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증시, 파월 증언·민간고용 속 상승…테슬라·넷플릭스 주가↑
[뉴스투데이=황수분 기자]
■ 뉴욕 금융시장 요약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6일(현지시각)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75.86포인트(0.20%) 오른 38,661.05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6.11포인트(0.51%) 상승한 5,104.76을,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전장 보다 91.56포인트(0.58%) 뛴 16,031.54에 마감했다.
뉴욕증시는 올해 금리인하가 적절할 것이라는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 발언을 긍정적으로 받아들이며 일제히 올랐다. 이날 민간 고용지표가 부진한 것으로 발표되면서 되레 지수 상승을 도왔다는 분석도 나온다.
이달 고용보고서는 지난달 비농업부문 신규고용이 20만건 늘어 지난 1월(35만3000건)보다 크게 줄 것으로 보인다. 1월 비농업 신규고용은 전망치인 18만5000건을 두 배 웃돌았다. 2월 실업률은 1월과 같은 3.7%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국제 유가는 예상보다 적은 미 원유 재고 증가 소식에 상승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4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장보다 배럴당 98센트(1.3%) 오른 79.13달러에 마감했다.
종목에서 엔비디아는 3.18% 뛰었고, 미 보안업체 크라우드스트라이크는 실적 호조에 10.76% 급등했다. 반면 전일에 이어 애플은 이날도 0.59% 내려갔고, 중국 판매 부진에 직면한 테슬라도 2.32% 밀렸다. 넷플릭스도 0.14% 하락했다.
■ 주요 기업 공시 (6일)
- HD현대중공업(329180) : 유럽소재 선사 4839억원 규모 FSRU 1척 수주
- 종근당홀딩스(001630) : 자회사 종근당바이오, 보툴리눔 톡신 중국 임상3상 IND 승인
- OCI홀딩스(010060) : 주주가치 제고 목적 보통주 4만2279주 소각
- KC코트렐(119650) : 주당 500원 제3자배정으로 1273만주 증자
- 현대글로비스(086280) : 국내외 주요 기관 투자자 대상 7일 기업설명회(IR) 개최
- 현대차(005380) : 인도법인 IPO “해외 자회사 상장 등 포함 다양한 활동을 검토 중이나 현재까지 확정된 바 없음”
- 미원상사(002840) : 약 43억원 규모 자기주식 취득 결정
- 아이에스이커머스(069920) : 기존 이헌 대표이사 사임에 박찬하·이승철 각자 대표이사 체제 전환
- 엘티씨(170920) : 지난해 연결 영업손실이 160억원으로 적자전환
- 블루콤(033560) : 정장윤씨 외 2명이 주주명부열람등사 가처분신청 제기
- 씨씨에스(066790) : 김모씨 외 4명이 회사를 상대로 직무집행정지 가처분 신청 제기
- 윙입푸드(900340) : 제3자배정증자 방식 유상증자 결정
- 비케이홀딩스(050090) : 지난해 개별 영업손실이 6억원으로 적자 지속
- 폴라리스우노(114630) : 지난해 연결 영업이익 54억원으로 전년 대비 26.8% 감소
- 세중(039310) : 지난해 연결 영업이익 8억원으로 흑자전환
- 노블엠앤비(106520) : 주식회사 호영원이 회사를 상대로 의결권 행사금지 가처분 신청
- 파멥신(208340) : 상장폐지 가능성 등을 검토한 결과 동사를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대상 결정
- 디에이테크놀로지(196490) : 주식분할 등 사유로 오는 11일부터 신주권 변경상장일까지 주권매매 거래 정지
- 파라다이스(034230) :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위해 상장폐지 승인 위한 의안상정 결정
- 서한(011370) : 주식회사 원천기업과 615억원 규모 서울 둔촌역 역세권 주상복합 신충공사 공급계약
- 아스트(067390) : 560억원 규모 채무상환자금 조달 위해 제9회차 무기명식 이권부 무보증 사모 CB 발행 결정
- 이원컴포텍(088290) : 유니쎌팜과 효원상조가 법원에 제기한 48억원 규모 지급명령 신청 취하 결정
- 미래에셋벤처투자(100790) : 98억원 규모 기취득 자사주 소각
- 원익QnC(074600) : 지난해 연결 영업이익 835억원으로 전년보다 27.4% 감소
- 아이톡시(052770) : 65억원 규모 제15회차 무기명식 이권부 무보증 사모 전환사채 발행 결정
- 리더스기술투자(019570) : 운영자금 등 30억원 규모 제3자배정 유상증자 결정
- SG(255220) : 조달청과 726억원 규모 아스콘 납품계약 체결
- 인화정공(101930) : 450억원 규모 소시어스제5호기업재무안정사모투자 합자회사의 지분 취득
- 에코바이오(038870) : 57억원 규모 신규시설 투자 결정
- 알서포트(131370) : 일본 ‘RSUPPORT K.K.’와 46억원 규모 클라우드 서비스공급·운영위탁계약 체결
- 에프엔에스테크(083500) : 종속사 위폼스 주식 90억원 규모 처분
- YTN(040300) : 유진이엔티 상대로 제기한 의안상정 가처분에 대해 법원이 인용 결정
- 우리금융지주(316140) : 자사주 소각 계획 관련 “2023년 10월 5일 예금보험공사가 소유 중인 당사의 잔여지분에 대한 주식양수도 기본협약서 체결, 2024년 12월 31일 이내 이행을 위해 상호 합리적인 노력 다하기로”
- 현금배당 : KNN(058400)은 보통주 1주당 20원, 진성티이씨(036890) 200원, 유비쿼스(264450) 510원, DSC인베스트먼트(241520) 40원, 씨젠(096530) 200원, 쎄니트(037760) 40원, 동진쎄미켐(005290) 120원, AP시스템(265520) 270원, 오디텍(080520) 100원, 싸이맥스(160980) 350원, 아이퀘스트(262840) 100원, 유비쿼스홀딩스(078070) 250원, 대동금속(020400) 60원, 덕신하우징(090410) 30원
■ 주요 경제부처 일정
[기획재정부]
- 최상목 부총리, 은행장 간담회(오전 10시, 비공개)
- 김윤상 2차관, 재정집행 점검회의(오후 4시, 비공개)
- 제22회 통계청 논문공모전 개최
- 제38차 녹색기후기금(GCF) 이사회 주요 결과
[금융위원회]
- 제2차 '찾아가는 금융규제 샌드박스' 간담회 개최(14시)
[한국은행]
- 서울대 경영전문대학원 업무협약 양해각서 체결(11시30분)
-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BIS 총재회의' 참석(12시)
- 2023년 4/4분기 예금취급기관 산업별대출금(12시)
[금융감독원]
- '2023 OECD/INFE' 금융이해력 조사 결과(6시, 한국은행 공동)
- 민생침해 자동차 보험사기 근절 위한 금감원·자동차손해배상진흥원·렌터카공제조합간 업무협약(10시30분)
- 지난 보이스피싱 피해자 1인당 1700만원 피해...전년비 1.5배↑(12시)
■ 눈에 띄는 경제 외신
- 지난 5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의회에서 증언에 나서는 가운데 투자자들은 중앙은행이 올해 통화정책을 어떻게 진행할지 좀더 명확히 알기를 기대한다며, 시장은 올해 중앙은행이 매우 완화적일 것으로 예상했으나 보다 신중한 태도를 보일 것이라고 시각을 조정했다고 보도했다.
- 지난 5일(현지시간) 배런스에 따르면 월가 전문가들은 최근 주가 하락세에도 애플에 대한 낙관적인 전망을 유지했다며, 6개 분기 중 5개 분기에서 애플 성장이 부진한 것은 새로운 악재임이 분명하다면서도 22억개의 활성설치기기(AIB)를 보유하는 가운데 99%는 절대 안드로이드로 전환되지 않을 것이므로 향후 회복세가 나타날 수 있다고 진단했다.
- 지난 5일(현지시간) 미국 투자전문 매체 모틀리풀에 따르면 RBC의 톰 나라얀 애널리스트는 올 들어 뉴욕증시에서 테슬라의 부진이 심상치 않지만 사업 포트폴리오에서 대규모 에너지저장장치(ESS)인 메가팩의 가치가 상당해 장기투자 요인이 된다며, 기후 변화에 대응하는 재생 에너지 솔루션 성장의 해결책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 코로나19 현황
2월 1주(4일∼10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6178명(일평균 883명)이었다. 직전 주(5871명)보다 5.2% 늘어났다. 신규 감염자는 지난해 12월 4주 이후 주간 5000명대를 유지하다가 2월 1주에 6000명대로 4주째 증가하고 있다.
특히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중 면역 회피력이 강한 것으로 알려진 BA.2.86 검출률은 3.8%로 전주보다 1.2%포인트 줄었으나, 이 변이에서 유래한 JN.1 검출률은 81.2%로 전주보다 7.9%포인트 늘면서 13주 연속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전 세계가 코로나19 오미크론 하위 변이인 BA.2.86에서 유래된 또 다른 하위 변이 'JN.1'이 빠르게 확산하며 환자가 급격히 늘고 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미국 내 JN.1이 이미 만연해 있자 JN.1을 관심변이로 지정하고 감시를 강화했다.
당국은 지난해 8월 코로나 감염병 등급을 2급에서 4급으로 낮추면서 전수감시를 중단하고 인구 10만명당 1꼴로 지정된 의료기관 527곳서 양성자 발생 수준을 감시한다. 다만 감염에 취약한 고위험 시설 보호를 위해 '경계' 단계는 유지한다.
WHO는 지난해 5월 코로나와 엠폭스에 대한 국제적 공중보건 비상사태(PHEIC)를 해제하고, 코로나를 계절성 독감 수준으로 관리할 것을 각국에 권고했다. WHO가 소집한 전문가들은 3개월마다 회의를 열어 PHEIC 유지 여부를 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