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B손해보험, 주주환원 계획 발표 시 주가 상승 기대"<키움證>
신계약 매출·CSM 배수 동시 성장 긍정적

[뉴스투데이=김태규 기자] 키움증권(039490)은 24일 DB손해보험(005830)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4만원을 유지했다. 주주환원 계획이 발표된다면 주가 상승을 기대할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안영준 키움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DB손보의 지난해 4분기 실적에 대해 "전체적인 이익 체력은 우려 대비 견조했으나 큰 폭의 CSM 조정과 K-ICS 비율 하락은 소폭 부담이 될 것"이라면서도 "신계약 매출과 CSM 배수가 동시에 성장하고 있는 모습은 긍정적"이라고 설명했다.
DB손보의 지난해 4분기 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26% 감소한 1943억원을 기록했다. 손해율 상승 등으로 예실차 손익이 악화되면서 실적 감소에 영향을 미쳤다. 연간 순이익은 전년에 비해 15% 증가한 1조7722억원을 기록했다.
4분기 보험이익은 전년 동기에 비해 34% 감소했다. 손해율 악화로 보험금 예실차가 대폭 악화된 것과 금융당국의 무·저해지보험 가이드라인 적용 등으로 손실부담계약비용이 확대된 영향이다.
자동차보험 손익은 손해율 악화로 전년 동기 대비 적자 전환했고, 일반보험 손익은 미국 LA 산불 등 우려에도 발생손해액이 감소하면서 전년 동기 하외이 산불 발생에 따른 기저효과에 흑자 전환했다.
신계약 보험계약마진(CSM)은 전년 대비 25% 증가한 8965억원으로 나타났다. 안 연구원은 "매출 성장과 동시에 적정 요율 부과 및 계약 효율 관리 등에 힘입어 CSM 배수도 상승하면서 대폭 늘었다"고 설명했다.
가만 기말 CSM 잔액은 1조2232억원의 CSM 조정이 반영되면서 전분기말 대비 7% 줄어든 12조2318억원을 기록했다.
DB손보의 연말 예상 지급여력비율(K-ICS)은 전분기 말에 비해 27%포인트(p) 하락한 202%다. 무·저해지보험 가이드라인 영향으로 16%p 낮아졌으며, 미국 금리 상승에 따른 해외자산 평가손실로 5%p 감소했다. DB손보는 2026년 예상 K-ICS 비율을 218%로 제시했다.
투자이익은 이자손익 증가 등에 힘입어 전년 동기에 비해 34% 증가했다.
안 연구원은 "6.9%의 배당수익률로 당분간 주가 하방 지지가 가능할 것"이라며 "이달 말 이사회 이후 밸류업 공시 및 자기주식 처분 방안 등이 발표된다면 주가 상승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BEST 뉴스
댓글 (0)
- 띄어 쓰기를 포함하여 250자 이내로 써주세요.
- 건전한 토론문화를 위해,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비방/허위/명예훼손/도배 등의 댓글은 표시가 제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