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B손해보험, 밸류업 실망감에도 TSR 매력적"<신한투자證>
투자의견 매수·목표주가 13만원 유지

[뉴스투데이=김태규 기자] 신한투자증권은 4일 DB손해보험(005830)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3만원을 유지했다.
임희연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이번 밸류업 공시에 새로운 내용이 없고 자사주 활용안이 포함되지 않은 점은 분명 아쉬운 요인"이라면서도 "향후 4년간 총 주주환원수익률 40.4%는 충분히 매력적"이라고 말했다.
DB손보는 지난달 28일 이사회 후 밸류업 정책을 공시했다. 2028년까지 주주환원율 35%로 확대, 지급여력비율(K-ICS) 200~220% 목표를 제시했다.
임 연구원은 "지난해 말 DB손보의 K-ICS 비율이 201.5%임을 감안하면 자본 효율성을 최대치로 끌어올리는 목표치라는 점에서 긍정적"이라면서도 "여타 금융사와 달리 자사주 활용 방안이 보이지 않는 점이 아쉽다"고 말했다.
DB손보의 주가순자산비율(PBR)이 1배를 밑도는 현재 상황에서 단순 현금배당보다 자사주를 활용한 주주환원이 주주가치를 더욱 높일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주주환원 정책이 기대에 미치지 못한다는 지적이다.
다만 최근 보험·증권업종 주가가 총주주환원수익률(TSR)에 연동돼 움직였다는 점을 감안하면 주가 하방은 견고해질 전망이다. 임 연구원은 "지난해 결산에 대한 배당락일은 이달 27일이며, 지난해 배당까지 포함해 보수적으로 접근해도 향후 4년간 누적될 배당수익률은 40.4%로 추정된다"며 "향후 대규모 계약서비스마진(CSM) 조정 및 회계처리 변경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임 연구원은 "향후 해약환급금준비금 제도 개선, 실손·비급여 개혁 등 진행에 따라 경쟁사와의 밸류에이션 격차 축소 개연성을 배제할 수 없다"면서도 "주가 우상향 방향성 자체가 달라지지는 않을 것이며, 추후 자사주 활용 방안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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