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황수분 기자] 코스피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순매도세에 밀려 2,500선 턱걸이하고 있다. 시장은 트럼프가 꺼낼 상호 관세 발표에 촉각을 곤드세우는 한편 관망심리가 짙게 깔린 모습이다.
코스피는 2일 오전 9시 53분 기준 현재 전 거래일보다 11.64포인트(0.46%) 내린 2,509.75를 기록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4.23포인트(0.17%) 높은 2,525.62로 출발해 하락세로 돌아선 뒤 하락폭이 커지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506과 967억원어치를 팔았고, 개인은 3295억원을 사들였다.
코스피 주요 종목별로 보면 같은 시각 삼성전자가 0.17% 밀린 5만8700원을 기록했다. 또 SK하이닉스가 0.46% 올라간 19만7900원, LG에너지솔루션이 0.15% 상승한 32만8500원을 나타내고 있다.
이 외에 삼성바이오로직스(1.23%)와 현대차(0.86%), 기아(0.86%), 셀트리온(3.55%), NAVER(1.17%), 메리츠금융지주(1.23%), POSCO홀딩스(0.72%) 등은 내림세를 향하고 있다.
반면 삼성전자우(0.73%)와 KB금융(1.51%), 한화에어로스페이스(0.30%), HD현대중공업(0.86%), 현대모비스(0.96%), 신한지주(0.10%) 등은 오르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5.83포인트(0.88%) 내린 685.62를 나타내고 있다. 지수는 전장보다 3.92포인트(0.57%) 높은 695.37로 출발해 역시 하락세로 돌아섰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742억원과 164억원을 순매도했고, 개인은 2013억원을 순매수했다.
시가 총액 상위 종목에선 알테오젠(1.75%)과 에코프로비엠(4.18%), 에코프로(2.89%), HLB(3.45%), 코오롱티슈진(3.98%), 리가켐바이오(3.23%), 리노공업(1.41%) 등은 내림세다.
반면 레인보우로보틱스(0.57%)와 휴젤(3.86%), 삼천당제약(0.46%), 클래시스(4.48%), 파마리서치(0.57%), 펩트론(3.10%) 등은 오르는 중이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0.4원 내린 1,471.5원으로 거래를 시작했다.
한편 간밤 뉴욕증시는 관세 이슈 등의 리스크를 반영한 가운데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0.03% 밀려났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는 각각 0.38%와 0.87% 올라갔다.
황산해 LS증권 연구원은 "미국 증시는 상호 관세 발표를 하루 앞두고 경기지표 부진에 따른 변동성이 출현했다"며 "이후 이러한 요인들이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하로 이어질 것이란 기대감으로 바뀌며 대형 기술주 중심의 반등 상황이 나타났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