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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X인터내셔널, 2분기 영업이익 1292억원…인오가닉 성장 기회 적극 모색
강륜주 기자
입력 : 2023.07.28 15:24
ㅣ 수정 : 2023.07.28 15:24
자원시황 및 물류운임 하향 안정화 추세로 전년 동기 대비 수익 감소
[뉴스투데이=강륜주 기자] LX인터내셔널이 잠정실적을 발표하는 한편 인오가닉(적극적인 인수합병(M&A)을 통해 사업·역량을 마련해 성장하는 방법)성장 기회를 모색한다고 밝혔다.
LX인터내셔널은 28일 공시를 통해 연결재무제표 기준 매출은 3조4404억원, 영업이익은 1292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각각 전년 동기 대비 31.5%, 55.4% 감소한 숫자다.
LX인터내셔널은 지난해 크게 호조를 보였던 자원시황 및 물류운임이 올해 글로벌 경기 둔화로 하향 안정화 추세로 전환됐고 주요 트레이딩 품목인 액정표시장치(LCD)패널 시황 하락 등이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작년 2분기 평균 t당 377달러(약 48만원)였던 호주탄(NEWC) 가격은 올해 2분기 평균 161달러(약 21만원)로, 인도네시아탄(ICI4)은 t당 89달러(약 11만원)에서 65달러(약 8만원)로 각각 줄었다. 이 기간 해상운송 운임지수를 나타내는 상하이컨테이너선운임지수(SCFI) 역시 4208포인트에서 985포인트로 떨어졌다.
한편 LX인터내셔널은 고물가, 수출 및 투자 부진, 금융위기 우려 등 올해 경영환경 불확실성에도 친환경 광물·신재생 발전·친환경 소재 분야에 적극 투자해 미래를 준비해 나가고 있다.
2차전지 핵심광물인 니켈, 리튬 등 친환경 광물을 자원사업 주력으로 육성하고 바이오매스 및 수력 발전을 중심으로 신재생 발전 자산 투자를 확대할 계획이다. 친환경 소재 사업은 규사, 소다회 등 유리 원부자재 트레이딩을 통한 신규 사업 기회를 발굴하고 원가 경쟁력과 마케팅 및 영업력 강화를 통해 한국유리공업을 국내 최고 친환경 유리 공급자로 육성할 계획이다.
LX인터내셔널 관계자는 “자원, 트레이딩 등 기존사업의 수익성 극대화로 창출된 유동성을 전략육성 분야에 투자하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해 나갈 것”이라며 “경기 하강 이후 미래 업턴 사이클이 올 것에 대비하고 2차전지 등 유망분야 인수합병 등을 통한 인오가닉 성장 기회를 적극 모색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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