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생한방병원, 美 버지니아 통합의학대학교와 MOU 체결

최정호 기자 입력 : 2025.03.24 09:40 ㅣ 수정 : 2025.03.24 09:40

“통합의학 세계화 위해 韓美 산학협력 맞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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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호 자생메디컬아카데미 팀장(왼쪽)과 존 유 VUIM CEO가 MOU를 맺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자생한방병원]

 

[뉴스투데이=최정호 기자] 자생한방병원이 이달 ‘버지니아 통합의학대학교(VUIM; Virginia University of Integrative Medicine)’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VUIM은 2004년 미국 버지니아주 페어팩스 지역에 설립된 대학교로, 미국 연방정부 교육부 산하 ‘한의학 및 한약학 인증위원회(ACAHM)’의 최초 인증을 받은 교육기관이다. 이 학교는 침술, 한약 및 통합의학 석‧박사 과정을 제공하며, 근거 중심 연구 등으로 미국 내 통합의학 교육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다.

 

앞서 자생한방병원 의료진은 이달 초 미국 시애틀에서 열린 ‘국제통합의학 연합학회(ACIMH; Academic Consortium for Integrative Medicine & Health)’에 아시아 유일 의료기관으로 참석, 연구 성과 등을 발표하면서 VUIM 측과 만남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자생한방병원 의료진들은 존 유 VUIM CEO, 리싱 라우 VUIM 총장 등과 함께 통합의학 세계화를 위한 지속적인 교육과 연구 교류를 약속했다. 특히 올해 하반기에 VUIM 의대생들이 자생한방병원에서 통합의학 연수를 받을 예정이며, 향후 양 기관은 공동 워크숍 및 세미나도 개최할 계획이다.

 

존 유 VUIM CEO는 “통합 의학 분야에서 글로벌 리더십을 보여주는 자생한방병원과 MOU를 맺어 기대가 크다”며 “이번 협력을 계기로 통합의학 발전을 위한 추가 교육 및 연구 등 다양한 연계 프로그램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진호 자생한방병원 병원장은 “미국 내에서 통합의학 교육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는 VUIM과 MOU를 맺어 되어 뜻 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해외 의료진과의 다각적인 교류를 통해 한의학과 통합의학 세계화에 앞장설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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