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전소영 기자] 삼성전기가 올해 1분기 반등이 기대되는 가운데 이후로도 개선세가 지속될 전망이다.
김운호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27일 ‘삼성전기-예상보다 빠른 반등’ 리포트를 통해 이 같은 의견을 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18만원을 유지했다.
리포트에 따르면 삼성전기의 2024년 1분기 매출액은 2023년 4분기 대비 10.8% 늘어난 2조 5543억원으로 예측된다. 이는 이전 전망 대비 증가한 규모다.
컴포넌트와 광학통신을 상향 조정됐는데 패키지 매출액은 직전 분기 대비 10.9% 감소, 컴포넌트는 14.4% 증가, 광학통신 17.5% 증가가 예상된다.
삼성전기의 2024년 1분기 영업이익은 2023년 4분기 대비 61.8% 확대된 1785억원으로 전망된다. 이전 전망 대비 증가한 규모로 패키지는 직전 분기 대비 부진하다. 컴포넌트는 70% 이상 증가하고, 광학통신은 2배 이상 늘어날 것으로 예측된다.
김 연구원은 “본격적인 수요 개선보다는 계절성 효과와 고객들의 낮은 재고 수준으로 가능한 것으로 판단한다”며 “2분기에도 이러한 방향성은 유지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패키지는 서버 비중이 늘어나고 ARM 관련 물량이 신제품 효과로 증가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컴포넌트는 산업용 비중이 개선되고 광학통신 역시 스마트폰 이외의 어플리케이션 비중이 높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