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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금 일본에선 (36)] 일본인이 가장 좋아하는 ‘브랜드’는?
    ▲ 세븐일레븐이 일본인이 가장 좋아하는 브랜드·기업 중 1위로 꼽혔다. 2~5위까지 같이 알아보자. Ⓒ일러스트야 (뉴스투데이/도쿄=김효진 통신원)일본인이 선호하는 브랜드는 무엇일까일상생활을 보내는 중에 우리는 셀 수 없이 많은 브랜드와 광고들을 마주치며 살아간다. 의식하지 않더라도 우리가 사용하는 상품과 서비스들은 그 뒤에서 기업들이 치열하게 경쟁하며 눈에 띄기 위해 제공하는 것들이다.때문에 기업입장에서는 소비자들이 자신들의 브랜드를 기억하게 하는 것은 물론이고 좋아하게 만드는 것이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닐 것이다.이번에는 ‘제72회 JNN 데이터뱅크 정례전국조사’ 결과를 통해 일본인들이 선호하는 브랜드와 기업을 알아보고자 한다. 조사대상은 13~69세의 일본인 7400명을 대상으로 브랜드와 기업을 나열하고 호감이 있는지 여부를 체크하여 회답수로 순위를 매겼다.모두가 기억하고 좋아해주는 회사에 취업하여 일한다는 것은 또 다른 보람과 원동력이 될 테니 눈여겨보도록 하자.1위. 세븐일레븐(セブン-イレブン) 일본의 최대 편의점 체인인 세븐일레븐이 조사대상자의 37.2%로부터 호감을 갖고 있다고 답변을 얻어 일본의 모든 기업과 브랜드 중에 1위를 차지했다.세븐일레븐은 원래 1927년 미국 텍사스에서 오픈했던 소매점이었다. 그 뒤 1973년에 일본 이토요카당(イトーヨーカ堂)과 라이센스 계약을 하며 일본에서 본격적인 편의점 사업이 전개되었는데 1991년에 미국 쪽 세븐일레븐이 경영파탄을 맞이하였고 이 과정에서 오히려 세븐일레븐 재팬이 출자와 노하우전수를 통해 지주회사로 올라가게 되어 완전한 일본기업이 된 것이다.또 다른 편의점 체인인 로손과 패밀리마트가 각각 17위, 24위였던 결과를 보면 편의점 업계에서는 세븐일레븐이 압도적이란 것을 알 수 있다.2위. 도요타자동차(トヨタ自動車) 세븐일레븐에 이어 도요타자동차가 35.6%의 호감도를 얻으며 2위를 차지했다. 하이브리드 자동차의 독보적 기술과 세계적 점유율을 자랑하며 2015년 매출이 28조 4000억엔(한화 312조원)에 이르는 설명이 필요없는 거대 자동차메이커다.남성의 호감도가 39.5%로 여성의 31.8% 비해 상대적으로 높았고 연령이 낮을수록 호감도가 떨어진다는 점에서 일본에서 몇 년간 화제가 되어온 젊은이들의 차량구입 기피현상을 확인할 수 있었다. 내수도 강하지만 세계적으로 인기있는 브랜드이기에 지금까지 이어져 온 강세는 당분간 유지될 듯 하다.3위. 가루비(カルビー) 1949년에 설립된 일본의 제과업체 가루비가 30.4%의 호감을 얻으며 3위에 선정되었다. 도요타와는 반대로 여성의 호감도(33.3%)가 남성(27.4%)보다 높았다.일본 어느 슈퍼를 가더라도 가루비의 과자를 쉽게 찾아볼 수 있으며 한국인들에게 회사명이 다소 낯설 수 있으나 한때 유행이었던 허니버터칩의 원조라고 하면 이해가 빠를 것이다. 실제로 허니버터칩이 품귀현상을 빚을 때 일본에서 가루비의 감자칩을 들여와서 파는 가게가 있을 정도였다.4위. 모스버거(モスバーガー) 모스버거는 주식회사 모스푸드서비스가 전개하고 있는 햄버거 체인브랜드이다. 몇 해 전부터 서울 신도림 등의 도심에 지점이 생기기도 하였으나 아직까지는 일본 내 사업에 집중하고 있는 모습이다.이번 조사에서는 29.9%의 호감을 얻어 4위에 선정되었는데 같은 패스트푸드 체인점인 맥도날드(92위), KFC(36위), 롯데리아(155위)의 순위를 생각해보면 절대적인 호감도를 자랑했다.점포수와 매출액 등은 맥도날드와 비교가 되지 않는 모스버거지만 ‘식품의 안심·안전’을 핵심이미지로 내세운 점이 유효했다고 볼 수 있겠다.5위. 무인양행(無印良品) 한국에서는 MUJI라는 이름으로 더 익숙한 브랜드인 무인양행이 28.9%의 호감도로 5위를 차지했다. 무인양행 브랜드를 가진 기업은 주식회사 양품계획(株式会社良品計画)으로 1979년에 설립되었고 영어의 No brand goods로부터 이름을 가져와 무인양행 브랜드를 만들게 되었다고 한다.상당히 일본스러운 브랜드명이다 보니 글로벌사업을 전개하는 요새는 MUJI 표기를 더 내세우고 있다. 같은 일본의 유니클로와 더불어 세계적 기업으로 빠르게 확장·성장하고 있으며 2015년 결산기준 매출액은 2600억엔(약 2조 9000억원)을 기록하였다.본 조사에서 일본 외 기업과 브랜드는 제외순위 외에도 일본에서 인기있는 기업과 브랜드는 매우 많다. 매니아들의 절대적 지지도를 자랑하는 애플은 물론이고 그 라이벌인 삼성 또한 일본에서 많은 사용자와 인기를 갖고 있다. 아쉽게도 이번 조사는 일본 고유의 기업과 브랜드만을 대상으로 진행되었다.여러분이 취직한 기업과 브랜드가 일본에서 그 누구나 알고 사랑하는 브랜드가 되길 바래본다.
    • 굿잡뉴스 > 취준생
    2016-12-01
  • [한국과 유럽기업의 채용기준 비교]① 서류전형 단계: 한국은 ‘학위’, 유럽은 ‘직무능력’
    ▲ 한국직업능력개발원 보고서에 다르면 한국기업과 유럽기업의 채용기준에 차이가 나타나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뉴스투데이DB] 한국과 유럽의 기업은 신입사원 채용에서 상이한 평가기준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류전형 뿐만 아니라 면접 단계에서도 차이점은 고스란히 유지됐다. 한국은 사회성을 중시하는 반면에 유럽은 전문성 및 창의성을 높게 평가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한국직업능력개발원은 영국, 프랑스, 독일 등 유럽 9개국 903개 기업과 우리나라 100개 기업 인사담당자를 조사한 결과 이 같은 결론을 얻었다고 30일 밝혔다.한국직업능력개발원은 한국기업이 지닌 인재선발의 기준은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약화시키는 요인이라는 입장을 취했다. 유럽 기업들의 평가기준이 기업경쟁력 강화에 유리하다는 판단인 셈이다. (뉴스투데이=박희정 기자)한국직업능력개발원, ‘학벌’부터 ‘성형’에 이르는 ‘9대 스펙’ 허구성 지적한국직업능력개발원은 30일 발표한 ‘기업의 대졸 신입사원 채용 시 중요 요인 : EU기업과 한국기업의 비교’라는 제목의 보고서에서 한국의 청년 취업준비생들에게 일종의 ‘나침반’을 제공했다. 따라서 원하는 기업에 입사하기 위해 스펙쌓기 경쟁에 몰두하고 있는 취준생들에게 소중한 정보의 가치가 있다.사실 우리사회에는 ‘9대 스펙’이 필수라는 주장이 팽배해 있다. 학벌, 학점, 토익, 해외연수, 자격증, 봉사활동, 인턴십, 수상경력, 성형 등이 그것이다. 그러나 이번 조사에 9대 스펙이 한국 기업 입사과정에서 당락을 결정하는 핵심 요인이 아니라는 사실이 어느 정도 확인됐다는 의미를 갖는다.더욱이 선진국인 유럽 기업들의 인재 기준과 9대 스펙은 거리가 훨씬 더 멀다는 점도 드러났다.이번 조사는 2가지 연구를 원자료로 삼아 진행됐다. EU의 ‘고용주조사(2013)’가 유럽기업 자료이다. 이 자료는 영국(101개 기업), 프랑스(100개 기업), 독일(100개 기업), 이태리(100개 기업), 스페인(100개 기업), 스웨덴(99개 기업), 네덜란드(147개 기업), 폴란드(92개 기업), 체코(64개 기업) 등 9개국 903개 기업의 인사담당자를 조사한 내용이다.한국 기업 자료는 한국직업능력개발원이 EU의 고용주 조사와 동일한 방식으로 2016년에 100개 한국기업의 인사담당자를 조사한 결과이다.한국기업은 ‘학사 학위’, 유럽기업은 ‘박사 학위’ 평점이 상대적 우위 ▲ 서류전형시 스펙별 중요도 [표=한국직업능력개발원] 서류 전형 단계에서 우리나라 기업이 중시하는 요인(100점 만점 기준)은 ‘학위’(34.3점), ‘전공의 직무 적합성’(28.0점), ‘학점’(12.5점), ‘관련 업무 경험’(10.9점)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여기서 ‘학위’라는 항목이 ‘학벌’을 뜻하지는 않는다. 학사, 석사, 박사 학위를 의미한다. 따라서 한국과 EU기업의 차이는 어떤 학위를 선호하느냐에서 더 극명한 차이를 보인다. ▲ 서류전형 시 학위 선호도 [표=한국직업능력개발원] EU기업은 석사(36.9점), 학사(31.3점), 박사(15.1점) 등의 순으로 학위 선호도를 보였다. 반면에 한국기업은 학사(98.5점)에 대한 선호도가 압도적이었다. 석사(57.3점), 박사(2.6점)의 점수는 훨씬 낮았다.EU기업이 학위 소지에 대해서 상대적으로 낮은 점수를 주고 있지만, 박사에 대한 점수는 한국기업보다 7배 정도 높았다. 학위가 해당 분야의 전문성으로 연결될 수 있는 수준이 되려면 박사학위 정도는 돼야 한다는 판단이 깔려 있는 셈이다.이에 비해 한국기업이 학사학위에 만점에 가까운 점수를 준 것은 ‘대학졸업’을 필수 스펙으로 여기고 있다는 해석이 가능하다. 유럽 기업이 학사학위에 준 점수는 한국기업의 3분의 1 수준이다. 대학졸업이 필수 스펙이 아닌 것이다.직무능력 선호도는 유럽기업이 한국기업보다 훨씬 높아 ▲ 전공의 직무적합성과 관련 업무 경험의 Trade-off [표=한국직업능력개발원] 반면에 유럽 기업은 ‘전공의 직무 적합성’(25.8점)과 ‘관련 업무 경험’(19.9점)을 학위(19.3점)보다 더 중시한 것으로 나타났다. 직무 적합성과 관련 업무 경험을 합치면 45.7점에 달한다. 이는 직무 능력에 대한 선호도에 해당된다.한국기업의 직무능력 선호도를 같은 방식으로 계산하면 38.9점에 그친다. 한국기업도 학위보다는 직무능력을 중시한다고 볼 수 있지만 유럽 기업에 비하면 학위 선호도가 높다는 지적을 피할 수 없다.한국과 유럽 기업 모두 ‘학벌’에 대한 선호도는 낮아한국과 유럽기업 모두 ‘학벌’에 비중을 두지 않는 것으로 나타난 점도 의미가 있다. ‘대학의 명성’에 대한 평가에서 한국기업은 5.7점, 유럽 기업은 6.3점을 부여했다.한국과 유럽의 인사담당자들은 취준생의 전공의 직무적합성이나 학위소지에 비하면 5분의 1수준에 불과한 가중치를 두고 있는 것이다.‘학점’에 대한 선호도는 유럽기업이 상대적으로 높아 ▲ 서류전형시 학점 선호도 [표=한국직업능력개발원] 그러나 정작 충실한 대학생활의 바로미터라고 할 수 있는 학점에 대한 평가는 한국 기업이 인색했다.유럽 기업의 경우 상위 10% 이상과 평균 이상의 학점을 보유한 지원자들에 대해 가산점을 부여하는 경향이 높았다. 한국 기업은 상위 10% 및 평균 이상 학점 보유자들에 대한 가산점 부여 정도가 낮게 나타났다.또 한국 기업은 지원자의 전공이 직무와 무관한 것일 경우 직무 경험이라는 스펙을 쌓아도 서류전형에 통과할 가능성이 낮았다. 직무와 무관한 지원자가 직무경험을 쌓아서 서류전형에 통과할 확률이 유럽기업은 21%였으나 한국기업은 7.9%에 그쳤다.
    • 굿잡뉴스 > 취준생
    2016-12-01
  • [JOB 현장에선] 2만여 상인 울린 서문시장 화재, ‘인재(人災)’ 논란 대두
    ▲ 30일 대구 중구에 위치한 서문시장에 화재가 발생했다. ⓒ뉴스투데이 (뉴스투데이=이지우 기자) 대구지역 서민들의 삶의 터전인 서문시장 화재는 천재(天災)가 아니라 인재(人災)라는 주장이 대두되고 있다. 11년 전에도 유사한 대형 화재가 발생해 전통시장의 취약한 재해대응체계의 문제점이 지적됐으나 이후 사실상 수수방관해왔다는 것이다. 실제로 이번 화재의 발생지역 및 피해규모 등이 2005년 발생했던 화재와 닮은꼴이라는 비판이 거세다. 화재 발생: 30일 새벽 2시경 1·4지구 사이에 발생돼 조선 중기부터 형성돼 1922년부터 근대 시장의 면모를 갖춰 재래시장의 역사로 꼽히는 대구 서문시장에 큰 화마(火魔)가 덮쳤다. 특히 서문시장에는 총 4000여 개 점포수가 밀집돼 있으며 일터 상인은 2만여 명에 이르러 많은 상인들이 일터와 재산피해를 입은 것으로 추정되고 있어 안타까움을 사고 있다. 소방당국 관계자는 30일 새벽 2시경 “대구 중구 서문시장 상가의 1지구와 4지구 사이에 화재신고를 접수했다”고 밝혔다. 서문시장 총 면적은 6만4902㎡로, 1·2·4·5지구와 동산상가, 건어물상가 등 6개 지구로 구성돼 있다. 총 점포 수는 4000여 개, 상인 수는 2만여 명에 이른다. 불이 난 4지구는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로 839개 상점이 있다. 지하는 주차장, 지상 1층은 액세서리와 원단, 2층은 침구류, 3층은 의류를 각각 판매하며 4층은 사무실이다. 서문시장은 어떤 곳: 1922년 시작된 대구 최대 재래시장, 상인 2만여 명의 삶의 터전접수된 서문시장은 대구광역시와 영남권에서 최대의 재래시장이다. 특히 ‘대구장’이라고 불리던 조선시대부터 이어져 내려와 ‘강경장’, ‘평양장’과 함께 3대 시장으로 불려왔다, 근대 시장의 면모를 갖춘 것은 1922년 공설시장으로 개설허가를 받으면서 였다. 특히 대선, 총선, 지방선거 등 각종 선거철마다 정치인들이 이곳을 찾아 영남권 민심을 잡기 위한 ‘구애전’을 펼치는 곳이다. 서문시장 주 거래 품목은 주단, 포목 등 섬유관련 제품이다. 시장 상인 70% 이상이 원단, 의류, 이불, 커튼, 가방 등을 판매한다. 섬유제품 외 액세서리, 과일, 건어물, 해산물, 그릇 등도 거래된다. 화재 원인은 무엇: 노점의 LP가스 폭발 혹은 노후로 인한 전기 누전 등 화재 원인에 대해서 주장이 엇갈리고 있다. 일부 피해 상인들 사이에서는 인근 노점에 있던 LP가스가 터져 4지구 안쪽으로 번진 것을 목격했다는 진술이 나오고 있다. 또 다른 곳에서는 서문시장의 건물 노후화로 전기 누전일 가능성이 농후하다는 주장도 나오고 있다. 특히 건물 내에서 불이 시작됐다면 전기 누전일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특히 겨울철이어서 전열기구 사용도 잦았을 것이고 담배불 등이 건물 밖으로 쌓아 둔 이불류에 옮겨붙었을 가능성도 있다. 하지만 현재 경찰과 소방당국은 다각적으로 원인 규명 조사에 나서고 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불이 완전히 꺼지는 대로 국립과학수사연구원, 전기안전공사, 가스안전공사 등과 합동으로 현장감식을 벌일 계획이다. 서문시장 피해상황: 상인 1000여명, 700억원 손실냈던 11년 전 화재와 비슷 현재 피해상황은 정확하게 집계되지 못하고 있다. 그러나 11년 전 겪었던 대규모 화재와 비슷한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서문시장은 40여년 전인 1975년 11월에도 불이 나 건물이 모두 타는 일이 있었다. 가장 최근 화재는 2005년 12월 29일 발생한 화재이다. 6개 지구 가운데 가장 큰 2개 지구(지하 1층, 지상3층, 건물 총 면적 1만 9,992㎡)에서 불이 나 건물이 전소했다. 당시 화재는 1000여 명의 일터를 빼앗았으며 600억원의 재산피해를 입힌 상처를 남겼었다. 이 때 상가 건물을 철거했고 건물 신축을 거쳐 상인들은 6년 9개월 만에 새 보금자리로 돌아올 수 있었다. 2012년 9월 준공돼 영업을 재개하고 약 4년 만에 또 다시 화마가 덮친 것이다. 이외 1960년과 1961년, 1967년 등 크고 작은 화재가 계속 발생했던 곳이다. 이번 화재 역시 안타깝게도 2지구와 4지구라는 점만 다르지 실제 시설 규모 및 피해 상황 등에서 여러모로 닮아 있다. 4지구도 주차장인 지하 1층에 지상 4층 규모로 의류, 침구, 액세서리 등 섬유류가 중심이었으며 약 839개 점포가 위치해 있었다. 2005년 화재가 난 2지구는 식당과 대형마트가 지하 1층에 위치해 있으며 지상 3층까지 규모로 지하 1층을 빼고 점포들이 주로 의류, 침구, 섬유 원단 등을 취급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겨울과 연말 특수를 기대하고 상인들이 판매 제품을 많이 구비해 뒀다는 점도 비슷하다. 따라서 과거 사건을 유추해 볼 때 상당한 회복기간이 필요해질 것으로 보인다. 지원대책과 예방책은: 전통시장의 취약한 재해대응체계 방관한게 원인 국민의당은 30일 대구 서문시장 화재와 관련해 “피해를 초래하게 된 원인 중 하나는 노후화되고 복잡한 건물배치에 있다”면서 “정부는 이번 화재를 계기로 뒤늦게나마 전국 전통시장의 취약한 재해대응 체계 개선과 시장구획 개선에 나서야 한다”고 밝혔다. 대구 서문시장은 화재 빈도가 상당히 높은 편이기 때문에 예방책이 절실하다. 또 대부분 겨울이었다는 점도 유의해야 한다. 현재 소방국은 ‘비상대응 2단계’를 발령해 소방차 97대와 인력 870명을 동원해 진화에 나섰다. 화재로 4지구 가건물 일부가 붕괴됐고 불을 진화하던 소방관 2명이 부상을 입기도 했다.
    • 굿잡뉴스 > 미래일자리
    2016-11-30
  • [구글 AI 서비스①] 새 구글 포토, 비지니스 혁명 수단으로의 첫 걸음
    글로벌 기업 구글이 인공지능(AI)과 머신러닝(기계학습)을 일상생활에 접목시키는 기술에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어 관심을 끌고 있다. 구글코리아는 29일 ‘AI 혁신의 시대: 구글 포토와 구글 번역’ 기자간담회를 열고 더욱 업그레이드된 구글 포토와 ‘구글 신경망 기계번역’ 기술을 적용해 한층 더 향상된 구글번역 서비스를 소개했다. 이번에 구글코리아가 선보인 더욱 진화한 구글포토와 구글번역 서비스 또한 일상 속에서 인공지능의 활용 가능성이 얼마나 커졌는지를 직접적으로 보여준 예다. 새로운 구글 포토와 구글번역 서비스가 4차산업혁명 시대 직장인의 삶과 직업적 기회에 어떤 메시지를 던지고 있는지에 대해 분석해본다. ▲ ⓒ구글 (뉴스투데이=황진원 기자) 비즈니스 환경을 변화시키는 인공지능 서비스 봇물 알파고 쇼크로 세상을 떠들썩하게 했던 구글의 인공지능(AI) 기술이 채 1년도 되지않아 일상생활 속으로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인공지능의 발달이 인간의 자리를 위협할 것이라는 세간의 우려에도 불구하고, 인공지능은 인간의 삶과 생활, 나아가 일과 산업의 영역까지도 변화시키는 모양새다. 이 중 인공지능으로 인한 가장 큰 변화는 비즈니스 환경의 변화에 있다. 규제 및 환경의 변화에 대해 스스로 학습하는 인공지능의 특성상 기업체들이 이를 활용함으로써 기업의 전략, 운영, 재무, 법률, 회계 등 경영 전반에 걸쳐 더욱 효율적인 관리가 가능해진 것이다. 최근에는 더 나아가 인공지능이 경영의 측면을 넘어 비즈니스 그 자체를 위한 서비스로 중심축이 바뀌어 가고 있는 상황이다. 직장인들의 개인적 업무를 도와줄 인공지능 플랫폼이 속속 등장하고 있기 때문이다. ▲ 구글포토에 ‘개’를 키워드로 검색하자 클라우드에 저장된 관련 사진들이 시간 순서대로 분류돼 보여지는 것을 알 수 있다. 검색어 입력하면 인물, 지명은 물론 상황까지 분석해 사진 검색 및 분류 구글은 이미 지난해 5월 사진 및 동영상 클라우드 ‘구글포토’를 선보이며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구글포토에 저장된 사진 및 동영상을 PC와 모바일 모두에서 액세스 할 수 있도록 했으며, 고품질 사진 저장 용량을 무료로 제공하면서 출시 1년만에 약 2억명의 사용자가 몰려들었다. 이번에 새롭게 업그레이드 된 구글포토의 가장 큰 특징은 인공지능을 활용한 정교화된 사진 검색 기능에 있다. 기존의 사진 관리 서비스가 직접 태그를 지정해 분류를 나눠야 했다면 구글포토는 머신러닝과 AI 기술을 활용해 태그 없이도 사진 검색과 분류가 가능해 사용자들이 손쉽게 찾아볼 수 있도록 한 것이다. 구글포토에 접목된 인공지능이 기계학습을 통해 인터넷에 공개된 무수한 이미지를 스스로 학습·분석하고 이를 통해 사용자가 저장한 이미지들의 상황이나 인물, 사진 속 내용을 판단하고 사용자의 목적에 따라 분류하는 방식이다. 예를 들어 사용자가 검색란에 ‘개’를 키워드로 입력하면 기계학습을 통해 구글포토의 인공지능이 ‘개’라는 이미지를 인식한 뒤 관련된 사진을 분류해 보여준다. 나무, 하늘과 같은 해당 이미지가 분명한 단어나 에펠탑 같은 랜드마크, 심지어 인물 또한 검색이 가능하다. 제임스 갤러거(James Gallagher)구글 포토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링 디렉터는 “인공지능이 스스로 정보를 숙지해 생성한 데이터로 알고리즘을 형성함으로써, 사물이 어떤것인지 가르쳐주지 않아도 인공 신경망을 통해 사진 속 장소나 건물 등을 인식할 수 있다”며 “에펠탑의 경우, 매번 에펠탑이 어떻게 생겼는지 가르쳐주지 않아도 랜드마크 정보를 숙지한 알고리즘이 이것이 에펠탑이며, 위치한 장소가 파리라는 사실까지도 알 수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 ⓒMS 구글포토의 얼굴 표정 인식 기능, 광고 및 판매업의 혁신적 도구 예상 구글포토가 AI를 활용한 사진 분류 및 관리 등 이미지 인식 기능을 날로 정교화함에 따라, 향후 AI를 탑재한 이미지 인식 분야에서의 큰 파급효과도 기대된다. 현재 구글은 지난 7월, 프랑스의 이미지 인식 개발 업체 무드스톡스(Moodstocks)를 인수하며 구글의 AI 세계전략의 한 축인 이미지 인식 도구 개발에 힘을 쏟고 있다. 구글의 핵심은 인공신경망을 이용해 개별 화소부터 기하학적 패턴까지 이미지 인식 수준을 높이는데 있다. 사용자의 목적에 따라 이미지를 자동 분류하는 구글포토의 특성에 이미지 인식의 정확도까지 높아지게 되면 향후 미술, 건축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활용성이 점쳐진다. 특히, PC와 모바일 모든 기기에서 사용가능하다는 점에서 찍은 사진과 관련된 정보를 실시간으로 얻을 수 있는 서비스 개발도 가능하다. 최근 이미지 인식 분야에서 가장 큰 화두인 얼굴인식 분야에서도 강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구글포토의 경우, 얼굴 이미지 인식의 정확도가 99% 수준으로 알려진 상태이나 인물별 앨범 생성 기능 외에 활용방안이 부족하다는 지적이다. 업계에서는 페이스북, 스노우, 스냅챗 등 SNS 플랫폼에서 광범위하게 사용되고 있는 얼굴인식의 흥미적인 요소 뿐만아니라 기업 마케팅이나 홍보 수단으로도 발전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 얼굴 인식을 넘어 얼굴 표정 인식 기술 또한 관심을 받고 있다. 실제로 애플은 지난 1월 얼굴 표정 분석업체 ‘이모션트’를 인수하며 시장에 발을 들인 들이기도 했다. 현재 표정 인식 기술은 소비자의 반응을 표정을 통해 분석할 수 있다는 측면에서 광고 및 판매업에서 엄청난 활용가치를 예고하고 있는 상황이다.
    • 굿잡뉴스 > 미래일자리
    2016-11-30
  • [인천시 예산분석②] ‘고급인력’ 공무원 체험하는 ‘인천시 청년인턴사업’
    ▲ 지난 2014년 4월 박형우 계양구청장이 청년인턴들과 간담회 자리를 가지고 있다. [사진=계양구] 고졸이상, 사회적 배려 대상자 등 4개 그룹별 추첨통해 선발일급은 5만640원으로 최저임금보다 높아(뉴스투데이=오지은 기자) 인천시 계양구는 해당 소재지에 거주하는 고졸 이상 만 29세 이하 미취업 청년에게 행정체험 청년인턴사업 기회를 주고 있다. 최근 1년 이내 청년인턴사업 참여자로 근무경험이 없는 청년이라면 공직 경험을 통해 미리 직장생활을 경험하고, 경력개발 및 업무수행능력을 배양할 수 있다. 인턴 선발은 ▲일반 ▲고졸자 ▲사회적배려대상자 ▲결혼이민자 등 4개 그룹으로 나누어 전산추첨을 통해 이뤄진다. 인천시 청년인턴사업에 참여하면 주 5일, 1일 8시간 근무하게 된다. 청년인턴을 통해 얻는 임금은 1일 5만640원이다. 최저시급 6030원으로 6시간을 일하면 받을 수 있는 3만6180원보다 높은 임금 수준이다. 주휴수당 또한 별도로 지급되며, 4대보험도 가입된다. 인천시 계양구청에 따르면 올해 7월 1일부터 12월 15일까지 하반기 청년인턴사업을 통해 현재 21명이 13개 부서, 20개 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또한, 정기적으로 구청장과 청년인턴과의 대화도 마련하고 있다. 박형우 계양구청장은 지난 28일 청년인턴들이 근무하면서 느끼는 애로사항 및 건의사항에 대해 대화를 나누고 “청년인턴 경험을 통해 행정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향후 적성에 맞는 직업을 갖기 위해 목표의식과 긍정적인 마인드를 가져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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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11-30
    • [JOB현장에선] 직장인 절반이상 "내직업 천해"...열악한 연봉과 업무환경이 주요인
      ▲ [사진=뉴스투데이DB](뉴스투데이=강소슬 기자) 직업의 만족도, 명예와 사회적 지위보다 ‘돈’“나름 희망을 가지고 열심히 살면 웃는 미래가 올 거라 생각했지만, 연일 뉴스에서 ‘몇 백억’이 왔다 갔다 한다는 소리를 들으면 내 직업과 내 모습이 초라해진다. 어느 누군가에게는 아무렇지 않게 그 큰돈을 달라고 말 할 수 있는 금액이겠지만, 나는 평생 벌어도 그 돈을 만져 볼 수 있을까 계산조차 안 되기 때문이다” 대기업 하청업체에서 휴대폰 관련 부품을 만든다는 A(40대. 남)씨는 이런 글을 남겼다.A씨의 푸념은 한국의 평균적 직장인들의 목소리라고 볼 수 있다. 구직자들에게는 취업 자체가 꿈이지만 정작 직장인들은 '낮은 보수'로 인해 직업적 자긍심을 느끼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권력형 비리사건에서 거론되는 천문학적 액수들은 좌절감을 더욱 심화시키는 요소이다. 최근 직장인 1.504명을 대상으로 취업포털 사람인이 조사한 ‘직업에 귀천이 있다면 본인 직업은 어떤 편인지 여부’ 결과에 따르면 직장인의 절반 이상인 52.3%가 자신의 직업을 ‘천한 편’이라고 답했다. 그 핵심적인 이유로 '낮은 보수'를 꼽았다. 응답자들은 자신의 직업이 천한 편이라고 생각하는 이유에 대해, ‘연봉이 낮은 편이라서’(55.3%, 복수응답), ‘업무환경이 열악한 편이라서’(48.5%), ‘일에 대한 보람을 느끼기 힘들어서’(29.9%), ‘명예, 사회적 지위가 별로 없어서’(27.4%), ‘고용 안정성이 약해서’(25.2%), ‘삶의 균형 유지가 어려워서’(24.6%), ‘전문성 낮고 경력개발이 어려워서’(19%), ‘사양 직업으로 꼽혀서’(10.8%), ‘진입장벽이 낮아서’(9.3%) 등의 순으로 답변했다. 명예나 사회적 지위 보다도 연봉과 업무환경을 직업의 귀천을 따지는 잣대로 삼고 있는 것이다. 자신의 직업에 만족하지 못하는 직장인 중 52.4%는 남으로부터 본인의 직업을 무시당한 경험이 있다고 답 했으며, 89.4%는 자녀가 동일한 직업을 갖는 것에 대해서 ‘부정적’이라고 답했다. 대기업 종사자 30%이상 자신의 직업 만족 못해 대기업에 들어가도 경제적 만족도가 낮은 경우 자신의 직업이 천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좋은 대학교만 들어가면 된다고 어릴 적 부모님은 항상 말하셨지만, 막상 서울에 이름난 대학을 졸업하니 취업이 되지 않았다. 1년 반을 취업준비생으로 지내다 모두가 선망하는 대기업에 들어갔지만 내 시간이 없이 업무에 치여 살고 있고, 서울에 내 집 하나 마련하기 힘든 것이 현실이기 때문이다” 대기업에서 대리로 근무하는 B씨(30대. 남)는 말했다. 이번 조사에서 대기업에 근무하는 직장인의 34.1%가 본인의 직업을 천하다고 평가했다. 평균연봉이 적어질수록 천하다고 생각하는 응답비율이 높아졌다. 중견기업은 44.7%, 중소기업은 절반 이상인 57.2%로 집계됐다. 대기업 직장인들의 경우도 '연봉' 이외의 다른 요인으로는 '업무환경'을 중시했다. 직종별로는 ‘제조/생산’(64.1%), ‘서비스’(58.1%), ‘구매/자재’(56.3%), ‘IT/정보통신’(55.2%) 등에서 천하다고 생각하는 비율이 높은 반면, ‘연구개발’(37.1%), ‘기획/전략’(33.3%), ‘광고/홍보’(33.3%) 등의 직종은 상대적으로 천하다고 답한 비율이 낮았다. ‘전문성을 필요로 하는 직업’ 직업 만족도 가장 높다 반면, 자신의 직업이 ‘귀한 편’에 속한다고 답한 이들(718)명은 그 이유로 ‘전문성을 필요로 하는 일이라서’(54.3%, 복수응답)를 가장 많이 꼽았다. 아무나 쉽게 할 수 없는 일을 할수록 직업의 만족도가 가장 높았다. 2위는 전문성과 돈과 상관없이 ‘보람을 느끼며 일할 수 있어서’(28.8%)가 차지해 눈길을 끌었다. 그 뒤로는 ‘업무환경이 좋은 편이라서’(23.5%), ‘고용 안정성이 보장되어서’(14.1%), ‘삶의 균형을 유지할 수 있어서’(13.9%), ‘연봉이 높은 편이라서’(11.8%), ‘진입장벽이 높아서’(6.4%), ‘명예를 얻을 수 있는 일이라서’(6.1%), ‘앞으로 유망직업이라서’(5.3%) 등의 순으로 답변했다. 결국 직업적 자존감 및 만족도 면에서 생산, 서비스 직종은 낮은 데 비해 연구, 기획 및 광고.홍보직은 상대적으로 높다고 분석된다.
      • 굿잡뉴스 > 직장인
      2016-11-30
    • [JOB리포트] 취업 어려워 ‘결혼’ 포기…혼인 40년 만에 최저
      ▲ 취업난으로 인해 연간 혼인 건수가 40년 만에 최저를 기록했다. ⓒ뉴스투데이 (뉴스투데이=강이슬 기자) 5년째 하락 중인 연간 혼인 건수, 40년 만에 최저 #. 수능 재수와 휴학 등을 반복하며 아직 취업 준비생인 정모아 씨(27세)는 33살 직장인 남자친구와 최근 헤어졌다. 남자친구가 계속해서 결혼얘기를 하고 있지만 아직 취업이 되지 않은 상태인 정 씨는 결혼할 자신이 없기 때문이다. 남자친구는 전업주부도 괜찮다고 하지만, 정 씨의 진짜 고민은 결혼비용이다. 주변에 결혼한 친구들이 결혼에 몇 천만원 씩 비용을 지불하는 걸 보고는 결혼은 미뤄뒀다. 아직 학자금 대출도 남아있는 상황이라 도저히 결혼은 자신이 없다. 취업난과 불안정한 일자리로 인해 연애, 결혼, 출산 세 가지를 포기한 세대를 일컫는 ‘삼포세대’가 개선되지 않고 더 늘어나는 추세이다. 30일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 1~9월 혼인 건수는 20만 6000건이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만 4250건(6.5%) 감소했다. 국내 혼인 건수는 2011년부터 5년째 떨어지고 있으며, 올해 최저 건수를 기록했다. 연간 혼인 건수가 30만건 이하로 떨어진 것은 1977년 이후 40년 만이다. 또한 인구 1000명당 혼인 건수를 뜻하는 ‘조혼인율’ 역시 2011년 6.6건에서 작년 5.9건으로 감소했다. 올해는 이보다 더 떨어져 사상 최저가 될 것으로 보인다. “취업도 안 되는데 무슨 결혼이에요” 이처럼 결혼을 기피하는 현상이 일어난 것에 대해 ‘경기 불황에 따른 취업의 어려움’이 원인으로 꼽힌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이 미혼남녀 238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남성 1096명, 여성 1287명) ‘2015년도 전국 출산력 조사’에 따르면 가장 필요한 결혼 정책으로 미혼남성 중 32.6%, 미혼여성 중 28.6%가 각각 ‘청년고용 안정화’를 1순위로 꼽았다. 결혼하기 위해선 ‘고용 안정’이 필요하다는 점을 시사한다. 30일 국가통계포털(KOSIS)에 따르면 우리나라 전체 실업률은 2012년 3.2%, 2013년 3.1%, 2014년 3.5%, 2015년 3.6% 등으로 집계됐다. 올해 10월 기준 실업률은 3.4%로 나타났다. 10월 기준으로는 IMF의 영향이 남아있던 1999년 이후 최고치다. 이중에서도 청년 실업률은 더 심각하다. 20~29세 연령대 실업률은 2012년 7.5%, 2013년 7.9%, 2014년 9.0%, 2015년 9.1%를 기록했다. 2016년 10월 취업준비생 등을 포함한 체감실업률은 무려 10.0%에 이른다. 비정규직‧낮은 연봉, 도저히 결혼 생각은… 비정규직과 낮은 연봉도 비혼을 부추기고 있다. 통계청이 발표한 ‘경제활동인구조사 근로형태별 부가조사 결과’에 따르면 올해 8월 기준 임금근로자는 1962만7000명으로 1년 전보다 31만5000명(1.6%) 증가했다. 여기서 정규직 근로자는 1318만3000명으로 14만2000명(1.1%), 비정규직 근로자는 644만4000명으로 17만3000명(2.8%) 늘었다. 국민연금공단에 따르면 25~29세 남성 취업자 중 절반(53%)이 연봉 2400만원 이하이고, 30~34세도 3명 중 1명(36%)이나 된다. 실질적으로 결혼해 가정을 꾸리고 살기에는 벅찬 소득이다. 통계청 관계자는 “결혼을 꺼리는 것은 경기불황에 따른 취업의 어려움, 혼인 연령기 남녀의 급감, 결혼을 필수가 아닌 선택으로 여기는 결혼 가치관의 변화가 주요 원인이다”고 분석했다.
      • 굿잡뉴스 > 취준생
      2016-11-30
    • [JOB 리포트] 겨울방학 이색알바 총정리
      ▲ 겨울방학엔 어떤 알바를 할까? 겨울 이색 아르바이트를 총 정리했다. ⓒ뉴스투데이 (뉴스투데이=강이슬 기자) 연말이 다가오면서 기말고사 준비로 바쁜 대학생들에게 또 하나의 고민거리가 있다면 바로 ‘아르바이트 구하기’가 아닐까. 겨울방학 동안 알찬 아르바이트(이하 알바)를 하고 싶다면 지금부터 준비하는 것이 좋다. 본격적인 겨울 시즌 특수를 맞기 전에 인력 채용을 서두르기 때문이다.겨울이면 역시 ‘스키장’ 알바‘겨울알바’하면 역시 하얀 설원이 펼쳐진 스키장 알바가 단박에 떠오른다. 특히 스키장 알바는 2016~2017 동계시즌 동안 스키장에서 머물면서 근무를 해야 하기 때문에 인근 거주자를 모집하거나 아예 숙식을 제공한다.스키장 알바라고 스키나 스노우보드 강사를 떠올리기 쉽지만, 스키장 내 매표, 리조트 객실관리, 장비 렌탈, 식음 조리나 서빙, 주차안내, 제설 등 다양한 직무의 알바를 모집한다. 단 직무에 따라 급여에 차이를 보인다.알바 사이트 내 채용 공고에 따르면 △렌탈 직무는 월급 150~200만원, △주차 관리 시급 8500원, △식음료매장 서비스직 시급 6050원~8000, △스키 강사 월급 160~300만원의 급여를 지급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스키장 알바가 인기를 끄는 이유는 근무 기간 내 휴일을 활용해 스키장 시설 무료 혹은 할인 이용 등 다양한 혜택이 제공되기 때문이다. 때문에 평소 스키장을 자주 찾았다면, 알바도 하고 스키장도 이용할 수 있는 스키장 알바를 추천한다.시즌 맞은 ‘농구·배구’ 실내스포츠 관련 알바겨울이면 농구와 배구 등 시즌을 맞은 동계 스포츠 관련 알바 채용도 증가한다. 경기장 안내 매표, 안전 요원, 안내 요원, 매점 관리 등 기본 업무부터 선수들이 휴식을 취하는 사이 경기장 바닥에 떨어진 땀과 이물질을 닦는 마핑 보이나 카메라 라인 작업 과 경기기록을 보조하는 중계방송보조 같은 이색 직무도 있다.일반적으로 일급 형태로 급여가 지급되며 모집 직무에 따라 지원 자격과 급여가 상이하다. 알바 사이트 내 채용 공고에 따르면 동계 스포츠 △보안요원은 일급 5만원, △중계방송보조 일급 5만원, △매표 시급 6300원, △안내 요원 4만원 등으로 확인됐다.경기의 열기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점은 장점이지만 경기 상황에 따라 업무 종료시점이 달라질 수 있는 점은 단점이 되기도 한다.관공서 알바, 안정적·여유있어 인기방학동안 반짝 아르바이트를 할 수 있는 일명 ‘꿀알바’도 있다. 관공서에서는 방학 기간 대학생들이 공직 사회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하고 사회생활을 미리 경험할 수 있도록 아르바이트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알바생들은 민원안내, 자료정리 등 각종 행정업무를 지원하며 공무원들이 수행하는 각종 업무를 경험할 수 있다.대부분 겨울방학 내 일정기간 동안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까지, 혹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점시시간 1시간 제외) 근무하며, 급여는 최저임금 수준이다. 다른 알바에 비해 퇴근 후 공부할 수 있는 시간적 여유가 있고, 업무 강도가 쎄지 않아 매년 경쟁이 치열하다. 알바 선정은 무작위 전산추첨으로 이뤄진다.현재 서울 강북구, 관악구, 은평구 등 관공서에서 대학생 알바 공고가 연일 발표되고 있다. 이중 관악구의 알바 공고를 보면, 관악구 주민등록이 되어 있는 자로 전문대학 또는 4년제 대학교 재학생 및 휴학생이 지원 대상이다.모집인원을 50명 이지만, 국민기초생활수급권자, 차상위계층, 등록장애인 본인을 포함해 12명(전체 모집인원 중 24%)은 특별 선발한다.강북구도 총 50명을 모집하고, 이중 생계급여 또는 의료급여 대상자의 본인 또는 자녀, 차상위 계층 대상자 또는 자녀, 북한이탈주민 중에 10명을 특별선발한다.겨울방학에만 할 수 있는 알바, ‘연말정산 알바’겨울방학에만 할 수 있는 사무보조 알바로 ‘연말 정산 알바’가 있다. 사무보조 알바로는 보기드문 단기알바로 선호도가 높다.고객사의 세무처리를 도와주는 세무법인이나 관련 증빙 발급이 증가하는 보험사, 병원 등을 중심으로 연말정산 행정지원, 서류 접수 및 검토, 안내 및 상담 업무 등의 아르바이트생을 모집한다.업무 특성상 엑셀 등 OA프로그램 활용능력을 갖추고 있어야 하며 경영이나 세무, 회계학 등 관련 전공자거나 관련 알바 경험자를 우대 채용하는 경향이 있다.급여는 월 급여를 기준 160~180만원 대에서 형성되며, 보통 두 달 내외로 근무한다.
      • 굿잡뉴스 > 취준생
      2016-11-29
    • [JOB리포트] 대졸자 희망연봉, 중견기업 수준으로 눈높이 맞춰
      [자료=인크루트/그래픽=뉴스투데이] (뉴스투데이=황진원 기자) 대학생 희망 평균 연봉 3354만원 대기업 ‘취업절벽’에 중견기업으로 눈 돌려 대학생들이 희망하는 평균 연봉은 3354만 원으로 실제 대졸 평균 초임 연봉을 약간 웃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갈수록 심해지는 취업난과 함께 취업에 성공했더라도 저임금에 시달리는 이들이 늘어나면서 비교적 임금은 높지만 대기업보다 입사 경쟁률이 낮은 중견기업에 희망 연봉이 맞춰졌다는 분석이다. 취업포털 인크루트가 최근 대학생 회원 638명을 대상으로 ‘대학생들의 희망연봉’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 중 61%가 200만~300만원 미만을 희망 월급으로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봉으로 계산해보면 약 2700만원에서 4100만원 선이다. 중소기업청이 발표한 ‘2015년 대졸 신입근로자 초임 분석 결과’에 따르면, 대기업 정규직 대졸 신입사원 초임은 임금총액 기준으로 평균 4075만원이었으며, 중견기업 2914만원, 중소기업 정규직은 2532만원으로 조사됐다. 대학생들의 희망하는 평균 연봉은 대기업 초임 연봉보다는 낮지만 중견기업보다는 높은 수준임을 알 수 있다. 인크루트의 설문에 답한 대학생 응답자들의 희망 기업 규모 또한 중견기업(29%), 대기업(25%), 중소기업(16%), 공공기관(15%) 순으로 나타났다. 일반적으로 대기업 지망 비율이 높던 대학생들이 취업절벽을 체감하고 눈높이를 낮춰 중견기업을 지향하는 경향을 보인 것으로 분석된다. 성별로 희망 연봉의 평균을 조사한 결과 남성의 경우, 3573만원, 여성은 3009만원으로 집계돼 564만원가량의 격차를 보였다. 전공별로는 인문사회계열이 2996만원, 상경계열이 3238만원, 공학계열이 3599만원으로 나타났다. 대학생들에게 신입사원으로 지원할 때 기업의 연봉을 파악하고 지원하는지에 대한 질문에는 응답자 83%가 ‘그렇다’고 답했으며 대학생들이 생각하는 연봉의 최저 마지노선은 2500만원에서 3000만원 미만이 47%의 응답률로 가장 높았다. 이어 1800만원~2300만원(31%), 3200만원~3800만원(15%), 4000만원 미만(7%) 등의 순이었다. 대학생이 지원하고 싶은 기업의 조건에 대한 질문에는 추가 근무를 하더라도 보상이 확실한 회사(72%)가 1위를 차지했으며, 이어 연봉은 낮지만 직원들을 소중하게 생각하는 회사(15%)가 뒤를 이었다.
      • 굿잡뉴스 > 취준생
      2016-11-29
    • [핫이슈] ‘최순실 예산’보다 2배 넘는 6400억원 삭감된 고용예산 논란
      ▲ ⓒ뉴스투데이DB (뉴스투데이=이지우 기자) 출구 없는 취업난과 사상 최악의 실업률에 빠진 한국이 내년 고용관련 예산마저 대폭 줄어들 움직임이 보이고 있다. 특히 국정농단 ‘최순실 사태’와 12월 초 진행되는 ‘박근혜대통령 탄핵안’ 등에 가려 예산안에 대한 관심은 뒷전으로 밀리고 있는 상황이다. 고용 관련 삭감된 예산은 총 6400여억원이다. 이 중 구직급여예산은 절반인 3000억원을 차지했다. 최악의 실업난에서 정부지원 예산마저 줄면 내년 실업난을 어떻게 극복할지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고용예산 총 6400억원 삭감…절반은 구직급여 예산 정부는 지난 9월 2일 국무회의를 거친 내년 예산안을 국회에 제출했다. 27일 국회에 따르면 감액 총 규모는 2조5000억원으로 이 중 고용 예산이 6400여억원으로 집계됐다. 특히 일명 ‘최순실 예산’으로 불리는 문화 관련 예산은 2800여억원으로 삭감된 것으로 집계됐다. 고용 예산은 그 2배를 훌쩍 넘긴 대규모 삭감을 당했다는 점에서 논란이 되고 있다. 정부는 고용을 다소 유연하게 하는 방향으로 근로기준법 등을 개정하는 대신 구직급여를 늘리는 등 재정을 투입해 충격을 흡수하려고 했다. 하지만 야당은 노동 관련 법률안 통과를 일절 막고 법률 통과를 전제로 짜 놓은 예산도 모조리 삭감한 것이다. 예산은 18조 8314억원에서 18조 1900억원으로 줄었다. 구체적으로는 ▲구직급여 예산 5조6613억에서 3262억원 ▲산재보험 4조5672억에서 1281억원 ▲청년취업진로 399억원에서 104억원 ▲취업정보패키지 사업 중 장애인 및 기초생활 수급자 지원 예산은 3405억원에서 98억원을 각각 삭감했다.구직자는 늘어나는데 지원 예산은 줄어들어 가장 큰 타격 예상?고용노동부의 한 관계자는 28일 뉴스투데이와의 전화 통화에서 이와 관련해 “아직까지 공식 입장을 밝히기 어렵다”고 조심스러운 태도를 보였다. 이 관계자는 “다만 예산이 줄어들면 진행 중이던 고용지원 부문별 사업에서 타격은 불가피하다. 또 진행했던 사업이 축소될 가능성이 크다. 구체적으로 부문별 타격에 대해 나온 대안이 아직 마련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그는 “조금 더 지켜봐야겠지만 가장 금액적으로 크게 감액된 ‘구직급여 부문’이 우려된다”면서 “구직자가 매달 늘고 있는 현 상황 속에서, 기업에 채용 급여를 주고 일정한 인원 채용이 일어나면 직원 급여 일부를 지원하는 등의 제도 대상이 줄어들 텐데 걱정되는 부분이 크다”고 설명했다. 또 “장애인 및 기초생활 수급자 지원 예산 감액은 서민 생활과 밀접한 부분이라 예산안이 증액되거나 유지되는 지 향후 방향을 살펴보고 대안 마련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면서 “아울러 어려운 경기 속에서 일자리 예산이 줄어 아쉽지만 잘 집행될 수 있도록 내실화하겠다”고 강조했다.‘탄핵안’에 집중해 2017년 예산안은 졸속 처리? 이처럼 국내 취업 및 실업난이 심각한 가운데 정부 지원마저 대폭 삭감 될 상황에 놓이자 성실한 심사가 이뤄지지 않았다는 주장에 힘이 실리고 있다. 이 비난은 야당에게 쏠리고 있다. 정국 주도권을 야당이 쥐고 있는 상황에서 최순실 사태로 박근혜 대통령 ‘탄핵’에 초점이 맞춰지다보니 내년 예산안 처리가 졸속으로 진행되고 있다는 것이다. 최순실 사태에 집중하다보니 검토시간마저 여유롭지 않았다. 10월 말 ‘최순실 사태’가 터지면서 그 후로 예산 심사가 거의 진행되지 못했다. 정부는 지난 9월 2일 400조원에 달하는 내년 정부 예산안을 국회에 제출했다. 하지만 10월 말 최순실 사태가 터지면서 예산 심사가 거의 속도를 내지 못했고 국회는 이달 7일에야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예산안 조정소위를 가동하기 시작했다.즉, 법정 처리 시한까지 한 달도 남지 않은 기간에 예산안을 본격적으로 심사하겠다고 나선 것이다. 아울러 야당의 탄핵안 준비와 예산안 처리 시기가 겹치다보니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지기 힘든 부분이다. 이러한 비성실 심사라는 주장의 증거로는 예산감액부분에서 따져볼 수 있다. 총 감액 규모인 2조 5000억원은 전체 예산의 0.6%이다. 이는 매년 1%정도(3~4조원)씩 감액했던 것과 비교하면 범위가 크게 줄어든 것을 알 수 있다.
      • 굿잡뉴스 > 미래일자리
      2016-11-28
    • [JOB현장에선] 불황의 골이 깊은 올해, 연말 보너스 가뭄
      ▲ 28일 사람인에 따르면 기업 중 63.4%가 연말 보너스 지급 계획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람인 (뉴스투데이=박희정 기자)응답 기업 63.4% 보너스 지급 안해 70% 이상이 경기불황으로 인한 회사 사정 악화를 이유로올해 연말에 대다수 직장인들은 불황의 깊은 골을 체감해야 할 것 같다. 우리나라 기업 10곳 중 6곳은 연말 보너스를 지급하지 않을 계획인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다. 사람인(대표 이정근)이 기업 331개사를 대상으로 ‘연말 보너스 지급 계획’을 조사해 그 결과를 28일 발표했다. 이 조사에서 응답 기업의 63.4%가 ‘지급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보너스를 지급하지 않는다는 기업 중 기업 중 19.5%는 지난해는 보너스를 지급했으나 올해는 주지 않을 것이라고 답했다. 보너스를 지급하지 않는 이유로는 ‘회사 재정 상태가 좋지 않아서’(32.9%, 복수응답)가 가장 많았다. 그 뒤를 ‘정기 지급 규정이 없어서’(31.9%), ‘회사 경영 실적이 나빠져서’(22.4%), ‘올해 목표 실적 달성에 실패해서’(17.1%), ‘다른 상여금을 지급했거나 계획 중이어서’(10%), ‘선물 등으로 대체하고 있어서’(3.8%) 등이 이었다. 회사재정상태 악화, 경영실적 악화, 목표 실적 달성 실패 등을 합치면 73% 정도가 경기불황으로 인한 회사의 경영상태 악화를 연말 보너스 지급 불가의 이유로 꼽은 것이다. 올해 연말 보너스를 지급하는 121개 기업들도 사정은 좋지 않은 것으로 분석됐다. 우선 1인당 평균 보너스 액수는 198만원에 그쳤다. 지난해 동일조사 결과의 평균 지급액 214만원에 비해 16만원이나 감소한 수치이다. 구간별 지급액을 살펴보면, ‘40만원 미만’(13.2%), ‘40~60만원 미만’(12.4%), ‘180~200만원 미만’(10.7%), ‘80~100만원 미만’(8.3%), ‘100~120만원 미만’(8.3%), ‘160~180만원 미만’(6.6%) 등의 순이었다. 보너스 평균액은 월급(기본급) 대비로는 평균 107.2% 수준이다. 지급 방식은 57.9%가 ‘부서, 개인별 실적에 따라 차등 지급’한다고 답한 데 비해 ‘개별 실적 관계 없이 동일 금액 지급’한다는 응답은 42.1%였다. 한편 조사대상 기업들 중 69.5%는 연말 보너스 외에 직원들의 사기 진작을 위한 계획을 수립한 것으로 나타났다. 보너스를 주지 않는 기업 중 상당수가 별도의 보완책을 갖고 있는 셈이다.
      • 굿잡뉴스 > 직장인
      2016-11-28
    • 롯데리아, ‘안전·행복 프랜차이즈’ 인증 받아
      ▲ 롯데리아가 서울 종각역점서 안전보건공단이 선정하는 ‘안전·행복 프랜차이즈’ 인증을 받았다. ⓒ롯데리아 (뉴스투데이=강이슬 기자) 롯데리아가 안전보건공단이 선정하는 ‘안전·행복 프랜차이즈’ 인증을 받았다고 28일 밝혔다. ‘안전·행복 프랜차이즈’는 안전보건공단이 자율적이고 우수한 안전 시스템을 구축한 사업장을 대상으로 현장 심사 등을 거쳐 인증 기준 충족 기업에 인증서를 수여한다. 지난 25일 열린 인증식에는 롯데리아 노일식 대표와 안전보건공단 이영순 이사장 등 양측 주요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인증식을 진행했다. 롯데리아는 안전보건공단의 2014년 인증제도 시행 이후 9번째 인증 프랜차이즈로 직원의 안전관리 업무 전문 안전팀 구성, 배달 직원 대상 사고사례 전파, 안전자료 보급, 안전 교육 강화 등 배달원 안전확보 중심의 안전보건관리체계 구축에 대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롯데리아가 인증 받은 안전·행복 프랜차이즈 매장은 종각역점·부천역점·인천서구점·주안점은 등이다. 롯데리아 관계자는 “롯데리아는 매장 내외부에서 발생할 수 잇는 상해 및 재해 예방을 위해 안전 교육 및 안전 매뉴얼 운영 등 안전 수칙 준수 및 확대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특히 사고 발생율이 높은 배달 직원들의 안전 운행을 위한 교통 법규 준수 등 지속적인 안전 교육을 통한 사고 예방에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 굿잡뉴스 > 창직·창업
      2016-11-28
    • [핫이슈] 최저임금보다 더 주는 ‘생활임금제’ 입법화 재시동
      ▲ 최저임금보다 20~30% 더 높은 임금을 지급하는 '생활임금' 제도를 확대한 내용을 담은 법안이 발의됐다. 생활임금제도는 가계소득 지출을 고려해 실제 생활이 가능하도록 최소 수준 임금을 뜻한다. 새벽부터 일터로 떠나는 노동자들. ⓒ뉴스투데이DB (뉴스투데이=박희정 기자)취업여부와 무관한 기본소득제와 달리 취업자 최저임금 인상 효과 국회 통과시 생활임금제 시행 4년만에 입법화 전망현행 최저임금보다 20~30% 높은 수준의 임금을 지급하는 ‘생활임금’ 제도가 더욱 확대 시행되도록 하기 위해 법적 근거를 명시한 법안이 발의됐다. 모든 근로자가 인간다운 생활을 할 수 있는 최소한의 수익을 보장해주자는 취지이다. 더불어민주당 박완주 의원은 이 같은 내용의 '최저임금법 일부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27일 밝혔다. 최근 우리 사회의 새로운 쟁점으로 부상하고 있는 ‘기본 소득제’가 취업여부에 상관없이 모든 국민에게 최소한의 생활비를 지급하는 것인데 비해, 생활임금제도는 취업자를 대상으로 한 복지정책이라는 점에서 다르다. 생활임금은 물가상승률과 가계소득·지출을 고려해서 실제 생활이 가능하도록 해주는 최소 수준의 임금을 뜻한다. 1994년 미국 볼티모어시에서 처음 도입했고 우리나라에서는 각 지방자치단체가 조례 제정을 통해 시행하고 있다. 경기 부천시와 서울 노원구 및 성북구가 2013년 처음 도입했다. 이 법안이 채택될 경우 생활임금제는 지자체가 조례 제정을 하지 않아도 시행될 수 있는 근거가 된다. 현행법에 따르면 매년 최저임금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최저임금이 결정된다. 그러나 시간당 6470원, 월 135만2230원인 현행 최저임금은 지난해 전국 임금근로자 월평균 임금 326만 8855원의 40% 수준에 불과한 것으로 집계됐다. 최저임금만으로는 저소득근로자와 가족이 인간다운 삶을 위한 기본적인 생계도 유지하기도 힘든 실정이다. 이러한 모순을 해결하기 위해 생활임금제가 지난 2014년 도입됐으나 관련 입법이 이뤄지지 못했다. 야권이 지난 19대 국회 당시 '생활임금제법'을 잇따라 제출했지만, 본회의 상정이 무산되면서 자동폐기된 바 있다. 기업에게 과도한 부담을 지우게 된다는 재계의 반대논리에 밀린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이번에 제출된 ‘최저임금법 일부 개정안’은 지자체의 용역·위탁업체 노동자에게까지 생활임금을 확대 적용할 수 있도록 규정했다.해당법률 제6조1항에서 지방자치단체와 용역·위탁업체간 부당한 계약 조건을 걸 수 없도록 하는 등 예외적용규정을 통해 생활임금제도가 안정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만들었다는 게 박완주 의원의 설명이다. 이번 개정안은 박완주, 정성호, 황주홍, 김정우, 김영춘, 김해영, 박남춘, 윤관석, 이해찬, 송영길, 설훈, 박찬대, 남인순 의원 등이 공동 발의했다.
      • 굿잡뉴스 > 미래일자리
      2016-11-28
    • 40대 가구주 월 소득 첫 감소, 자영업 붕괴조짐 우려
      ▲ 지난 27일 통계청에 따르면 3분기 가구주 연령 40대의 가구 월평균 소득이 2003년 이래 처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사업소득 감소가 가장 큰 원인으로 꼽혀 40대 자영업자들이 타격받은 것으로 보인다. 김영란법과 경기불황으로 휑한 식당가 모습. ⓒ뉴스투데이DB통계 작성 시작한 2003년 이후 첫 감소 사업소득 5.9% 감소, 근로소득은 2.9%증가 그친 결과 (뉴스투데이=이지우 기자) ‘한국 경제의 허리’가 휘청이고 있다. 2003년 가계동향 조사 시작 후 단 한번도 줄지 않았던 40대 가구 소득이 지난 3분기 처음으로 감소한 것이다. 지난 27일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 3분기 가구주 연령이 40~49세인 가구의 월평균 소득은 505만2153원으로 이는 지난해 동기보다 1569원(-0.03%)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관련 통계를 작성하기 시작한 2003년 이후 처음이다. 통계 작성 이후 다른 연령층에 비해 40대 가구주의 소득은 안정된 성장세를 유지해왔었다. 사회생활이 짧고 이직이 잦은 20~30대와 명예퇴직 등으로 일자리 안정성이 위협받는 50~60대와 비교하면 40대는 가장 안정적인 연령대로 꼽힌다. 예로 글로벌 금융위기를 겪은 2008~2009년에도 40대 가구가 전 연령대 중 유일하게 소득이 증가해 국내 경제의 버팀목으로 인식됐다. 하지만 지난해 4분기(10~12월)를 기점으로 소득증가율이 1.6%로 떨어진데 이어 올해 2분기(4~6월)에는 0.2% 추락했고 3분기에는 아예 뒷걸음질 친 것이다. 이렇게 40대 가구 소득이 감소한 이유는 무엇일까. 가계동향은 전국 8700가구 표본을 대상으로 통계를 작성해 이들 근로소득과 사업소득, 재산소득 등을 합산해 평균을 낸다. 전체 소득에서 근로소득이 차지하는 비중은 69.1%로 가장 높고 사업소득이 20.0%로 뒤따른다. 이번 감소세는 사업소득이 1년 전보다 감소한 것이 큰 타격을 입힌 것으로 보인다. 사업소득은 지난해 동기보다 6만2000원(5.9%) 줄어든 월 97만8000원에 그쳤다. 사업소득 감소는 경기침체 여파로 40대 자영업자들이 타격을 받은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재산소득은 월 5759원에 불과했다. 저금리 여파로 이자 등으로 벌어들인 소득이 지난해 4분기 이후 매분기 40~60%씩 감소하더니 1년 사이 월 1만900원에서 5759원으로 반토막 났다. 반면 근로소득은 2.9% 증가했는데 이 또한 과거 5~10% 안팎의 증가율과 비교하면 크게 둔화된 모습이다. 국내 경제의 중심을 받치고 있는 40대의 소득 감소가 경제 전체 활력을 떨어뜨릴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40대의 소득감소가 전체 가처분 소득을 크게 줄여 가계지출을 제약할 수 있고 이는 생산 및 투자에 악영향을 미쳐 전반적인 경제 활력이 떨어질 수 밖에 없다는 것이다. 현대경제연구원 주 원 이사대우는 전화인터뷰를 통해 “소비절벽 탈피는 소득이 뒤따라야 해소될 수 있는 부분이다. 그 중 안정적인 일자리로 소비의 주력계층인 40대의 소득 감소는 국내 시장 수요를 악화시키는 데 원인이 될 것으로 보인다”며 “고용시장 위축으로 자영업자가 늘고 있는 국내 경제시장 분위기인데 고용시장 활성화로 안정적인 소득 개선이 필요해 보인다”고 설명했다.
      • 굿잡뉴스 > 창직·창업
      2016-11-28
    • [지금 일본에선 (35)] 실적부진과 경영재건 등의 이유로 정규직 줄이는 기업들
      ▲ 실적부진과 경영악화에 따른 피해는 결국 사원들이 받게 된다. 이번에는 정규직사원을 가장 많이 감축한 일본기업들을 알아보자. ⓒ일러스트야 실적부진과 경영재건 등의 이유로 정규직을 줄이는 기업들 (뉴스투데이/도쿄=김효진 통신원) 지난 기사에서는 정규직 사원들을 늘린 일본기업들을 알아보았다. 하지만 모든 회사가 이들처럼 순조롭게 매출과 사원 수를 늘리며 성장할 수는 없다. 특히 작년 겨울 일본은 물론 세계적으로 화제가 된 도시바의 부정회계는 결국 정리해고와 구조개혁으로 이어졌고 그 결과 1만 명이 넘는 사원이 해고되며 회사도 직원들도 큰 피해를 감내해야 했다. 이번에는 5년 전과 비교하여 정규직원을 가장 많이 줄인 기업 1~5위를 꼽아보았다. 이러한 사원 감소는 기업의 실적부진과 사업축소를 의미하므로 취업준비 시에 반드시 참고하여야 할 것이다. 1위. 파나소닉(パナソニック株式会社) 1918년에 설립된 파나소닉은 소니, 도시바 등과 더불어 일본 굴지의 전자제품 메이커로서 2000년대 초반까지 세계적인 인기를 얻었었다. 하지만 이후 가전제품 분야에서 삼성과 LG 등에게 점유율을 빼앗기며 급격히 사업이 축소되었고 2013년을 기점으로 기업용 제품·서비스(BtoB) 사업에 집중하기 시작하였다. 이에 따라 2010년 35만 4000여명이었던 사원은 5년 뒤에 13만명이 줄어 25만 4000명으로 축소되며 정규직 사원감소 기업 1위에 선정되었다. 평균적으로 매년 2~3만 명을 대규모로 정리했다는 의미인데 경영재건에 따른 자회사 매각과 관련사업 정리가 그 원인이라 할 수 있겠다. 한국기업 입장에서 놀랍게 생각할 수 있는 것은 사원감소 전이든 후든 모든 사원이 100% 정규직으로 계약직은 한명도 없다는 점이다. 2위. 일본전기(日本電気株式会社, 약칭 NEC) 1899년 설립되어 유·무선 통신기기, 컴퓨터 및 IT 서비스를 주력으로 하는 일본전기는 2010년에 자회사였던 NEC일렉트로닉스가 다른 회사와 합병을 통해 분리되면서 사원수가 크게 줄었다. 2010년 14만 2000여명이었던 사원 수는 5년 뒤에 9만 9000명으로 감소하며 사원 4만 3000명이 축소되었다. 그리고 파나소닉과 마찬가지로 NEC 역시 모든 사원이 정규직으로 계약직은 존재하지 않는다. 3위. 소니(ソニー株式会社) 한국인들에게도 친숙한 기업이고 한 때는 고급 가전제품의 대명사였던 소니가 정규직사원을 많이 줄인 기업 3위로 선정되었다. 1946년에 설립되어 90년대까지 영상·음향가전에서 독보적 브랜드로 군림하다가 이후 한국과 중국 등에 밀리며 추락한 것은 모두가 아는 이야기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2016년 ‘Top 100 Brand Lovelist’에서 세계 9위를 기록하였고 현재도 많은 일본 직장인들이 이직처로 선망하는 기업랭킹 상위를 차지하고 있다. 16만 8000명이었던 사원 수는 5년간 소니가 부진사업 등을 처분하며 3만 6000명을 정리하였고 최종 13만 2000명으로 줄어들었다. 1,2위의 기업들과 마찬가지로 이 13만 2,000명은 전원 정규직이다. 4위. 히타치제작소(株式会社日立製作所) 1920년에 설립되어 정보통신, 전력, 전자제품, 중공업, 금융 등 거의 모든 분야에 사업을 전개하고 있는 히타치는 연매출 10조엔(한화 약 110조원)을 자랑하는 초거대기업이다. 일본 내의 모든 분야를 통틀어서 사원수가 제일 많은 기업이 도요타이고 히타치가 그 뒤를 이어 2위이다. 자회사만 947개, 지분을 가진 회사만 231개로 총 1178개 회사를 산하에 두고 있는데 그 규모를 상상하기가 쉽지 않을정도로 거대하다. 히타치는 5년간 2만 3000명의 정규직을 감원하였고 그 결과 정규직 사원 33만 7000명(전체 비율의 87%), 비정규직 사원 4만 9000명이 남아있다. 5위. 후지쯔(富士通株式会社) 후지쯔는 1935년에 설립되어 IT 서비스와 정보처리 시스템 및 가전제품의 제조·판매 사업을 전개하여 왔다. 세계 100개국 이상에 사업을 전개하고 있으며 2015년 결산기준 연매출 4조 7500억엔(52조원)을 기록하였다. 일본 내 취업희망기업조사에서 항상 IT 업계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으며 기업 측도 2011년부터 [Challenge & Innovation 채용](인생을 살아오며 어느 분야든 높은 실적을 거둔 인재를 채용하는 프로그램)을 신설하는 등 인재채용의 다변화를 꾀하고 있다. 후지쯔는 지난 5년간 총 1만 3500명의 정규직 사원을 감원하여 현재는 정규직 16만명(전체의 90%), 비정규직 1만 7000명을 고용하고 있다. 정규직을 감원시킨 1~5위 기업은 모두 전자제품 메이커 5년간 정규직 사원을 감축한 많은 기업들은 파나소닉과 소니처럼 부진한 사업을 매각하고 경영재건을 실시한 회사들이다. 그리고 그 대부분이 전자제품 사업을 전개해왔던 기업들이다. 이는 엔저와 판매량 증가에 힘입어 정규직 사원을 계속 증원하고 있는 일본 자동차기업들과는 확실히 대조적이다. 이번 기사는 취업준비생들이 회사에 대한 분석은 물론 업계에 대한 분석도 필요로 하는 좋은 예시라고도 할 수 있겠다.
      • 굿잡뉴스 > 취준생
      2016-11-28
    • [박용인의 JOB카툰] ‘오프쇼링(Off-shoring)’, 기업의 해외 업무위탁
      ▲ 일러스트/박용인 ⓒ뉴스투데이 (뉴스투데이=오지은 기자) ‘오프쇼링(off-shoring)’은 기업들이 경비를 절감하기 위해 생산·용역·일자리를 해외로 내보내는 현상이며, 아웃소싱의 한 형태이다.2001년 이후 미국의 제조업체들이 생산, 용역 등을 인건비가 싼 중국과 인도로 보내기 시작하면서 본격화되었다. 오프쇼링은 아웃소싱과 비슷한 개념이지만, 생산설비 등과 같은 국한된 제조 영역에서의 이전을 뜻하는 아웃소싱 보다 적극적인 의미다.
오프쇼링은 첨단 정보통신기술(IT)의 발달과 선진국·개발도상국 간의 임금격차로 인해 발생한다. 인터넷과 디지털 기술이 발달하면서 아웃소싱 분야 중 콜센터, 데이터 분석, IT 서비스 기능과 관련한 엔지니어링, 제품 연구 및 신제품 디자인 등의 업무에 이르기까지 그 영역이 확대되고 있다.특히 미국 기업들의 오프쇼링이 증가하고 있는데, 정보통신 숙련 노동력이 풍부하게 존재하며 영어 구사능력을 갖추고 임금이 낮은 인도에 IT 관련 서비스를 발주하는 경향이 두드러지고 있다.하지만 국내 자본과 설비가 해외로 빠져나가기 때문에 주로 대체 가능한 저학력·미숙련 근로자들이 일자리를 잃는다는 점에서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 JOB > 취준생 > 박용인의 JOB카툰
      2016-11-28
    • [JOB현장에선] 부장의 이모티콘·카톡 왕따…카카오톡으로 바뀐 직장 문화
      ▲ 직장인 박상무 씨의 카카오톡 회사 단체 채팅방에는 매일 아침 사장님에게로부터 메시지가 온다. ⓒ뉴스투데이(뉴스투데이=강이슬 기자) 카카오톡의 보급, 직장 문화도 바뀌었다 “부장님의 이모티콘, 인상이 달라보였어요”, “직장 내 ‘카따’로 결국 그만 뒀어요” 카카오톡은 이제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 필수 앱이다. 애플리케이션 분석 업체 와이즈앱에 따르면 주요 메신저 9개를 분석한 결과 카카오톡이 95%의 사용시간 점유율을 보였다. 카카오톡이 메신저 점유율을 거의 독점하면서 직장 내 업무에도 카카오톡의 활용도가 높다. 업무 시간에 카카오톡이 활용되면서 직장 내 새로운 문화도 생겨났다. 카카오톡을 통해 업무협의 및 지시를 하면서 대면 지시 및 회의에 비해 자유로운 분위기가 형성된다. 특히 단체 채팅방에서 귀여운 이모티콘을 사용하면서 이러한 분위기는 더 배가 된다. 올해 신입사원이 된 정혜진(25) 씨는 “저희 팀 부장님이 평소 과묵하신 편인데, 카카오톡 메시지로 업무 보고를 드렸는데 ‘엄지척’하고 있는 캐릭터 이모티콘을 넣어서 답변을 주셨다. 친구들과의 메신저로는 자주 보던 이모티콘이었는데, 부장님께 받으니 살짝 놀랐다. 부장님의 인상이 좀 달라보이기도 했다”고 말했다. 다만 메신저를 통해 불필요한 말들이 너무 많이 오가다보니 힘들어하는 직장인도 있다. 직장인 박상무(31) 씨는 매일 아침 7시만 되면 오는 사장님의 카카오톡 메신저에 뭐라 답장을 해야할지 진땀을 흘린다. 박 씨는 “회사 단체 카톡방에 사장님이 오전마다 단체 메시지를 보냅니다. ‘날씨가 좋다’부터 ‘수능날 고등학생들이 참 고생이 많겠다’, ‘오늘 아침도 힘차게 파이팅’ 등 매일 아침 안부 형식의 메시지를 보내 온다”며 “다른 직원들도 출근 준비로 바쁜 아침에 뭐라고 답장을 보내야 하나 머리가 아프다”고 호소했다. 직장 내 단체카톡방이 보편화되면서 ‘사내 왕따’ 문제도 심심찮게 드러난다. 직장인 조현아(29) 씨는 텃세를 부리는 동료들에게 ‘카카오톡 왕따’를 당하며 모멸감을 느꼈고 결국 퇴사했다고 고백했다. 조 씨는 “일상 업무를 할 때는 업무에 관한 말만해서 ‘왕따’를 당하고 있다고는 인지하지 못했다. 그런데 점심시간 식사 메뉴를 정할 때 다른 직원들끼리 단체 카톡방에서 이야기하고 점심시간에 홀랑 나가버린다. 초반에는 눈치보며 따라 나섰는데, 그렇게 같이 식사를 하면 온통 내가 모르는 이야기만 하니 더 힘들었다. 퇴근할때도 그들끼리 미리 약속을 잡고 같이 나가버리기 일쑤였다”고 말했다. 실제로 최근 학교 및 직장에서 ‘카카오톡 왕따’ 문제가 대두되고 있다. 단체 채팅방에 특정인만 초대하지 않고 따돌림을 하는 것이다. 이를 두고 ‘카따(카카오톡 왕따)’라는 신조어까지 생겨났다.
      • 굿잡뉴스 > 직장인
      2016-11-26
    • [JOB 리포트] 수험생들 첫 도전, ‘근로자 상식’알고 권리 챙기자
      ▲ ⓒ뉴스투데이DB (뉴스투데이=이지우 기자) 2017대학수학능력시험이 끝났다. 대학교 입학시기인 내년 3월까지 약 3개월이 남았다. 따라서 3개월 남은 기간 동안 아르바이트를 찾는 수험생들이 늘어나는 시기이다. 하지만 처음 아르바이트에 발을 들이는 학생들에게 학교가 아닌 사회생활은 어려울 수 있다. 또 어리고 경험이 부족하단 이유로 부당한 대우를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하는 부분도 있다. 아르바이트 정보 사이트 알바몬이 ‘알바생’ 권리를 지키기 위해 알아야 할 ‘알바 상식’을 24일 소개했다. ① 급여 부문- 최저임금과 급여 지급 날짜 확인 올해 최저임금은 시간당 6030원이다. 하지만 한 달 뒤인 내년 1월 1일부터는 시간당 6470원으로 오른다. 정규직·비정규직 근로자 모두 해당한다. ‘수습 근로자’라 해서 최저임금의 90%만 지급하는 경우도 있는데, 계약 기간이 1년 미만일 때는 최저임금을 깎을 수 없다는 점을 알아두자. 급여는 정해진 날짜에 본인에게 현금으로 줘야 한다. 이런저런 이유를 들어 지급 날짜를 바꾸거나, 현금이 아닌 제품·쿠폰 등으로 주면 안 된다. 아울러 사회생활이나 처음 접한 아르바이트가 익숙하지 않은 알바생들은 간혹 실수를 할 수 있다. 이 때, 근로자 잘못으로 고용주가 손해를 입어도 이는 임금과는 별개다. 손해를 계산해 배상한다고 급여에서 일정액을 빼고 주면 안 된다. ② 복지 부문- 근로계약서 작성과 휴식시간 등 챙기기 근로계약서 작성도 중요하다. 근로계약서는 일을 시작하기 전 고용주로부터 노동의 대가를 지급받기로 약속하고 이를 문서화한 것이다. 계약서에는 임금, 근로시간, 휴일 등의 조건이 명시돼 있어야 한다. 이러한 부분이 개인 복지를 보장해주는 것이기 때문에 근로계약서는 복사본 등을 받아두는 것이 좋다. 만약 근로계약서를 제공하지 않을 경우 500만원 이하의 벌금 및 과태료가 부과된다. 휴식 시간도 잘 챙겨야 한다. 근로기준법은 4시간마다 30분 휴식 시간을 보장한다. 휴식시간에는 식사를 하든, 은행이나 산책 등 외부에 나가든 자유롭게 쓸 수 있다. 가게가 바쁘다고 휴식 시간을 10분, 5분처럼 쪼개서 쉬도록 하면 이 또한 근로기준법 위반이다. 반대로 근무시간이 초과될 경우를 살펴보자. 사업장에 근로자가 5명 이상이라면 사업자는 연장, 야간, 휴일 근로에 대해 시급의 50%를 가산임금으로 지급해야 한다. 가산임금이란 정해진 급여에 사용자가 추가적으로 지급해야하는 임금을 말한다. ③ 범죄- 성희롱이나 폭행을 당했을 경우 사고의 발생이나 그 밖의 어떠한 이유로도 근로자에게 가한 폭행은 정당방위가 되지 않는다. 여기에는 신체적 고통뿐만 아니라 막말이나 욕설 등 폭언도 포함된다. 위반 시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의 벌금형을 받는다. 직장 내 성희롱 역시 불가하다. 육체적 행위를 포함해 언어적, 시각적 행위 모두가 포함되며 피해를 입었을 경우 50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④ 부당해고 특히 일주일, 이주일 간 수습기간을 두고 채용한 후 수습기간 후 부당해고 하는 경우도 있다. 사업장에 근로자가 5명 이상이라면 정당한 이유 없이 근로자를 해고할 수 없다. 또 근로자를 해고하려면 적어도 30일 이전에 예고하거나 30일분 이상의 통상임금(해고예고수당)을 지급해야한다. 아울러 근로자 해고 시 해고사유와 해고시기를 서면(문서)으로 통지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효력이 없다. 물론 이메일이나 휴대폰 문자도 인정되지 않는다. 부당해고 당했을 경우 해고일로부터 3개월 이내에 지방노동위원회에 구제신청을 하거나 법원에 소송을 제기할 수 있다. 부당해고가 인정되면 사업장에 돌아갈 수 있고 해고기간 동안 임금상당액을 받을 수 있다. 부당한 대우를 받았을 땐 무작정 견디기보다는 상담을 받는 게 좋다. 고용노동부와 한국공인노무사회가 청소년 근로자의 권리를 보호하기 위해 만든 ‘청소년근로권익센터’를 통해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전화(1644-3119)나 온라인(www.youthlabor.co.kr)을 통해 상담이 가능하고 카카오톡 ID ‘청소년권익센터’를 친구로 추가하면 채팅으로도 실시간 상담이 가능하다.
      • 굿잡뉴스 > 취준생
      2016-11-25
    • [JOB현장에선] ‘月50만원 이상’ 취업·결혼 후에도 부모님께 손 벌려
      ▲ 직장인 10명 중 3명이 취업 후에도 부모님으로부터 경제적 지원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잡코리아 (뉴스투데이=강이슬 기자) 2030 직장인, 취업 후에도 부모님께 경제적 지원받아 경제적 지원받는 기혼자, 평균 지원 금액 月 108만 7000원 취업에 성공하고도 부모님께 경제적으로 지원을 받는 직장인들이 10명 중 3명이 부모님께 50만원 이상 경제적 지원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결혼을 한 기혼자의 경우에는 월 100만원 이상의 금액을 지원받는 경우가 가장 많았다.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최근 20~30대 직장인 1382명을 대상으로 부모님으로부터의 경제적 독립 여부를 확인하는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설문에 응답한 전체 직장인 가운데 31.8%가 부모님으로부터 경제적 지원을 받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취업에 성공해 직장인이 되고, 결혼을 한 뒤에도 꾸준히 부모님께 경제적 지원을 받는 사람이 전체 응답자의 18.9%나 됐다. 비혼자의 경우에는 35.7%로 집계됐다. 전·월세 등 주거비의 부담에 부모님께 지원받는 직장인이 많은 것으로 보인다. 잡코리아의 분석 결과 직장인들이 부모님으로부터 경제적으로 지원받는 항목(복수응답, 이하 응답률)은 전·월세 등 주거비(54.8%)와 식비 등 생활비(52.7%)가 주를 이뤘다. 이어 통신비 35.2%, 보험비 28.2%로 나타났고, 카드값 폭탄 등 갑작스런 금전 문제에 따른 비정기적 지원을 선택한 응답도 14.8%로 적지 않았다. 부모님께 경제적 지원을 받는 이유에 대해서는 ‘부모님과 함께 거주하고 있어서 자연스럽게’가 45.5%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월 수입이 적어서(32.3%)’, ‘빨리 경제적 기반을 잡기 위해서(9.5%)’, ‘전세 자가 등 주거 독립을 위해서(4.8%)’ 등이 뒤를 이었다. 부모님으로부터 경제적 지원을 받는 항목도 기혼자와 비혼자 간 차이가 두드러졌다. 비혼 직장인들은 생활비(56.6%)와 주거비(53.4%)가 근소한 차이로 지원받는 항목 1~2위를 차지한 반면, 기혼 직장인들은 주거비를 꼽는 응답률이 63.3%로 압도적인 선두를 차지했다. 2위를 차지한 생활비(28.3%)와 격차가 두 배 이상 차이났다. 지원받는 금액에도 결혼여부에 따라 차이가 있었다. 연간 직장인들이 부모님께 지원받는 금액을 월 단위로 환산한 결과, 비혼자는 월 평균 51만 6000원을, 기혼자는 108만 7000원으로 나타났다. 부모님께 경제적 지원을 받는 직장인은 기혼자보다 비혼자가 더 많았지만, 지원받는 금액은 기혼자가 더 많다.
      • 굿잡뉴스 > 직장인
      2016-11-24
    • [한국생산성본부 미래세미나④] 연세대 이준기 교수 “4차 산업혁명 시대 경영전략은 ‘개방형 협업’과 ‘서비스화’”
      ▲ 24일 롯데호텔 사파이어볼룸에서 한국생산성본부가 'CEO북클럽'을 개최한 가운데, 연세대학교 이준기 교수가 '4차 산업혁명의 이해와 우리의 대응'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하고 있다. [사진=오지은 기자] (뉴스투데이=오지은 기자) “4차 산업혁명 시대는 3차 정보혁명 시대 기술 발전에 이어 사회 시스템과 ‘모델’이 변하는 것이다.” 24일 한국생산성본부가 주최한 CEO북클럽 신산업혁명 프로그램에서 연세대학교 이준기 교수가 이같이 말했다. 이 교수는 3차 정보통신혁명에 이어 다가올 4차 산업혁명을 ‘지식의 분권화’로 정의하며 “언론, 대학, 병원, 대기업, 정치 등 모든 시스템이 개방되고 공유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사실상 2차 산업혁명 시대에 일어난 ‘에너지 혁명’으로 인해 정립됐던 산업사회의 개념이 변화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에 따라 이 교수는 “제도권의 주도권 상실과 새로운 모델이 출현하는 4차 산업혁명 시대의 경영전략은 ‘오픈 콜라보레이션(개방형 협업)’과 ‘서비스화’”라고 밝혔다. 오픈 콜라보레이션이란 플랫폼을 만들어 다양한 사람들을 참가시켜 답을 구하는 과정이다. 애플이 앱스토어를 만들어 개방형 리소스를 생산하고, 네이버가 지식인을 통해 콘텐츠를 만드는 등 ‘지식의 분권화’로 인해 개방형 협업이 이뤄진 것이다. ‘서비스화’는 고객의 궁극적 가치를 위해 제품이 서비스 상품화의 일부가 되는 비즈니스 모델을 추구한다. 이 교수에 따르면 사물인터넷(IoT) 기술들은 지나치게 어렵거나 대단한 기술들이 아니다. 온도조절기가 알아서 전기요금을 절약해주고, 칫솔과 스마트폰을 연결해 잇몸 건강을 관리해주는 수준이다. 이러한 서비스들이 ‘빅데이터’와 만나면 맞춤형 서비스도 가능해진다. 4차 산업혁명 시대에는 누가 더 지능적이고 개인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것인가가 관건이다. 이 교수는 “현재 우리가 갖고 있는 제도 상에서는 지식과 기술의 가속 발전을 따라가는 데 한계를 느끼고 있다”며 “앞으로 많은 사회 시스템, 비즈니스 모델의 변화를 보게 될 것”이라고 예고했다. 또한, 그는 “거시적으로 양극화 해소 등을 위한 새로운 사회 시스템을 도입할 필요가 있으며, 경영전략 측면에서는 개방형 협업 체제를 빨리 구축하고 서비스화를 활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굿잡뉴스 > 미래일자리 > CEO북클럽
      2016-11-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