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규 기자 입력 : 2025.03.05 13:33 ㅣ 수정 : 2025.03.05 13:33
수출업무 프로세스 및 컨설팅 지원 등 다양한 금융서비스 제공
김희철 방위산업공제조합 상근부이사장(오른쪽)과 김진우 하나은행 중앙영업그룹 부행장(왼쪽)이 5일 'K-방위산업의 육성 및 금융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방위산업공제조합]
[뉴스투데이=김태규 기자] 방위산업공제조합(이하 조합)이 하나은행과 5일 'K-방위산업 육성 및 금융 지원을 위한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식에는 김희철 방위산업공제조합 상근부이사장과 김진우 하나은행 중앙영업그룹 부행장 등 양 기관의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조합에 따르면 이번 협약은 국내 방위산업 기업의 수출 지원을 통한 글로벌 성장 기반 조성 및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한 방위산업 강소기업의 발굴·육성을 통한 국가 전략사업인 방위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 기여를 위해 마련됐다.
이번 협약으로 조합은 하나은행과 함께 조합원사를 대상으로 △방위산업 수출계약이행 단계별 지급보증서 발급 △상생협력대출 및 환율 우대 △국내 금융사 최대 규모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한 현지 시장 정보 공유 △수출 관련 금융프로세스 및 업무 컨설팅 등 다양한 금융혜택을 제공한다.
김희철 상근부이사장은 "하나은행의 글로벌 인프라를 바탕으로 조합과 함께 조합원사에 수출보증서 발행은 물론 중소 조합원사를 위한 대출이자 지원 사업 등을 통해 전략적 동반자로서의 관계를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진우 부행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조합 회원사들이 해외 시장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고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내실 있는 금융지원을 이어갈 것"이라며 "상생협력 기반의 차별화된 금융서비스를 통해 K-방위산업의 발전을 위한 든든한 버팀목이 되겠다"고 말했다.
한편, 조합은 2021년 7월 '방위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라 설립된 기관으로 조합사를 대상으로 방위산업과 관련된 보증 및 공제사업 등을 통해 방위산업 발전에 적극 기여하고 있다. 지난해 10월 김희철 상근부이사장이 취임한 이후 은행, 신용평가사, 협회 등 다양한 기관과의 업무 협약 체결을 통해 K-방산이 도약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기 위해 힘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