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용 한파 속, 현대그룹·하나은행 등 대기업 신입 공채 시작

박진영 기자 입력 : 2025.03.12 13:43 ㅣ 수정 : 2025.03.12 15:03

자소설닷컴, 주요 대기업 대졸 신입 공채 소식 알려
국내 기업 61.1%, 대졸 신규 채용 계획 없다고 밝혀
HD현대‧포스코 등 어려운 환경 속 대졸 공채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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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침체의 영향으로 국내 기업들의 신규 채용이 줄어들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현대그룹 등 핵심 대기업들이 상반기 신입 공채 계획을 발표했다. [사진=freepik]

 

[뉴스투데이=박진영 기자] 장기화된 경기 침체로 국내 기업 10곳 중 6곳이 신규 채용 계획이 없다고 발표한 가운데 국내 핵심 대기업들이 상반기 신입 공채를 시작한 것으로 나타났다.

 

HR 기업 리멤버앤컴퍼니(대표 최재호)가 운영하는 신입 채용 플랫폼 ‘자소설닷컴’은 HD현대와 하나은행, 포스코인터내셔널, GS건설, 현대엘리베이터 등 국내 주요 대기업의 대졸 신입사원 공개 채용에 돌입한다고 12일 밝혔다.

 

최근 한국경제인협회가 발표한 ‘2025년 상반기 대졸 신규 채용 계획’ 조사에 따르면 국내 500대 기업 중 61.1%가 신규 채용 미확정이거나 채용 계획이 아예 없다고 응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일부 대기업들은 신입 채용을 통해 기업의 성장 동력을 확보에 나섰다.

 

HD현대는 오는 25일까지 HD한국조선해양과 HD현대중공업, HD현대오일뱅크, HD현대마린솔루션 등 총 12개 계열사에서 대졸 신입사원을 모집한다. 공통 지원 자격은 4년제 대학 졸업자 또는 올해 8월 졸업 예정자다. 공인 영어 성적 등 자격 요건과 우대요건, 채용 전형은 모집 직무별로 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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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상반기 주요 대기업 대졸 신입 채용 일정 [사진=자소설닷컴]

 

하나은행은 오는 17일까지 신입행원을 모집한다. 채용 부문은 ‘일반직군’ ‘디지털‧ICT’ ‘지역인재’ 등 3개 부문이다. 지원 자격에 학력과 전공, 연령, 성별에 제한은 없지만, 공인 영어 성적은 1개 이상 보유해야만 지원할 수 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의 대졸 신입사원 모집은 이달 19일까지다. 모집 직무는 ‘영업’ ‘발전사업’ ‘터미널사업’ ‘가스사업’ 등이다. 4년제 대학 졸업자 또는 올해 8월 졸업 예정자 중 최종 학교 학사 평점이 3.0 이상(4.5 만점 기준), 영어 토익 스피킹 AL(160점) 또는 OPIc IH(23년 7월 이후 성적 보유자) 이상인 자만 지원할 수 있다. 역량 검사와 1·2차 면접 등을 거쳐 최종 합격자를 선발할 예정이다.

 

GS건설은 오는 23일까지 ‘시공’ ‘사업수행‧영업‧구매’ ‘설계’ ‘안전’ ‘경영지원’, ‘R&D’ 부문 대졸 신입사원을 공개 채용한다. 공통 지원 자격은 대학 졸업자 또는 졸업 예정자로 공인 영어 말하기 시험(토익 스피킹, OPIc) 성적 보유자 등이다. 채용 절차는 인적성검사, 1·2차 면접, 영어 인터뷰, 채용검진 순으로 진행된다.

 

현대그룹은 오는 26일까지 현대엘리베이터와 현대무벡스에서 대졸 신입사원을 모집한다.

 

현대엘리베이터의 모집 직무는 ‘R&D’ ‘설계’ ‘기술영업’ 등이다. 현대무벡스는 ‘R&D’ ‘설계’ ‘전기PE’ ‘기계PE’ ‘클라우드 운영’ 등의 직무에서 채용을 진행한다. 국내외 4년제 대학 졸업자 또는 8월 졸업 예정자 등 자격 요건을 갖췄다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최종 합격자는 서류전형과 필기전형(인적성검사)과 1차 면접, 2차 면접, 채용검진 등을 거쳐 정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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