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방위산업진흥회, ‘제3회 국방원가관리사’ 자격시험 합격자 34명 발표​

김한경 안보전문기자 입력 : 2025.02.28 14:42 ㅣ 수정 : 2025.02.28 14:42

지원자 170명 중 132명 응시해 78% 응시율 기록…방산분야 필수 자격증으로 주목 받아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밴드
  • 페이스북
  • 트위터
  • 글자크게
  • 글자작게
image
제3회 국방원가관리사 자격검정 시험이 시행된 광운대학교 옥의관 모습. [사진=한국방위산업진흥회]  

 

[뉴스투데이=김한경 기자] 한국방위산업진흥회(이하 방진회)는 28일 ‘제3회 국방원가관리사’ 자격시험의 최종 합격자 34명을 발표했다고 밝혔다.

 

​이번 자격시험은 지난 15일 서울 광운대학교와 창원 경남테크노파크에서 동시에 시행됐다. 총 170명이 지원한 가운데 132명이 응시해 78%의 응시율을 기록했으며, 이 중 34명이 최종 합격의 영예를 안았다.

 

국방원가관리사 자격제도는 방위산업 관련 정부 기관과 방산업체에서 군수품 연구개발 및 제조 원가계산 업무를 담당하는 인력의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해 3월 도입됐다. 

 

최근 K-방산의 성장과 함께 해당 자격증의 중요성이 점점 커지고 있으며, 방산업체뿐만 아니라 방산 관련 기관에서도 전문성을 갖춘 인재로 인정받고 있다. 이에 따라 국방원가관리사는 방산분야 필수 자격증으로 주목받고 있다.

 

방진회 관계자는 “국방원가관리사 자격 홍보를 위해 방산업체 및 일반 업체를 대상으로 설명회를 개최할 계획이며, 합격자들에게 제공할 인센티브 및 자격의 실효성 강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image
창원 경남테크노파크 시험장 모습. [사진=한국방위산업진흥회]

 

이번 자격시험에서 최고 득점을 기록한 한승희(국방과학연구소) 씨는 “시험 난이도는 평이한 수준이지만 실무와 연계성이 높아 전문성 향상에 큰 도움이 됐다”며 “방산분야 취업을 준비하는 지원자는 물론 세무·회계 전공자에게도 추천하고 싶은 자격증”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최병로 방진회 상근부회장은 “국방원가관리사 자격시험은 국내 최초의 방산 원가 특화 민간 자격증”이라며 “K-방산의 지속적인 성장과 함께 방산 원가 전문인력을 양성할 수 있도록 시험의 전문성과 신뢰성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4회 국방원가관리사 자격시험’은 오는 9월 6일 서울과 창원에서 실시할 예정이다. 원서 접수는 8월 13일부터 8일간 국방원가관리사 자격시스템 홈페이지를 통해 진행되며, 시험 결과 및 기타 자세한 사항은 해당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댓글 (0)

- 띄어 쓰기를 포함하여 250자 이내로 써주세요.

- 건전한 토론문화를 위해,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비방/허위/명예훼손/도배 등의 댓글은 표시가 제한됩니다.

0 /250
 

주요기업 채용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