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용인의 JOB카툰] ‘오프쇼링(Off-shoring)’, 기업의 해외 업무위탁

오지은 입력 : 2016.11.28 10:23 ㅣ 수정 : 2016.11.28 10:23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밴드
  • 페이스북
  • 트위터
  • 글자크게
  • 글자작게
▲ 일러스트/박용인 ⓒ뉴스투데이


(뉴스투데이=오지은 기자) ‘오프쇼링(off-shoring)’은 기업들이 경비를 절감하기 위해 생산·용역·일자리를 해외로 내보내는 현상이며, 아웃소싱의 한 형태이다.

2001년 이후 미국의 제조업체들이 생산, 용역 등을 인건비가 싼 중국과 인도로 보내기 시작하면서 본격화되었다. 오프쇼링은 아웃소싱과 비슷한 개념이지만, 생산설비 등과 같은 국한된 제조 영역에서의 이전을 뜻하는 아웃소싱 보다 적극적인 의미다.


오프쇼링은 첨단 정보통신기술(IT)의 발달과 선진국·개발도상국 간의 임금격차로 인해 발생한다. 인터넷과 디지털 기술이 발달하면서 아웃소싱 분야 중 콜센터, 데이터 분석, IT 서비스 기능과 관련한 엔지니어링, 제품 연구 및 신제품 디자인 등의 업무에 이르기까지 그 영역이 확대되고 있다.

특히 미국 기업들의 오프쇼링이 증가하고 있는데, 정보통신 숙련 노동력이 풍부하게 존재하며 영어 구사능력을 갖추고 임금이 낮은 인도에 IT 관련 서비스를 발주하는 경향이 두드러지고 있다.

하지만 국내 자본과 설비가 해외로 빠져나가기 때문에 주로 대체 가능한 저학력·미숙련 근로자들이 일자리를 잃는다는 점에서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댓글 (0)

- 띄어 쓰기를 포함하여 250자 이내로 써주세요.

- 건전한 토론문화를 위해,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비방/허위/명예훼손/도배 등의 댓글은 표시가 제한됩니다.

0 /2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