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밥처럼 먹는 빵 만들겠다"...파리바게뜨, 건강하고 맛있는 '파란라벨' 론칭
빵 섭취량 18% 증가...식사 빵 시장 꾸준히 확대
핀란드 산학협동연구...거친 식감·부족한 맛 개선
'건강하면 맛 없다' 한계 돌파...건강빵 기준 제시
'파란라벨' 엄브렐라 브랜드...쿠키·케이크로 확장

[뉴스투데이=서민지 기자] 파리바게뜨가 건강빵 브랜드 '파란라벨'을 새롭게 선보인다. 밥 대신 빵으로 끼니를 떼우는 소비자들이 늘어나자, 건강하고 맛있는 빵으로 소비자들을 공략할 계획이다.
27일 오전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파리바게뜨 건강빵 '파란라벨' 론칭 간담회가 열렸다. 행사는 브랜드 론칭 배경과 제품 라인업, 제품에 담긴 기술을 소개하기 위해 마련됐다.
최근 바쁜 일상 속에서 간편하게 식사를 해결할 수 있는 '빵' 선호도가 증가하고 있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한국인 1인당 하루 빵 섭취량은 2012년 18.2g에서 2023년 21.5g으로 약 18.13% 올랐다. 이 중에서도 한 끼 식사로 즐기는 빵의 성장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유로모니터는 식빵과 베이글 등 플레인 빵의 지난해 국내 시장 규모는 2018년 대비 2배 이상 확대됐다고 발표했다.
이와 함께 건강한 식생활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도 늘어나는 추세다. '헬시 플레저(Heathy Pleasure)·저속노화(Slow-againg)' 열풍에 저당과 고단백을 강조한 제품들이 출시되고 있다. 파리바게뜨는 '파란라벨'을 통해 플레인 빵 시장을 건강하고 맛있게 선점할 방침이다.

파리바게뜨는 건강한 빵에 대한 고정관념을 없애는 것부터 시작했다. 통상 '건강하다'고 하면 싱겁거나 거친 식감으로 먹기 힘든 경우가 많다. 파리바게뜨는 '건강하면 맛이 없다'는 고정관념을 깨고, 밥 대신 먹어도 든든하면서 맛까지 겸비한 빵을 선보인다.
이를 위해 파리바게뜨는 2020년부터 2023년까지 핀란드 헬싱키 대학교와 산학협동연구를 진행했다. 연구를 통해 SPC가 보유한 효모와 유산균의 우수성을 확인했으며, 소화 개선·영양 가치 향상·혈당 지수 개선 등의 효과도 입증했다.
파리바게뜨는 해당 토종 효모 기술을 '파란라벨'에 적용했다. 북유럽을 대표하는 곡물인 호밀을 저온으로 장기간 발효 및 숙성하며 사워도우를 만들었다. 사워도우로 곡물빵의 딱딱한 곡물을 부드럽게 한다. 또 시간이 지나면 금새 딱딱해진다는 곡물빵의 기존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효소 공법으로 촉촉함을 장시간 유지하도록 했다.
심상민 SPC 식품생명공학연구소 부소장은 "곡물빵은 식감이 불편하고 맛이 좋지 않아 진입장벽이 높았는데 이를 기술로 돌파했다"며 "SPC만의 미생물과 첨단 발효 기술로 '파란라벨' 제품군을 만들어 냈다"고 말했다.

파리바게뜨는 '파란라벨'을 통해 건강한 빵이 무엇인지에 대한 기준을 정립한다. 파리바게뜨가 정의한 건강한 빵은 '특정한 누군가가 아닌 일반 소비자들이, 언제 어디서든, 균형 잡힌 맛과 영향으로, 즐겁게 먹을 수 있는 빵'이다.
이를 위해 파리바게뜨는 3가지 조건을 내비쳤다. 먼저, 파리바게뜨는 국내 매장 3400여 개를 보유한 만큼 접근성이 뛰어나다. 일반 소비자들이 보다 쉽게 구매하려면 전국 약 3400개의 매장에 방문하면 된다. 또 상미당에서 시작된 80년의 역사와 자체적인 발효종 기술로 타사와 차별점을 뒀다.

파리바게뜨는 '파란라벨'을 엄브렐라 브랜드(umbrella brand, 핵심 가치를 중심으로 하위 제품을 확대하는 브랜드)로 운영할 방침이다. 건강빵에 대한 기준을 정립하고 이 기준에 맞는 제품을 '파란라벨'이라고 부른다. △식빵 △모닝롤 △노르딕(유럽 곡물빵) △샌드위치 등 총 4가지 라인업에서 시작해 향후 쿠키와 케이크까지 품목을 확대할 예정이다.
또 '파란라벨'을 소비자들에게 알리기 위해 전방위적 마케팅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 캠페인 영상은 가족·솔로&커플·친구 등 3편으로 제작됐다. 영상엔 방송인 최화정이 내레이션으로 등장한다. 최화정은 평소 건강한 일상과 통통 튀는 밝은 이미지로 대중에게 사랑받고 있다.
'파란라벨'이라는 브랜드 명칭도 파리바게뜨와 비슷한 음율 '파란'을 사용해 전 세계 소비자들에게 다가가고자 지어졌다.
'파란라벨'의 영상 캠페인과 제품은 이날부터 파리바게뜨 전 매장에서 경험할 수 있다.
김연정 파리바게뜨 마케팅본부장은 "파리바게뜨는 모두가 밥 대신 먹어도 되는 건강빵을 만들겠다"며 "소비자들이 건강한 빵에 대한 기준을 알고 선택할 수 있도록 '파란라벨'로 소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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