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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금 일본에선(779)] 취준생 대상 성범죄 급증에 칼 빼든 정부
    [뉴스투데이/도쿄=김효진 통신원] 일본에서 취준생들의 성범죄 피해가 끊이지 않자 결국 정부가 관련 법률을 제정하며 적극적인 제재에 들어가기로 결정했다. 취업활동 과정에서 3명 중 1명이 피해를 봤다고 응답할 정도로 일본에서는 취준생을 대상으로 하는 성범죄가 만연한 상황이지만 취준생과 기업은 아직 고용관계가 아니기 때문에 지금까지는 노동법의 보호대상에서 제외되어 있었다. 하지만 관련 법률이 만들어진다면 기업은 의무적으로 면담 규칙을 정하거나 상담창구를 설치해야 하며 이러한 대책을 태만히 하여 취준생들에게 피해가 발생하였을 경우에는 법적 책임을 피할 수 없게 된다. 후생노동성이 2023년에 실시한 직장 내 괴롭힘에 관한 실태조사에 의하면 인턴십에 참여했던 취준생의 30%가 인턴십 중에 성희롱을 경험한 적이 있다고 응답했다. 인턴십이 아니더라도 성희롱을 경험했다고 응답한 취준생 역시 32%나 있었는데 한국에서는 상상도 할 수 없는 높은 수치지만 이상하게도 일본 사회는 이를 적극적으로 개선하려는 움직임을 보이지 않았다. 모두가 쉬쉬하기만 한 탓인지 2019년, 2020년에는 스미토모상사와 리크루트의 현직자가 취준생 대상 성폭행 혐의로 체포되어 유죄판결을 받은 적이 있고 올해 1월에도 NEC의 재직자가 인턴십으로 알게 된 여대생에게 부당한 성관계를 강요하여 체포되는 등 관련 피해는 반복되고 있다. 때문에 일본 정부는 남녀고용기회평등법에 취업활동 중 성범죄 예방 의무조항을 추가할 예정이다. 동시에 노동시책 종합추진법에는 국가가 직장에서 발생하는 모든 괴롭힘의 범위를 명확히 하고 기업의 책무규정을 신설하며 빠르면 2026년 10월부터 시행될 전망이다. 기업들 중에는 정부의 법률 신설에 앞서 선제적으로 조치를 취하는 곳들이 나타나고 있어 스미토모생명보험의 경우 취준생들의 재직자 및 회사 방문을 금지하였고 직장 견학과 개별면담 요청도 모두 거절하기로 결정했다. 일부 기업들은 정부의 강경한 움직임에 당황하는 기색인데 한 인권변호사는 최근 기업들로부터 적당한 대책마련에 대한 문의가 줄을 잇고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아무리 일본에서 인력이 귀하고 기업들의 채용경쟁이 심하다고 하더라도 취준생은 결국 을의 입장을 벗어날 수 없다. 이러한 갑을관계를 교묘히 파고들고 악용하는 극소수가 자칫 기업의 이미지 전체를 한순간에 망칠 수 있음을 경영진들도 다시 한 번 상기할 필요가 있을 것이다.
    • JOB > 취준생 > 일본을 뚫어라
    2025-03-11
  • [취준생을 위하여(229)] 포스코인터내셔널, 'LNG밸류체인' 성장전략과 '트럼프 이슈' 돌파전략을 탐구하라
    ‘고용절벽’ 시대의 효율적인 취업전략은 무엇일까요. 주요기업 인사담당자들은 한결같이 직무능력을 키우라고 조언합니다. 지원 기업이 공략하는 시장, 신제품 그리고 성장전략 등을 탐구하라는 주문입니다. 이런 노력을 쏟은 사람이 ‘준비된 인재’라는 설명입니다. 뉴스투데이가 이런 노력을 돕기 위해 취준생들의 스터디용 분석기사인 ‘취준생을 위하여’ 연재를 시작합니다. <편집자 주> [뉴스투데이=이가민 기자] 포스코인터내셔널(대표이사 이계인)은 1967년 대우실업 창립으로 시작된 글로벌 친환경 종합기업이다. 2010년 포스코그룹으로 편입되었으며, 에너지∙철강∙식량∙부품소재 등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장했다. 2023년 포스코에너지와의 합병을 통해 LNG 전체 밸류체인을 완성하며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고 있다. 포스코인터내셔널 이계인(61) 대표이사 사장은 1989년 대우에 입사하여 방콕지사장, 이스탄불지사장, HR지원실장, 부품소재본부장, 철강본부장, 트레이드부문장 등으로 활약했다. 이후 2020년 포스코인터내셔널 철강1본부장 겸 부사장, 2023년 글로벌사업부문장 겸 부사장을 거쳐 2024년 3월 포스코인터내셔널 대표이사 사장으로 선임되었다. 이계인 사장은 지난해 3월 22일 창립 57주년 맞이 기념사를 통해 "포스코그룹 새비전 '미래를 여는 소재, 초일류를 향한 혁신' 달성을 위해 그룹 '빅2' 사업회사이자 글로벌 대표 종합사업회사로 책임을 다하겠다"면서 "젊은 세대들이 취업하고 싶은 회사, 이해관계자들로부터 신뢰받는 회사를 함께 만들자"고 말했다. 취업준비생들은 '젊은 세대들이 취업하고 싶은 회사'라는 이 사장의 경영비전에 대해 나름의 분석력을 키울 필요가 있다. ■ 취준생 전략1=LNG 밸류체인을 통한 성장전략과 주주가치제고전략의 시너지를 탐구하라 포스코인터내셔널은 2024년 매출 32조3408억원, 영업이익 1조1169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대비 각각 2.4%, 4% 감소한 결과이다. 전년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이 소폭 감소했으나, 에너지 사업 부문을 통해 양호한 실적을 달성할 수 있었다. 에너지 사업 부문은 전체 영업이익의 54.7%에 해당하는 6130억원의 흑자를 기록했다. 액화천연가스(LNG) 밸류체인상 탐사 및 생산 (E&P) 부문의 실적 호조와 터미널 사업 부문이 양호한 수익을 기록했다. 광양 LNG 터미널은 2024년 7월 20만㎘의 6탱크를 추가 증설하여 총 93만㎘의 LNG 저장 용량을 갖추며 안정적인 수익을 이끌었다. 또한 계획했던 1조1000억원의 투자금을 순차적으로 집행했다. 에너지 사업에서 2024년 6월 호주에 개발중인 육상가스전 세넥스에너지의 3배 증산을 위해 약 6000억원을 투자했다. 소재 부문에서는 아프리카 탄자니아 마헨게 천연흑연 광산 투자 계약을 체결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2024년 12월 ‘기업 및 주주가치 제고계획’ 발표를 통해 미래 성장 방향성을 공개했다. 이번 계획은 주주환원율을 2025년부터 기존보다 두 배 수준인 50%로 높이고, 중간배당을 도입하여 주주환원 정책을 대폭 강화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세전이익의 연평균 성장률을 8% 이상 달성하고, 투자한 자본에서 8% 이상의 수익을 창출하겠다는 목표도 설정했다. 이는 가중평균자본비용(WACC, 8.0%)을 초과하는 투하자본이익률(ROIC)을 달성함으로써, 투자한 자본으로 얻은 수익이 그 자본을 조달하는 데 드는 비용을 상회하도록 하여 기업의 가치를 지속적으로 높이기 위한 전략의 일환이다. 에너지와 식량 사업에서는 적극적인 확장을 통해 시장 지배력을 강화하고자 한다. 철강 및 모빌리티 사업에서는 포스코그룹과의 협력을 통해 시너지를 창출하며 수익성 극대화에 나선다. 주요 사업 간 상호 보완적인 포트폴리오를 구축해 리스크를 분산하고 안정적인 이익 성장을 도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같은 에너지∙식량 사업 확대 및 사업 포트폴리오 고도화를 통해 지속 가능한 성장을 지향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포스코인터내셔널 취업준비생은 이러한 성장전략과 주주가치제고전략의 방향성, 상호연관성을 충분히 이해함으로써 두 가지 전략의 시너지 전략을 극대화시키는 방법에 대해 고민할 필요가 있다. ■ 취준생 전략2=북미산 LNG 확보와 트럼프 이슈 돌파의 상관관계를 분석하라 포스코인터내셔널은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하며, 입지를 확보하고 있다. 3월 초 포스코인터내셔널의 주가는 급등했다. 이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국과 일본 등이 알래스카주의 천연가스관 사업에 수조 달러를 투자할 것이라고 언급한 영향이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LNG 전체 밸류체인을 구축하고 있기에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부과 움직임에 따라 에너지 업계는 혼란스러운 상황이다. 관세 압박에서 벗어나기 위한 대안으로 미국산 LNG 수입이 주목되고 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2024년 8월 멕시코 퍼시픽(Mexico Pacific)으로부터 연간 70만t 규모의 북미산 LNG를 들여오기로 계약했다. 2022년 셔니어(Cheniere)와 연간 40만t의 LNG 공급 계약도 성사했기에 향후 20년 동안 해마다 110만t의 북미산 LNG를 안정적으로 확보할 수 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LNG 전체 밸류체인 구축과 북미산 LNG 확보를 통해 기업의 실적 향상뿐만 아니라 국가 에너지 안보 차원에서도 주요한 역할을 하게 되었다. 또한 지난 2월 국내 기업 최초로 ‘글로벌 매출보험(유동화)’ 1호 증권을 발급받았다. 이번 보험증권의 첫 수혜자는 포스코인터내셔널의 싱가포르 법인이다. 이번 상품을 업계 최초로 도입함으로써 국제 무역거래에서 발생할 수 있는 리스크를 낮추고, 해외법인의 재무 안정성 향상을 통해 해외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게 되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국내 기업 최초 1호 증권 발급에 대해 전 세계 80여 개국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한 다년간의 국제 무역거래 실적을 인정받았기 때문이라 밝혔다. 무역보험공사는 해외법인의 안정적인 자금 조달 지원을 위해 보험증권을 제공했으며, 도이치은행은 매출채권을 매입해 신속한 유동성 확보를 도왔다. 이를 통해 포스코인터내셔널은 부채규모를 줄이고 보다 유리한 조건으로 무역 거래를 진행할 수 있게 되었다. 2024년 11월 출시된 ‘글로벌 매출보험(유동화)’은 무역보험공사의 보험증권을 기반으로 해외 법인의 매출채권을 은행이 비소구 조건으로 매입하는 금융 상품이다. 비소구 조건은 매출채권 매입 이후 채권부실이 발생하더라도 상환 등 추가적인 책임을 묻지 않는 조건을 뜻한다. 이를 통해 해외법인은 대금 회수 전에도 운영 자금을 확보할 수 있으며, 은행은 이를 위험자산으로 분류하지 않아 대손충당금 부담을 줄일 수 있다. 매출채권을 담보로 한 대출이 아닌 매각 방식이므로 기업의 부채 부담도 감소하는 장점이 있다. 포스코인터내셔널 취업준비생은 기업의 사업 환경뿐만 아니라 국제적인 경제, 정치적인 이슈에 대한 깊은 이해가 필요하다. 특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정책과 같은 변화가 기업의 전략과 실적에 미치는 영향을 파악해야 한다. 이를 통해 기업의 향후 방향성을 예측함으로써 사업 전반에 대한 이해도가 심화시킬 수 있다.
    • JOB > 취준생 > 취업도우미
    2025-03-10
  • [AI의 JOB카툰] 융복합문화기획자, 첨단 기술과 예술을 융합해 문화 콘텐츠를 만드는 전문가
    [뉴스투데이=박진영 기자] 융복합문화기획자는 인공지능(AI)과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 등 첨단 기술과 기존의 예술 장르를 융합해 문화 콘텐츠를 만드는 전문가를 말한다. 융복합문화기획자가 되기 위해서는 대학에서 문화예술경영이나 문화 콘텐츠 등 관련 전공을 하거나 국립아시아문화전당, 한국콘텐츠진흥원 등 교육 기관이 운영하는 융복합문화기획자 양성 과정을 이수하면 된다. 앞으로 융복합문화기획자는 예술과 과학, 경제 등 다양한 분야를 결합해 문화 콘텐츠를 기획하는 전문가로 자리 잡을 것으로 보인다. 이를 위해서 미디어아트센터가 늘어나야 하며, 전문가를 양성하는 교육 기관도 많아져야 된다. ■ ‘융복합문화기획자’가 하는 일은 융복합문화기획자가 수행하는 일은 크게 리서치(연구)와 프로듀싱(제작), 아카이빙(자료화), 교육활동으로 구분된다. 리서치는 기획과 작가 섭외, 작품 제작, 전시 구현, 연계 프로그램 개발‧운영으로 이어지는 융복합 문화기획의 일반적인 직무 절차와 유사하다. 융복합문화기획자는 큐레이터의 역할뿐 아니라 프로듀싱의 역할도 수행한다. 작가들이 작품을 제작하는 과정에서 놓치기 쉬운 전시‧재현‧배포에 관련한 업무를 담당하고, 진행 과정에서 도출된 문제를 자료화하는 아카이빙의 업무도 맡는다. 또 융복합 프로젝트에서 사용된 기술에 관련해 프로젝트의 총괄 기획자로서 교육 업무를 담당하기도 한다. ■ ‘융복합문화기획자’가 되는 법은 융복합문화기획자가 되기 위해 대학에서 문화예술경영학과나 디지털미디어학과, 예술학과, 문화콘텐츠학과,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등을 전공할 수 있다. 또 융합형 문화기획 관련 워크숍이나 전문 아카데미에 참여할 수 있다. 국내의 대표적인 전문 교육 기관으로는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을 들 수 있다.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은 프로덕션 센터의 역할을 하는 자체 기술팀이 상주하고 있으며, 이들을 중심으로 장비와 조명, 사운드 등에 관한 기술 교육과 융복합문화 기획자 양성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융복합 콘텐츠 창작에 관련한 교육으로는 한국콘텐츠아카데미의 ‘실감형 콘텐츠 창작자 양성사업’, ‘인공지능 연계 콘텐츠 창의인재양성사업’, ‘콘텐츠 창의인재동반사업’ 등이 있고, 샌드박스네트워크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콘텐츠 크리에이터 양성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 ‘융복합문화기획자’의 현재와 미래는 융복합문화기획자는 문화 산업의 새로운 트렌드를 이끄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앞으로 예술과 과학, 기술, 경제 등 다양한 분야를 결합한 혁신적인 문화 콘텐츠를 기획하고 실행하는 전문가로 자리 잡을 것으로 전망된다. 하지만, 국내에는 아트 앤 테크놀로지(예술 공학)‧미디어아트 전문기관이 부족할 뿐 아니라 이에 대한 접근성이 좋지 못하다. 아트센터 나비가 미디어아트센터로 명맥을 유지하고 있지만, 자체 기획과 기관 협업 프로젝트를 위주로 운영되는 정도다. 따라서 융복합문화기획자가 일할 수 있는 기관이 늘어나야 한다. 또 융복합문화기획자는 가상현실과 증강현실, 인공지능, 홀로그램 등 새롭게 등장한 첨단기술과 협업을 진행하며, 건축과 음악, 무용 등의 기존 예술장르와 연결하는 작업을 수행하므로 공학과 예술 분야를 융합할 수 있는 전문가를 양성하는 노력도 필요하다.
    • JOB > 취준생 > AI JOB카툰
    2025-03-08
  • 2025년 대학생이 일하고 싶은 기업 2위 CJ…1위는?
    [뉴스투데이=박진영 기자] 2025년 대학생들이 뽑은 가장 일하고 싶은 그룹사는 ‘삼성’이었다. 이어 CJ, 현대차 등이 뒤를 이었다. 그룹사별로 가장 일하고 싶은 기업은 삼성전자와 CJ올리브영, 현대차 순으로 나타났다. HR 기업 인크루트(대표 서미영)가 구직 중인 전국 대학생 1144명을 대상으로 ‘대학생이 가장 일하고 싶은 그룹사’에 대해 조사한 결과를 이 같이 밝혔다. 그룹사는 2024년 공정거래위원회가 지정한 공시대상기업집단 중 상위 20곳을 기준으로 선정했다. 대학생들이 가장 가고 싶어하는 그룹사 1위는 ‘삼성(16.8%)’으로 나타났다. 삼성을 뽑은 대학생들은 일하고 싶은 이유에 대해 ‘만족스러운 급여와 보상제도’(44.8%)를 가장 많이 꼽았다. 삼성은 여성(18.2%)을 비롯해 인문·사회·상경(14.4%), 공학·전자(16.0%), 자연·의학·생활 과학(22.7%) 전공자들에게도 가장 많은 선택을 받았다. 2위로 꼽힌 곳은 ‘CJ(11.7%)’였다. CJ를 택한 대학생들은 우수한 복리 후생(19.4%)을 일하고 싶은 이유로 가장 많이 꼽았다. CJ는 삼성에 이어 여자 대학생들의 높은 지지(14.8%)를 얻었다. 또, 인문·사회·상경(14.3%) 전공자들에게도 일하고 싶은 그룹으로 많은 표를 얻었다. 3위는 ‘현대자동차(10.9%)’로 나타났다. 현대자동차의 경우 ‘만족스러운 급여와 보상제도’가 51.2%로 선정 이유에서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특히 현대자동차는 남성 대학생(16.9%)들에게 가장 일하고 싶은 그룹사로 선정됐다. 인크루트는 일하고 싶은 그룹사를 택한 응답자들에게 해당 그룹사 중 가장 일하고 싶은 계열사가 어디인지도 조사했다. 삼성에서는 단연 삼성전자가 58.9%의 높은 비율로 뽑혔다. CJ는 CJ올리브영(41.8%)이 가장 많았다. 현대자동차는 현대자동차가 78.4%라는 압도적 선택을 받았다. 이명지 인크루트 브랜드커뮤니케이션팀 팀장은 “2025년 ‘일하고 싶은 그룹사’ 조사에서는 ‘만족스러운 급여와 보상제도’를 일하고 싶은 그룹의 이유로 뽑는 경향이 두드러졌다”며 “이는 2019년 동일 조사 시, 대학생들이 ‘성장·개발 가능성과 비전’을 중시했던 것과 사뭇 달라진 결과다”라고 밝혔다.
    • JOB > 취준생 > 청년
    2025-03-07
  • [지금 일본에선(778)] 원두 가격 급등에 일본 카페들도 줄폐업 위기
    [뉴스투데이/도쿄=김효진 통신원] 일본 여행을 하다보면 작은 골목에 만화책과 잡지를 가득 비치한 개인 카페들을 쉽게 발견할 수 있다. 젊은 사람들은 대형 프랜차이즈 카페에 몰리곤 하지만 이런 소규모 카페들은 일본의 오랜 풍경이자 주민들의 휴식을 겸한 아지트로 오랫동안 사랑받아 왔다. 하지만 최근 들어 종류를 가리지 않고 커피원두 가격이 급등하면서 많은 카페들이 존폐위기에 내몰리고 있다. 원두가격이 상승세에 들어간 것은 2021년으로 브라질에서 생산되던 아라비카 원두가 서리 피해로 생산량이 감소하면서 가격이 큰 폭으로 오르자 로부스타 원두로 한차례 수요가 옮겨갔다. 하지만 로부스타 원두마저도 2023년 엘리뇨현상으로 최대 생산국 베트남이 피해를 입으면서 생산량이 감소하며 아라비카 원두 못지않게 가격이 뛰어올랐다. 두 원두의 가격이 근접해지자 더 고급으로 평가받는 아라비카 원두로 수요가 돌아왔고 이는 다시 아라비카 원두의 추가 가격상승을 일으켰다. 여기에 아라비카 원두의 주 생산지인 브라질에 가뭄이 계속되면서 작년 가을부터 더욱 가격이 상승했고 올해 2월 기준 뉴욕 선물시장에서 아라비카 원두는 1파운드 429달러 95센트까지 상승하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반대로 가격이 다시 하락하고 안정될 기조는 현재까지 보이지 않고 있다. 브라질 국가식량공급공사(CONAB)에 의하면 올해 아라비카 원두 생산량은 3468만 포대로 작년 대비 12.4% 감소할 예정이기 때문에 최고가를 다시 경신할 가능성도 다분하다. 덕분에 일본 총무성의 소매물가 통계조사에서도 커피가격은 눈에 띄게 상승을 거듭하며 올해 1월 기준 커피 1잔 당 가격은 평균 599엔을 기록해 전년 동월 대비 11% 상승했고 같은 기간 커피 원두의 도매가격은 2.1배 인상됐다. 이미 카페들의 폐업도미노도 시작되어 제국 데이터뱅크 자료에 의하면 작년 한 해 동안에만 72개 체인점이 도산했는데 통계에 잡히지 않는 소규모 개인 카페들은 이보다 수십 배 많을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상대적으로 규모가 크고 체력이 좋은 대기업 편의점이나 카페 체인점들은 그나마 가격협상 여력이 있어 가격인상을 10% 전후로 억제하고 있지만 소규모 개인 카페들은 경영 노력만으로 가격인상을 상쇄하기에는 한계가 있어 일본인들이 사랑하던 동네 카페들의 존폐위기는 앞으로도 계속될 전망이다.
    • JOB > 취준생 > 일본을 뚫어라
    2025-03-07
    • 현대·금호건설, 2025년 신규 인재 확보 나서
      [뉴스투데이=김성현 기자] 현대건설과 금호건설이 2025년 미래 건설 산업을 이끌어갈 신규 인재 확보에 나섰다. 현대건설은 전 분야에 걸쳐 신입사원을 공개 채용하며, 금호건설은 신입 및 경력 사원을 모집한다. 현대건설이 2025년 신입사원 공개 채용을 진행한다. 6일 건설구인구직플랫폼 건설워커에 따르면, 이번 채용의 모집분야는 토목사업, 건축/주택사업, 플랜트사업, NewEnergy사업, 지원본부, 안전 등이다. 지원자격은 △정규 4년제 대학(이상) 기졸업자 및 2025년 8월 졸업예정자 △학점 4.5만점 기준 3.0 이상 △공인어학성적 TOEIC 700점 이상 or TOEIC SPEAKING 120점 이상 or OPIC IM2 이상 △해외근무에 결격사유가 없는 자 △남성의 경우 병역 필 또는 면제자 △안전분야 자격증 소지자 우대 등이다. 어학성적은 2023년 5월 1일 이후 취득한 공인어학성적만 인정되며, 영미권 해외 대학 졸업(예정)자는 제출 대상에서 제외된다. 전형절차는 지원서 접수, 인적성전형, 1차면접, 2차면접, 최종합격 순으로 진행된다. 입사희망자는 24일까지 현대건설 채용 홈페이지에서 온라인 입사지원하면 된다. ​채용 일정은 기업 사정에 따라 변경될 수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건설워커 홈페이지에서 해당 모집공고를 참고하면 된다. 현대건설은 2024년 토목건축공사업 시공능력평가액이 17조9436억원으로 도급순위 2위를 기록했다. 아파트 브랜드로 '힐스테이트(Hillstate)'와 프리미엄 주거브랜드 '디에이치(THE H)'를 보유하고 있다. 금호건설도 대규모 인재 채용에 나선다고 같은날 밝혔다. 금호건설은 2025년도 상반기 신입 및 경력사원 공개채용에 나선다. 이번 채용은 지난해 론칭한 신규 주거 브랜드 ‘아테라(ARTERA)’의 경쟁력 강화와 함께,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전략적 인재 확보의 일환으로 진행된다. 신입사원 모집분야는 △분양 △주택개발 △건축시공 △기계시공 △전기시공 △토목시공 △환경 △HRM △HRD △공공영업 △재경 △홍보IR △안전관리 등 13개 분야다. 경력직 모집 분야는 △BI(브랜드아이덴티티) △플랜트건축시공 △IT시스템운영 △안전관리 △연구개발(토질 및 지반분야) 등 5개 분야다. 전형 절차는 서류전형, 온라인 인적성검사, 1차 면접, 2차 면접 순으로 진행된다. 각 직무별 세부사항은 금호건설 채용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지원서 접수는 9일 18시까지 금호건설 채용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며, 지원 자격은 기졸업자, 해외여행 결격사유가 없는 자, 남자의 경우 병역을 필하였거나 면제된 자이다. 금호건설은 “신규 주거 브랜드 ‘아테라’의 가치를 더욱 강화하고, 건설업의 미래를 이끌어갈 우수 인재를 확보하기 위해 이번 대규모 공개 채용을 진행하게 됐다”며 “역량 있는 인재들의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지원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 JOB > 취준생 > 종합
      2025-03-06
    • [JOB리포트] 중소기업 퇴직연금 '푸른씨앗' 2년 누적 수익률 14.67%…수익 극대화 전략은?
      [뉴스투데이=박진영 기자] 30인 이하 중소기업 근로자의 노후 준비를 위해 운영중인 중소기업퇴직연금기금 '푸른씨앗'이 높은 수익률을 자랑하고 있다. 푸른씨앗은 지난 2022년 9월 도입한 국내 유일의 공적 기금형 퇴직연금제도이다. 고용노동부(장관 김문수)가 지난달 26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푸른씨앗은 지난해 누적수익률 14.67%, 연간수익률 6.52%를 기록했다. 이는 일반 퇴직연금 수익률에 비해 현저히 높은 수준이다. 또, 지난해 말 기준으로 2만3000개 사업장에서 근로자 10만8000명이 가입했다. 조성액은 지난해 1월 5000억원에서 같은해 12월 1조원으로 11개월 사이 2배 증가했다. <뉴스투데이>는 근로복지공단의 퇴직연금계획부와 취재를 통해 높은 수익률을 유지하는 전략을 알아냈다. 푸른씨앗 가입자수 증가 [자료=근로복지공단 / 그래프=박진영 기자] ■ 푸른씨앗 높은 수익률의 비결은 '지속적인 관리‧위기 상황 선제 대응'…올해 대체투자 시작해 국민연금 수익률까지 끌어올릴 예정 김완석 근로복지공단 퇴직연금계획부장은 5일 <뉴스투데이>와의 통화에서 "연금의 높은 수익률을 보장하기 위해 삼성자산운용과 미래에셋증권 총 2곳을 자산운용기관으로 선정해 운영하고 있다"며 "매월 실무협의회를 통해 실적과 운영 방식을 꾸준히 모니터링하고 있으며, 매년 기금운영위원회에서 노사정 전문가들이 자산 운용 포트폴리오를 제작해 자산 운용사에 전달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부장은 "규모의 경제에 의해 개인 투자 대비 집합투자의 수익이 더 높다. 자산운용사는 경제 흐름에 더 민감하게 반응하고, 위기에 미리 대응해 연금을 안정적으로 관리하고 있다"고 말하면서 "작년 8월 국내주식이 8%대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공단은 위험을 미리 감지하고, 7월부터 선대응 조치에 나섰다. 적절한 자산배분을 통해 8월에 플러스 수익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어 김 부장은 "개인 투자자가 가지고 있는 개인적인 정보나 일반 투자사들의 후대응 방식은 큰 손실을 발생할 수 있다"고 재차 강조하면서 "국가 재정 지원 또한 공단이 높은 수익률을 보장하는데 한 몫 하고 있다"고 말했다. 푸른씨앗 VS 국민연금 운용수익률 비교 [자료=근로복지공단 / 표=박진영 기자] 공단은 수익률을 더 향상하기 위해 올해부터 다양한 방식으로 투자에 나선다. 김 부장은 "공단은 채권과 주식에만 투자하던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올해부터 대체투자도 시작한다"며 "대출 상품 투자나 리츠와 같은 부동산 연계 투자를 고려하고 있으며, 위원회에서 대체투자 전략을 최종적으로 결정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공단은 국민연금 등 다른 공공기관의 우수한 연금 운영 사례를 분석하고, 대체투자 방식을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김 부장은 "푸른씨앗의 국내 채권 수익률과 국내외 수익률은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으나, 국민연금은 대체투자에서 17%대의 수익률을 보이며 푸른씨앗과 차이를 벌리고 있다"며 "공단은 대체투자를 통해 중소기업 연금 수익을 극대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푸른씨앗에 대한 정부 차원에서의 지원도 확대될 전망이다.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은 지난달 26일 근로복지공단 서울합동청사에서 열린 푸른씨앗 2주년 기념 간담회에서 "푸른씨앗이 보여준 성과는 우리나라 퇴직연금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한다"라면서 "퇴직연금이 우리나라 노후소득보장체계의 핵심 축이 될 수 있도록 개혁을 속도감 있게 추진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 JOB > 일자리정책
      2025-03-06
    • [한국콜마가 일하는 법] '나는 콜마', 연예인이 아닌 길거리 대중이 뷰티 주인공이 되는 혁신적 마케팅
      헨리 포드는 통조림 공장에서 영감을 얻어 컨베이어 시스템을 도입함으로써 소품종 대량생산 시대를 열었다. 다품종 소량생산 시대로 넘어오면서 소수 인원이 팀을 구성해 작업하는 ‘워크 셀’이 대세가 됐다. 명품차 페라리는 한 명의 장인이 한 대의 차를 완성하는 방식을 통해 생산됐다. 이처럼 걸작은 일하는 방식의 혁신을 통해 탄생한다.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일하는 방식은 더욱 다양해지고 있다. 산업과 기업의 특징과 장점에 따라서 무궁무진하게 변형되는 추세다. 치열한 글로벌 경쟁의 승자가 되기 위해서는 ‘일하는 법’의 혁신이 반드시 필요하다. 국내 주요 기업의 ‘일하는 법’에 대한 뉴스투데이의 기획 보도는 혁신을 갈망하는 기업과 직장인을 위한 맞춤형 콘텐츠다. <편집자 주> [뉴스투데이=김지유 기자] 한국콜마(대표이사 최현규)는 전통적인 연예인 모델 중심의 광고 마케팅에서 벗어나 소비자가 직접 체험하고 참여하는 방식의 유튜브 콘텐츠 ‘나는 콜마’ 시리즈를 선보이며 새로운 제품 홍보책을 펼치고 있다. 단순 광고가 아닌 소비자와의 소통을 강화하며 브랜드 신뢰도를 높이는 새로운 마케팅 전략이다. 지난 2024년 12월 27일, 한국콜마는 공식 유튜브 채널 ‘플레이 콜마’를 통해 ‘나는 콜마’ 시리즈의 하이라이트 모음 영상을 공개했다. 이 시리즈는 연예인 ‘바다’가 한국콜마의 명예 연구원으로 활동하며, 연구원과 제품 매니저(PM)와 함께 길거리 소비자들에게 맞춤형 뷰티 솔루션을 제공하는 형식으로 제작되었다. 기존의 연예인 중심 CF 광고가 단편적이고 비일상적인 이미지를 전달하는 것과 달리, ‘나는 콜마’ 시리즈는 소비자가 일상 중 실제로 제품을 경험해본다. ‘나는 콜마’ 시리즈는 대한민국 곳곳을 돌며 소비자의 실생활 속 뷰티 고민을 해결하는 형태로 전개됐다. 양양 바닷가에서는 강한 자외선을 고려한 선크림을 추천하고, 청담동 메이크업숍에서는 연예인들이 애용하는 일명 '핫템'을 소개했다. 아울러 여의도 증권가에서는 바쁜 직장인을 위한 빠른 수정 메이크업 팁을 제공했으며, 북촌 한옥마을에서는 전통미를 살린 '꾸안꾸' 메이크업 아이템을 제안했다. 젊은 감성이 가득한 대학가에서는 캠퍼스 메이크업에 적합한 제품을, 가을 정취가 물씬 풍기는 에버랜드에서는 계절감이 돋보이는 색조 화장품을 선보였다. 이 외에도 한강과 대학로, 남대문시장 등 다양한 장소에서 소비자의 피부 고민과 상황에 맞는 제품을 제안하며 소비자 접점을 지속적으로 확장했다. 이 시리즈의 가장 큰 차별점은 제품 연구를 담당하는 연구원과 PM이 영상에 주도적으로 등장한다는 점이다. 기존 광고에서 연예인의 이미지 뒤로 브랜드의 연구진이 가려지는 것과 달리, 관련 직원들이 영상에 출연해 제품의 연구 의도와 효능을 설명하며 소비자의 피부 고민에 맞춘 해결책을 제시한다. 이는 단순한 제품 홍보를 넘어 한국콜마의 전문성을 강조하는 동시에, 소비자와의 신뢰를 쌓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한국콜마의 이러한 접근법은 브랜드를 더욱 친근하고 긍정적인 이미지로 변화시킨다. ‘나는 콜마’ 시리즈는 화장품에 관심이 있는 기존 소비자뿐 아니라 단순한 재미를 찾던 일반 미디어 시청자들까지 끌어들이며, 비(非)관련 시청층의 관심을 확보하는 데 성공했다. 이는 기존의 일방향적 광고 모델에서 벗어나 소비자 참여형 마케팅으로의 전환을 보여주는 사례다. 연예인 중심의 뷰티 화보 광고는 브랜드의 화려하고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구축하는 데는 효과적일 수 있지만, 소비자와의 거리감을 줄이는 데 한계가 있다. 한국콜마는 해당 영상을 통해 단순히 뷰티제품을 홍보하는 것을 넘어, 소비자와 함께 고민하고 실질적인 해결책이 되어주는, 새로운 '일하는 법'을 제시한다. 한국콜마의 이러한 대중 직접 참여형 콘텐츠 제작 방식이 향후 국내외 화장품 기업들의 마케팅 전략에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 관심을 모은다.
      • JOB
      2025-03-06
    • [GS리테일이 일하는 법] 제품의 전공정을 공개한 '신입 브이로그', 신입 교육하며 인재상 제시
      헨리 포드는 통조림 공장에서 영감을 얻어 컨베이어 시스템을 도입함으로써 소품종 대량생산 시대를 열었습니다. 다품종 소량생산 시대로 넘어오면서 소수 인원이 팀을 구성해 작업하는 ‘워크 셀’이 대세가 됐습니다. 명품차 페라리는 한 명의 장인이 한 대의 차를 완성시키는 방식을 통해 생산됐습니다. 이처럼 걸작은 일하는 방식의 혁신을 통해 탄생합니다.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일하는 방식은 더욱 다양해지고 있습니다. 산업과 기업의 특징과 장점에 따라서 무궁무진하게 변형되는 추세입니다. 치열한 글로벌 경쟁의 승자가 되기 위해서는 ‘일하는 법’의 혁신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합니다. 국내 주요 기업의 ‘일하는 법’에 대한 뉴스투데이의 기획보도는 혁신을 갈망하는 기업과 직장인을 위한 맞춤형 콘텐츠입니다. <편집자 주> [뉴스투데이=김지유 기자] GS리테일은 기존의 형식적인 입문교육과 달리, 신입사원들에게 제품 생산부터 유통까지 전 과정을 직접 체험할 기회를 제공하는 혁신적인 일하는 법을 도입했다. 지난 2월 17일, GS리테일은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신입사원들의 생생한 입문교육 과정을 담은 '[VLOG] GS리테일 신입사원 브이로그'를 공개했다. 해당 영상은 편의점부터 홈쇼핑까지 이어지는 신입사원들의 하루를 기록하며, 제품이 소비자의 손에 닿기까지의 과정을 직접 체험하도록 구성됐다. 영상의 도입부에서 배민혜 홈쇼핑BU 매니저가 신입사원들에게 자기소개를 하며 교육이 시작된다. 편의점 사업부의 추상빈 매니저는 "갓 나온 삼각김밥 뜨끈한 게 제일 기대된다"라며 들뜬 모습을 보였고, 김보경 편의점 사업부 매니저는 "도시락을 사 먹기만 했지, 직접 공정 과정을 보는 건 특별한 경험이 될 것 같다"라고 말했다. GS리테일 단순한 제품 소비를 넘어, 생산 과정을 이해하는 것이 구성원으로서의 시야를 넓히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신입사원들은 FF공장(Fresh Serve 오산 공장)을 방문해 제품 제조 과정을 학습했다. 우선 관련 강의를 통해 공정 전반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이후에는 실제 생산라인을 견학하며 제품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눈으로 직접 확인했다. 공장 방문 후에는 자사 제품을 직접 시식하는 시간이 마련되었으며 갓 만들어진 제품을 먹어보며 신입사원들은 각자의 소감을 나눴다. 냉각 과정을 거치지 않아 밥이 더욱 찰진 식감을 유지하고 있다는 등, 신입사원들은 소비자의 시각에서 제품을 평가하며 피드백을 제공하기도 했다. 이정용 편의점 사업부 매니저는 GS리테일의 대표 제품인 ‘통갈비 김밥’을 들고 "대학가에서 고기 많은 도시락이 인기가 많았는데, 그 후속작으로 이만한 제품이 없는 것 같다. 정말 맛있다"라고 말하며 자연스럽게 자사 제품을 홍보했다. 신입사원들은 이후 GS25 수원 행리단길점을 방문해 제품이 소매 단위에서 어떻게 판매되는지 실질적으로 학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과정에서 신입사원들은 매장마다 다른 상품 구성과 재고 관리 방식 등을 익히며, 현장 경험을 쌓았다. 서해주 매니저는 “이 지점에서 가장 인상적인 것은 결품이 없는 점”이라며, 체계적인 재고 관리가 고객 만족도에 미치는 영향을 상기시켰다. GS강서타워의 GS SHOP 홈쇼핑 스튜디오로 이동한 신입사원들은 홈쇼핑 생방송 현장을 체험하며, 카메라 앞에 서 보는 경험과 방송 조정실에서의 업무 프로세스를 직접 익혔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신입사원들은 오프라인과 온라인 유통 채널을 넘나들며 GS리테일의 전반적인 비즈니스 구조를 보다 폭넓게 이해하게 된다. GS리테일의 이번 브이로그 콘텐츠는 단순한 신입사원 교육을 넘어 기업문화와 인재상을 효과적으로 전달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GS리테일이 요구하는 인재상은 제품과 유통 과정에 대한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현장에서 직접 경험하고 배우려는 적극적인 태도를 갖춘 인물이다. 해당 신입사원 브이로그 형식의 콘텐츠는 기업 내부 직원뿐 아니라 GS리테일 입사를 고려하는 취업준비생들에게도 실질적인 정보와 동기부여를 제공한다. 아울러 오감을 자극하는 먹방 요소가 포함되어 있어 일반 소비자들의 관심을 유도하고, 동시에 제품 공정을 공개하는 창이 돼 GS리테일 제품에 대한 대중의 신뢰도를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 JOB
      2025-03-06
    • [JOB현장에선] AI가 노동법 상담하는 시대 열렸다…노동약자 권리 회복 기대
      [뉴스투데이=박진영 기자] 인공지능(AI)가 복잡하고 어려운 노동법을 무료로 상담해주는 시대가 열렸다. 영세사업장의 근로자나 고용주 등 노동약자가 자신의 권리를 찾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고용노동부(장관 김문수)는 4일 오후 2시 서울 중구 온드림소사이어티에서 한국공인노무사회와 ‘노동약자 중심의 고용노동행정 AI 혁신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공인노무사 173명 규모의 ‘AI 노동법 상담 서비스 개선 지원단’이 구성된다. 이들은 상담 정확도를 높이기 위해 AI 재학습과 상담 품질 평가에 참여하며, 다음달부터 모든 국민을 대상으로 AI 노동법 상담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아울러 한국공인노무사회 누리집에 AI가 학습한 노동법 데이터를 공개해 공인노무사 누구나 개선의견을 낼 수 있도록 하고, 변경되는 정책이나 판례, 법령해석 등도 지속적으로 반영하며 상담의 정확도를 확보할 방침이다. AI 노동법 상담 서비스가 현장에 자리 잡으면 영세사업장 근로자나 청년 아르바이트생 등 노동약자가 자기 권리를 찾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영세사업장 사업주가 복잡한 노동법을 쉽게 알고 지키는 것에도 기여할 수 있다. ■ 김문수 장관, 취약 계층 지원에 중요한 역할 담당할 ‘AI 고용노동행정 시대’ 비전 제시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은 이날 행사에서 노동 약자를 보호하기 위한 노동법 교육‧상담에 소요되는 인력과 예산이 부족한 현실에서 AI의 발전은 물리적인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대안이 될 수 있다고 강조하면서 고용행정 전반을 AI로 혁신하겠다고 발표했다. 김 장관은 “약자 보호는 국가의 기본 책무이며, 노동법 교육과 상담은 노동약자가 자기 권리를 찾을 수 있도록 돕고, 영세사업장의 사업주들도 법을 쉽게 지킬 수 있도록 지원하는 매우 중요한 과제다”라고 말했다. 김 장관은 “저도 노동운동가로 활동하던 시절에 노동법을 교육하고 상담한 적이 있었다. 한정된 인력과 예산으로 노동법이 필요한 모든 사람을 돕는 것은 결코 쉽지 않은 일”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김 장관은 “빠르게 발전하고 있는 AI는 (인력과 예산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대안을 보여준다. 스마트폰에서 카카오톡을 열면 언제 어디서나 노동법 상담을 받을 수 있다”라고 말했다. 끝으로, “고용행정 전반을 AI로 혁신할 것”이라고 강조하면서 “산업재해 예방 등 국민의 생명과 재산이 직결되는 분야까지 상담 범위를 확대하겠다”라고 밝혔다. AI 노동법 지식 검색 서비스 화면 [사진=고용노동부] ■ AI 노동법 상담 서비스, 노동법에 대한 관심 확대해 공인노무사 서비스 시장 성장도 견인 AI 노동법 상담을 계기로 노동법에 대한 관심이 사회 전반에 확산되면 공인노무사 서비스 시장도 성장해 AI와 전문가가 상생하는 모범사례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AI 노동법 상담 서비스 개발사인 ㈜마음AI의 최홍섭 대표는 “AI는 인력과 예산의 한계를 뛰어넘어 고품질의 행정서비스를 대량으로 공급할 수 있는 길을 보여준다”라면서 “고용노동부의 도전 사례가 우리나라 정부 전반에 확산되기를 바란다”라고 강조했다. 박기현 한국공인노무사회 회장은 “AI는 누구도 피할 수 없는 시대적 흐름”이라면서 “공인노무사와 AI의 협업을 통해 국민 편익을 높일 수 있는 방안을 찾는 것이 올바른 접근이다”라고 밝혔다.
      • JOB > 일자리정책
      2025-03-05
    • [지금 일본에선(777)] 일본 신생아 수 72만 명으로 역대 최소 경신
      [뉴스투데이/도쿄=김효진 통신원] 작년 한 해 동안 일본에서 태어난 신생아 수(외국인 포함)가 2023년 대비 5.0% 감소한 72만 988명을 기록하며 9년 연속 과거 최소치를 경신했다. 여기에 외국인을 제외한 일본인만으로 계산하면 70만 명을 밑돌 가능성도 다분한 상황이라 더욱 가파른 인구감소와 현역세대의 사회보험료 부담 증가 등을 걱정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일본 후생노동성이 지난 달 27일 발표한 인구동태통계 결과에 따르면 2024년 신생아 수는 비교 가능한 1899년 이후 최소를 기록했다. 10년 전인 2014년만 해도 100만 3000만 명에 달하던 신생아 수는 단 10년 만에 30% 가까이 감소했다. 특히 국립 사회보장인구문제연구소가 2023년 4월에 발표했던 장래 추계인구 예측에서는 외국인을 포함한 신생아 수가 72만 명대에 도달하는 시기가 2039년일 것이라고 예측했지만 정부 예상보다 15년이나 빠른 속도를 보인 것이다. 당시 사회보장인구문제연구소는 가장 실현성이 높은 중위추계로 2024년 신생아 수를 77만 9000명으로 예상했고 저위추계로 69만 명을 예상했는데 실제 결과는 저위추계에 가까운 결과를 보였고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영향이 사라지면 신생아 수가 다시 늘어날 것이라는 예측도 보기 좋게 빗나갔다. 결국 일본 전체로 보면 인구감소 속도가 빨라지고 있다. 작년 사망자 수는 1.8% 늘어난 161만 8684명을 기록하면서 자연감소 인구수는 89만 7696명으로 과거 최다를 기록했다. 이는 2023년 감소치 6만 5000명보다도 많아진 것으로 우리나라로 치면 경기도 성남시 규모의 도시가 1년 사이 사라졌음을 의미한다. 혼인 수는 2.2% 늘어난 49만 9999쌍으로 2년 연속 증가하면서 겨우 감소는 면했지만 2년 연속 50만 건을 밑돌았다. 한국처럼 혼외 자식이 적은 일본으로서는 혼인 수 감소는 미래의 신생아 수 감소와 직결된다. 반대로 고령자는 점점 많아져 2023년에 29.1%였던 고령화율은 단카이 주니어세대가 65세 이상이 되는 2040년에 34.8%까지 상승하며 일본인 3명 중 1명 이상은 노인이 될 전망이다. 미쓰비시 종합연구소의 연구결과에 의하면 고령화율이 점차 상승하면서 2040년의 사회보장비용은 총 169조 엔이 되어 2020년 대비 28% 급증하게 된다. 이 중 현역 세대가 부담하는 보험료와 정부 예산이 투입되는 의료비용이 48% 늘어난 63조 엔, 개호비용이 71% 늘어난 19조 5000억 엔을 차지한다. 이마저도 중위계측을 전체로 내놓은 계산결과이기 때문에 작년 신생아 수처럼 저위계측으로 기준을 변경할 경우에는 현역 세대의 보험료 부담이 더욱 증가하게 된다. 일본 정부는 현 30대 직장인들이 인구감소를 역전시킬 마지막 보루라고 판단하고 1990년대 생들이 출산적령기를 맞이하는 2030년까지 재차 전환점을 만들어내겠다는 입장이지만 현역 세대들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이 나올 수 있을지에 대해서는 회의적인 시선이 더 많은 상황이다.
      • JOB > 취준생
      2025-03-05
    • [JOB현장에선] '디아지오 코리아'는 일하면서 술마셔도 되나요?...사무실 칵테일바와 기업문화 함께 소개
      [뉴스투데이=김지유 기자] 디아지오 코리아는 최근 사무실 공간의 혁신을 보여주는 특별한 오피스 투어 영상을 공개해 주목을 받았다. 지난 2024년 10월 10일 ESQUIRE Korea 유튜브 채널에 게시된 '사무실 안에 이렇게 근사한 칵테일바가 있다고? l 디아지오코리아, 오피스투어, 위스키' 영상은 디아지오의 새 오피스를 소개하며, 직장 내 분위기뿐 아니라 직원들이 어떻게 일하는지를 엿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해당 영상은 3월 4일 기준으로 조회수 1만6478회를 넘기며 인기를 끌고 있으며, 현재 해당 영상이 업로드된 ESQUIRE Korea계정의 유튜브 구독자 수는 34만6000명에 달한다. 디아지오 코리아는 이 영상을 통해 새로 이사한 사무실의 감각적인 인테리어를 보여주며, 단순히 주류 제품을 판매하는 기업을 넘어 해당 브랜드를 다루는 사람들의 문화와 그들이 일하는 환경을 중요시하는 기업임을 강조했다. 영상은 이재은 디아지오 코리아 CR팀 직원이 직접 등장하며 시작한다. 이 직원은 "안녕하세요, 디아지오 코리아 팀 이재은입니다. 저희 오피스가 최근에 이사를 했는데요, 저와 저희 멋진 직원들과 함께 오피스를 한번 살펴보실까요?"라고 친근하게 인사한다. 이후 프라트메시 미슈라 디아지오 코리아의 신임 대표가 등장해 "저희 새로운 오피스는 서울 중심부에 위치해 있고, 친환경 소재와 혁신적인 기술이 결합된 공간입니다. 이곳은 지속 가능성과 혁신을 중시하는 디아지오의 가치가 잘 반영된 곳입니다"라며 사무실에 대한 자부심을 나타냈다. 이 외 각 부서의 직원들이 영상에 직접 참여했다. 디아지오 코리아에서 ‘선물세트 장인’으로 불리는 조윤주 직원은 영상에 출연해, 자신이 회사의 브랜드와 유통 전략을 담당하는 팀에서 일하고 있으며, “디아지오의 다양하고 멋진 브랜드들을 실제 유통채널에서 어떻게 경쟁력을 갖출지 전략을 세우는 팀”이라고 직접 설명했다. 조 직원은 DY님과 탈리스커 및 싱글톤 패키지 리뷰를 하고 있던 중이라고 말하며, 일상적인 업무의 일면을 보여주었다. 이어 마케팅팀에 대한 소개가 이어지며, 박민지 조니워커 브랜드 매니저가 등장한다. 박 매니저는 "디아지오 내 각 브랜드별로 마케팅 전략을 수립해 이행하는 일을 하고 있다"고 밝혔으며, "최근 조니 워커의 앰버서더로 조인성 배우님과 함께한 콘텐츠 촬영이 소셜미디어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와 같이 디아지오는 브랜드의 이미지와 관련된 중요한 마케팅 활동에도 직원들의 역동적인 참여를 강조하며, 그들의 업무가 어떻게 브랜드와 연결되는지를 보여줬다. 이후 서플라이 팀의 김세미 직원과 는 세일즈 비즈니스 디벨로먼트(BD)팀의 류혜원 직원, 세일즈 럭셔리 팀의 김선일 직원이 등장해 업무를 소개한다. 디아지오 코리아의 사무실은 단순히 효율적인 업무 공간을 넘어, 직원들이 자유롭게 소통하고 창의력을 발휘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는 데 중점을 뒀다. 특히 눈에 띄는 부분은 사무실 안에 마련된 칵테일 바다. 직원들은 이 바에서 서로 소통하고, 때때로 칵테일을 즐기며 직무와 관련된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논의할 수 있는 기회를 얻는것으로 보인다. 디아지오 코리아는 이번 오피스 투어를 통해, 브랜드와 업무 문화가 상호작용하는 모습을 강조하며 직원들에게 더 나은 근무 환경을 제공하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아낌없이 보여줬다. 기업의 공간과 그 안에서 이루어지는 다양한 활동들을 보여줌으로써 사내 문화를 외부에 자연스럽게 알리는 한편, 외부인들에게 디아지오의 특수하고 낭만적인 업무 환경에 대한 상상력을 자극한다. 카메라는 김선일 직원의 노트북 앞에 놓인 유리잔을 비춘다. 카메라 맨이 위스키냐고 묻자, 김 직원은 "큰일 날 소리하지 마세요, 업무시간에 술을 마시진 않죠" 라고 웃으며 답변한다. 이어 영상 말미에는 디아지오 임직원들을 위한 특수 복지 프로그램인 ‘칠아웃’ 시간이 설명됐다. 이 시간에는 월드 클래스 바텐더를 초청해 사내에 구비된 '조니워커, 싱글톤, 텐커레이, 케테원 그리고 기네스 등' 다양한 주류가 활용돼 임직원들에게 특별한 칵테일을 선보여진다. 성중용 시니어브랜드 엠버서더는 떠오르는 대세 칵테일로 '프리미엄 데킬라'류를 추천했다. 디아지오코리아의 이번 오피스 투어 영상은 세련된 인테리어와 각 직군의 업무 현장을 전시하며, 디아지오 내부의 소통과 협업, 그리고 독창적인 복지 문화가 어떻게 조화를 이루고 있는지를 한눈에 잘 보여줬다. 기업이 감각적인 SNS 영상을 통해 자사의 인프라를 홍보하고 브랜드 가치를 자연스럽게 전달하려는 이번 시도는 향후 효과적인 마케팅 전략의 선례로 자리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 JOB > 직장인
      2025-03-04
    • [쿠팡이 일하는 법] '자동화의 역설' 나타나...매출이 늘어날수록 직원도 빠르게 증가
      헨리 포드는 통조림 공장에서 영감을 얻어 컨베이어시스템을 도입함으로써 소품종 대량생산시대를 열었습니다. 다품종 소량생산시대로 넘어오면서 소수인원이 팀을 구성해 작업하는 ‘워크 셀’이 대세가 됐습니다. 명품차 페라리는 한 명의 장인이 한 대의 차를 완성시키는 방식을 통해 생산됐습니다. 이처럼 걸작은 일하는 방식의 혁신을 통해 탄생합니다. 4차산업혁명시대의 일하는 방식은 더욱 다양해지고 있습니다. 산업과 기업의 특징과 장점에 따라서 무궁무진하게 변형되는 추세입니다. 치열한 글로벌 경쟁의 승자가 되기 위해서는 ‘일하는 법’의 혁신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합니다. 국내 주요 기업의 ‘일하는 법’에 대한 뉴스투데이의 기획보도는 혁신을 갈망하는 기업과 직장인을 위한 맞춤형 콘텐츠입니다. <편집자 주> [뉴스투데이=김지유 기자] 쿠팡(대표이사 강현승)은 최근 고용인원 8만명을 기록하며 국내 2대 고용기업으로 자리매김했다. 압도적인 부동의 고용 1위인 삼성전자 바로 다음이다. 이는 전략적인 사회적 가치 창출의 일환이라는 점에서 혁신적인 '일하는 법'이다. 자동화로 인해 매출이 늘어도 고용은 상응하는 비율로 늘어나지 않는다. 오히려 줄어들기도 한다. 하지만 쿠팡의 경우 '자동화의 역설'이 나타나고 있다. 자동화가 가속화되는 상태에서 매출이 늘어날수록 직원이 늘어나는 속도가 가장 빠른 기업으로 평가된다. 최근 국내 유통업계는 자동화라는 대변혁을 맞이하는 시점에 있다. 쿠팡의 대규모 고용 전략은 기업 확장 이상이다. '사람과 더불어 성장하겠다'는 혁신적인 메시지를 전달한다. 지난 13일 쿠팡 뉴스룸에 게재된 ‘2024 임팩트 리포트’에 따르면, 쿠팡은 최근 전국적으로 고용을 확대하며 국내 2대 고용기업으로 자리 잡았다. 2024년 9월 기준으로 쿠팡의 전체 직원 수는 8만명을 넘었으며, 이 중 2만명 이상이 청년층이다. 특히 지방 물류센터 근무자의 절반 이상이 청년층으로, 이들은 거주비 부담이 적은 지역에서 안정적인 직업을 통해 사회초년 경력을 쌓고 있다. 금감원 전자공시시스템(DART)에 게시된 ‘2023년도 사업 보고서’를 기준으로 삼성전자는 12만 4207명·현대자동차는 6만 4379명을 고용했다. 매출 대비 고용 창출 역량을 비교하면 쿠팡의 고용 성과는 더욱 두드러진다. 2023년 삼성전자는 258조 9,355억 원의 매출을, 현대자동차는 162조 6,636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반면 같은 시기 쿠팡의 매출액은 31조 8298억 원이다. 쿠팡이 국내에서 가장 효율적인 고용 창출 기업임을 시사한다. 그러나 대다수의 쿠팡 직원이 쿠팡풀필먼트서비스(CFS)와 쿠팡로지스틱스서비스(CLS) 소속의 단기 계약직이라는 점에서, 전통적 대기업의 정규직 구조와 차이가 있어 향후 장기적인 직업 안정성을 제공하는 것이 과제로 남아 있다. ■ 직원 8만명 중 청년 2만명, 여성 2만명, 장애인 1300명 이상 쿠팡은 단순히 일자리를 제공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지속적인 '청년 및 여성 고용 확대' 전략을 펼치고 있다. 2023년 말 기준으로 쿠팡의 전체 고용 인력 중 청년(19~34세)이 2만명에 달했다. 아울러 물류 업계 내 여성의 진입 장벽을 낮추기 위해 인공지능(AI) 기반 자율 운반 로봇과 오토 소터 시스템 등 첨단 기술을 도입해 물류센터 내 여성 근로자 비율을 50%로 끌어올렸다. 현재 쿠팡은 2만명 이상의 여성 직원을 고용하고 있다. 쿠팡은 이외의 사회적 약자에 대한 고용 가치 창출에도 힘쓰고 있다. 2023년 기준 1300명 이상의 장애인을 고용했으며, 포용경영팀을 통해 맞춤형 직무 배치와 교육을 지원했다. 실제 쿠팡에서 근무하던 중 교통사고로 장애를 얻은 한 직원은, 반품 및 오배송 판단을 담당하는 QC팀으로 직무를 전환하여 새로운 경력을 쌓을 수 있도록 지원받았다. 아울러 일과 가정의 균형을 지원하는 다양한 가족 친화적 정책도 운영하고 있다. 임산부를 위한 근무 시간 단축과 보육비 지원, 사내 어린이집 운영, 육아휴직 및 가족 돌봄 휴가 제도를 도입해 직원들이 안정적인 근무 환경에서 가정을 돌볼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이러한 정책으로 육아휴직 후 복직률이 97%에 달했다. ■ 지방 물류센터를 통한 지역 일자리 창출 기여...2026년까지 경북, 광주 등 9개 지역서 1만여명 추가 채용 쿠팡은 수도권뿐만 아니라 지방에서도 적극적인 채용을 통해 지역 경제에 기여한다. 특히 창원 물류센터에서는 2021년 한 해 동안 지역 내 채용 인원의 70% 이상을 직고용하며, 지역 일자리 창출에 기여했다. 쿠팡은 단기적 고용 증가뿐만 아니라 지역 균형 발전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2026년까지 3조원 이상을 투자해 경북과 광주, 울산, 부산 등 9개 지역에 신규 물류센터를 건설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1만명 이상의 추가 고용이 창출될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전통적인 제조업 중심의 고용 구조가 변화하는 가운데 쿠팡과 같은 e커머스 기업이 새로운 일자리 창출의 핵심 역할을 수행하며 단순한 경제적 성장 이상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앞으로 다른 기업들이 사회가치 창출과 기업 성장 병행을 조성하는 데 참고 자료가 될 수도 있겠다.
      • JOB > 취준생
      2025-03-02
    • [JOB리포트] 1월 근로자수 소폭 감소…대기업 종사자는 증가
      [뉴스투데이=박진영 기자] 지난달 근로자수는 전년 동월 대비 소폭 감소했다. 대기업 종사자는 소폭 증가한 반면, 중소기업 종사자수는 줄었다. 보건‧사회복지업과 전문기술업에서 근로자수 증가가 많았다. 지난해 12월 평균 명목임금은 전년 동월 대비 4.0%P 증가했고, 실질임금은 2.0%P 많아졌다. 고용노동부(장관 김문수)는 27일 '2025년 1월 사업체노동력조사 및 2024년 10월 지역별사업체노동력조사 결과'에서 이 같이 발표했다. 지난달 1인 이상 사업체의 종사자는 1989만5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2만2000명(-0.1%) 감소했다. 상용근로자는 전년 동월 대비 1만2000명(0.1%) 증가했고, 임시일용근로자는 1만9000명(-1.0%) 감소했다. 기타종사자는 1만4000명(-1.2%) 줄었다. 상용 300인 미만의 중소기업 종사자는 1655만3000명으로 4만명(-0.2%) 감소했으며, 300인 이상 대기업은 334만2000명으로 1만8000명(+0.6%) 증가했다. 산업별로 살펴보면, 보건업‧사회복지 서비스업이 8만4000명(3.6%) 증가해 가장 많이 늘었다. 이어 전문‧과학 기술서비스업이 1만9000명(1.4%), 부동산업이 1만8000명(4.2%) 많아졌다. 근로자수가 감소한 산업은 건설업(-11만4000명, -7.8%), 도매‧소매업(-3만5000명, -1.5%), 제조업(-1만1000명, -0.3%)으로 나타났다. 근로자 1인당 월평균 명목임금 추이 [사진=고용노동부] ■ 작년 12월 근로자 명목임금 4%P 상승…임시일용직 임금 4.4P% 감소 또한, 고용노동부는 지난해 12월 근로자의 명목임금과 실질임금을 발표했다. 작년 12월 근로자 한 명당 평균 명목임금은 460만8000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4.0%P 증가했다. 상용근로자의 1인당 임금총액은 491만8000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4.2%P 증가했고, 임시일용근로자 임금은 178만4000원으로 4.4%P 감소했다. 300인 미만 중소기업과 300인 이상 대기업의 임금총액은 각각 2.9%P, 6.7%P 많아졌다. 산업별로는 전기‧가스‧증기 및 공기조절 공급업의 임금총액이 978만1000원으로 가장 많았으며, 금융‧보험업이 934만6000원으로 뒤를 이었다. 임금이 적은 산업은 숙박‧음식점업(217만8000원), 사업시설관리‧사업지원 및 임대 서비스업(302만1000원)으로 집계됐다. 한편, 작년 12월 물가수준을 반영한 근로자 1인당 실질임금은 401만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2.0%P 증가했다.
      • JOB > 직장인
      2025-03-01
    • [AI의 JOB카툰] 유전체분석가, 유전체 빅데이터를 분석해 질병을 예방하는 전문가
      [뉴스투데이=박진영 기자] 유전체분석가는 생명체의 유전체 빅데이터를 분석해 질병을 예방하는 전문가를 말한다. 유전체 분석가가 되기 위해서는 생물학에 대한 지식과 컴퓨터 과학 기술이 필요하다. 국내 유전체 분석 사업은 질병 예측검사가 제한되는 등 규제에 묶여 검사 항목이 확대될 필요가 있다. 앞으로 유전체 분석 시장이 질병 예측을 넘어 화장품 개발, 건강기능식품 개발 등 다양한 융합 분야로 발전할 가능성이 높은 만큼 유전체분석가의 미래도 밝다고 할 수 있다. ■ ‘유전체분석가’가 하는 일은? 유전체분석가는 인간이나 동식물의 유전체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질병을 예방하며, 환자 맞춤형 의약품과 의료서비스를 개발하는 일을 한다. 유전체 관련 업무는 크게 유전체 해독과 유전체 분석, 유전체 해석으로 나눌 수 있다. 유전체 해독은 유전자의 종류과 기능, 구조, 개수 등 유전체가 지니는 로데이터(Raw Data)의 성질을 밝혀내는 것이다. 유전체 분석은 각종 데이터를 비교 분석해 특정 유전자에 대한 분석을 실시하고, 유전자 간의 상호작용, 환경적인 특성과 질병의 관련성을 밝혀낸다. 이를 위해 데이터마이닝(Data Mining)이나 각종 통계 프로그램을 통해 유전자 정보 데이터를 분석하고 비교한다. 유전체 해석은 해독과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질병과의 연관성을 밝히는 것으로, 현재는 의사가 주로 담당한다. 유전체 분석 결과와 환자의 증상에 따라 해석이 다를 수 있기 때문에 방대하게 축적된 데이터와 의학적인 지식에 기반해 해석하고, 관련 치료법을 제시한다. ■ ‘유전체분석가’가 되는 법은? 유전체분석가는 생물학(BT)과 컴퓨터기술(IT)이 결합된 융합형 전문인력이다. 유전체분석가가 되기 위해서는 생물학적인 지식과 데이터 가공 능력이 모두 필요하다. 특히 코딩 기술이 필수적이다. 학부나 대학원에서 생명과학이나 분자생물학, 유전학, 생화학 등 관련 학문을 전공하고, 연구 프로젝트에 참여해 연구실 경험을 쌓는 것이 중요하다. 생명공학기사와 생명공학산업기사, 정보처리기사, 정보처리산업기사 등의 자격증이 도움이 될 수 있다. 이뿐만 아니라 생물정보학과 통계학, 컴퓨터 과학에 대한 기초 지식이 필요하며 프로그래밍 언어(Python)와 데이터베이스 관리 기술을 익혀야 한다. 연구와 논문 작성을 위해 통계 기법을 이해하고 활용할 수 있는 능력도 갖춰야 한다. 국내에서는 대학과 협회를 중심으로 유전체분석가를 양성하고 있다. 예를들어, 숭실대학교 의생명시스템학부에서는 생명정보 인력을 양성하고 ‘유전체시험원’을 배출하고 있으며, 바이오협회는 산업통상자원부의 지원을 받아 유전체 분석 관련 취업 대상자를 위한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 ‘유전체분석가’의 현재와 미래는? 국내에 유전체 분석 산업은 선진국에 비해 제한적인 수준에서 진행되고 있다. 하지만, 의학 분야와 첨단 분야의 융합 등 다양한 방법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큰 만큼 유전체분석가에 대한 전망도 밝다고 할 수 있다. 국내에서는 2016년 6월부터 민간 유전체 분석 시장(DTC, Direct To Consumer)의 규제를 완화해 12개 항목, 42개 유전자에 대해 유전체 분석 서비스를 허용했다. 지난 2022년부터 DTC 유전자검사서비스 인증제가 시작됐다. 유전자 분석 항목은 70개를 넘었다. 하지만 아직 질병 예측검사는 허용되지 않고, 질병 예방검사와 혈당, 혈압, 탈모, 비만 등 개인의 생활습관이나 영양에 관련된 것에 한해 검사를 허용하고 있는 수준이다. 제한적인 DTC 검사항목을 확대할 필요가 있다. 국내의 유전체 분석 산업은 검사항목의 확대와 검사인증기관 도입 등으로 시장 활성화를 꾀하고 있다. 정부에서는 ‘국가 통합바이오 빅데이터 구축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보건복지부에서는 DTC 유전자 검사 허용 항목을 확대해 유전체분석 시장의 규모를 키울 예정이다. 이 같은 노력을 통해 유전체 분석은 질병 예측 뿐만 아니라 신약 개발과 맞춤 화장품 개발, 건강기능식품 개발, 운동처방 등 다양한 분야와 연계해 개인 맞춤형 융합 서비스로 발전할 전망이다. 특히, 4차 산업혁명의 기술 발전으로 유전체분석가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딥러닝 등의 첨단 기술이 유전체 분석에 접목되면서 질병 예측과 맞춤형 의료서비스 제공이 가능해질 것으로 보인다.
      • JOB > 취준생 > AI JOB카툰
      2025-03-01
    • [2024 KPC 인문학여행] 이광형 카이스트 총장, "AI가 국가의 주권을 결정짓는 시대가 오는 중"
      [뉴스투데이=김지유 기자] 한국생산성본부(KPC)는 28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KPC 인문학 여행’을 개강하며, 인문학적 통찰을 열어주는 강의 시리즈의 새 출발을 알렸다. 이번 프로그램은 기업 리더들에게 시대적 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혁신적인 사고와 전략적 접근 방식을 제공하는 목적을 갖고 있으며, 오는 12월까지 총 11차례의 강연이 이어질 예정이다. 박성중 한국생산성본부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CEO 북클럽’의 새로운 진화인 ‘KPC 인문학 여행’의 출발을 알리며, 기업 경영에 있어 인문학적 통찰이 얼마나 중요한지 강조했다. 그는 “역사는 만남으로 창조된다”는 말처럼,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참석자들이 더욱 깊이 있는 통찰을 얻고, 기업 경영에 혁신적인 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박 회장은 “오늘 만난 여러분들과 함께 대한민국 기업들이 미래를 대비하는 새로운 역사를 창조할 수 있을 것”이라며, 지속적인 참여와 발전을 다짐했다. 박 회장은 “우리는 인공지능(AI)과 IT, 의료, 경제 등 다양한 분야의 최고 강사들을 초청해, 글로벌 경제 환경과 기업 경영에 대한 깊이 있는 논의를 이어갈 것이다”며, KPC 인문학 여행이 참석자들에게 실질적이고 혁신적인 인사이트를 제공할 것임을 확신했다. 이날 행사에는 서울시 오세훈 시장이 영상을 통해 축사했다. 오 시장은 “빠르게 변화하는 시대에 기업의 경영자들이 인문학적 통찰을 바탕으로 기업의 방향을 설정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끌어갈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오 시장은 “KPC 인문학 여행은 기업 경영에 중요한 전략적 인사이트를 제공할 것”이라며, 참석자들이 이 프로그램을 통해 얻는 통찰이 기업과 사회의 발전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뒤이어 윤동섭 연세대학교 윤동섭 총장의 축사도 있었다. 그는 “우리가 살아가는 세계는 급격히 변화하고 있으며, 이러한 변화 속에서 깊은 인문학적 통찰을 통한 혁신적 사고가 기업과 사회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프로그램은 기업 경영에 대한 새로운 관점을 제시하고, 기업이 미래를 창조하는 데 필요한 통찰을 제공할 것”이라고 했다. 윤 총장은 “과거의 지혜를 통해 현재를 성찰하고, 더 나아가 미래를 창조하는 힘이 바로 인문학의 가치”라며, 이 프로그램이 참가자들에게 깊은 깨달음과 의미 있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 이광형 총장, "미래 전쟁도 AI가 판단하고 대응하는 방식으로 변화할 것" 이날 강연은 이광형 KAIST 총장이 맡았다. 이 총장은 ‘미래의 기원’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시작하며, 오늘날 기업들이 직면한 최대의 도전과 기회인 인공지능(AI)과 반도체 산업에 대한 깊은 통찰을 나누었다. 이 총장은 “AI는 이제 국방, 문화 등 모든 분야에 영향을 미친다. AI가 국가의 주권을 결정짓는 시대가 오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 총장은 "이제 우리가 살고 있는 사회는 AI가 핵심이 되는 시대다. AI가 정찰기나 드론을 통해 적을 발견하면, 기존에는 작전 사령부가 회의를 통해 대응책을 논의했지만, 이제는 AI가 실시간으로 판단하고 실행하는 시스템이 된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카카오택시가 AI를 활용해 주변 차량을 배치하듯이, 미래 전쟁도 AI가 판단하고 대응하는 방식으로 변화할 것이다"라며 "우크라이나 전쟁에서도 이미 AI 기반의 드론과 자동화된 공격 시스템이 활용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AI가 국방뿐 아니라 국가 경제와 사회 전반에도 영향을 미친다고 지적했다. "AI를 우리가 주도적으로 개발하지 못하면 외국 기술을 빌려 쓰게 되고, 결국 외국에 의존하게 된다. AI를 잘 활용하는 국가가 경제를 주도하고, 국방과 산업, 그리고 문화까지도 지배하게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일본이 독도를 침범했을 때, 기존 세대는 역사적 의식을 바탕으로 강한 반응을 보이겠지만, AI를 통해 '독도는 분쟁 지역'이라는 정보를 반복적으로 접한 세대는 과연 같은 반응을 보일까? AI를 어떻게 활용하고 관리하느냐에 따라 국가 정체성과 문화가 유지될 수도, 변질될 수도 있다"라고 말했다. ■ " AI를 잘 활용하는 국가는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 이 총장은 AI가 일자리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그는 "많은 사람들이 AI가 일자리를 없앨 것이라고 걱정하지만, 국가별로 그 영향은 다를 수 있다"고 전망했다. 그는 "휴대폰이 등장하면서 카메라, 내비게이션, 전화 교환원이 사라졌지만, 반대로 반도체, 디스플레이, 휴대폰 제조업 등 새로운 산업이 성장했다"며 "우리나라가 휴대폰 산업을 키웠기 때문에 일자리가 늘어난 것처럼, AI를 잘 활용하면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AI를 선도하는 국가들은 AI 산업을 중심으로 새로운 직업군을 창출하고 있지만, 반면 AI를 외국에 의존하는 국가는 기존 일자리를 잃고, 기술 종속에 빠질 위험이 크다"고 말했다. ■ "AI 기술 선점이 국가 경쟁력 좌우...AI를 외국에 의존하는 국가는 사상적 지배도 받게 돼" 이 총장은 "AI가 국가 경쟁력을 좌우하는 시대에서 우리가 무엇을 해야 할지 고민해야 한다"라며, AI 기술을 선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AI 기술을 개발하는 국가는 AI를 통해 국가를 발전시킬 수 있지만, AI를 외국에 의존하는 국가는 경제적으로도, 사상적으로도 지배받게 된다"라고 지적했다. 아울러 "AI가 독점되면 기술을 제공하는 기업이 가격을 올릴 것이고, 우리는 AI 사용료를 지불하며 종속될 수밖에 없다"라며 "결국 AI를 잘 다루는 국가만이 미래 사회에서 주도권을 가질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AI 기술 개발을 위한 국가적 전략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우리가 AI 기술을 선도하지 못하면 외국 기업들이 만든 AI를 사용해야 하고, 그에 따라 외국의 사상과 가치관이 우리 사회에 스며들게 된다"라고 말했다. ■ "지금부터 AI 인력 양성하면 5년 후에는 뛰어난 인력 배출 가능해" 이 총장은 강연을 마무리하며 "앞으로 AI를 잘 활용하는 국가가 경제적, 군사적, 문화적으로 세계를 주도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AI는 단순한 기술이 아니라 국가의 미래를 결정하는 핵심 요소다. 따라서 AI 기술을 선도하고, 이를 국가 발전에 적극 활용하는 전략이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 이 총장은 “AI 산업의 발전을 위해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인력양성”이라며, “지금부터 인력을 양성하면 5년 후에는 뛰어난 인력을 배출할 수 있다. 이를 위해 전략적으로 특화된 모델을 만들고, 외국과 협력하여 독자적인 무대를 구축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번 강연은 KPC 인문학 여행의 첫 번째 프로그램으로,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참여하여 기업 경영자들에게 귀중한 인사이트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어지는 강연에서는 성균관대학교의 최재붕 교수, 정치학자 김지윤 박사, 역사 스토리텔러 김선영(썬킴), 오페라 단장 박기현, 서울아산병원 교수 정희원 등 다양한 분야의 저명한 연사들이 나설 예정이다. 한편, 오늘 개강식에는 기업 CEO 240여명이 참석했다. KPC 인문학 여행의 첫걸음이 시작돼 앞으로도 기업 경영자들에게 유익한 프로그램들이 지속적으로 펼쳐질 예정이다.
      • JOB > 미래일자리 > CEO북클럽
      2025-03-01
    •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가 일하는 법] 계급장 떼고 소통하다, '섞어번개팅'과 '면접 미러전'
      헨리 포드는 통조림 공장에서 영감을 얻어 컨베이어시스템을 도입함으로써 소품종 대량생산 시대를 열었다. 다품종 소량생산 시대로 넘어오면서 소수 인원이 팀을 구성해 작업하는 ‘워크 셀’ 방식이 대세가 됐다. 명품차 페라리는 한 명의 장인이 한 대의 차를 완성하는 방식으로 생산된다. 이처럼 걸작은 일하는 방식의 혁신을 통해 탄생한다.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일하는 방식은 더욱 다양해지고 있으며, 산업과 기업의 특징과 장점에 따라 무궁무진하게 변형되는 추세다. 치열한 글로벌 경쟁에서 승자가 되기 위해서는 ‘일하는 법’의 혁신이 반드시 필요하다. 국내 주요 기업의 ‘일하는 법’에 대한 기획보도는 혁신을 갈망하는 기업과 직장인을 위한 맞춤형 콘텐츠다. <편집자 주> [뉴스투데이=김지유 기자]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 홍문표)는 조직 내 수직적 문화를 완화하고 자유로운 소통을 장려하기 위해 다양한 혁신적 방안의 일하는 법을 도입하고 있다. 그중 대표적인 것이 ‘섞어번개팅’과 ‘면접 미러전’ 콘텐츠다. 지난 26일 aT는 전남 나주에 위치한 한 식당에서 임직원 간 자유로운 소통을 위한 ‘섞어번개팅’을 진행했다. 이 행사는 전종화 aT 상임감사가 주최하는 사내 모임으로, 부서와 직급에 관계없이 서로 섞여서 대화하는 형식이며, 참석 희망 직원이 당일 신청해 ‘번개’처럼 성사된다. 이번 행사는 청렴 문화 확산을 목표로 했으며, 참여자들은 일상적인 대화부터 공공기관 종사자로서 요구되는 반부패 및 청렴 의식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이 외 사내 소통관련 컨텐츠를 공식 유튜브 채널에 업로드해 기업 문화를 외부에 알리고, 인재상을 제시하기도 했다. 2024년 11월 4일 aT 공식 유튜브 채널에는 ‘신입VS부장 면접 미러전’ 영상이 공개됐다. 이 콘텐츠는 신입사원과 부장급 직원이 역할을 바꿔 면접을 진행하는 형식으로, 예능적 접근을 통해 채용 정보를 공유하고 조직 내 수평적 문화를 도모하는 방식으로 제작됐다. 해당 채널은 현재 구독자 2만4500명을 보유하고 있다. 영상 속에서는 회사 25년차인 최일근 수급관리처 수급관리 부장과, 20년차인 이순영 기획조정실 ESG경영부장, 20년차인 조민수 재무관리처 회계관리부장이 등장해, 신입의 입장에서 모의 면접에 임해보았다. 이 과정에서 aT의 면접 절차가 상세히 소개됐다. 면접은 1차 역량 토론 면접과 2차 경영진 면접으로 구성되며, 블라인드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면접 참가자에게는 5만원의 면접비가 지급됐다. 면접을 잘 보기 위한 팁으로는 자기소개서를 일관성 있게 작성하고, 경험을 단순 나열하는 것이 아닌 구체적 사례와 성과를 강조해야 한다는 점이 강조됐다. 영상에서 조민수 부장은 “진솔함에서 나오는 자연스러움이 면접장에서 가장 큰 무기인 거 같다"고 말했다. 이처럼 aT는 수직적인 기업 문화를 유연하게 만들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앞으로도 자유로운 소통과 수평적 문화를 도모하기 위한 시도는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 JOB > 취준생
      2025-02-28
    • [지금 일본에선(729)] 거대 싱크홀로 떠오른 일본의 노후수도관 문제
      [뉴스투데이/도쿄=김효진 통신원] 일본 지자체들이 관리하는 수도관의 급격한 노후화가 심각한 사회문제로 떠올랐다. 내구연한이 경과해 교체공사가 필요한 관로만 이미 380km가 넘었지만 20년 후에는 12배인 4700km까지 급증할 예정이라 단순 주민 불편을 넘어 산업 전반에 미칠 악영향과 각종 사고가능성도 가늠이 힘들 정도다. 이번 달 초 한국 뉴스에도 여러 차례 소개된 일본 사이타마현에서 발생한 거대 싱크홀도 설치된 지 40년이 넘은 낡은 수도관의 파열로 인한 지반침하 가능성이 제기되었는데 이번 사고로 약 120만 명의 주민들이 2주 넘게 수도 이용에 애를 먹었다. 일본 국토교통성에 의하면 일본 전역의 수도관 길이는 약 49만km에 달하고 이 중 지자체가 직접 관리 중인 관로는 2022년 말 기준 약 7800km이며 대부분이 지하 깊숙이 설치한 대구경 유역하수도에 해당한다. 7800km의 수도관 중 내구연한을 넘긴 관로는 5%정도인 380km지만 2045년이면 60%에 가까운 4700km가 교체를 필요로 하게 되는데 이는 도쿄와 오사카를 4번 왕복할 정도의 장대한 길이가 된다. 하지만 유역하수도는 상수도보다 매립지점이 깊어 공사가 어려운 탓에 지자체들은 지금까지 교체보다는 유지관리에 대부분의 예산을 투입해왔고 그마저도 관련 인력을 계속 줄이면서 지자체당 평균 9.4명이었던 하수도사업 담당직원은 2022년 7.4명까지 감축되었다. 더 큰 문제는 늦게나마 수도관 교체공사를 진행하기에는 채산성이 맞지 않는다는 것이다. 대부분의 지자체들이 빠른 인구감소로 수도 이용요금 수입이 줄어들었고 이미 80% 이상의 지자체가 하수도 사업에서 적자를 보고 있는데 여기서 대규모 수도관 교체공사를 시작하면 안 그래도 한국보다 2배 이상 비싼 수도요금이 더 오를 수밖에 없어 주민 반발을 피할 수 없다. 지자체 중에는 치바시(千葉市)나 이치노미야시(一宮市)처럼 하수도요금 인상을 감행하며 수도관 공사를 개시한 곳도 있지만 여전히 대다수는 요금인상과 사고위험성 사이에서 주민 눈치를 살피고 있다. 한편 수도관 파손을 유발하는 또 하나의 원인으로 최근 주목받고 있는 것이 다름 아닌 지구온난화다. 국토기술정책 종합연구소의 자료에 의하면 하수도가 원인으로 발생한 싱크홀은 2022년에만 2625건에 달했는데 절반 정도가 6월에서 9월 사이에 집중적으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가들은 여름철 관로의 내부온도가 상승하면서 수도관을 부식시키는 유화수소가 크게 증가한 탓이라고 설명하였는데 도쿄대학의 카토 히로유키(加藤 裕之) 교수는 ‘수온 변화는 하수도관 파손과 도로 함몰사고의 주요 원인 중 하나이기 때문에 앞으로는 관로부식을 예측하는데 온난화 영향도 포함해야만 한다.’고 조언했다.
      • JOB > 취준생 > 일본을 뚫어라
      2025-02-28
    • 올해 연봉 협상 후 퇴사 고민 늘었다...직장인 과반수 “결과 실망”
      [뉴스투데이=김지유 기자] 상당수의 직장인들이 2025년 연봉 협상 결과에 만족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HR테크기업 인크루트가 83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2025년 연봉 협상 결과’ 조사에 따르면, 연봉 협상을 진행한 응답자의 64.7%가 협상 결과에 불만족을 표했다. 2월 27일 30대 직장인 A씨는 "공공요금을 비롯해서 장바구니 물가가 너무 올라서 임금인상이 (있어도), 만족스럽지는 못하다"라고 말했다. 지난 25일 인크루트 조사 자료에 따르면, 2025년 평균 연봉 인상률은 5.4%로 나타났으며 기업 규모별로 공기업 및 공공기관(80.0%)과 대기업(76.5%), 중견기업(73.0%), 중소기업(60.4%) 순으로 인상 응답률이 높았다. 중소기업의 인상 응답률은 지난해 66.8%에서 6.3%p 하락하는 등 경기 악화가 중소기업 재직자들의 연봉 협상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조사 응답자 중 66.7%가 올해 연봉이 인상됐으며 이는 2024년의 68.3%에 비해 1.7%p 감소한 수치다. 이 외 연봉이 동결된 비율은 29.5%고, 삭감된 비율은 3.9%로 집계됐다. 연봉 협상을 진행한 직장인 중 64.7%는 협상 결과에 불만족한다고 답했으며, 이 중 29.0%는 ‘매우 불만족’, 35.7%는 ‘다소 불만족’이라고 응답했다. 더욱이 연봉 협상 후 '퇴사 충동'을 느낀 직장인은 52.2%로, 과반수가 연봉 협상 결과로 인해 이직을 고민하고 있었다. 이들 중 92.6%는 실제로 연봉 협상을 이유로 이직을 시도할 계획이라고 답했다. 반면 연봉 협상 과정에서 조정 신청을 하지 않았다는 응답은 78.3%로 조사됐다. 그 이유로는 ‘연봉이 인상되지 않을 것 같아서’(54.6%)가 가장 많았다. 연봉 협상에 자신의 의견이 실질적으로 적용될 가능성을 낮게 보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흐름은 지난 2023년 원티드랩이 진행한 연봉협상관련 조사에서도 비슷하게 보여졌는데, 당시 직장인의 82.4%가 연봉 협상을 ‘실제 협상이 아닌 통보’로 느낀다고 응답한 바 있다. 이날 20대 직장인 B씨는 "요즘 일반 직원들의 연봉 협상은 사실상 의미가 퇴색된 듯 하다. 협상이라기보다 일방적인 통보 방식으로 받아, 가끔 기업이 형식적 절차를 밟고 생색내는 것에 불과하다는 인상을 받기도 했다"고 말했다. 연봉 협상이 해마다 직장인들에게 실망을 안겨주고 있어 보다 실질적인 협상 문화가 자리 잡아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 JOB > 직장인
      2025-02-27
    • [취준생을 위하여(228)] 하나은행, '포괄적 민생금융지원'과 '중소기업 지원전략'을 탐구하라
      ‘고용절벽’ 시대의 효율적인 취업전략은 무엇일까요. 주요기업 인사담당자들은 한결같이 직무능력을 키우라고 조언합니다. 지원 기업이 공략하는 시장, 신제품 그리고 성장전략 등을 탐구하라는 주문입니다. 이런 노력을 쏟은 사람이 ‘준비된 인재’라는 설명입니다. 뉴스투데이가 이런 노력을 돕기 위해 취준생들의 스터디용 분석기사인 ‘취준생을 위하여’ 연재를 시작합니다. <편집자 주> [뉴스투데이=이가민 기자] 하나은행(은행장 이호성)은 1971년 한국투자금융 설립으로 시작되었다. 1991년 은행으로 전환되었으며, 함께 성장하며 행복을 나누는 금융기관으로 자리잡았다. 손님 중심 미래형 혁신 사업모델을 기반으로 가치 중심 도약을 추구한다. 손님, 주주, 사회와 함께 대한민국을 넘어 아시아 No.1 금융그룹으로 도약하고자 한다. 하나은행 이호성(60) 은행장은 1981년 한일은행을 거쳐 1992년 하나은행에 입행했다. 하나은행 무역센터 지점장, 삼성센터 지점장, 대기업영업1본부 본부장, 강남서초영업본부 전무 등을 맡았다. 이후 하나은행 중앙영업그룹 대표, 영업그룹 총괄부행장을 거쳐 2023년 하나카드 대표이사로 선임되었다. 2025년 1월 2일 하나은행 은행장에 취임했다. 이호성 신임 은행장의 경영비전은 '손님 퍼스트(First) 기업문화를 하나은행의 DNA로 뿌리내리겠다'는 것이다. 하나은행 취업준비생이 주목해야 할 대목이다. 이는 은행의 존재 이유인 '손님'에 집중해 모든 과정에서 손님을 최우선순위에 두겠다는 의지를 나타낸다. 하나은행이 고객 중심의 서비스를 강화하고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높이려는 전략의 핵심이라고 볼 수 있다. 고객 지향적 마인드를 기반으로 한 서비스 혁신에 대한 탐구가 필요한 것이다. ■ 취준생 전략1=수익성 극대화를 넘어서는 상생금융 실천을 탐구하라 하나금융그룹은 2024년 당기순이익 3조7388억원을 기록하며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이는 전년 대비 9.3% 증가한 결과이다. 하나금융그룹의 핵심 계열사인 하나은행은 2024년 연결 당기순이익 3조3564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이자이익 감소와 FX 환산손실 등으로 인해 전년 대비 3.5% 감소했으나, 퇴직연금 적립금 증가와 영업점 외환매매익 증가 등으로 견조한 실적을 유지했다. 그룹 전체 실적의 89.7%를 차지한다. 하나은행은 수익성 극대화에 머물지 않고 '포괄적 민생금융지원' 활동에도 적극적이다. 2024년 1월 발표한 3557억원 규모의 민생금융지원방안 중 공통프로그램 1999억원 및 자율프로그램 1468억원을 합산하여 2025년 1월까지 누적 총 3467억원을 집행 완료했다. 하나은행이 2월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은행권 민생금융지원방안의 공통 프로그램인 개인사업자 대출이자 캐시백을 1999억원 집행 완료했다. 자율프로그램으로 서민금융진흥원에 612억원 출연,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역신용보증재단 앞 140억원 출연, 저금리대환대출 지원을 포함 신용보증기금, 기술보증기금, 무역보험공사 보증료 148억원을 지원했다. 또한 고금리, 고물가와 내수회복 지연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의 비용 경감을 위해 에너지생활비 300억원 지원, 고효율 에너지 및 디지털 전환 기기 교체, 사업장 환경개선, 토탈 솔루션 컨설팅 등에 100억원을 지원했으며, 매월 가맹점 제신고 대행수수료, 스마트 결제기기 구입비용, 맞춤형 컨설팅 비용 등을 지원했다. 하나은행은 신용회복위원회 채무조정에 따라 신용도 하락으로 인해 카드발급이 불가한 금융취약계층의 재기 지원을 진행하고 있다. 신용회복위원회 및 하나카드와 협약하여 신용회복 성실상환자 앞 카드 발급, 공공대출, 이자캐시백, 청년스타트업 사무실 임차료, e커머스 정산채권 팩토링 등을 지원 중이다. 2024년 12월 은행권 공동으로 발표한 ‘소상공인 지원방안’도 일정에 맞춰 조속히 실시하여 금융취약계층을 위한 진정서 있는 상생금융을 실천할 예정이다. 하나은행 취업준비생은 이 같은 '포괄적 민생금융지원' 활동을 하나은행의 비전과 미션과 연관지어 해석할 필요가 있다.이를 통해 하나은행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수 있으며, 하나은행만의 강점을 파악할 수 있다. ■ 취준생 전략2=수출패키지 우대금융, 맞춤형 금융혜택, ESG경영지원 등을 분석하라 하나은행은 지속적으로 중소기업을 지원하기 위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크게 3가지 정도가 눈길을 끈다. 우선 지난 1월 한국무역보험공사와 업무협약을 맺고, 고금리와 경기둔화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수출 중소∙중견기업의 유동성 지원을 위한 ‘2차 수출패키지 우대금융’ 프로그램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수출패키지 우대금융’은 한국무역보험공사가 7개 시중은행과 운영 중인 금융지원 프로그램으로, 하나은행은 2024년 시중은행에서는 유일하게 1차 5100억원 규모의 ‘수출패키지 우대금융’ 한도를 모두 소진한 바 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하나은행은 2024년 1차 5100억원 규모에 이어 한국무역보험공사에 2차 추가 특별출연(300억원)하여 이번에 추가 7000억원(보증료 지원 포함)의 수출금융을 지원하게 되었다. 또한 하나은행 자체 상품인 1조원 규모의 특판대출 ‘수출입 하나론’과 3000억원 규모의 ‘소상공인∙중소기업 대상 한시적 특별금리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총 2조원 규모 유동성을 지원한다. '맞춤형 금융 혜택'도 흥미로운 활동이다. 하나은행의 ‘2차 수출패키지 우대금융’ 프로그램으로 수출신용보증 지원 요건을 충족하는 많은 중소∙중견기업들이 보증∙보험료 100% 지원, 대출금리 감면, 외국환 수수료 우대 등 자금 애로사항을 해소하기 위한 실질적인 금융혜택을 지원받을 수 있게 되었다. 수출신용보증 외에 제조업(소재∙부품∙장비)을 영위하고 있는 수입통관실적 보유 중소기업들도 수입보험 발급을 통한 수입결제 금융지원 및 보험료 100% 지원 혜택을 동일하게 지원받을 수 있다. 중소기업들에게 ‘2차 수출패키지 우대금융’ 외에도 ESG경영 지원도 제공한다. 최근 기업 인터넷뱅킹 내 ‘기업 ESG 라운지’ 메뉴를 신설하여, ESG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들을 위해 ESG 역량 강화를 위한 필수적인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기업 ESG 라운지’에는 ‘기업 ESG 컨설팅 신청’, ‘기업 온실가스 배출량 산정’, ‘기업 ESG 교육’ 등의 서비스가 새롭게 신설된다. 이처럼 하나은행은 성장잠재력이 있는 수출 중소∙중견기업에게 금융 지원과 다양한 정보 서비스를 제공하며 동반성장에 앞장서고 있다. 하나은행 취업준비생은 중소∙중견기업을 위한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에 대해 탐구함으로써 하나은행의 지속가능한 성장 비전을 파악할 수 있을 것이다.
      • JOB > 취준생 > 취업도우미
      2025-0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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