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종우 기자 입력 : 2024.02.20 09:52 ㅣ 수정 : 2024.02.20 09:52
이달 기준 누적 거래액 452조원·회원 수 293만명
[사진=코인원]
[뉴스투데이=임종우 기자] 가상자산 거래소 코인원이 20일 창립 10주년을 맞아 향후 10년을 이끌 키워드로 '투자자 보호'와 '블록체인 혁신'을 제시했다.
2014년 2월 20일 출범한 코인원은 설립 이후 10년 연속 보안 무사고 기록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국내 정보보호 분야 권위 시상식인 '제22회 정보보호 대상'에서 가상자산 업계 최초로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으며, 2017년에는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최초로 '개인정보보호 배상책임보험'에 가입해 매년 경신하고 있다.
코인원은 창립 10년째인 이달 기준 누적 거래액 452조원과 누적 회원 수 293만명을 기록했다. 전체 임직원 수는 213명으로 국내 업계 내 '탑3' 규모다.
설립 1주년인 2015년과 비교할 경우 누적 거래액은 64만5000배 증가했고, 전체 회원 수와 임직원 수는 각각 944배와 25배씩 늘어났다.
코인원은 '블록체인을 가장 잘 이해하는 기업'이라는 기치로 선도적인 가상자산 서비스를 선보여왔다. 2016년 국내 최초로 이더리움의 거래를 지원햇으며, 2018년엔 가상자산 스테이킹 서비스를 최로로 제공하며 트레이딩 중심이던 당시 시장에 새로운 투자 방식을 제시했다.
차명훈 코인원 대표는 "10년 전 불모지로 여겨졌던 국내 환경에서 제도권 산업으로 자리 잡기까지 가상자산 성장을 함께했다는 점에서 큰 자부심을 느낀다"며 "특히 올해는 가상자산법 시행 원년이자 코인원의 새로운 10년을 시작하는 시기인 만큼 투자자 보호와 규제 준수에 좀 더 방점을 두고 건전한 가상자산 시장을 선도하기 위한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