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일(현지시간) 비즈니스인사이더(BI)에 따르면 월가 베테랑 경제 분석가인 로젠버그 리서치의 데이비드 로젠버그 회장은 미국 경제가 갑작스런 침체에 빠질 수 있다는 우려가 점점 커지고 있다며, 2월 실업률이 2023년 1월 주기 최저치보다 0.5%포인트 상승해 연착륙 시나리오를 엉망으로 만들고 있어 누구도 예상치 못한 침체가 올 수 있다고 경고했다.
- 지난 8일(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미국 상원이 연방정부 셧다운(부분 업무 일시중단)을 아슬아슬하게 모면했다며, 미 상원은 75대 22로 6개 임시 예산안 패키지를 통과시켰고 통과한 예산안은 조 바이든 대통령이 서명할 예정인 가운데 남아있는 또 다른 임시 예산안을 통과시켜야 하는 관문이 남아있다고 설명했다.
- 지난 7일(현지시간) 마켓워치에 따르면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글로벌마켓의 맨디 수 파생상품시장 헤드는 미국 증시 변동성이 20년래 최고치까지 올라 전통적인 시장 흐름에서 벗어났다며, 주가가 상승한 날과 하락한 날 간의 차이를 비교한 '실현된 변동성'은 2002년 이후 22년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음(-)의 상관관계를 나타냈다고 분석했다.
■ 코로나19 현황
2월 1주(4일∼10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6178명(일평균 883명)이었다. 직전 주(5871명)보다 5.2% 늘어났다. 신규 감염자는 지난해 12월 4주 이후 주간 5000명대를 유지하다가 2월 1주에 6000명대로 4주째 증가하고 있다.
전 세계가 코로나19 오미크론 하위 변이인 BA.2.86에서 유래된 또 다른 하위 변이 'JN.1'이 빠르게 확산하며 환자가 급격히 늘고 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미국 내 JN.1이 이미 만연해 있자 JN.1을 관심변이로 지정하고 감시를 강화했다.
당국은 지난해 8월 코로나 감염병 등급을 2급에서 4급으로 낮추면서 전수감시를 중단하고 인구 10만명당 1꼴로 지정된 의료기관 527곳서 양성자 발생 수준을 감시한다. 다만 감염에 취약한 고위험 시설 보호를 위해 '경계' 단계는 유지한다.
코로나19 팬데믹은 지나갔으나 롱코비드(Long-Covid·만성 코로나 증후군)라고 불리는 코로나 후유증과의 싸움은 여전하다. 롱코비드 증상만 200여가지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져 주의가 필요하지만 정의는 아직 명확하게 정립되지 않았다.
WHO는 지난해 5월 코로나와 엠폭스에 대한 국제적 공중보건 비상사태(PHEIC)를 해제하고, 코로나를 계절성 독감 수준으로 관리할 것을 각국에 권고했다. WHO가 소집한 전문가들은 3개월마다 회의를 열어 PHEIC 유지 여부를 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