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 거래대금 증가 최대 수혜 전망"<SK證>

염보라 기자 입력 : 2025.03.17 09:36 ㅣ 수정 : 2025.03.17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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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SK증권]

 

[뉴스투데이=염보라 기자] SK증권(001510)은 17일 키움증권(039490)에 대해 거래대금 증가에 따른 수혜가 가장 크게 나타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5만7000원을 유지했다.

 

설용진 SK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키움증권은 국내 브로커리지 시장 내 가장 높은 점유율을 보유하고 있으며 해외주식 부문에서도 최상위 수준의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는 만큼 업종 내 거래대금과 가장 높은 연관성을 보유하고 있다"고 판단했다.

 

이어 "올해 1분기 중 국내 증시 거래대금이 다시 회복 추세를 보이고 있는 동시에 해외주식 거래대금이 24년 말에 비해 감소 추세가 나타나고 있으나 여전히 지난해 3분기에 비해 높은 수준이 이어지고 있는 점을 감안했을 때 브로커리지 측면의 우호적인 업황에 기반한 기대감이 가장 크게 반영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덧붙였다.

 

또한 "최근 넥스트레이드 출범에 따라 개인투자자 중심으로 추가적인 거래대금 증가가 예상되는 상황에서 개인 투자자 비중이 높은 동사를 중심으로 추가적인 이익 개선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최근 증시 환경에서 가장 긍정적인 모습이 나타날 것으로 전망한다"고 진단했다.

 

설용진 연구원은 키움증권의 초대형 투자은행(IB) 신규 인가 가능성을 추가적인 호재로 짚었다.

 

설 연구원은 "최근 금융당국 중심으로 종합투자계좌(IMA) 가이드라인 제시, 초대형 IB 신규 인가 등이 추진되고 있는 상황에서 동사가 메리츠증권, 하나증권 등과 함께 신규 인가를 기대할 수 있는 회사 중 하나라는 점도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발행어음을 통한 조달이 레버리지 비율 산정에서 제외되는 만큼 보다 추가적인 북 활용을 통한 이익체력 개선, 고객 확보 측면에서도 추가적인 상품 라인업 확대를 기대할 수 있는 만큼 전반적인 수익성 개선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키움증권의 실적 추정치 상향 조정을 시사했다.

 

설 연구원은 "키움증권의 25E 지배순이익은 전년 대비 1.0% 증가한 8432억원을 예상한다"며 "넥스트레이드 출범에 따라 개인투자자 중심으로 전반적인 거래대금 증가가 예상되나 시장 전체적으로 확대될 경우 이전 10개 종목에서 나타났던 30% 수준에는 미치지 못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아직 관련 영향을 반영하지 않았으며, 향후 관련 거래대금 추이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실적 추정치를 상향 조정할 계획"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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