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최현제 기자] 글로벌 비즈니스 종합사업회사 LX인터내셔널이 미래 유망 자산 확보와 신규 전략지역 육성에 집중한다.
LX인터내셔널은 21일 서울 종로구에 있는 본사에서 제71기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했다.
윤춘성 대표이사 사장은 주주총회 인사말에서 "지난해 글로벌 경제의 여러 어려움에도 LX인터내셔널이 기존 자산의 생산성 향상과 사업 운영 효율화를 통해 손익 차질을 최소화했다"고 말했다.
특히 LX글라스와 인도네시아 AKP 니켈광산을 인수해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한 점을 강조하며 이를 통한 성과 창출을 높이 평가했다.
윤춘성 사장은 “올해도 경영환경 전반의 불확실성이 이어지겠지만 리스크 관리, 기존 사업의 수익성 강화에 집중할 것"이라며 "유망 자산 확보, 신규 전략지역 육성 등을 통해 사업 포트폴리오를 고도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정기주주총회는 재무제표 승인, 정관 일부 변경, 이사 선임, 이사 보수한도 승인 등 안건을 원안대로 가결했다.
LX인터내셔널은 올해 초 인도네시아 AKP 니켈 광산을 인수하고 2차전지 산업 밸류체인에 본격적으로 진입했다. 이를 통해 2차전지를 비롯한 전기차 관련 부품 및 소재 분야로 밸류체인(가치사슬)을 확장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또한 인도와 중동을 새로운 전략지역으로 선정해 지역 포트폴리오 다변화를 추진하고 있다.
한편 LX인터내셔널은 22일부터 주주 편익 제고의 하나로 올해 온라인 배당조회 서비스를 도입한다.
개별 주주는 배당조회 서비스 전용 웹사이트에서 본인 및 계좌 인증을 통해 손쉽게 배당금 지급 내역을 조회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