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증시, 미국발 불안요소 영향…FOMC 앞두고 경계심"<키움證>

[뉴스투데이=황수분 기자] 키움증권(039490)은 19일 국내 증시가 미국 지표 호조에도, 매그니피센트(M7) 중심의 나스닥 급락 등 미국발 불안요소로 하락 출발할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일본은행(BOJ) 회의 결과 이후 엔화 향방 및 다음날 나올 3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경계심리 등에 영향을 받으면서 제한적인 흐름을 보일 것으로도 예상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주목할 이벤트였던 ‘GTC 2025’에서 엔비디아가 베라 루빈, 블랙웰울트라 등 차세대 GPU 출시와 딥시크 여파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주가 반등의 촉매가 되지 못한 채 반도체주들의 약세를 초래했다. 이를 볼 때 “오늘 국내 증시도 반도체주들의 수급 변동성 확대에 대비해야 한다”고 분석했다.
시장의 시선은 3월 FOMC에 쏠렸다. 투자자들은 금리 동결 여부보단 경제 전망 및 점도표 변화, 통화 긴축 종료 시사 여부 등에 주목할 전망이다.
그러면서 “이번주 발표된 실물지표들이 선방했으나, 그간 미국 증시의 조정을 유발한 침체 불안이 쉽게 소멸되지 않고 있다는 점은 3월 FOMC에서의 경제 전망 변화와 연관해서 볼 부분”이라고 말했다.
한 연구원은 또 “이번 3월 FOMC는 인플레이션 전망 큰폭 상향이나, 점도표 중간값 하향과 같은 쇼크를 기록하지 않는 이상, 주가 하방보다는 중립적인 수준에 국한될 전망”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전일 국내 증시는 장 초반 미국과 중국의 소비 모멘텀 등에 힘입어 상승세를 보였으나 이후 GTC 2025, 3월 FOMC 등 주요 이벤트 경계심리가 점증하면서 전강 후약 장세로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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