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체거래소 출범, 차익거래 기회 확대할 것"<신한투자證>

염보라 기자 입력 : 2025.02.27 09:41 ㅣ 수정 : 2025.02.27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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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신한투자증권]

 

[뉴스투데이=염보라 기자] 신한투자증권은 다음 달 4일 출범하는 대체거래소 '넥스트레이드'가 차익거래 기회 확대의 촉진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조민규·노동길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27일 보고서에서 "대체거래소 넥스트레이드가 3월 4일부터 영업을 개시하며 복수 거래소 시대가 막을 올린다"며 "대체거래소 도입에 따라 거래 가능 시간 확대 등 크게 세 가지 편익 증진이 기대된다"고 진단했다.

 

먼저, 거래 가능 시간 확대와 관련해 "프리·애프터(Pre∙After)마켓 도입으로 장 마감 후 발표되는 올빼미 공시나 뉴스, 중국 및 인도 주식시장 마감시황에 대응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두 번째 편익은 주식 거래 시 거래소를 선택할 수 있다는 점을, 세 번째 편익은 새로운 호가 도입을 지목했다. 

 

조민규·노동길 연구원은 "거래소를 선택하지 않은 경우 자동주문전송시스템(SOR)에 따라 주문이 접수되며 스톱호가, 중간가호가 등 새로운 호가가 도입돼 다양한 투자전략을 구사할 수 있게 된다"고 짚었다.

 

나아가 대체거래소 도입으로 지연 차익거래(Latency Arbitrage)가 활발해질 것으로 예상하며 이를 알파 추구 기회로 삼아야 한다고 제안했다. 선진국 사례를 확인해보면 대체거래소 활성화는 지연 차익거래 확대를 초래했고, 이는 고빈도매매(HFT) 발달로 이어졌다는 설명이다.

 

조민규·노동길 연구원은 "대체거래소의 저렴한 거래수수료, 물량조성자(Maker)에게 유리한 수수료 구조는 차익거래 기회 확대의 촉진제 역할을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복수거래소 체제는 이제 막 걸음마를 시작했기에 한국거래소와 크게 달라지지 않은 처리성능, 적은 종목수, 거래량 규제 등 한계가 존재하지만, 일본 대비 완화적인 규제와 최선집행의무가 수립됐다는 점에서 대체거래소의 안정적 정착을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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