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위산업공제조합, KCB와 ‘신용평가 지원 강화’ 협업...“K-방산 성장 견인”

유한일 기자 입력 : 2025.02.20 15:57 ㅣ 수정 : 2025.02.20 15:57

[뉴스투데이=유한일 기자] 방위산업공제조합이 신용정보사 코리아크레딧뷰로(KCB)와 손잡고 조합원사의 자체적 ‘신용관리 역량 강화’ 지원에 나선다.

김희철 방위산업공제조합 상근부이사장과 황종섭 KCB 대표이사는 20일 서울 영등포구 소재 KCB 사옥에서 이 같은 내용의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두 기관은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방위산업 관련 조합원사들의 성장을 위해 다양한 신용평가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기업의 민간기업 제출용 평가서 및 공공입찰용 등급확인서, 해외제출용 영문보고서의 수수료 할인 뿐 아니라 KCB가 강점을 가지는 대표자 개인의 신용평가 서비스도 무료로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방위산업공제조합은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조합원에게 자가 신용 모니터링의 기회를 지속 제공해 ‘K-방산’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기반 조성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방위산업공제조합은 지난 2021년 7월 ‘방위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라 설립됐으며 보증 및 공제 사업, 조합원 복지 사업 등을 통해 방위산업 발전에 이바지하고 있다.

특히 이번 업무협약은 KCB가 기업 신용평가 사업 진출 후 조합과 처음 맺은 업무협약이라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김 부이사장은 “조합원사의 방위사업 수행 지원을 위해 꾸준히 노력할 예정”이라며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많은 중소 방산, 일반 업체들이 신용관리에 좀 더 철저하게 임할 수 있도록 뒷받침해 K-방산의 성장을 견인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황 대표는 “두 기관은 조합원사 지원을 위한 협력체계 강화는 물론 관련 제도와 절차 개선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방위산업공제조합 조합원사들이 더욱 발전하기를 기원하며 앞으로도 KCB는 정부 지원 방위산업 육성을 위해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화답했다.

한편 방위산업공제조합은 신용평가사 뿐 아니라 KB국민은행·우리은행·신한은행·BNK경남은행 등 주요 금융사와도 협업하고 있다. 이를 통해 방산기업으로 구성된 조합원사의 성장 및 발전을 위한 다양한 금융상품을 제공 중이다.

방위산업공제조합 관계자는 “앞으로도 신용정보사, 금융사와의 지속적인 파트너십을 통해 조합원사 지원을 강화하고 K-방산의 글로벌 경쟁력을 더욱 높이기 위해 노력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 띄어 쓰기를 포함하여 250자 이내로 써주세요.

- 건전한 토론문화를 위해,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비방/허위/명예훼손/도배 등의 댓글은 표시가 제한됩니다.

0 /2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