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용산타워 [사진=뉴스투데이]
[뉴스투데이=금교영 기자] LS가 구리 가격 상승세 등 실적 성장에 우호적인 업황을 맞이했다.
최관순 SK증권 연구원은 13일 'LS-우호적인 업황 형성' 리포트에서 이같이 밝히고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 15만원을 유지했다.
LS는 지난해 4분기 매출액 7조1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0.5% 증가, 영업이익은 94.5% 늘어난 2990억원을 기록했다. 북미 초고압변압기 호조를 보인 일렉트릭과 금속가격 및 환율상승 효과가 나타난 MnM이 높은 영업이익 성장을 견인했다.
특히 4분기 호실적으로 바탕으로 지주회사 연간 연결 영업이익은 1조742억원을 기록하며 처음으로 1조원을 돌파했다.
최 연구원은 "꾸준한 이익성장세가 확인됐다"며 올해도 LS에 우호적인 업황이 형성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LS 실적과 주가는 구리 가격과 높은 상관관계를 가진다"며 "현재 구리가격은 LME 선물 기준 톤당 9366 달러 수준으로 연초 대비 6.8%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선물가격은 현물가격 대비 높은 수준이 꾸준하게 유지되고 있다"며 "최근 미국의 관세부과에 따른 원자재 선확보 현상이 두드러짐에 따라 당분간 구리가격 상승세는 이어질 전망"이라고 부연했다.
또한 미국 트럼프 대통령 취임 이후 전력 수요 증가가 예상되는 것도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최 연구원은 "미국 내 공장 증설로 전력 수요가 증가할 가능성이 높아 대규모 전력인프라에 대한 수요도 함께 늘 것"이라며 "변압기, 해저케이블 등 LS 주요 자회사에 우호적인 영업환경이 조성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