혈당이 궁금해?’라는 홍보 게시글을 게재하며 혈당 관련 정보를 제공하는 ‘혈당 토크콘서트’를 개최소식을 알렸다. 이 행사는 소비자들에게 혈당 관리의 중요성을 알리고, 홍삼 제품의 효과를 직접 체험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는 지난 ‘감당체험단’ 캠페인의 연장선으로 혈당 관리에 관심이 높은 소비자층을 집중적으로 공략하는 프로그램이다. 지난 1월 10일, KGC인삼공사는 '감당체험단' 모집 게시글을 업로드했다. 감당체험단이란 혈당 관리 습관을 형성할 수 있도록 다양한 미션을 수행하는 방식의 캠페인이다. 참가자들은 KGC인삼공사의 혈당조절 기능성 상품인 'GLPro코어'와 연속혈당측정기를 활용해 직접 혈당 변화를 경험했다. 미션을 우수하게 완료한 일부 참가자에게는 500만원 상당의 리워드가 제공되는 등 실질적인 혜택이 마련됐다. 아울러 지난 1월 12일에는 KGC인삼공사 천연물효능연구소에서 홍삼이 당뇨 전 단계(공복·식후 혈당장애) 성인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해당 연구 결과는 국제 학술지 ‘의학(Medicine)’ 최신호에 게재되며 과학적 신뢰성을 더했다. 연구에 따르면 홍삼 섭취군은 대조군 대비 공복 혈당이 9.07%, 식후 혈당이 11.28%, 당화혈색소가 1.68% 감소하는 효과를 보였다. 인슐린 저항성이 22.8% 낮아지고, 인슐린 분비능 지표(IGI)가 45.6% 개선됐으며, 혈당 조절에 중요한 GLP-1 호르몬 수치가 12주 후 9.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KGC인삼공사는 단순히 제품을 판매하는 것을 넘어 과학적 증명과 소비자 직접 체험을 통해 브랜드의 신뢰감을 높이고 있다. ‘감당체험단’ 등의 체험형 캠페인은 제품 홍보를 넘어서 소비자의 생활 습관을 개선하고, 과학적 연구를 기반으로 한 홍삼의 효능을 경험할 기회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기존의 마케팅 전략과 차별화된다. 이는 거액의 비용을 들여서 유명 연예인이나 스포츠 스타를 출연시키는 광고 제작 방식보다 소비자 친화적인 전략이라는 평가를 얻고 있다.
    • JOB > 직장인 > 식품·유통
    2025-02-18
    • 김문수 장관의 '말말말', 김구 국적 발언·중기중앙회 간담회·부산 화재현장 수습 등
      [뉴스투데이=박진영 기자]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이 최근 차기 대선 후보 여당 1위 자리에 오르며 국민의 관심이 많아지자 그동안의 정치적 발언 등이 여론의 도마위에 오르고 있다. 김 장관은 국회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에서 여야 정치인들에게 저격을 받는 와중에도 부산 기장군 화재 현장을 챙기고, 중소기업인을 만나 일자리 확대 방안을 논의하는 등 정신없는 시간을 보내고 있다. 기자는 최근 김 장관이 여의도와 지방 행사 등에서 발언한 내용을 정리했다. ■ 김 장관, '백범 김구 국적 중국 가능성' 언급…민주당 최민희‧윤종군 의원 맹비난, 홍준표 대구시장 도 직격탄 날려 김문수 장관이 최근 국회에서 "백범 김구 선생의 국적이 중국이라는 이야기도 있다"고 발언한데 대해 정치인들의 반박이 상당하다. 김 장관은 지난 14일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최민희 의원이 "일제 시대 김구 선생, 안중근 의사, 윤봉길 의사 국적이 뭔가"라고 물어보는 질문에 "안중근 의사는 조선 국적, 김구 선생은 중국 국적을 가졌다는 이야기가 있다. 국사 학자들이 다 연구해 놓은 게 있다"고 응답했다. 이에 대해 윤종군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지난 17일 서면브리핑에서 "김 장관은 선조들과 애국열사, 순국선열께 더는 죄를 짓지 말라. 김 장관이 이런 망언을 한 것은 처음이 아니다"면서 "작년 대정부 질문에서 일제강점기의 우리 선조들이 일본인이었다는 주장도 했다. 제정신이냐"고 말했다. 김구 선생의 증손인 김용만 민주당 의원은 같은 날 국회 기자회견에서 "김문수 장관은 국민 자격이 없다"며 "할아버지께서 무덤에서 벌떡 일어나실 소리이자, 수많은 독립운동가들이 지하에서 통곡할 역대급 망언"이라고 지적했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김 장관의 역사관을 저격했다. 홍 시장은 "김구 선생의 국적을 중국이라고 기상천외한 답변을 하는 것은 어이가 없는 일"이라고 말했다. 홍 시장은 "일제 강점기 대한민국 국민의 국적을 일본이라고 하는 것은 을사늑약과 한일합방을 합법적으로 인정하는 일제의 식민사관"이라면서 "그렇게 보면 일제하의 독립운동은 내란이 되는 것이다. 일사 늑약과 한일 합방은 강제로 맺어진 무효"라고 밝혔다. ■ 김 장관, 차기 대선 후보 여권 1위 굳건…"대선 출마에 관심 없어" 태도 일관 김 장관이 차기 대선 후보 설문에서 여권 1위 자리를 굳히고 있다. 하지만, 김 장관은 대선 출마에 전혀 뜻이 없다는 태도를 보이고 있다. 리얼미터가 17일 발표한 차기 대선 후보 적합도 조사 결과에 따르면 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43.4%로 가장 앞섰고, 김 장관이 18.1%로 그 뒤를 이었다. 이어 오세훈 서울시장(10.3%), 홍준표 대구시장(7.1%),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5.7%), 유승민 전 의원(2.5%) 순이었다. 이번 조사는 지난 13일부터 14일까지 이틀간 전국 18세 이상 성인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김 장관이 여권 내 유력 대선 주자로 부상했음에도 불구하고, 정작 자신은 대선 출마에 대해 일관되게 부정적인 입장을 보이고 있다. 지난 14일 국회에서 열린 '교육·사회·문화' 분야 대정부질문에서 "대권에 나가나"라고 물어보는 최민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의에 "지금 전혀 그런 생각이 없다"고 응답했다. 앞서 지난 4일 국회에서 열린 반도체특별법 당정협의회에 참석한 기자들에게 "(조기 대선 출마를) 전혀 검토한 적 없다"며 "대통령에 대한 계엄 수사와 재판이 진행되고 있어서 조기 대선을 현실적으로 단정할 수 없다"고 말했다. ■ 중소기업인 간담회 참석…청년‧중장년‧외국인 근로자 등 중소기업 고용 지원책 강구 김 장관은 17일 오후 2시 30분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회관에서 열린 '중소기업인 간담회'에 참석해 중소기업인의 애로사항을 듣고, 고용노동 정책 개선방향을 논의했다. 김 장관은 "미국 신정부의 관세 조치에 따라 수출 여건이 악화되고, AI와 기술패권 경쟁, 경기둔화 위험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면서 기업 경영의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고 말하면서 중소기업 지원 정책을 강구했다. 먼저, 김 장관은 "통상임금 노사지도 지침을 통해 임금체계를 둘러싼 노사 간 혼선을 최대한 줄이고, 노사법치를 뿌리내려 노동시장 불확실성을 해소할 것"이라며 "중소기업 재직 청년을 대상으로 한 지원금을 강화하고, 중장년의 일경험‧직업 훈련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외국인력 입국 절차를 간소화하고, 장기 재직을 촉진하는 제도를 마련하겠다"며 "23일부터 시작되는 개정 육아지원 3법에 중소기업 대체인력 지원금을 대폭 늘리겠다"고 말하면서 "쉬었음 청년이 42만명에 달하는 만큼 청년을 한명이라도 더 채용해달라"고 부탁했다. ■ 부산 기장군 공장 화재 사고 발생…김 장관, "전국 건설현장 긴급 점검하라" 고용노동부는 지난 17일 전국 지방고용노동관서가 단열재 등 마감공사를 진행하고 있는 건설 현장 1000곳 이상에 대한 긴급 점검을 시작했다. 이는 지난 14일 부산 기장군에서 발생한 리조트 공사장 화재 사고 후 김 장관의 지시에 대한 후속조치다. 지난 15일 부산 기장군청에서 열린 중앙사고수습본부 회의에서 김 장관(중앙사고수습본부장)은 "돌아가신 분들과 유가족 여러분께 깊은 애도를 표한다"면서 "산재보상을 신청할 경우 상담과 안내가 즉시 이뤄질 수 있도록 조치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사고 원인과 산업안전보건법, 중대재해처벌법 등의 위반 여부를 엄정하게 조사하라"고 지시하면서 "이번 화재사고와 같은 사고가 다시 발생하지 않도록 전국 건설현장에 대한 화재 예방 긴급 점검을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부산 기장 오시리아관광단지 내 콘도 신축공사 현장서 인화성 자재에 불이 붙어 발생한 이번 사고는 작업자 6명이 사망하고 25명이 중경상을 입는 피해를 입었다.
      • JOB > 일자리정책
      2025-02-18
    • [애경케미칼이 일하는 법] 애경케미칼 '대전 연구소', '방음 폰부스'와 '원소기호 락커' 설치해
      헨리 포드는 통조림 공장에서 영감을 얻어 컨베이어시스템을 도입함으로써 소품종 대량생산시대를 열었습니다. 다품종 소량생산시대로 넘어오면서 소수인원이 팀을 구성해 작업하는 ‘워크 셀’이 대세가 됐습니다. 명품차 페라리는 한 명의 장인이 한 대의 차를 완성시키는 방식을 통해 생산됐습니다. 이처럼 걸작은 일하는 방식의 혁신을 통해 탄생합니다. 4차산업혁명시대의 일하는 방식은 더욱 다양해지고 있습니다. 산업과 기업의 특징과 장점에 따라서 무궁무진하게 변형되는 추세입니다. 치열한 글로벌 경쟁의 승자가 되기 위해서는 ‘일하는 법’의 혁신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합니다. 국내 주요 기업의 ‘일하는 법’에 대한 뉴스투데이의 기획보도는 혁신을 갈망하는 기업과 직장인을 위한 맞춤형 콘텐츠입니다. <편집자 주> [뉴스투데이=김지유 기자] 애경케미칼(대표이사 표경원)은 지난 해 8월 23일 공식 유튜브 계정을 통해 '새 옷을 입은 대전연구소 사무공간을 소개합니다!'라는 영상을 공개했다. 해당 영상은 애경케미칼의 연구개발 거점인 대전연구소의 사무공간이 새롭게 단장된 모습을 담고 있으며, 사무실마다 조용히 통화 할 수 있는 폰부스가 배치된다. 영상에 따르면, 대전광역시 유성구 신성남로 120에 위치한 '애경 종합 기술원'은 내부 사무공간 공사를 마치고 새롭게 변화한 모습을 선보였다. 공간 리모델링의 주요 컨셉은 '소통, 개방, 효율'이다. 이 건물은 총 5층 규모로, 특히 3층 주 사무실에는 직원들이 자유롭게 업무 통화를 할 수 있도록 '방음 폰부스'가 배치됐다. 이는 개방적 소통을 강조하면서도 타인 업무에 방해를 최소화하는 시설로 풀이된다. 폰부스 근처에는 편안한 의자가 마주 보도록 배치되어 직원들 간의 소통을 촉진하는 공간도 마련되었다. 아울러 폰부스 인근에는 안락한 사면 벽이 있는 의자를 마주 배치해 직원들 간의 원활한 커뮤니케이션을 돕는 공간을 마련했다. 이 외에 친환경 재활용 소화제를 사용한 검은색 소화기가 배치와, 직원들의 휴식을 위한 탁구대가 구비된 휴게 공간, 원소기호로 구분된 직원용 라커 등이 설치됐다. 이 라커는 교차오염을 방지하기 위해 의류 보관 칸을 분리하는 방식으로 설계돼 실용성을 높였다. 원소기호로 구분된 라커와 같은 독특한 아이디어는 화학 기업의 특성을 잘 반영한 것으로 평가된다.
      • JOB > 직장인 > 종합
      2025-02-18
    • [JOB리포트] 2025년 상반기 일자리 날씨…조선·반도체·자동차 ‘맑음’, 섬유 ‘흐림’
      [뉴스투데이=박진영 기자] 올해 상반기 조선과 반도체, 자동차 분야 일자리수는 각각 5000개 이상 크게 증가하고, 기계와 전자, 철강, 디스플레이, 석유화학 등 업종은 각각 1000개 이상 소폭 늘어날 전망이다. 섬유과 금속가공은 각각 4000명씩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고용정보원(원장 이창수)과 한국산업기술진흥원(원장 민병주)은 17일 ‘2025년 상반기 주요 업종의 일자리 전망’을 이 같이 발표했다. ■ 조선업, 친환경 선박 수요 증가‧3년치 수주잔량 유지해 일자리 5000개 증가 예상 2025년 상반기 고용 증가율이 가장 높을 것으로 기대되는 조선업의 경우 전년 동기 대비 4.1%(5000명)의 증가가 예상된다. 전 세계의 선박 발주량이 친환경 선박 수요로 증가하고 있으며 업황 회복에 따른 수주잔량을 유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올해 국내 선박류 수출액은 약 255억 달러(약 36조 8297억원)로 전년 대비 9.4%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올해 국내 조선소 건조량은 LNG선과 대형 컨테이너선을 중심으로 전년 대비 18% 이상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지난해 12월 기준 국내 조선소는 37.16백만 CGT(표준선 환산톤수)의 수주잔량을 유지하며 약 3년 이상에 해당하는 일감을 확보하고 있다. ■ 반도체, AI 수요 확산‧고부가 산업 호황에 힘입어 6000명 증가 다음으로 반도체 분야 고용 규모가 전년 동기 대비 2.2%(3000명)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글로벌 경기회복 기대로 인한 수요 개선과 AI 시장 성장에 따른 고부가 메모리 시장 호황 등으로 수출이 증가한 영향이다. 2025년 반도체 시장은 AI 수요 확산 등으로 고부가 메모리반도체 호황이 지속되며 전년 대비 소폭 상승한 1350~1450억 달러 내외로 전망된다. 올해 반도체 설비 투자는 지난 2023년 불황으로 인한 투자 감소 이후 회복하는 추세에 있다. AI산업 성장 기대로 투자가 확대되며 전년 대비 7.8%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 자동차, 신모델 출시‧하이브리드 중심 친환경차 확산이 일자리 6000개 늘려 자동차 업종은 올해 내수와 수출이 소폭 축소되지만, 다양한 신모델 출시와 하이브리드 중심의 친환경차 확산 등으로 고용이 전년 상반기 대비 1.6%(6000명)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국내 경기는 올 상반기 부진이 지속되고, 가계 부채와 고금리, 고물가 등의 영향으로 신차 구매 의향이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해외의 경우 미국의 보편관세 부과와 전기차 보조금 폐지 가능성 등 불확실성이 존재한다. 하지만, 국내 수요 위축에도 하이브리드 친환경차의 수출 호조세가 유지되며 다양한 신모델이 출시되고, 글로벌 시장에서 고부가가치 차종 중심의 판매가 늘어나며 자동차 생산량은 전년 동기와 같은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 섬유, 트럼프 2기 보편 관세 도입‧국내 생산시설 해외 이주로 4000명 감소 전망 섬유 업종은 올해 상반기 일자리가 전년 동기 대비 2.3%(4000명)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트럼프 2기 보편관세 도입 등 글로벌 보호무역이 강화되며 국내 수출 경쟁력이 약해지고, 국내 OEM(주문자상표부착) 기업의 생산시설이 해외로 이전하는 영향으로 고용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소비자물가 상승에 따른 내수 부진의 영향도 일자리 감소에 영향을 끼칠 것으로 분석된다. ■ 전자 2000명, 디스플레이‧철강‧기계 각 1000명씩 증가…금속가공 1000명 줄어 국내 전자 분야 상반기 고용 규모는 전년 동기 대비 0.3%(2000명)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스마트폰 시장은 국내외 기업들의 고급형‧보급형 AI 스마트폰을 중심으로 전년 대비 3.7%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자산업은 온디바이스 AI 랩탑 PC 등 신제품 출시로 AI PC 시대가 본격적으로 개발되어 성장세에 진입할 것으로 예상되며 글로벌 IT제품 수요가 회복세를 보이면서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 다만, 해외 생산 증가로 국내 수출 증가는 소폭에 그칠 것으로 보인다. 디스플레이 업종은 OLED 중심으로 디스플레이 생산이 고도화되고 노동집약형 생산라인의 해외 투자로 인해 올해 상반기 0.6%(1000명)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AI 기능에 포함된 고부가가치 모바일 기기의 수요가 개선되며 OLED에 대한 수요가 커질 것으로 보인다. 다만, LCD 부문은 국내 기업의 OLED 사업 전환에 따라 수출이 전년 대비 1.1%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철강은 올해 상반기 고용이 0.6%(1000명)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철강 내수가 1.5% 감소함에도 불구하고 신흥시장 수출 수요가 증가하며 철강 생산이 1.6%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기계 업종은 내부 회복에 힘입어 생산이 소폭 개선될 것으로 보이나 유럽, 중국, 일본 등 지정학적인 리스크 증대와 경기 둔화로 수출이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올해 상반기 고용 규모는 전년 동기 대비 0.2%(1000명)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석유화학은 국내 대기업 중심으로 구성된 석유화학 업종의 특성상 글로벌 공급과잉에도 불구하고, 전년 대비 1.4%(4000명) 증가하며 고용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금속가공은 국내 고금리 기조가 지속되며 기업 투자가 감소하고, 건설업이 둔화하는 영향을 받아 전년 대비 0.5%(1000명)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 JOB > 취준생
      2025-02-18
    • [지금 일본에선(726)] 위스키 열풍 끝? 일본산 위스키 가격 20% 급락
      [뉴스투데이/도쿄=김효진 통신원] 코로나로 인한 혼술 문화에 외국인 관광객들의 수요까지 더해지며 한국에서도 오랫동안 고공행진을 이어가던 일본산 위스키 가격이 하락세를 거듭하고 있다. 일본산 위스키의 현지 소매가격은 작년 하반기부터 내려가기 시작해 현재는 최고가 대비 20%가량 떨어졌는데 올해도 지속적인 하락이 예상되면서 애주가들의 지갑 사정을 덜어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예를 들면 작년 상반기에 15만 엔 가까이 하던 산토리의 야마자키(山崎) 18년은 12만 엔 전후로 하락했고 하쿠슈(白州) 12년 역시 작년 상반기에는 3만 4000엔까지 상승했지만 현재는 2만 엔 초반으로 1만 엔 이상 저렴해졌다. 일본산 위스키 가격이 오르기 시작한 것은 코로나 이전인 2010년대부터였다. 해외를 중심으로 일본산 위스키에 대한 호평이 이어지며 오랜 시간 증류와 숙성을 필요로 하는 원액 제조가 수요를 따라가지 못했고 2022년에는 야마자키 55년이 해외 경매에서 우리 돈 8억 원에 해당하는 8100만 엔에 낙찰될 정도로 프리미엄이 붙어버렸다. 가격 급등에는 위스키만의 특성도 영향을 미쳤는데 증류주인 위스키는 온도와 습도의 영향을 잘 받지 않기 때문에 장기간 보유가 가능해 마치 금처럼 가격상승을 노리는 투기목적으로도 거래가 활발했다. 너도 나도 위스키에 관심을 갖자 당연히 제조사들은 앞 다퉈 출고가격을 인상했고 산토리는 프리미엄 위스키들의 희망 소매가격을 줄줄이 인상하면서 히비키(響) 30년, 야마자키 25년, 하쿠슈 25년 등의 가격을 기존 16만 엔에서 무려 2배인 36만 엔으로 올려버리며 배짱 장사를 이어갔다. 하지만 영원히 계속될 것 같았던 일본산 위스키의 수요는 1년 새 빠르게 식어버렸다. 가장 큰 원인은 최대 수입국이었던 중국의 경기침체다. 일본 재무성의 무역통계에 의하면 위스키의 해외수출액은 2020년 271억 엔에서 2021년에 461억 엔, 2022년 560억 엔으로 빠르게 늘어나다가 2023년에는 500억 엔으로 11% 줄었고 2024년에는 13% 더 하락했다. 수출량은 매월 100만 리터 전후로 큰 변동이 없었던 점을 고려하면 수출되는 위스키들의 단가가 내려간 것으로 그만큼 소비자들이 고급 위스키 대신 중저가 위스키로 눈을 돌렸다는 이야기가 된다. 문제는 초반에 설명했듯이 위스키는 원액 제조에 오랜 시간 증류와 숙성을 필요로 하기 때문에 수요에 맞춰 바로 공급량을 조절할 수 없다. 산토리의 경우 2013년부터 10년 동안 700억 엔을 투자하여 위스키 생산능력을 증강하고 저장능력도 60% 가까이 늘렸는데 이렇게 대량 생산된 위스키가 공교롭게 수요가 감소하는 상황과 맞물려 출하가 이루어지면 추가 가격하락을 피할 수 없어 당분간은 일본산 위스키의 가격하락세가 계속될 것이라는 전망이 매우 우세하다.
      • JOB > 취준생 > 일본을 뚫어라
      2025-02-18
    • 대전 초등학생 피살사건 계기로 교원의 '정신건강 위기' 부상
      [뉴스투데이=김지유 기자] 정부가 대전 초등학생 피살 사건을 계기로 전국 학교에 긴급 안전 점검과 교원 심리 상담 지원을 강화하기로 했다. 교원들의 정신 건강과 함께 고용 안정성이 중요한 사회적 문제로 부각돼, 교내 근본적인 근무 여건 개선과 함께 고용 안정성 보장이 필수적이라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교원 질병휴직 증가세…정신건강 문제 심각 17일 교육부가 국회 교육위원회에 제출한 '초중등 교원 질병휴직 현황'에 따르면, 2023년 4월부터 2024년 4월까지 질병휴직을 사용한 초중등 정규 교원은 1973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2020년 기준 1528명 대비 4년 새 약 30% 증가한 수치다. 특히 초등학교 교사가 1,272명으로 전체의 64%를 차지해 가장 많았으며, 중학교 412명, 고등학교 289명 순으로 집계됐다. 이는 교육 현장에서의 높은 업무 강도와 정신적 부담이 지속적으로 누적되면서 교원들의 건강이 악화되고 있음을 시사한다. 문제는 이러한 질병휴직 교원 중 상당수가 우울증이나 불안장애 등 정신질환으로 인한 휴직일 가능성이 높다는 점이다. 교육부는 정신질환 휴직자와 신체질환 휴직자를 구분해 관리하지 않고 있지만, 최근 교육활동보호센터의 상담 및 심리치료 건수가 폭증한 것을 고려하면 정신건강 문제의 심각성을 짐작할 수 있다. 교육활동보호센터의 상담 건수는 2020년 7936건에서 2023년 3만4066건으로 3년 새 4배 넘게 증가했다. 같은 기간 심리 치료 지원 건수도 1498건에서 7502건으로 5배 이상 급증했다. '위험 교사' 분리 대책, 고용 안정성과 균형 필요 정부는 정신질환이 있는 교원이 학생들에게 위해를 가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가칭 '교원 직무수행 적합성 심의위원회'를 신설하고, 필요할 경우 직권휴직 조치를 내릴 수 있도록 관련 법제화를 추진하고 있다. 그러나 이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적지 않다.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의 '학교 안전 강화'를 주제로 열린 당정협의회에서 "위험 교사는 적극적으로 분리해야 하지만, 정신질환을 숨기게 되는 부작용이 발생하지 않도록 면밀히 설계해야 한다"고 말했다. 나아가 정신질환을 이유로 직권휴직이 남용될 경우 교직 내에서 낙인 효과가 발생할 수 있으며, 교원들의 고용 안정성이 흔들릴 우려가 있다고 지적했다. 고용 안정성 확보 및 근본적인 직무 환경 개선 필요 이 부총리는 겸 교육부 장관은 이날 "고위험 교원에 대한 직권 휴직 조치가 있는 경우 의료기관 연계 치료를 지원하고, 복직하는 경우에도 교원의 심리 정서 상태 회복 여부가 확인된 후에 복직이 가능하도록 절차를 개선할 것이다"고 설명했다. 김상훈 정책위의장은 "사실상 제 기능을 하지 못한 시도 교육청의 질환교원심의위원회, 관계기관의 소극적 대응, 형식적인 고위험 교원 복직심사 등에 대한 비판이 있다"며 "또 학교 구성원에 대한 정기적인 정신 건강 검진, 고위험 교원 즉각 분리를 위한 근거 규정의 필요성 등에 대한 여론이 높다"고 말했다. 교원의 정신 건강 문제는 단순한 개인적 문제가 아니라 교육 시스템 전반의 지속 가능성과 직결된다. 질병휴직 증가와 심리 치료 수요 급증은 교직 환경이 감당하기 어려운 수준의 스트레스를 유발하고 있음을 반영하며, 이를 방치할 경우 교직의 매력이 떨어져 교원 부족 현상이 심화될 수 있다. 이번 대전 초등생 피살 사건을 계기로 학교 내 안전 대책이 대폭 강화되고 있지만 교원의 정신 건강 문제와 고용 안정성 확보라는 근본적인 문제 해결 없이는 유사한 문제가 반복될 가능성이 높다. 교육 당국이 교원들이 안심하고 직무를 수행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수 있을지 여부에 관심이 모인다.
      • JOB > 일자리정책
      2025-02-17
    • 행정안전부, 국민 생활 시스템 개혁 '클라우드 네이티브' 전환...정부24·일자리플랫폼 등
      [뉴스투데이=김지유 기자] 행정안전부(이하 행안부)는 정부24와 일자리플랫폼 등 7개 기관의 9개 공공정보시스템을 '클라우드 네이티브'로 전환하는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17일 행안부에 따르면 클라우드 네이티브란, 정보통신(IT) 자원을 필요할 때마다 인터넷을 통해 이용하는 방식이다. 이 사업은 430억원이 투입돼 국민생활과 밀접한 공공정보시스템들을 클라우드 환경으로 전환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행안부 관계자는 <뉴스투데이>와의 전화에서 "이번 전환사업은 지난 2023년 발생한 행정정보시스템 장애 사건을 계기로 본격 추진됐다"며, "클라우드 네이티브는 서비스 장애 발생 시 신속한 복구가 가능하고, 연말정산과 같이 시스템 부하가 높은 시기에도 신속하게 확장할 수 있는 구조를 갖춘다"고 설명했다. 기존의 정보시스템 운영 방식에서는 특정 기능에 장애가 발생하면 전체 시스템이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었고 서비스 개선이 필요할 경우 전체 시스템을 수정 후 재배포해야 하는 어려움이 있었다. 그러나 클라우드 네이티브 방식으로 전환하면 개별 서비스 장애가 전체 서비스로 전파되지 않고 필요한 기능만 수정하여 자동 배포할 수 있다. 특정 기능에 대한 부하가 증가할 경우에는 전체 시스템이 아니라 해당 기능의 자원만 확장하면 되므로 효율성이 향상된다. 구축·운영 일괄 발주 및 신속 기능개선 지원 이번 사업은 공공분야 최초로 클라우드 구축과 운영을 결합하는 방식으로 추진된다. 기존에는 구축과 운영이 별도로 진행돼 시스템 안정화에 시간이 걸렸으나, 이제는 개발사가 1년간 운영까지 담당하며 초기 운영의 어려움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했다. 행안부는 '행정기관 및 공공기관 정보시스템 구축·운영지침'을 개정해 구축과 운영이 결합된 장기계속계약이 가능하도록 조치했다. 아울러 클라우드 네이티브로 전환된 시스템에 대해 ‘신속 기능개선 지원사업’을 도입한다. 예산 확보와 발주 절차로 인해 기능 개선이 지연되던 기존 방식과 달리, 수의계약을 활용해 신속하게 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했다. 행안부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국민 생활과 직결되는 핵심 정보시스템을 우선적으로 전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정부는 2025년 클라우드 네이티브 전환사업 대상 시스템으로 ▲정부24(행정안전부) ▲일자리플랫폼(경기일자리재단) ▲국가대중교통정보(한국교통안전공단) ▲도서관 통합 및 대구통합예약(대구광역시) ▲교육행정기관 및 학교 통합누리집(경상남도교육청) ▲국토정보 플랫폼(국토지리정보원) ▲공영홈쇼핑 영업시스템(공영홈쇼핑) 등 9개 시스템을 선정했다. 클라우드 네이티브 전환이 완료되면 평균 시스템 중단시간 81.6% 감축과, 서비스 요청 처리시간 36.7% 단축 등의 개선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이를 위해 정부는 성과관리 기준을 마련하여 클라우드 네이티브 전환의 효과를 구체적으로 측정할 계획이다. 성과관리 기준으로는 ▲기능변경 처리시간(신속성) ▲시스템 가용률 ▲장애 건수 ▲서비스 변경으로 인한 중단시간(안정성) ▲목표 응답시간(확장성) ▲7년 총소유비용(TCO) 등이 포함된다. 한편, 2026년 클라우드 네이티브 전환을 위한 컨설팅 사업도 100억원 규모로 추진된다. 전환 효과가 높은 시스템을 추가로 발굴하고 시스템 설계를 지원할 예정이다. 고기동 행안부 차관은 "클라우드 네이티브 전환을 통해 정보 시스템의 장애 대처 역량을 획기적으로 높이고, 구축·운영 일괄 발주를 통해 운영 초기부터 시스템을 안정화할 것"이라며 "국민들에게 보다 신속하고 안정적인 행정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목표"라고 강조했다. 이번 사업을 통해 정부의 디지털 혁신이 한층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 JOB > 일자리정책
      2025-02-17
    • 일·가정 양립 홍보 나선 정부, 신한금융지주 등과 협업해 대체 인력 지원 확대
      [뉴스투데이=박진영 기자]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 신영숙 여성가족부 차관, 김성섭 중소벤처기업부 차관 등 관계부처 장·차관들과 정책수요자인 워킹맘·대디, 일·생활균형 우수기업 대표, 가족친화인증기업 대표 등과 함께 오찬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오찬 간담회는 일·가정 양립 우수기업의 대표들을 격려하고, 일과 육아를 병행하는 근로자의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한편 향후 정책방향을 공유·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최상목 권한대행은 간담회에서 “저출생 극복을 위해서는 일과 가정이 조화롭게 양립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이 필수적이다”면서 “정부는 저출생 대응 예산 확대, 결혼세액공제 신설, 자녀세액공제 확대 등 재정·세제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23일부터 시행되는 ‘육아지원 3법’을 통해 육아휴직, 배우자 출산휴가 등 추가적인 육아지원이 시행될 예정으로 육아 친화적인 문화가 좀 더 확산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육아지원 3법은 맞돌봄 부모에게 육아휴직 기간을 1년에서 1년 6개월로 연장하고, 배우자 출산 휴가 기간을 10일에서 20일로 확대한다는 내용을 주요 골자로 하고 있다. 최 대행은 “일·가정 양립을 위해서는 기업의 역할과 인식 전환이 중요하다”고 강조하면서 “일·가정 양립에 앞장서는 기업들을 ‘일·생활균형 우수기업’, ‘가족친화인증기업’으로 선정해 세무조사 유예, 정부지원 사업 우대 등 다양한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참석자들은 “올해 달라지는 일·육아 병행 제도에 대한 적극적인 홍보가 필요하다”면서 “직장어린이집은 일·가정 양립에 중요한 부분으로 중소기업 근로자 자녀를 위한 돌봄시설을 확충해달라”고 요청했다. 여기에 더해 육아휴직 등에 따른 대체인력 지원 확대, 일·생활균형 우수기업·가족친화인증기업에 대한 추가적인 혜택 마련 등을 제안했다. 이에 대해 관계부처 장·차관들은 “올해부터 바뀌는 일·육아 지원제도를 적극 홍보하겠다”며 “ 중소기업 공동직장어린이집을 지속 확대할 계획이며, 일·가정 양립 선도기업에 대한 추가 인센티브 발굴을 위해 관계부처 간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응답했다. 또한, “지자체, 신한금융지주 등과 협업해 대체 인력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답변했다. 신한금융지주 육아휴직 대체인력 지원의 경우 고용노동부가 기업에 월 120만원씩 최대 1440만원을 지원하면 신한금융그룹과 대중소상생재단이 최대 200만원, 지자체가 최대 200만원씩 추가 지원한다. 최 권한대행은 “합계출산율이 지난 2023년 0.72명으로 역대 최저치를 기록한 이후 2024년에는 9년 만에 첫 반등을 보였으나 아직 개선할 부분이 많다”라고 언급하면서 “오늘 나온 의견을 정책 수립 과정에 반영해 일과 육아를 병행하는 근로자들이 실질적인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 JOB > 일자리정책
      2025-02-17
    • [취준생을 위하여(226)] 롯데홈쇼핑, 영업이익 503% 급등한 비결을 탐구하라
      ‘고용절벽’ 시대의 효율적인 취업전략은 무엇일까요. 주요기업 인사담당자들은 한결같이 직무능력을 키우라고 조언합니다. 지원 기업이 공략하는 시장, 신제품 그리고 성장전략 등을 탐구하라는 주문입니다. 이런 노력을 쏟은 사람이 ‘준비된 인재’라는 설명입니다. 뉴스투데이가 이런 노력을 돕기 위해 취준생들의 스터디용 분석기사인 ‘취준생을 위하여’ 연재를 시작합니다. <편집자 주> [뉴스투데이=이가민 기자] 롯데홈쇼핑(대표이사 김재겸)은 2001년 설립되어 고객 만족 최우선으로 하는 진정성 있는 쇼핑 채널이다. 롯데홈쇼핑은 TV쇼핑, 인터넷 쇼핑, 모바일 쇼핑 등을 통해 다양한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롯데홈쇼핑은 신뢰와 혁신을 기반으로 단순한 홈쇼핑 채널을 넘어 미디어 커머스를 선도하는 기업으로 도약하고자 한다. 롯데홈쇼핑 김재겸(58) 대표이사는 호남석유, 롯데호텔에서 근무했다. 이후 2007년 롯데홈쇼핑으로 자리를 옮긴 뒤 롯데홈쇼핑 경영기획팀장, 전략기획부문장, 마케팅부문장, 경영지원부문장 등으로 활약했다. 2022년 말 롯데홈쇼핑 대표이사로 선임되어 롯데홈쇼핑을 이끌고 있다. 롯데홈쇼핑은 2024년 연결기준 매출 9249억원, 영업이익 498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8% 감소했으나, 영업이익은 503.4% 증가했다. 이 같은 영업이익 급등을 이끌어낸 김재겸 대표의 경영전략에 대해 취업준비생들은 탐구할 필요가 있다. ■ 취준생 전략1=시공간의 제한을 뛰어넘은 ‘잇태리(ittaly) 잇템'을 탐구하라 롯데홈쇼핑은 고마진 상품 비중을 확대하고, 시니어 마케팅 강화, 판매관리비 절감 등 비용 효율화를 통해 영업이익 증가를 달성했다. 또 국내를 넘어 해외로 향하고 있다. 롯데홈쇼핑이 2월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라이브커머스 ‘엘라이브’를 통해 선보이고 있는 이탈리아 현지 라방 ‘잇태리(ittaly) 잇템’이 인기를 얻음에 따라 국내를 넘어 해외로 현장 생중계를 확대한다. ‘잇태리 잇템’은 국내에서 접하기 어려운 이탈리아산 식품, 뷰티, 리빙 상품을 현지 라방으로 판매하는 해외 직구 프로그램으로, 1월부터 고정적으로 방송되고 있다. 롯데홈쇼핑은 ‘현장 생중계’를 라이브 커머스의 차별점으로 내세우고, 이색 콘텐츠를 선보여 왔다. 2024년 아쿠아리움 티켓 판매를 위한 수중 생방송을 진행하고, 뷰티 팝업 스토어 등에서 현장 방송을 진행하며 화제를 모았다. 롯데백화점 잠실점에서 패션, 뷰티 등 인기 상품을 고정적으로 판매하는 방송은 회당 평균 주문액이 일반 방송과 비교해 4배 높게 나타났다. 롯데홈쇼핑은 현장 생중계가 높은 호응을 얻음에 따라 국내를 넘어 해외에서 현지 라방을 선보이게 됐으며, 프랑스 등 다양한 국가로 범위를 확대할 예정이다. ‘잇태리 잇템’을 통해 공개된 상품들은 지속적으로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이탈리아 국민 바디케어 브랜드 ‘보로탈코’, 최상급 올리브 오일 ‘튜리’, 180년 전통 초콜릿 브랜드 ‘린도르’ 등을 상품별 국내 최저가, 무료 배송 등의 혜택으로 선보인 결과, 현재까지 20만 회가 넘는 조회수를 기록했다. 특히, 이탈리아 스타 셰프인 ‘스테파노’가 직접 출연해 ‘튜리’ 올리브 오일을 활용한 요리법을 전수한 방송은 준비물량이 완판됐으며, 이탈리아의 첫 스타벅스 매장인 ‘밀라노 리저브 로스터리’에서 진행한 ‘스타벅스 밀라노 에디션 텀블러’ 판매 방송도 높은 호응을 얻었다. 구매고객의 30% 이상은 40대 여성이었으며, 일반 방송 대비 조회수는 10배 이상 높았다. 롯데홈쇼핑은 상승세를 이어가기 위해 2월부터 ‘잇태리 잇템’ 편성을 주 1회에서 3회로 확대하고, 판매 상품도 다양화한다. 라이브 방송의 강점을 활용한 서비스는 고객의 범위를 확대하고 있으며, 이는 롯데홈쇼핑 영향력 강화로 이어진다. 롯데홈쇼핑 취업준비생은 롯데홈쇼핑의 라이브 방송 특징에 대해 면밀히 파악해야 한다. 이를 통해 미래 쇼핑 시장에 새로운 전략을 제안할 수 있다. ■ 취준생 전략2=AI가 제작한 새로운 서비스 ‘숏핑’을 탐구하라 롯데홈쇼핑은 2024년 6월부터 숏폼 서비스 ‘숏핑’을 선보이고 있다. 짧은 시간 내 상품 소개하는 ‘숏핑’ 재생 수는 7개월 만에 300만 건을 돌파했다. 구매 고객은 론칭월과 비교해 2배 증가하는 등 숏폼 강화 전략이 가시적인 성과를 얻고 있다. ‘시성비(시간 대비 효율)’를 추구하는 고객 니즈에 맞춰 모바일 앱에 ‘시간 절약+큰 혜택’의 의미를 담은 ‘숏핑’ 서비스를 신설했다. 모바일 앱 전면에 숏폼 서비스를 배치하고, 숏폼 제작에 인공지능(AI) 기술을 도입하는 등 짧은 시간에 고객을 사로잡는 콘텐츠를 강화했다. 60분 분량의 TV홈쇼핑 인기 방송, 히트상품 방송을 30초로 압축한 콘텐츠를 선보이고 있다. 모바일 앱 메인 화면 하단에 배치해 고객 접근성을 높였으며, 간단하게 위아래로 화면을 쓸어 1분 안에 10개 이상의 상품 영상을 살펴볼 수 있다. '숏핑' 서비스 오픈 이후 1월 20일까지 누적 사용자 수는 80만 명을 돌파했으며, 누적 재생 수는 300만 건에 달한다. ‘숏핑’ 앱 체류시간은 20% 늘었다. ‘숏핑’의 발전은 계속되고 있다. 2024년 10월에는 영상 속 음성과 시각 정보를 인공지능(AI)이 분석해 자동으로 숏폼을 제작하는 시스템을 도입했다. 도입 이후 매달 제작할 수 있는 숏폼 콘텐츠 수는 기존 대비 7배 이상 늘었고, 제작 시간은 절반으로 줄었다. 인공지능(AI)으로 제작한 숏폼 콘텐츠는 수작업으로 편집한 영상과 비교해 상품 구매로 이어지는 비율도 2배 이상 높았다. 향후 롯데홈쇼핑은 상품 등록, 콘텐츠 업로드 등 숏폼 운영의 모든 영역을 자동화해 매월 600건 이상의 신규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다. 롯데홈쇼핑의 ‘숏핑’은 효율성을 추구하는 고객 경향을 반영한 서비스다. 롯데홈쇼핑은 고객 니즈에 맞춘 콘텐츠 다양화에 적극적으로 나서며,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롯데홈쇼핑 취업준비생은 고객의 생활 방식에도 관심을 가져야 한다. 이를 통해 생활 속에 스며드는 효과적인 쇼핑 서비스 아이디어를 떠올릴 수 있다. 이는 롯데홈쇼핑이 현재 나아가고 있는 방향과 일치하여 취업 시장에서 강점으로 활용 가능하다.
      • JOB > 취준생 > 취업도우미
      2025-02-16
    • Z세대,"을(乙)끼리 자리 싸움 말자"…정년 연장 찬성 46%
      [뉴스투데이=김지유 기자] Z세대 취업준비생의 46%가 정년 연장이 필요하다고 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정년 연장이 고령화 문제 해결 및 사회적 부담 완화에 기여할 것이라는 점을 주요 근거로 들고 있다. 정부와 노동계는 다양한 이해관계를 고려해 정년 연장 및 퇴직 후 재고용 방안을 검토 중이다. Z세대, 정년 연장에 반대하기엔 고령화 문제가 너무 무겁다 14일 진학사 캐치가 제공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Z세대 구직자들이 정년 연장을 찬성하는 이유로 ‘고령화 사회 문제 개선(75%)’이 가장 높은 비율을 기록했다. 이들은 고령화 사회에서 발생할 수 있는 경제적,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는 데 있어 정년 연장이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보고 있다. 이어 ‘연금, 세금 등 사회적 부담 감소(15%)’, ‘숙련된 인력 활용(8%)’, ‘세대 간 지식과 경험 공유 강화(2%)’ 등의 이유가 뒤를 이었다. 전통적으로 정년 연장은 청년층과 고령층 간의 일자리 경쟁 문제로 인식되어 왔다. 그러나 이번 조사에 따르면 Z세대는 단순히 취업 기회만을 고려하는 것이 아니라, 보다 넓은 사회적 관점에서 정년 연장 문제를 바라보고 있다. 이들은 고령화 문제 해결과 사회적 부담 완화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있으며, 지금 중장년층의 정년 연장이 장기적인 안정성을 제공한다고 보고 있다. Z세대는 정년퇴직을 앞둔 세대와 취업을 준비하는 젊은 세대가 모두 고용 시장에서 갑이 아닌 ‘을’의 위치에 있다는 점을 인식하고 있다. 이들은 자신들의 미래를 고령퇴직층을 통해 예측하며, 평생직장이 사라진 시대에서 지속 가능한 고용 형태를 고민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물론 정년 연장에 반대하는 Z세대의 의견도 적지 않았다. ‘현재의 정년을 유지해야 한다’는 의견이 20%, ‘정년 단축’을 선호하는 의견이 12%로 나타났다. 이들은 가장 큰 반대 이유로 ‘취업 기회 감소 우려(61%)’를 들었다. 이어 ‘승진 및 성장 기회 축소(17%)’, ‘조직의 혁신 저해(14%)’, ‘기업의 부담 증가(7%)’ 등의 이유도 뒤따랐다. 반대 의견의 핵심은 청년층이 취업할 기회를 기존 근로자들이 차지하게 되어 신규 채용이 줄어들 가능성에 대한 걱정이다. 청년 고용과 정년 퇴직 관계에 대한 학계의 상반된 시각 Z세대는 정년 연장이 청년 고용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 엇갈린 의견을 보였다. 설문조사 결과 ‘큰 변화 없을 것(44%)’과 ‘줄어들 것(43%)’이 비슷한 비율을 기록했으며, ‘늘어날 것이다(13%)’라는 응답도 일부 있었다. 정년 연장이 청년 고용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한 선택지에서는 ‘고령 근로자의 임금 체계 조정(31%)’이 가장 많이 꼽혔다. 이어서 ‘청년층 채용 지원 강화(29%)’와 ‘정년 이후 유연한 고용 형태 도입(19%)’, ‘고령 근로자의 근무시간 단축(13%)’ 등의 의견이 나왔다. 한국개발연구원(KDI)이 2020년 발표한 ‘정년 연장이 고령층과 청년층 고용에 미치는 효과’ 보고서에 따르면, 정년 연장의 혜택을 받는 근로자가 1명 증가할 때 청년 고용이 0.2명 감소한다고 보고됐다. 이는 정년 연장이 청년층의 노동시장 진입을 일부 제한 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 그러나 한국조세재정연구소의 2023년 연구에서는 2016년 정년이 60세로 연장됐을 때, 정년 연장 대상자의 비중이 높았던 사업체들이 그렇지 않았던 사업체보다 오히려 고용 증가율이 더 높았다는 분석도 있었다. 이 결과는 정년 연장이 반드시 청년층의 일자리 감소로 이어지는 것은 아니라는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했다. 노동계 입장 분분… 대기업 제조업 찬성, 공공부문은 혼선 노동계 역시 정년 연장에 대해 다양한 입장을 보이고 있다. 한 노동계 관계자는 "정년퇴직 후 재고용 시 임금과 고용 안정성이 저하되기 때문에, 일률적으로 정년을 연장하는 것이 더 나은 방안이라는 의견이 있다"며 "정년퇴직 시기와 연금 수급 연령이 맞지 않아 발생하는 공백기를 해소하는 것이 주요 요구사항"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공무원과 교원, 대기업 제조업 종사자들은 정년 연장에 찬성하는 입장이지만, 공공부문과 일부 서비스업에서는 찬반이 엇갈리고 있으며, 민주노총도 아직 명확한 입장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업종과 직군에 따라 의견이 대립하는 상황으로, 각 산업별로 실질적인 필요와 부담이 다르기 때문에 이를 반영한 세부 논의가 필요해 보인다. 정부, 일본 모델 참고한 ‘계속고용제’ 도입 검토 최근 정부는 국민연금 수급 연령이 2033년까지 만 65세로 상향 조정됨에 따라, 만 60세 정년퇴직 이후 4년간 소득 공백이 발생하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정년 연장 및 퇴직 후 재고용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일본의 ‘계속고용제’를 참고하는 방안도 논의되고 있다. 계속고용제는 정년 이후 일정 기준을 충족하는 근로자를 재고용하는 제도로, 임금을 일부 줄이면서도 숙련된 인력을 유지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정부는 기업의 부담을 최소화하면서도 고령 근로자에게 적절한 일자리를 제공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김정현 진학사 캐치 부문장은 "Z세대 구직자 사이에서도 정년 연장에 대한 의견이 다양하게 나타났다"며 "정년 연장이 청년층 일자리에 미칠 영향을 단정할 수는 없지만, 청년 채용 기회를 보장하면서도 고령 근로자의 역할을 조정하는 대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정년 연장에 대한 찬반 논쟁은 단순히 세대 간의 일자리 경쟁을 넘어서, 지속 가능한 노동 시장을 구축하기 위한 구조적 변화가 요구되는 시점에 다다랐다. Z세대는 '을乙'끼리의 자리 싸움에 머물지 않고, 모든 세대가 상생할 수 있는 방법을 찾는 방향으로 사고의 폭을 넓혔다. 향후 노동 시장에서 정년 연장이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고, 세대 간 균형을 맞추는 방안을 마련하는 것이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핵심 과제가 될 것이다. *Z세대(Generation Z)란, 밀레니얼 세대(Generation Y)와 알파 세대(Generation α) 사이의 세대를 의미한다. 일반적으로 1990년대 중·후반생부터 2010년대 초반생까지의 청년세대를 Z세대로 분류한다.
      • JOB > 일자리정책
      2025-02-15
    • [AI의 JOB카툰] 집합건물관리사, 집합건물을 유지·관리하는 전문가
      [뉴스투데이=박진영 기자] 집합건물관리사는 집합건물의 관리를 통해 소유자의 권익을 보호한다. 집합건물이란 하나의 건물을 여러 개의 건물 부분으로 나눠 여러 명이 소유하는 형태의 건물이다. 공동주택이 대표적이고, 오피스텔, 지식산업센터, 집합상가, 근린생활시설, 분양형 호텔, 휴양콘도미니엄 등이 해당된다. 집합건물관리사의 주요 역할에는 집합건물 유지·관리, 이해관계 조절, 경비 징수, 분쟁 예방 등이 포함된다. 집합건물관리사는 한국집합건물진흥원에서 민간 자격을 취득한 후 전문관리업체 등에서 경력을 개발한다. 집합건물관리사의 미래는 유망하다. 1인 가구 증가, 고령화 사회 진입, 스마트 기술 도입 등 사회 변화에 따라 전문 관리 서비스의 수요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자격의 국가공인 승격이 추진되면서 관리사의 역할과 중요성이 더욱 커질 전망이다. ■ ‘집합건물관리사’가 하는 일은? 집합건물관리사는 공동주택법이 적용되지 않는 집합건물의 관리와 관련해 구분소유자 및 임차인의 권익을 보호하는 업무를 수행하는 집합건물 분야의 전문가이다. 구분소유자는 한 채의 건물 내에 여러개의 독립한 부분이 있을 때 각 부분에 대한 소유권을 가지는 사람을 말한다. 집합건물관리사는 집합건물을 유지·관리하고 관리단 운영을 위한 실무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며, 구분소유자와 임차인의 이해관계 조절, 경비 징수와 관리 업무를 수행한다. 이들의 역할은 의무관리대상 공동주택의 주택관리사와 유사하다. 건물의 안전한 관리, 집합건물에서 발생하는 분쟁 예방과 조정, 주거복지 강화 등이다. ■ ‘집합건물관리사’가 되는 법은? 집합건물관리사가 되기 위해서는 집합건물과 관련한 법적·기술적 지식을 갖춰야 하며 실무 경험 또한 필요하다. 집합건물관리사 자격증은 민간 자격증으로 운영되고 있다. 한국집합건물진흥원에서 자격시험 합격자를 대상으로 실무교육을 실시한 후 집합건물관리사 자격을 부여하고 있다. 시험에 응시하기 위해서는 이론시험과 실무과정을 거친다. 이론시험에서는 집합건물법개론과 민법개론, 집합건축물개론 등을 다루고, 실무과정에서는 관리실무와 집합건물 관련 판례, 회계 등을 심사한다. 자격증 취득 후 집합건물 관리회사에 취업해 시설 관리와 행정 관리, 회계 관리 등 다양한 업무를 담당하며 경험을 쌓을 수 있다. 실무 경험을 쌓는 과정에서 문제 해결 능력과 소통 능력, 재무 관리 능력, 시설 관리 전문성, 리더십 등의 핵심 역량을 개발하는 것이 중요하다. ■ ‘집합건물관리사’의 현재와 미래는? 집합건물관리사의 미래는 유망하다고 볼 수 있다. 국내 도시지역에 분포하는 건물의 상당수는 집합건물이며, 많은 수의 소유자와 임차인이 공동으로 생활하는 공간이므로 안전과 관리의 중요성이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현재 집합건물관리사가 공동주택관리법이 적용되지 않는 약 40만 동을 관리하고 있다. 국내 집합건물 동수는 약 51만 동이고, 공동주택관리법이 적용되는 의무관리대상 공동주택은 약 12만 동이다. 또한, 1인 가구 증가, 고령화 사회 진입 등 사회 변화에 따라 집합건물 관리의 중요성이 더욱 강조되면서 집합건물관리사의 역할이 확대될 전망이다.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스마트 기술을 활용한 집합건물 관리 시스템이 도입됨에 따라 집합건물관리사는 데이터 분석, 시스템 운영 등 새로운 역할을 수행하게 될 것이다. 정부의 집합건물 관리제도 개선 노력과 맞물려 집합건물관리사의 역할과 중요성이 커질 것으로 보인다. 최근 집합건물법 개정으로 전유부분 50개 이상인 집합건물의 회계장부 작성·공개 의무, 지자체의 감독권 등이 신설되면서 집합건물 관리의 투명화가 진행되고 있다. 전유부분은 소유자가 독자적으로 사용하는 공간을 말하며 복도, 휴게실 등 공용부분과 구분된다. 여기에 더해 집합건물관리사 자격의 국가공인 승격이 추진되고 있다. 국가 자격 승인은 자격증의 가치 상승과 연봉 인상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 JOB > 취준생 > AI JOB카툰
      2025-02-15
    • [지금 일본에선(722)] 일본 농수산물 수출 역대 최고 기록
      [뉴스투데이/도쿄=김효진 통신원] 일본 농림수산성은 작년 농림수산물과 식품 수출액이 전년 대비 3.7% 늘어난 1조 5073억 엔을 기록했다고 이번 달 4일 발표했다. 12년 연속 과거 최고액을 경신하였고 사상 처음 1.5조 엔대를 돌파한 기록인데 일본 농수산물에 대한 수입금지 조치를 이어가고 있는 중국에도 불구하고 미국과 유럽 등지에서 수요가 증가한 덕분이다. 세부내역을 보면 농산물 수출이 8.4% 늘어난 9818억 엔을, 임산물은 7.4% 늘어난 667억 엔을 기록하였지만 수산물은 7.5% 감소한 3609억 엔을 기록하였다. 품목당 단가가 20만 엔 이하인 소액화물도 1.9% 늘은 979억 엔에 달했다. 국가별로는 미국이 17.8% 늘은 2429억 엔을 기록하여 전체 수출액 중 16.1%를 차지하면서 20년 만에 최대 수출처로 자리매김했는데 금수조치를 이어가고 있는 중국의 대체 수출처로 각광받으며 가리비와 소고기, 사케 등을 집중적으로 수입하였다. 대만은 답례용 고가의 사과 수출이 두드러지며 전년 대비 11.2% 늘어난 1703억 엔을 수입하였고 유럽은 건강 열풍이 불며 녹차와 조미료를 다수 수입하여 18.5% 증가한 858억 엔을 사들였다. 이에 반해 중국 수출은 29.1% 급감한 1681억 엔을 기록하였는데 2023년 8월에 도쿄전력의 후쿠시마 원전수 해양방출로 인해 일본산 수산물에 대한 수입금지 조치가 내려진 것에 더해 최근에는 중국 경기가 침체되며 고가의 위스키와 진주 등에 대한 수요마저 줄어들었다. 다만 에토 타쿠(江藤 拓) 일본 농림수산상이 지난 달 17일 중국 북경에서 한쥔(韓俊) 농업농촌부 부장과 회담한 후 중국 측이 일본산 소고기 수입재개에 의욕을 보였다고 밝혀 향후 수출회복 가능성을 시사했다. 당초 중국은 일본에서 광우병이 발생한 2001년부터 일본산 소고기 수입을 금지해왔고 2019년 11월 수입재개를 위해 양국 정부가 동물위생 및 검역 협정에 서명했지만 구체적인 발효 시기는 결정된 바 없다. 여기에 2023년 8월에는 도쿄전력이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의 처리수를 바다로 방출하자 중국은 일본산 수산물까지 수입을 금지하며 일본과 더욱 담을 쌓았다. 한편 이번 농림수산성의 발표를 두고 에토 농림수산상은 ‘엔저이기 때문에 숫자만으로 기뻐할 수 없다.’면서도 향후 대 중국 수출이 본격적으로 재개된다면 2025년 2조 엔, 2030년까지 5조 엔의 수출 목표액도 결코 불가능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히며 희망의 끈을 놓지 않았다.
      • JOB > 취준생 > 일본을 뚫어라
      2025-02-14
    • 뉴스투데이-아르케, 국내외 청년 취업 지원 위한 MOU 체결
      [뉴스투데이=박진영 기자] (주)뉴스투데이코퍼레이션(대표 강남욱, 이하 '뉴스투데이')과 (주)빅트리아르케(대표이사 이문숙, 이하 '빅트리')는 13일 오후 서울 마포구 아르케 본사 회의실에서 '미래성장동력 확보와 청년 성장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아르케는 지난 2014년 설립한 청년 취‧창업 서비스 제공 기업이다. 이번 협약은 다국적 미래인재들의 국내외 취업 생태계를 조성하고, 국가의 미래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양 기관은 국내외 청년들의 일자리 지원을 위해 △직무 역량 강화 △일경험 지원 △국내 정착 △직무교육 체계 개발 △취업박람회 등의 사업에 적극 협력한다. 이문숙 아르케 대표는 "이번 협약을 통해 국내외를 막론한 미래의 우리 청년들에게 새로운 기회와 희망의 길을 열어주는데 기여하고 싶다"며 "뉴스투데이와 함께 노력해 우리나라의 미래성장동력을 키우는 한편 글로벌 인재들이 서로 어울리며 살아갈 수 있는 희망찬 생태계를 만드는 데 힘쓰겠다"고 밝혔다. 강남욱 뉴스투데이 대표는 "인구절벽, 경제활동인구 감소 등으로 인한 한국의 위기는 더이상 미룰 수 없는 상황에 이르렀다"며 "이를 해소하기 위한 첫 단추로 청년들의 양질의 일자리를 찾는 것이 중요하다. 이번 협약을 통해 청년들의 우수한 일자리 지원을 위해 언론사로서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JOB > 취준생 > 청년
      2025-02-13
    • 경기도, 100세 시대의 새로운 삶의 방식 제안...베이비부머 갭이어 인턴(人-Turn) 캠프 추진
      [뉴스투데이=박진영 기자] 경기도(도지사 김동연)가 경기도가 100세 시대를 맞아 중장년층의 인생 후반기 설계를 위한 혁신적인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중장년 도민들의 인생 후반기 터닝포인트를 제공하는 ‘경기도 베이비부머 갭이어 인턴(人-Turn) 캠프’를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베이비부머기획과를 신설할 정도로 관심이 많은 김동연 경기도지사의 장기적인 인구정책의 일환인 것으로 풀이된다. 도는 경기도 인구의 31%를 차지하는 베이비부머 세대를 지원하기 위해 지난해 4월부터 12월까지 8개월간 자문회의를 진행하고 파일럿 형태의 ‘인턴 (人-Turn) 캠프’ 시범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파일럿 프로젝트는 사업 전 실제 운영 조건에서 성과를 시험하는 것을 말한다. 베이비부머 갭이어 인턴(人-Turn) 캠프는 은퇴했거나 은퇴를 준비 중인 40세 이상 64세 이하 중장년에게 새로운 삶에 대한 재설계와 활동 탐색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법정 노인연령 직전인 64세까지 지원 대상에 포함시킴으로써 100세 시대에는 정년 이후에도 새로운 직업 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이 프로그램은 경기도 인구의 31%를 차지하는 베이비부머 세대를 위해 특별히 고안되었다. 캠프의 핵심은 참가자들이 팀을 이루어 지역 프로젝트를 기획하고 실행하는 것이다. 이들은 2일에서 2개월까지 자유롭게 선택한 기간 동안 지역에 머물며 일 경험을 쌓거나 봉사활동을 수행한다. 이는 단순한 일자리 창출을 넘어 사회공헌과 지역상생이라는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새로운 모델을 제시한다. 경기도는 이 프로그램을 통해 베이비부머 세대의 경제활동 정년 문제에 대한 창의적인 해법을 모색하고 있다. 도는 지난 10일부터 다음달 14일까지 해당 프로그램을 운영할 전문 수탁기관을 공개 모집하고, 오는 5월부터 캠프 참가자를 모집할 계획이다. 캠프는 6월 워크숍을 시작으로 9월까지 총 4개월 동안 진행된다. 프로젝트 참여자 만족도 조사와 모니터링 결과 등은 경기연구원의 베이비부머 지원 방안 중장기 연구 과제에 반영될 계획이다. 공정식 경기도 사회혁신경제국장은 “베이비부머의 경제활동 정년 문제는 우리 가족의 문제이자 사회적 문제”라면서 “일자리 개수와 같은 산술적 문제가 아닌 사회공헌, 지역상생 등 사회적 가치가 다양하게 구현되는 방안을 고민해야 한다. 이번 파일럿 프로젝트 이후 수혜자의 수요에 따라 사업을 확장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 JOB > 신중년
      2025-02-13
    • 리멤버앤컴퍼니, 신입 채용 전문 ‘자소설닷컴’ 운영 자회사 흡수합병
      [뉴스투데이=박진영 기자] 리멤버앤컴퍼니가 신입부터 경력까지 직장인들의 커리어 생애주기를 아우르는 서비스 라인업을 완성했다. ‘리멤버’ 운영사인 리멤버앤컴퍼니(대표 최재호)는 ‘자소설닷컴’ 운영 자회사 앵커리어를 흡수합병했다고 13일 밝혔다. 합병을 통해 제품개발, 마케팅, 영업 등의 영역에서 조직 운영의 상호 시너지는 창출하되, 각 서비스는 독자적으로 유지한다는 계획이다. 자소설닷컴은 누적 130만 명의 회원을 보유한 국내 최대 규모의 신입 채용 특화 플랫폼이다. 작년 자소설닷컴을 통해 작성된 자기소개서는 총 261만건으로 집계됐다. 자소설닷컴의 가장 큰 무기는 우수한 인재풀이다. 국내 상위권 대학 취준생의 60% 이상이 자소설닷컴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어 성장 잠재력이 높은 신입 인재풀을 보유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우수한 경력직 핵심인재가 집약되어 있는 리멤버와 맞닿아 있는 지점이기도 하다. 리멤버는 경력 채용 특화 플랫폼으로 최근 누적 스카웃 제안 수가 800만건을 돌파했다. 리멤버에 프로필을 등록한 회원이 받는 평균 스카웃 제안 수는 13건으로 업계 최고 수준으로 알려졌다. 최근 ‘2025 대한민국 퍼스트브랜드 대상’ 경력 채용 플랫폼 부문 2년 연속 1위에 선정되기도 했다. ■ 리멤버앤컴퍼니, ‘자소설닷컴’서 첫 취업한 직장인들 ‘리멤버’ 통해 이직하는 순환 구조 기대 이번 합병으로 리멤버앤컴퍼니는 경력과 신입 채용 특화 플랫폼을 모두 보유한 채용 전문 기업이 됐다. 구인 기업에 경력직뿐 아니라 자소설닷컴의 우수한 신입까지 전 연차를 아우른 핵심인재 채용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자소설닷컴은 이번 합병을 기점으로 단순 구인·구직 플랫폼을 넘어 커리어 관리 플랫폼으로서 서비스를 진화시켜 나간다는 계획이다. 자소설닷컴 회원들이 리멤버의 경력직 선배들에게 커리어 고민을 털어놓고, 조언을 얻을 수 있도록 서비스 간 연계를 강화해 나가고자 한다. 또한, 두 서비스 간 데이터 연동을 통해 신입 회원이 경력직으로 전환되는 과정에서 커리어 관리의 연속성도 가져갈 예정이다. 최재호 리멤버앤컴퍼니 대표는 “이번 합병을 통해 조직 운영의 시너지 극대화로 리멤버와 자소설닷컴 각각의 서비스 성장을 가속화할 수 있다는 기대와 자신감이 있다”면서 “앞으로 자소설닷컴으로 첫 취업에 성공하고, 리멤버에서도 자연스럽게 커리어 관리를 이어 나갈 수 있도록 연결해 커리어 생애주기 전체를 아우르는 서비스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JOB > 취준생
      2025-02-13
    • 조폐공사 성창훈 사장, 2025 세계화폐박람회서 '예술형 주화' 성장 가능성 확인...미래 일자리 방향 시사해
      [뉴스투데이=박진영 기자] 한국조폐공사(사장 성창훈, 이하 공사)가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세계화폐박람회(World Money Fair, WMF)에 참석해 '예술형 주화'의 산업적 성장 가능성을 확인했다. 이는 화폐산업이 갈수록 위축되는 21세기에 조폐공사가 추진해야 할 새로운 비즈니스모델(BM)과 일자리를 창출 노력의 방향을 시사한다. 따라서 성창훈 조폐공사 사장이 지난 해부터 디지털금융시대의 새로운 먹거리 전략으로 추진하고 있는 '예술형 주화' 비즈니스 모델(BM)이 글로벌 시장의 흐름을 정확하게 공략한 전략이라는 평가를 낳고 있다. ▶뉴스투데이 2024년 11월 24일자 "[관점뉴스] 디지털금융시대 일자리 고민하는 조폐공사 성창훈 사장, 3가지 BM혁신 추진" 참조 ■ 성창훈 사장이 지난해부터 추진한 새먹거리 전략, 세계화폐박람회(WMF)에서 글로벌 트렌드로 확인돼 조폐공사는 지난 1월 29일부터 2월 1일까지 독일 베를린에서 개최된 2025 WMF에 참석해 세계 각 국의 주화산업의 최신 트렌드를 확인했다고 12일 밝혔다. 1974년부터 매년 개최되고 있는 이 박람회는 중앙은행과 조폐기관을 비롯한 귀금속 정·제련, 기계 설비, 금융·유통사 등 전 세계 50개국, 300여개 업체들이 참여하는 글로벌 최대 규모의 화폐 문화산업 박람회다. 결제수단의 빠른 디지털화로 동전 사용량이 줄어들면서 글로벌 주요국의 주화산업 패러다임이 변하고 있다. 세계화폐박람회에서도 우리가 평소 알고 있던 100원 동전과 같은 유통주화가 아니라 다양한 주제의 기념주화나 예술형 주화 등 비유통목적의 아름다운 주화가 주를 이룬다. ■조폐공사 관계자, "동전 사용량이 감소하는 상황에서 기념 주화 다양화, 예술형 주화 등 고부가가치 사업 준비 중" 조폐공사 관계자는 12일 뉴스투데이와의 통화에서 "조폐공사는 결제 수단의 디지털화가 가속화됨에 따라 동전 사용량이 감소하는 상황에서, 기존의 유통 주화 대신 기념주화의 발행을 다양화하고, 예술형 주화(금, 은 등 귀금속을 소재로 한 국가대표 상징물을 담은 주화)사업을 추진하는 등 선진화된 고부가가치 사업을 준비하고 있다"면서 "이를 위해, 글로벌 주화 시장의 동향을 파악하고 벤치마킹을 진행하기 위해 최근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2025 세계화폐박람회(WMF)에 참가하여 시장 상황을 점검하고 현장자료를 수집했다"고 설명했다. 주요 조폐국의 전시부스는 전 세계에서 방문한 1만5000여명의 관람객으로 붐볐다. 특히 캐나다 조폐국에서는 단 299장만 한정 발행하는 10kg 초대형 메이플 예술형 은화를 최초 공개해 기념촬영을 하려는 인파로 인해 연일 장사진을 이뤘다. 호주 조폐국에서는 인기 애니메이션 ʹ스폰지 밥ʹ 방영 25주년을 기념하는 기념주화를 선보이며 어린이들의 관심을 집중시켰고, 뱀의 해(乙巳年)를 기념하는 각국의 독창적인 뱀 디자인 기념주화도 눈길을 끌었다. 세계 주요국들은 일회성 국가 행사에만 주제를 국한하지 않고 영화, 신화, 전통 등 다양한 시리즈로 기념주화를 발행하고 있고, 더 나아가 일반적인 원형이 아닌 다각형이나 보석을 삽입하는 등 다양한 기술을 적용해 소비자들의 수집욕구를 더욱 자극하고 있다. 최근 우리나라에서도 다양한 기념주화를 통해 국가 행사나 이슈를 널리 알리려고 노력하고 있다. 지난해 말 발행된 ʹ한국의 주력산업과 경제발전ʹ 기념주화를 소개받은 주요 조폐국은 그 실물을 보며, 한국의 압인기술과 디자인 표현 능력을 높게 평가했다. 한편, 미국의 이글, 중국의 판다, 캐나다의 메이플 등 주요국은 기념주화를 넘어 예술형 주화도 활발하게 발행하고 있다. 금·은 등 귀금속에 국가의 대표 상징물을 새겨 매년 지속적으로 발행하는 예술형 주화는 국가의 상징성을 담은 예술품이자 안전한 자산으로 널리 인식되고 있다. 프랑스 조폐국 관계자는 “이제 단순한 동전과 같은 화폐 제조는 의미가 없다. 사람들은 특별한 가치를 지닌 주화를 원한다”고 언급했으며, 미국 조폐국 관계자는 “기념주화와 예술형 주화는 단순한 투자수단이 아니라, 국가의 역사와 문화가 담긴 소중한 소장품”이라며 이들 주화가 갖는 의미를 강조했다. 성창훈 사장은 “이번 세계화폐박람회 참가를 통해 주화산업의 새로운 패러다임에 적극 대응하고, 우리 문화를 화폐에 어떻게 표현하고 홍보할 것인지 더욱 고민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 주화에 국민적인 관심과 공감을 이끌어낼 수 있는 국가 상징물을 아름답게 담아낸다면, K-Culture와 결합해 더욱 주목받는 글로벌 문화 콘텐츠로 발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했다.
      • JOB > 미래일자리
      2025-0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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