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총] 삼성전기, 주주총회서 ‘초일류 테크 기업’ 도약 위한 중점 추진 전략 발표

전소영 기자 입력 : 2024.03.20 16:36 ㅣ 수정 : 2024.03.20 16:55

장덕현 사장, 직접 프레젠테이션…회사 중점 추진 방향 및 분야 발표
전장용 매출 25년 2조 달성…AI 관련 매출 매년 2배 이상 성장 목표 수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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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삼성전기]

 

[뉴스투데이=전소영 기자] 삼성전기가 주주들에게 ‘초일류 테크(Tech) 기업’ 도약 위한 중점 추진 전략을 공유했다.

 

삼성전기는 20일 오전 9시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제51기 정기주주총회를 열었다.

 

이번 주총에서는 △보고 사항 △재무제표 승인 △사내이사 선임 △감사위원회 위원이 되는 사외이사 선임 등 부의 사항이 원안대로 통과됐다.

 

이사 선임의 경우 사외이사는 정승일 이사, 사내이사로는 최재열 컴포넌트사업부장 부사장을 새롭게 선임했으며, 김용균 이사는 임기 만료로 자리에서 물러났다.

  

이날 정덕현 삼성전기 사장이 직접 프레젠테이션을 진행하면서 주주들에게 회사의 경영 상황과 중점 추진 방향 등을 자세히 설명하는 등 주주와의 소통을 확대했다.

 

장 사장은 “2023년은 스마트폰, PC 등 IT용 제품 시황 부진이 지속되고, 금리 인상, 인플레이션 등 글로벌 경제 성장 둔화로 경영환경이 어려웠다”며 “삼성전기는 예년보다 실적이 줄었지만 제품 라인업 강화와 거래선 확대를 통해 전장용 사업 비중이 두 자릿수 중반까지 확대되는 등 고부가 중심 사업 포트폴리오 재편 등의 성과를 냈다”고 설명했디. 

 

이어 “삼성전기는 외부 환경 불확실성에도 흔들림 없는 강건한 사업 체질을 마련했다”며 “향후 품질 강화, 생산성 향상, 원가구조 개선 등을 통해 내부 효율을 높이고 AI, 서버, 전장용 매출을 늘려 고성장·고수익 사업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끝으로 장 사장은 전장/AI를 중점 추진 분야로 꼽으며 “삼성전기는 2025년에 전장용 매출을 2조 이상, 매출 비중은 20% 이상 달성하겠다”고 제시했다.

 

그는 “다양한 애플리게이션 및 고객 다변화로 AI 관련 매출을 매년 2배 이상 성장하는 목표를 세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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